1. 개요
웨이마르 로이스 경 (Ser Waymar Royce)얼음과 불의 노래 등장 인물. 밤의 경비대의 일원으로 순찰자(Ranger). 로이스 가문 출신으로 욘 로이스의 셋째 아들이다. 1권 왕좌의 게임 프롤로그에 등장한다.
그리고 얼음과 불의 노래에서 작중 첫번째로 사망한 인물.
2. 상세
저돌적이고 오만한 성격이다. 장벽으로 오기 전에 기사 서임을 받았기 때문에 밤의 경비대에서 경(Ser)으로 호칭되는 몇 안되는 인물이다. 참고로 입대한 지 반 년 밖에 되지 않았다. 순찰에 동행한 윌은 4년, 가레드는 무려 40년을 경비대에서 복무한 베테랑.
공적에 눈이 멀어서 같은 순찰자인 윌, 가레드와 함께 장벽 너머의 귀신들린 숲에서 멀리 정찰을 떠났는데, 여러 위험 징조가 있었음에도 경고를 무시했다. 결국 숲 속에서 아더들의 습격을 받았다. 여기서 의외의 반전이 생기는데, 비록 오만방자하고 조심성 없는 인물이지만 그 용맹함 만큼은 진짜였으며, 자신을 습격한 아더에게 등을 보이며 도망치지 않고 검을 뽑아들어 필사의 사투를 펼친다. 숨어서 지켜보던 순찰자 동료인 윌조차 웨이마르가 검을 들어올리자 더 이상 어린 소년이 아니라 어엿한 밤의 경비대의 용감한 대원이라고 인정할 정도였다. 그러나 아더와의 검술 대결에서 밀리면서 겨드랑이 밑을 썰리게 되고, 거기에 맞춰서 철검이 아더의 얼음칼날에 버티지 못 하고 깨지면서 아더에게 제압당한다. 이후 뒤에서 대결을 지켜만 보던 여러 아더들의 검에 난도질 당하면서 끔살. 이후 와이트로 부활해 시체를 확인하려고 다가온 윌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1]
여기까지 보면 극적인 연출을 보여주며 소설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아더의 힘을 보여 주기 위한 쩌리 1이었으나... 5부에서 지나가던 와이트 3 정도로 다시 재등장했다.[2]
3. 기타
여담으로 산사 스타크의 첫사랑이었다고 한다. 드라마에서 라이사 아린의 죽음에 대해 산사를 추궁하던 욘 로이스의 대화 중에 웨이마르의 이름이 지나가듯 언급된다.
[1]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가레드(드라마에서는 윌)는
캐슬 블랙에 이 사실을 보고하지 않고 탈영을 시도하다가 체포되었고,
에다드 스타크에게 처형당했다.
[2]
세 눈의 까마귀에게 찾아가던 중
브랜 일행은 눈 속의 와이트들에게 공격을 받았는데, 이들 중 '해진 비단 옷을 입은 와이트'라는 문구가 있다. 웨이마르는 사망 당시 담비 가죽으로 만든 망토를 입고 있던 데다가, 두더지 가죽을 만든 장갑 등 몸에 비싼 옷들만 걸치고 있었다. 게다가 작품 속에서 비단옷을 입을 만한 사람은 귀족밖에 없는데, 저 북쪽 끝자락에서 귀족이 횡사할 일은 거의 없다고 해도 될 듯. 그리고 같이 나타난 와이트들 중에서 검은 옷을 입고 있던 와이트도 묘사되는데, 이 와이트가 윌이었다고 하면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진다. 참고로 이들은 모두 브랜에게 빙의한
호도르에게 칼로 썰리거나,
서머에게 육편 조각이 되어버렸고, 나머지도
숲의 아이들 중 하나에게 모조리 불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