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06:12:40

워로드 배틀크라이

Warlords Battlecry

1. 설명2. 영웅3. 종족/유닛4. 이모저모

1. 설명

Enlite사에서 출시한 RTS PC게임 시리즈.
  • 워로드 배틀크라이 1 (2000년)
  • 워로드 배틀크라이 2 (2002년)
  • 워로드 배틀크라이 3 (2004년)

파일:WarlordsBattlecry3.jpg
(워로드 배틀크라이 3)

본래는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개발되었던 워로드(Warlords)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엔라이트는 같은 세계관으로 여러가지 판타지 게임을 내곤 했다. 워로드 시리즈의 RTS 버전이 바로 워로드 배틀크라이 시리즈. 이밖에도 퍼즐형식으로 만든 시리즈도 있었으나 한국에서는 묻혔다. 한 때는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이랑 비슷한 평가도 받았으나 그저 세월이 무상할 뿐.

한글판도 한글패치도 없으나 전략게임이고 그리 어렵지않은 수준의 영어라서 게임을 즐기기에 큰 어려움은 없다.

워로드 배틀크라이 시리즈의 특징이라면, 그래픽이나 시스템이 다른 RTS 기준으로 그리 뛰어나진 않다는 것. 애초에 2000년대 이전에 만든 게임을 뒤에 숫자만 바꿔서 계속 팔아먹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게임만의 독특한 특징이 있으니 바로 무한정으로 파고들 수 있게 만들어놓은 RPG 시스템이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은 거들 뿐이고, 팬들은 영웅유닛을 키우는 재미로 플레이했다. 하나의 영웅을 만들어 플레이하면 능력치,장비가 저장된채로 레벨업시키면서 캠페인-스커미시-멀티까지 모조리 써먹을 수 있었다. 즉 한판 끝났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라 그 능력치 그대로 저장된다. 때문에 켐페인을 깰 때 좀 부담스럽다면 스커미시에서 낮은 난이도로 몇번 플레이해서 능력치를 올린 상태에서 다시 켐페인을 깰 수 있다. RTS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아예 게임의 인터페이스 자체가 영웅을 위한 RPG 스테이터스를 중심으로 맞춰져 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유닛들은 영웅 RPG 놀이에 써먹기 위한 경험치 쌓기용으로 추가되는 몬스터라는 느낌이다. 영웅 시스템이 아예 다른 방향으로 진화한 전략 시뮬레이션인 셈. 팬들도 시리즈가 추가될수록 다양한 전략이나 편리한 시스템을 기대하기 보다는, 어떤 몬스터가 추가될까?를 중점에 두고 시리즈를 즐겼을 정도.

결국 RTS 게임이기는 하지만, 재미있는 부분은 10여종에 달하는 종족과 자유롭게 탐험가능한 RTS 땅따먹기 세계관을 이용한 영웅 육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걸 즐기는 사람이라면 허접한 그래픽에도 불구하고 흠뻑 빠져들 수 있다. 마지막 3편의 경우, 아예 캠페인 자체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레벨업 하고 무한퀘스트를 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스토리만 바뀐 채로) 예전에 갔던 곳을 다시 갈 수 있다. 엔딩을 봐도 무한 퀘스트들이 쏟아진다.

물론 스토리 분기나 서브퀘스트에 따라서 차이가 갈리긴 한다. 대표적으로 엠파이어와 쓰라시(스네이크맨)간의 분쟁에서, 제국을 도와서 뱀인간들의 수도를 쓸어버리거나 거꾸로 그들을 도와서 도마뱀 예언자들을 만나는것이 최초의 캠페인 루트이다. 또한, 오크 VS 드워프 지역에서는 누구를 도와서 미션을 진행하는가에 따라서 동맹이 바뀐다. 전체적으로 동맹 관계를 맺으면 친하게 지내고 그 종족을 RTS에 끌어다 쓸 수 있지만, 적대하면 그곳을 지나다닐 때마다(말판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일정확률로 습격미션이 떠서 매우 귀찮다. 그리고 자신의 종족에 따라서 맵을 돌아다니고 온갖 분쟁에 끼어들어서 동맹을 맺거나 박살내며 부하와 유니크 아이템을 손에 넣는, 명실상부한 무한 혼자놀기용 RPG + RTS 컨셉 디자인이다.

1, 2, 3으로 가면서 게임 시스템이 조금씩 세련되고 정교해진다. 그 가운데 2는 라이즈 오브 네이션처럼 말판을 이동하며 전투하여 세계지도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여 통일하는 식인 반면, 3은 영역 확장이 아니라 지점에서 지점으로 이동한 후 전투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결정하는 방식으로 그 지점을 그냥 통과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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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레벨업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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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인벤토리도 있다.

2. 영웅

이 게임에서 중심이 되는 아바타 겸 유닛. 힘, 민첩, 지능, 카리스마 4개의 능력치와 레벨이 상승할 때마다 종족/직업에 따라서 다양한 스킬을 고를 수 있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레벨 10~20 정도가 되면 게임의 끝을 볼 수 있는 고레벨이다. 하지만 3편에서는 많은 플레이어들이 그 이상, 심지어 수백에서 천에 달하는(…) 무한 레벨링을 즐기는 경우가 잦았다.
  • 힘 (Strength) : 올릴 때마다 영웅의 체력, 데미지, 생명력 회복 속도가 증가. 체력 재생 보너스를 더하면 좀비 수준이 된다.
  • 민첩 (Dexterity) : 올릴 때마다 영웅의 스피드, 공격속도, 컨버전(건물점령) 속도, 방어력 증가. 가장 사기적인 능력치로서, 미친 속도로 도망다니면서 건물만 빼앗아도 될 정도.
  • 지능 (Intelligence) : 올릴 때마다 영웅의 마나, 마나 회복, 유닛 경험치(생산되는 유닛들에게 보너스 경험치+), 유닛들의 저항력 증가.
  • 카리스마 (Charisma) : 올릴 때마다 사기(유닛들의 공격속도+), 생산가격, 유닛들의 저항력 등 증가.

3. 종족/유닛

이런 게임이 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유닛은 돌려 쓴다. 그래도 종족별로 최소 3개 이상의 고유 유닛이 있으며, 제너럴 유닛 구성과 전략 자체도 판이하게 다르다. 제너럴은 영웅 대신 컨버트(자원을 자기 것으로 변환)이 가능하고, 준영웅에 가까운 능력치와 마법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부관이라고 하여 3레벨이상의 유닛을 동료로서 데리고 다닐 수도 있어서 더욱 애착을 가질 수 있다. 즐기려고 한다면 RTS 게임으로서의 재미도 없지는 않다. 게다가 업그레이드 때문에 각각이 전혀 다른 유닛이 되기도 한다. 대략 50여종의 유닛, 13계통의 마법이 존재한다.

3편이 되면서 종족들과 관련된 스토리가 추가됐고 3편 로딩시에 나오게 된다.
  • 바바리안 - 번개, 기마술, 물량으로 승부하는 종족. 영웅에게 러닝(스피드업)과 리브(대형 유닛 추가데미지) 특기가 있어서 전사로 키우기 좋다. 영웅을 고레벨로 키우면 유닛들은 그저 몸빵이나 하는 역할. 기본 유닛인 바바리안에게 풀업그레이드를 달아줄 경우 중후반에 버서크를 썼을 때 당할 자가 없다. 중반부터 페가수스, 썬더버드를 운영하기 때문에 의외로 공중전력도 강력하다. 스웜, 악종족과 적대.
    • 제너럴 - 리버. 거대유닛에게 추가피해를 입히는 슬래쉬형 보병. 성능은 무난.
    • 타이탄 - 템페스트. 거대한 페가수스를 타고 황금갑옷을 입고 나오는 거인전사. 비행+원거리라서 꽤 좋다. 근데 이분 설정상 바바리안의 신이다.
  • 나이트 - 기사를 위한, 기사에 의한, 기사의 종족(…). 다채로운 기사 시리즈가 있으며 업그레이드 효율도 끝내준다. 특히 모든 기사 방어력+20 라는 사기적인 업글이 압권인데, 이게 나이트 종족으로 작성한 영웅에게도 통용된다(…). 자신의 영웅을 최종병기로 만들려고 자기종족을 RTS 모드에서 선택하는 종족. 그냥 마굿간을 지어놓고 기사만 뽑아도 다 쓸어버릴 수 있지만, 그만큼 철광석 광산을 많이 먹어야 하는 종족. 악한 종족들과 적대. 여담으로 로딩에 나오는 문구를 보다보면 어느 지역에는 페가수스 나이트가 있다고 하는데...... 안나온다.
    • 제너럴 - 인쿼지터. 어떤 제다이 청년을 닮았다. 댄싱소드를 소환하거나, 악한 종족 유닛에게 단체피해를 주는 마법을 쓸 수 있다. 무난하게 쓸만한 제너럴.
    • 타이탄 - 사이리안. 거대한 기사모양의 석상. 외형은 멋지지만 공격타입이 근접+파이어라서 이뮨이나 저항이 많다. 스토리상 이미 돌아가신분......예토전생1
  • 오크 - 고블린, 오크, 오거, 트롤, 코볼트 등등. 판타지의 잡몹들을 다 모아놓은 야만형 종족. 의외로 파워가 무시무시하고 개그가 넘친다. 트롤은 맵에 돌아다니는 양을 집어서 공격력을 올릴 수 있다. 왜? 3편에서 추가된 코볼트 스나이퍼는 비싸지만 오크에게 부족한 원딜을 채워주므로 상당히 중요한 유닛. 후반의 고블린 샤먼도 제법 강력한 광역딜러이며, 토템 마법을 써서 공중방어를 하는 감시탑을 공짜로 설치할 수 있다. 은근히 재미있지만 공성병기가 강한 진영에게는 심하게 약하다. 또한 영웅에게 데몰리션(건물 추가 데미지) 외에 별다른 스킬이 없다. 영웅땜에 종족이 발목 잡힌다 게다가 건물 수리가 불가능하다!!
    • 제너럴 - 자이언트. 거대한 오거. 공중공격과 스플래쉬 피해까지 입히며 모습만봐도 무지하게 강력함을 알 수 있다. 앵간한 전사 영웅까지도 털어버리는 괴물. 당연히 동료로 넣으면 엄청난 활약을 한다.
    • 타이탄 - 고르낙 엘프이터. 거대한 바질리스크에 타고 있는 거인오크. 생뚱맞지만 의외로 세다. 게다가 스토리상 이미 죽으신양반..... 예토전생2 하이엘프였던 카고스 왕자께서 마법으로 얼음밑에 파묻었다고......

  • 페이 - 요정, 물량, DPS 컨셉. 쪼끄만 요정들의 속도와 DPS로 적들을 찢어죽인다. 업그레이드가 굉장히 많다. 나중에는 경험치 100씩 받아서, 생산하자마자 레벨이 30에 육박하는 유닛들이 튀어나오는 압박을 보여준다.그리고 언데드 쉐이드에 죽으면 경험치를 뺏겨서 30레벨이...... 하지만 공성무기나 단체 마법을 만나면 인구수 200마리 꽉 채워도 순삭. 영웅도 종족 자체도 심히 별로고 특히 테크트리가 쓰레기인 관계로, 캠페인이서 페이를 들고 시작하면 최대한 빨리 제국이나 쓰라시의 분쟁에 끼어들어서 동맹을 맺고 그들의 테크트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심심해서 파고들기용으로 플레이해볼게 아니면 쓰레기 수준. 하지만 3편에서 페이 종족으로 작성한 영웅은 유일하게 마법속성 저항력(매직 레지스턴스)가 기본 스킬에 편제되어 있다. 이 마법속성 저항력은 도둑, 대마법사 직업만 고를 수 있고, 아이템으로도 거의 지원하지 않는 저항력이라서 가치가 높다.
    • 제너럴 - 드라이어드. 2편에선 매우 강력한 DPS지만 3편에선 애매하다. 3편이 되면 우드엘프로 이주해서 밴쉬가 제너럴이 된다.꿈도 희망도 없어
    • 타이탄 - 포레스트마스터. 거대한 켄타우루스. 화살 업그레이드를 받는데, 맵에디터 등에서 화살 보너스가 있는 종족으로 골라서 이놈을 써보면 온갖 미친 화살 업그레이드를 다 받아서 심각하게 강력해진다. 이름을 봐도 그렇고 아무리봐도 우드엘프에게 갔어야할 타이탄인데 밸런스 문제인지 페이에 있다.
  • 하이엘프 - 드래곤, 황금색, 우아한 외형이 멋진 종족. 기병인 드래곤라이더가 드래곤에게 보너스데미지를 주며, 공중공격도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드래곤이랑 붙으면 당연히 스플래쉬 데미지에 경험치만 가져다바치는 꼴이다. 어쩌란거지? 종족의 테크트리는 무난하게 좋은 편이다. 유닛들도 전체적으로 폼난다. 엘프(하이, 다크, 우드엘프)들은 일꾼이 위습이라 광산으로 일꾼으로 넣지 못하고 본진 3레벨에서 4마리를 합체시켜 고대 위습으로 바꾸어 2초당 1씩 수정을 받는 유닛으로 변화가능, 이래서인지 엘프들은 컨버트 가능한 유닛이 본진 3단계에서 건축가능한 비행유닛 생산소에서 뽑을수 있다. 하이엘프 영웅을 골랐다면, 아이스메이지를 골랐을 때 테크트리에서 시너지를 받을 수 있다. 아이스매직이 꽤 좋은 마법계통이기 때문에 컨셉을 잡고 한다면 꽤 좋다. 선한 종족들과 동맹. 악종족들과 적대.
    • 제너럴 - 문가드. 멀티플샷을 쏠 수 있는 궁수 제너럴. 무난한 일반 유닛. 설정상 하이엘프 왕실 근위대
    • 타이탄 - 킹 루나리온. 날아다니며 근접 스플래쉬 공격을 하는 드래곤나이트 형태의 타이탄. 미칠듯이 멋지고 강력하지만 은근히 잘 죽는다(…).
  • 우드엘프 - 궁수, 트린트로 먹고사는 종족. 정말 재미없는 종족 중 하나. 하지만 궁수 풀업을 했을 경우, 중후반에 어떤 조합이라도 궁수만 가지고 쉽게 깰 수가 있다. 특히 깨기 껄끄러운 캠페인 미션까지 풀업 궁수+트린트로 어택땅만 찍어도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어서 후반 하드캐리식 플레이에 매우 좋다. 엘프헌터는 유일한 기마궁사이며, 풀업할 경우 시즈탱크+벌쳐를 합쳐놓은듯한 미친 사기 유닛이 된다. 한마디로, 후반에 최강의 잠재성을 자랑하는 종족. 드래곤이고 타이탄이고 궁수 앞에 다 녹는다(…). 하지만 초반에 더럽게 약하고, 캠페인은 빠르고 편하게 깨는게 좋으므로 보통 안 고른다.
    • 제너럴 - 밴쉬. 페이의 드라이어드에게 공포 기능을 부여한 버전. 무쓸모한 제너럴의 대명사. 3탄에서는 벤쉬가 페이로 이주하고 드라이어드가 오지만 우드 엘프의 궁수진이 워낙 쎄서 컨버트용으로는 불사조에게 밀리는 슬픈 인생
    • 타이탄 - 아이언바크. 거대한 트린트 형상의 타이탄.생뚱맞게 궁수가 아니라서 막강한 우드엘프의 궁수 업그레이드 시너지를 못 받는다. 성능 자체는 무난.
  • 다크엘프 - 독, 거미, 암살 컨셉 종족. 거미 시리즈, 어세신, 독화살을 쏘는 궁수를 통해서 '운 좋게 독이나 암살이 터지지 않을까~'하는 심정으로 사용하는 복불복 종족. 당연히 애매하다. 퀸스파이더는 몹을 죽일 때마다 거미알을 까고, 3편에서 추가된 퀸프리스테스는 공짜로 퀸스파이더와 거미떼를 소환한다. 하지만 여전히 재미용 유닛 및 종족. 캠페인에서는 대부분의 종족과 적이거나 중립이라서 외교플레이가 귀찮다.
    스토리상 모데인 왕자가 왕위계승 전쟁에서 패하고 그와 추종자들이 추방되었는데 이들이 다크 엘프가 되었다고 한다. 에세리아(워로드의 세계)에서 깽판치게되는 4기수를 소환하는 거대한 비애 사건을 저질렀다고 한다.
    • 제너럴 - 다크가드. 인비저빌리티가 가능한 상위 근접보병. 공격력대비 체력이 약해서 은근히 쓰기 아깝다. 동료로 합류해서 가지고 다니다보면 앗하는 순간 죽기 때문에 계륵.
    • 타이탄 - 카고스. D&D의 드라이더를 거대화시킨 모양의 타이탄. DPS가 높아서 성능은 최상위권.
  • 드워프 - 모든 유닛이 보병으로 이루어진 고지식한 종족. 룬마법, 컴뱃수치, 술주정을 통한 스탯버프가 특징. 공성무기는 의외로 평범하다. 하지만 투석기의 경우 사거리와 전투력 업그레이드가 달려있어서, 다 올려줄 경우 의외로 무시무시하다. 하지만 너무 느리고 답답해서, 드워프를 골랐더라도 캠페인에서는 드워프로 플레이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제너럴 - 드워프 로드. 공방체가 높고 느린 전형적인 파워바보. 건물공격력x10이 달려 있어서, 시작하자마자 근거리의 적을 엘리시켜야 하는 미션에 데려가면 쓸모있다. 하지만 너무 느려서 거의 안 쓰는 제너럴.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원거리 사격 저항도 붙어있다.
    • 타이탄 - 칼리드 왕. 무난한 전차(가마)형 타이탄.
  • 다크 드워프 - 골렘, 마법공학, 대구경 화포로 이루어진 화포가 자랑인 종족. 골렘 시리즈의 매우 좋지만 드워프보다도 느린 기동력을 자랑한다. 마법공학으로 만든 화포들은 공격력이 높지만, 은근히 사거리가 짧아서 기병이 많은 나이트에게 약하다. 알케미스트 적성이 있는지라 도리어 알케미스트를 안 고르게 된다(…). 마법공학 유닛들과 기계 시리즈가 독특하게 매력적이라서 해보면 재미는 있는 종족. 데몬, 악종족들과 동맹.
    • 제너럴 - 브론즈골렘. 이름만 브론즈지 색깔이 빨간색이다. 훼이크 파이어봄을 소환할 수 있지만 별로 쓸모는 없다. 재미용 제너럴.
    • 타이탄 - 그론드. 거대골렘. 제일 안 좋은 제너럴 중의 하나지만, 몸빵용으로 쓴다면 의외로 종족특성에 잘 맞는다.
  • 미노타우르스 - 개그&파워종족. 오크와 바바리안의 중간쯤되는 컨셉의 중립종족. 설정으로는 4기수 중 한명 전쟁의 기수인 살테락이 야만인들을 변형시켜 만든 종족들(미노타우르스, 하피등)이다. 기본유닛인 미노타우루스부터 엄청나게 강하다. 도리깨를 투척하는 미노타우루스, 바질리스크(적을 죽일 때 크리스탈 자원 획독)으로 원딜도 갖추어져서 은근히 좋다. 하지만 고렙유닛이 부재하기 때문에, 광역마법이나 공성무기가 있는 종족에게 약하다. 또한가지 특징으로, 자체적으로 양(NPC)를 생산가능하며, 맵에 있는 양을 먹고 생명력을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미노타우르스 영웅도 마찬가지. 드워프처럼 술을 마시고 전투력 보너스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단순하다.
    • 제너럴 - 미노타우르스킹. 오크의 제너럴인 자이언트보다 우람하고 멋있게 생겼지만, 성능은 약간 더 안 좋다. 스플래쉬 데미지가 없는 대신 깡공격력만 더 높기 때문.
    • 타이탄 - 스컬 오브 살텍(Sartek). 선조의 뼈에다 이상한 재료를 부글부글 끌이는 해골솥. 성능은 무난. 왜 잘나신 전쟁의 기수가 해골 밖에 안 남았냐면 죽음의 기수인 베인한테 99개로 쪼개졌단다. 참고로 3의 캠패인에서는 손을 모아 볼 수 있다. 보너스가 공속 50% 이렇게 된 이유는 3459년 대전쟁(Banewars) 당시 살텍이 자신을 배신한 적이 있어서, 이때 죽은 후 99년이 지나 부활한 베인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살텍을 응징한 것이다. 하지만 살텍도 베인처럼 불멸자라 당장 죽여도 언젠가는 다시 살아나기 때문에 그러지 못하게 99 조각으로 쪼개서 에세리아 전역에 흩어버렸다고 한다.
  • 데몬 - 최종보스 컨셉의 종족. 3편의 캠페인 스토리도 세계를 멸망시키기위해 넘어오려는 5번째 기수 고르곤의 서먼 게이트를 막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토너먼트 노가다를 하거나, 각 지역의 유니크 미션이나 소규모 분쟁에서 재미를 보느라 오히려 데몬이랑 싸우는 미션을 만나기 힘들다 종족 스킬로 모든 물리피해에 대한 방어력을 올리는 인빌시빌리티가 있다. 2편에서는 칼에 불을 붙여서 스플래시를 때리는 특기에 비하면 3편에서 하향된 종족. 하지만 종족자체만으로도 강해서 영웅을 키우는 재미 만큼이나, 상인이나 지휘관 컨셉으로 미치도록 강력한 유닛을 양산하는 재미도 끝내준다. 서모닝 업그레이드와 보너스가 있어서 리퍼, 대몬, 샐러맨더 같은 사기유닛들을 공짜로 뽑아낼 수도 있다.
    • 제너럴 - 서모너. 자기 레벨 비례의 경험치를 가진 대몬을 소환하기 때문에 최고의 동료 중 하나.
    • 타이탄 - 발로라. 거대한 서큐버스. 서큐버스 자체의 성능도 좋은데 타이탄급으로 상향시켜놔서 더 쎄다.
  • 언데드 - 스켈레톤-스켈레톤 워리어-슬레이어-둠 나이트로 이어지는 언데드 육성재미가 있는 종족. 테크트리에 네크로맨시 보너스도 있기 때문에, RTS 경영을 겸하면서 네크로맨서 영웅(공짜 마법으로 유닛을 뽑아내고 상위언데드로 업그레이드한다)으로 플레이하기 좋다. 단점은 낮에 체력회복이 안 되고, 밤에 체력재생 2배가 생긴다. 그 대신 언데드 영웅은 종족스킬로 뱀파이어리즘(때릴때마다 체력 증가!)를 가지고 있어서, 전사로 플레이하면 고레벨이 될수록 막강해진다. 의외로 테크가 많고 재미있는 종족 중 하나. 설정상 시체를 스컬지의 리치킹마냥 차곡차곡 냉동보관했다가 몇백년에 한번씩 제국과 나이트로 쳐들어가는 것같다.
    • 제너럴 - 뱀파이어. 박쥐를 소환하고 흡혈기능이 있지만 애매한 성능.
    • 타이탄 - 베인. 해골전차를 타고 있는 거대한 리치느님. 공격타입이 파이어라는 점을 빼면 평균 수준.
  • 플레이그 로드(3편) - 슬라임, 역병, 히드라의 종족. 어중간한 요소들이 뭉쳐있지만, 풀업 슬라임을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쪼렙유닛인 주제에 풀업을 받으면 낮은 비용으로 뭐든지 잘 때려잡는다. 후반에 나오는 고유유닛인 히드라는 화염-얼음 두가지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또한, 플레이그로드 종족 스킬 중에는 마나리치(적유닛을 죽일 때마다 마나회복)가 있는데, 이게 워낙 사기적이라서 공격마법사를 하고 싶다면 플레이그로드를 키우는것이 좋다. 광역마법 한방에 마나가 풀로 차기 때문에, 고레벨이 되면 무한으로 공격마법을 난사할 수 있다. 스토리상 직접인 행동이 드러나지 않지만 드워프 아이 둘 중 하나가 죽었다는 대역병이 이 진영 작품일 듯 하다.
    • 제너럴 - 플레이그 프리스트. 정찰용 눈알을 소환하거나 포이즌 플레이그 마법을 쓸 수 있다. 잉여. 그나마 공격타입이 매직형태지만, 근접공격인데다 스플래쉬 데미지도 없다. 마법사 유닛이라 스탯이 형편없음을 감안하면 잉여잉여.
    • 타이탄 - 로드 아탈그. 평범한 근접형 타이탄. 설정상 4기수 중 역병의 기수
  • 엠파이어(3편) - 교역으로 번성한 인간제국. 싸지만 업그레이드가 다양한 가드맨, 궁수, 기병, 코끼리, 마법사에 이르기까지 최다 병종을 갖추고 있고, 각각이 싸고 조화롭다. 이중 가드맨은 작중 최약스펙을 가진 보병이지만, 컴뱃(근접전에서의 전투력 계산)을 무지하게 올리는 업그레이드가 있어서, 나중에는 쪼렙 영웅들까지도 크리티컬을 미친듯이 띄우며 찔러죽인다(!). 그리고 엠파이어는 심지어 업그레이드의 갯수도 가장 많아서, RTS는 물론 매판 새로운 마법연구를 하면서 질리지 않게 놀 수 있다. 사라이, 악종족들과 적대.
    • 제너럴 - 흑/백/적 마법사. 각자 공격마법, 큐어와 힐마법이 있다. 당연히 영웅 회복용 동료로 쓸 수 있는 백마법이 동료로서 가장 낫다.
    • 타이탄 - 라이언쓰론. 거대한 사자수레에 탄 황제느님. 성능은 보통.
  • 쓰라시(3편) - 스네이크맨. 다양한 공룡과 독유닛들이 특징. 엠파이어와 적대. 티라노, 트리케라톱스, 프테라노스를 비롯한 공룡류 뽀대가 난다. 캠페인에서 테크트리가 구린 종족의 영웅을 선택했다면, 시작시점 근처에서 이들이랑 엠파이어의 분쟁에 끼어들어서 어느 한쪽이랑 동맹을 맺는 것이 좋다. 초반 캠페인을 쉽게 넘기려면, 스네이크맨(기본보병), 회복과 독구름을 가진 스네이크 프리스트가 있는 쓰라시랑 동맹을 맺고 이놈들의 테크를 빌려쓰는 편이 좋다. 하지만 엠파이어랑 적대하면 가장 가까운 도시의 시장을 비롯해서, 맵 각지의 엠파이어 점령지역에서 차별대우를 받기 때문에 귀찮다(…). 얘네랑 동맹을 맺고도 엠파이어랑 친해지려면, 캠페인 중반 이후에나 갈수있는 동부에서 제국의 반복 퀘스트를 깨야한다. 엠파이어하고만 적대관계이고, 나머지는 중립. 뱀인간들 불쌍해요 덤으로 타워 러쉬하기도 좋은데 일꾼이 연구만하면 투명화가 가능하고 유일하게 건축속도 50% 증가 연구가 있기때문이다.
    • 제너럴 - 나가. 마법형 원거리 공격을 가진 몇 안되는 유닛이기 때문에 좋은 유닛. 쓰라시의 마법유닛들이 모두 그렇지만 정말 강력하다. 단, 동료로 넣으면 너무 잘 죽는게 단점. 그리고 물 위을 건널수 있다.
    • 타이탄 - 로드 이리키. 거대한 브라키오사우루스+스네이크맨(…). 성능은 무난.
  • 스웜(3편) - 곤충종족. 다양한 곤충유닛들을 쓸 수 있다. 개미, 전갈을 비롯한 절지동물 군단을 쓰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묘하게 장점이 없어서 플레이어 종족으로 하면 재미없고, 독과 상태이상 때문에 쪼렙 영웅일 때 털리기 쉬워서 상당히 싫어지는 종족. 페이와 적대. 플레이그로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족들과 적대 혹은 중립. 설정상 기근의 군주가 주변을 서서히 사막으로 만든다고 하고 그래서인지 본진에서 수정을 소모해 상대방 광산의 매장량을 줄여버리는 쓸모없는기근 스펠을 쓸 수 있다.
    • 제너럴 유닛 - 스콜피온 프리스트. 불기둥 마법을 가진 제너럴. 원거리 공격이 라이트닝 속성인데, DPS가 좋고 마법도 쓸만해서 전체적으로 쓸만하다. 체력도 많은 편이고 생긴 것도 멋지다.
    • 타이탄 - 로드 멜키르. 설정상 4기수중 기근의 군주. 별다른 특징은 없는 거대벌레형 타이탄.

4. 이모저모

  • warlordsbattlecry3.com이 마지막 홈페이지였으나 사라졌다. 이후 http://www.enlight.com/wbc3/ 라는 주소로 홈페이지가 남아있다가 이 또한 사라졌다.
  • 2022년 현재도 개인이 만든 모드가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모드로 프로텍터 모드 가 있다. 스탠드얼론 모드라 본편이 없어도 즐길 수 있다.
    파일:WBC_theprotectors_2024.09.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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