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위스퍼러 The Whisper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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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 ||||
알파 | 베타 | 감마 | 리디아 | 아담 |
"We walk in darkness. We are free. We bathe in blood. We are free. We love nothing. We are free. We fear nothing. We are free. We need no words. We are free. We embrace all death. We are free.
우린 어둠 속을 걸어가. 우린 자유로워. 우린 피로 목욕을 해. 우린 자유로워. 우린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아. 우린 자유로워. 우린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아. 우린 자유로워. 우린 말이 필요 없어. 우린 자유로워. 우린 모든 죽음을 포용해. 우린 자유로워."
우드버리, 구원자들에 이어 주인공 그룹이 대적하게 되는 대규모 악역 집단.우린 어둠 속을 걸어가. 우린 자유로워. 우린 피로 목욕을 해. 우린 자유로워. 우린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아. 우린 자유로워. 우린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아. 우린 자유로워. 우린 말이 필요 없어. 우린 자유로워. 우린 모든 죽음을 포용해. 우린 자유로워."
시즌 7에서부터 타라가 ppp[1]라고 적힌 카드를 주움으로써 등장할 것을 암시했다.
스스로 시체의 안면거죽을 뒤집어쓰고 누더기를 걸쳐 워커로 분장, 흉내내면서 그 사이에 섞여들어 생존하는 무리. 인원수 자체도 상당히 많은 편이지만 여기에 최대 천 단위의 워커떼도 동원할 수 있어 규모면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 이전까지 등장했던 그룹들이 결국 인간들만을 아군 삼아 행동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수장인 알파와 그녀의 오른팔인 베타 단 둘이서 그룹을 이끄는 것으로 보이며 알파의 심기에 거슬리는 행동을 한다면 누구든 예외없이 죽임을 당한다.
문명과는 담을 쌓고 지내다보니 생존자 규모에 비해 총을 비롯한 화기가 부족하여 기본적으로는 워커떼에 섞여 근접전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이 부족한 화력을 수백, 수천 단위의 워커들을 앞세운 물량전으로 커버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어지간한 규모의 생존자 그룹을 상대로는 그대로 밀어버릴 수 있어 별다른 문제가 되질 않는다.[2]
또한 다른 그룹들과 교전하게 될 경우 상대로 하여금 누가 사람이고 워커인지 구분하기 어렵게해 스스로의 생존률을 높이고 있다. 이들 사이에는 날붙이나 둔기같은 근접 무기는 물론 화기를 들고 있는 전투원들 역시 섞여있기에 상대하기 까다로운 존재로 그려진다. 이런 까닭에 이들과 몇차례 맞붙어보고 경험을 쌓은 주인공 일행은 위스퍼러를 '손에 무기를 들고있는가 아닌가' 여부로 워커와 구분짓고 있지만, 난전으로 이어질 경우 그러한 판단을 제때 할 수 없어지므로 결국 위스퍼러에게 유리해진다. 이 외에도 많은 물량의 워커들로 어그로를 끈 뒤 원거리에서 가연성 있는 나무 수액을 뿌리고서 불화살로 공격하는 등의 전법도 활용한다.
이전까지 등장한 악역인 가버너, 종착역, 구원자 등과 비교하면 집단 성격이 매우 모호하고 설득력이 떨어진다. 기존 악역들은 비록 그 행동이 아무리 악랄하더라도 시청자 입장해서 이해할 수 있는 동기(권력, 생존 등)를 가지고 행동했기에 설득력이 있었다. 그 지도자들도 각기 한 집단의 구심적 역할을 하기에 충분히 유능하고 카리스마가 있는 인물이었다. 그런데 알파는 자연의 순리를 따라야 한다며 워커 가죽을 뒤집어 쓰고 궁핍한 생활을 그룹원들에게 강요할 뿐 특별히 유능하거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도 그룹원들은 마치 종교적으로 세뇌당한 것처럼 반인륜적인 행동까지 서슴지 않으며 알파를 따른다. 알파의 권력을 힘으로 뒷받침하는 베타 역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알파를 맹목적으로 따른다. 이 때문인지 알파와 베타, 이 둘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광신도들을 제외한 나머지 구성원들, 특히 가족애 같은 사람으로서의 감정을 저버리지 못한 멤버들에겐 주인공 일행을 비롯한 문명 속의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인류의 모습 그 자체가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전 악역인 네간의 카리스마가 대단한지라 거기에 묻혀버린것도 있다.
주인공 그룹을 적대하는 이유도 모호한데, 자연의 순리를 따르지 않는 너희들은 무너질 거라느니 해놓곤 알아서 무너지게 냅두는게 아니라 식수원에 좀비 피를 푼다거나 스파이를 잠입시켜 살인을 한다거나 하는 등 아주 능동적으로 행동한다.
시즌 9~10에서 알렉산드리아 피난처를 중심으로 한 연합체와 맞붙어 여러 사람을 살해하고 스파이를 잠입시켜서 생존자들간의 신뢰관계를 흔드는 등 지속적으로 압박[3]해왔지만 릭의 실종 이후 멀어져가던 연합체가 새로운 공공의 적이 등장하면서 다시 뭉쳐 저항하자 교착 상태에 들어갔는데 상황을 움직이기 위해 교통을 끊어 고사시키려고 시도하는 등 나름의 노력은 해봤지만 결국 전향한 네간에 의해 알파가 사망, 부리더인 베타도 워커에게 당하게 되면서 실질적으로 괴멸되었다.
이들이 데리고 있던 워커들 또한 리디아와 캐롤이 절벽으로 유인하여 집단자살(?) 시켜버렸다.
시즌 11에서 잔당이 등장하긴 했지만 끝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때때로 Skins라고 불리기도 한다.
테일즈 오브 더 워킹 데드에서 밝혀진 바에 위하면 위스퍼러는 원래 알파가 만든 그룹이 아니었다. 알파가 '디'라는 이름으로 리디아랑 살아가던 시절 자살하려고 했으나 나타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바로 그 당시의 우두머리였던 헤라였다. 이미 이때부터 속삭이듯이 말하고 워커의 얼굴 가죽을 뒤집어쓰면서 살아가고 있던 그룹인것.
여담으로 알파를 정하는 것만큼은 진짜 자연의 섭리라도 되는건지 이전 알파를 죽인 자가 다음 알파가 되는데 만약에 적이 알파를 죽이고 다음 알파가 되어 위스퍼러들을 전부 죽이려고한다면 한 순간에 조직이 사라지는 거라서 상당히 골때리는 규칙이다.
2. 알파
알파 Alpha |
3. 베타
베타 Beta |
4. 감마
감마 Gamma |
5. 리디아
리디아 Lydia |
6. 프랜시스
감마(메리)의 친자매. 위스퍼러에 들어간 이후 아기를 낳았지만, 아기의 울음소리 때문에 워커의 주목을 끌자 알파의 명령에 따라 아기를 버린다.이후 알파를 보고 갑자기 그 일이 생각났는지 마스크를 벗고 괴성을 지르며 그녀에게 달려든다. 그런데 알파를 구하고 프랜시스를 워커들에게 밀쳐버린 것은 다름아닌 그녀의 친자매 메리였다. 이에 알파는 메리의 충성심을 확인했다며 감마라는 이름을 내리고 간부로서 대한다.
프랜시스가 바보같이 인간 모습으로 정면에서 소리를 내며 달려들지만 않았어도 알파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었을 것이다. 위스퍼러들끼리도 속삭이지 않으면 워커인지 사람인지 바로 구별이 안 되기 때문.
7. 아담
아담 Adam |
힐탑과 위스퍼러의 대치 당시, 프랜시스의 아기가 울어 워커의 주목을 끌자 알파는 그녀에게 아기를 버리라고 시킨다. 이에 프랜시스는 아기를 버리지만 코니가 구출하여 힐탑으로 데려왔다.
힐탑의 타미 로즈와 얼이 아기를 자식으로 받아들이며, 아담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하지만 타미 로즈는 파이크씬에서 사망하며 얼은 위스퍼러와의 전투에서 주디스, RJ, 그레이시 등 아이들을 지키다 워커에게 물려 사망한다. 이후부터는 알든이 돌본다.
8. 헤라
위스퍼러의 전 수장. 동반자살하려던 디와 리디아를 위스퍼러에 받아들여주나, 디는 이미 잔혹한 알파로서의 본성을 받아들인 상태였다. 결국에는 알파에게 참수당해 얼굴 가죽은 알파의 마스크로 쓰이게 된다.
[1]
속삭이는 소리의 의성어다. 한국어로 치면 쉬쉬쉬 정도의 느낌.
[2]
유일하게 상대가 가능할만한 집단은 구원자뿐이나 등장시점에서는 망했고 설령 망하지 않았어도 위스퍼러들이 성소의 문을 열어버리고 이들을 유도하면 1층에 거주하는 수많은 일꾼들도 변이되어 워커가 늘어나버리니 구세주도 성소를 버리고 도망가거나 죽거나 양자택일해야 할 것이다. 커먼웰스는 이들 등장시점에서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으니 예외.
[3]
여담으로 시즌 10에선 묘하게 워커의 공세가 잦았는데 정황상 위스퍼러들이 몰이해왔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