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8: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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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분류

1. 개요

/ Proterozoic Eon

선캄브리아대 후반에 속하는 기원전 25억 년부터 기원전 5억 4200만 년까지(총 19억 5800만 년.)의 지질 시대이다.

2. 상세

화산암보다 퇴적암이 우세하며, 세계의 순상지에 널리 분포하고 철, 니켈 등의 유용 광물이 많이 산출된다.

기온은 전체적으로 온난하고 순탄한 기후가 오랫동안 지속된다. 그러나 눈덩이 지구 이론에 따르면 기원전 24억 년 ~ 기원전 21억 년, 기원전 8억 5천만 년~기원전 6억 3천5백만 년 적도 지방까지 빙하가 생기는 대규모 빙하기가 있었다.

시생누대부터 등장한 남세균의 광합성이 기존의 산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광계 I 광합성에서 물과 이산화 탄소를 소비해 산소와 포도당을 만드는 광계 II 광합성으로 대량의 산소가 폭등해 생물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이 시기부터 태양계 내부의 소행성들이 거의 정리되거나 궤도가 안정되어 지구에 소행성, 해성 충돌이 뜸해졌다. 이 때문에 광계 II 광합성을 하고 멜라토닌 항산화제로 사용하는 호기성 남세균이 폭주하고 이들의 광합성으로 인해 대기중 산소가 급격하게 늘어나 혐기성 생물체는 대멸종을 겪고 호기성 생명체에게 밀려 우세종을 내준다. 또한 이 산소들로 인해 바다의 철분이 산화되고 이산화탄소를 광합성 남세균이 광합성 과정에서 먹어치우며 바다 색이 푸른색으로 변해 지구 색이 파랗게 변했다.[1] 이러한 대량의 산소는 눈덩이 지구 현상을 촉발했다. 산소 농도는 산소 대폭발 시기에는 5% 내외를 유지하다가 광합성을 하는 다세포 생물들이 출현하는 원생누대 후반기에 10~15% 정도로 더 늘어난다.

초기 리아시아기 그리파니아 같은 진핵생물이, 늦어도[2] 중반기인 칼리마기 다세포 생물 엑타시스기 식물 균류가, 후기인 토니아기에는 후생 동물 대롱편모조식물이 나타났다. 원생누대 마지막 에디아카라기 에디아카라 동물군이 등장해 동물들이 분화되어 진화가 촉발되었다.

다만 이런 굵직한 사건을 제외하면 중원생대에는 10억 년간 지질학적으로도 생물학적으로도[3] 거의 변화가 없었던 지루한 10억 년(Boring Billion)이 있었던 시기이다.

캄브리아기 대폭발부터 현생누대의 시작으로 구분한다.

3. 분류


[1] 중간에 캔필드 바다(Canfield Ocean)처럼 황이 많아서 보라색 바다였던 시기를 제외하면 이후로 지구는 푸른색을 유지한다. [2] 리아시아기에 다세포 생물의 것으로 보이는 흔적화석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3] 진핵생물의 탄생, 다세포 생물의 탄생, 식물과 동물의 탄생 등 누가 봐도 굵직굵직한 사건이지만 사실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화석이 거의 없어서 논란이 좀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초의 OO가 탄생한 시기들이 대부분 오락가락하다. [4] 조류가 번성하기 시작했다. 생물학적 진화 속도, 바다의 무기질 구성, 지질학적 경향 등이 변하는 속도가 늦어 로 2억 년까지 포함해 지루한 십억 년(Boring Billion)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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