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22:07:58

울티마 시리즈/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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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이템 일람.

1. 월석(Orb of The Moons)2. 룬석(Runes)3. 미덕의 돌(Virtue Stones)4. 마법사파멸검(Magebane)5. 죽음의 낫(Death Scythe)6. 불의 파멸 지팡이(Firedoom Staff)7. 대형 단검(Great Dagger)8. 마법 무기(Magic Weapons)9. 삼중 쇠뇌(Triple Crossbow)10. 번개 채찍(Lightning Whip)11. 몬데인의 두개골(Skull of Mondain)12. 검은 검(Black Sword)13. 에리논의 도끼(Erinon's Axe)14. 유리검(Glass Sword)15. 무한의 활(Infinity Bow)16. 불가항력의 망치(Juggernaut Hammer)17. 혼돈의 검(Chaos Sword)18. 쾌검 에닐노(Quicksword : Enilno)19. 파괴의 괭이(Hoe of Destruction)20. 루디엄의 마법봉(Rudyom's Wand)21. 학살자(Slayer)22. 쿠마쉬 고의 언월도(Scimitar of Khumash-Gor)23. 코긴의 엄니(Korghin's Fang)24. 해골파쇄기(Bone Crusher)

1. 월석(Orb of The Moons)

울티마를 대표하는 아이템 중 하나. 울티마의 배경인 브리타니아에는 세계 각지와 연결된 달의 관문이라는 마법적 여행 수단이 존재하는데, 이 월석은 사용자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 던지냐에 따라 각지의 달의 관문으로 연결되는 별도의 관문을 열어 공간이동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월석으로 여는 달의 관문은 붉은색으로, 울티마 5에서 지하세계에 유폐된 로드 브리티쉬를 구출할 때 사용한 아이템도 이것. 로드 브리티쉬가 아바타를 브리타니아로 소환할 때도 이것을 사용한다고 한다.

2. 룬석(Runes)

울티마를 대표하는 아이템 중 하나. 울티마 4에 이르러 확립된 8가지의 미덕을 상징하는 석판이다. 일반적으로 각각의 미덕의 사원에 놓여져 있고, 순례자는 룬석을 향해 해당 미덕과 연결되는 만트라를 외우며 명상을 함으로써 깨달음을 얻는다고 한다. 시리즈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 내에서 활용되는 아이템.

3. 미덕의 돌(Virtue Stones)

역시 울티마를 대표하는 아이템 중 하나. 각각의 미덕에 바쳐진 신성한 돌로, 울티마 4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미덕을 완성하기 위한 열쇠 중 하나였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돌에 내재된 텔레포트와 연관된 힘이 발견되어, 게임 내 장소 지정 순간이동 마법인 마크(Mark)와 리콜(Recall)을 사용해 장소를 기록, 해당 장소로 순간이동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다.

4. 마법사파멸검(Magebane)

울티마 7에서 드물게 발견할 수 있는 마법검. 마법사들을 괴롭힌다는 이름에 걸맞게 일격에 마법사의 마나를 모두 없애버리는 특수능력이 있다. 울티마 7 파트 2에선 이 무기로 마법사 적들을 명중시킬 경우, 'My Magic?!'이라는 전용 피격대사도 던진다.

파트 1와 파트 2 양쪽에서 모두 대단히 희소한 무기. 파트 1에서는 스톤게이트 폐허와 서펀츠 게이트, 던전 데스파이어의 비밀장소에서 각 1자루씩 단 3자루만 등장한다. 파트 2에서는 초반 가지고 시작하는 왕의 하사품 중 하나였다가 잃어버리는 물품 중 하나로, 오로지 단 한 자루만 등장하는데다, 후반부에 만나게 되는 굉장히 강력한 마법사 적과의 대면에서 시나리오적 영향력도 발휘하는 비중있는 무기이다. 약해 보이지만 9p의 공격력을 가졌으므로 유리검을 제외하면 한손검 중 가장 강하다. 듀프레처럼 최전방 팀을 담당하기 좋은 동료에게 들려주기 적합한 무기.

5. 죽음의 낫(Death Scythe)

울티마 7에서 등장. 파란색 마법의 에너지로 덮힌 . 적을 공격하면 생명력을 흡수한다는 설정인데, 실제로는 공격시 적에게 저주를 걸고, 마법사파멸검과 마찬가지로 마나를 증발시킨다. 공격력은 50으로 유리검 다음가는 피해량을 가졌으며, 민첩과 관계없이 항상 적중한다. 공격력 50은 이 게임 기준으로 엄청나게 높은 것이라, 사실상 대부분의 적들은 일격에 죽는다. 스카라브레에서 1개, 불의 섬에서 1개를 발견할 수 있으며, 숨겨져 있는 위치나 무기 자체의 비정상적으로 높은 공격력으로 보아 사실상 개발팀이 재미삼아 넣어둔 치트 아이템으로 인식된다.[1] 확장팩인 불의 섬에서 시나리오상 얻게 되는 최강의 무기인 검은 검의 공격력이 25이며 그보다 강한 삼중 쇠뇌도 28, 비슷한 수준인 불가항력의 망치도 25임을 생각해 보면 공격력 50은 높다 못해 밸런스 붕괴 수준. 해외에서는 얻을 경우 버그가 발생하여 시나리오 진행이 안 된다는 제보도 있으나, 항상 발생하는 문제인지는 불명.

6. 불의 파멸 지팡이(Firedoom Staff)

이름 그대로 강력한 화염구를 발사하여 범위 공격을 가한다. 특징이라면 이 화염구가 유도탄이라는 점. 또한 불의 검와 더불어 광원을 제공하므로 횃불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 다만 속도는 매우 느린 편으로, 그 느린 속도 때문에 동료에게 쥐어주면 적 한 명 잡자고 연사를 하는 꼴도 볼 수 있는데, 지팡이는 충전 횟수가 존재하는 무기라서 엄청난 낭비가 된다. 게다가 가방 속에 이 무기가 들어 있는 상태에서 탄약 제한이 있는 원거리 무기를 들고 있던 동료들이 탄약이 다 떨어지면 최우선으로 바꿔드는 무기 중 하나인지라 웬만하면 아바타만 들고 다니는 게 나을 것이다. 또한 범위 공격인만큼 아군 팀킬도 발생하기 쉬운 무기이므로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7. 대형 단검(Great Dagger)

마법 단검으로, 겉보기에는 빨간색 손잡이의 단검처럼 보이지만 휘두르는 순간 양손검으로 변하는 변형 마법 무기. 다만 공격력은 양손검의 반 이하밖에 안 돼서 사실 일반 한손검보다도 약하다. 무게가 가벼운 무기라는 점이 의의.

8. 마법 무기(Magic Weapons)

마법을 부여해 강화된 버전의 무기. 마법 무기는 시리즈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유령과 같은 일반 무기로는 공격할 수 없는 적들을 공격할 수 있는 등의 특수한 효과를 가진다.
  • 마법검(Magic Sword): 일반 검보다 위력과 명중율이 높다. 불의 검, 방어의 검과 같이 다른 버전도 존재. 불의 검은 불에 의한 추가 대미지를 주므로 슬라임류를 분열시키지 않고 처치하는 데 사용할 수 있고, 횃불과 같이 광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방어의 검은 착용자에게 판금갑옷을 입은 것과 같은 방어력을 준다.
  • 마법활(Magic Bow): 발사하는 화살을 마법의 역장으로 감싸서 위력을 높이는 무기. 일반 화살을 사용해도 나쁘지 않지만, 시리즈에 따라서는 같이 등장하는 마법의 화살과 같이 사용하면 굉장히 강력한 원거리 무기가 된다. 특히 울티마 7에서는 주요 동료 중 한 명인 이올로의 주력 무기인 쇠뇌는 마법 무기가 없기 때문에, 후반에는 마법활과 마법화살을 사용하는 것이 더 강하다.
  • 마법도끼(Magic Axe): 초기 시리즈에선 근접 무기였으나 울티마 4부터는 원거리 무기로 등장한다. 울티마 4에서는 위력과 사거리가 엄청난 무기였으나 이후 시리즈에서는 공격력이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다. 적에게 던지면 손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설정인지라, 탄수 제한이 없는 원거리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한손 무기라서 방패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기에 체력이 약한 마법사 계열 동료들에게 유용한 무기.
  • 마법부메랑(Magic Boomerang) : 울티마 7에서 등장한 무기. 일반 부메랑의 마법 버전이다. 획득할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어 희귀한 무기. 상당히 긴 사거리와 반드시 명중한다는 특징을 제외하면 위력은 일반 부메랑과 큰 차이가 없다(부메랑은 위력이 제일 약한 무기 중 하나이다). 설정상 벽을 뚫고 던질 수 있다고 되어 있으나 게임상에서는 불가능하다.
  • 마법돌팔매(Magic Sling): 마법이 부여된 돌팔매[2]. 그 특성상 별도의 탄약이 필요없는 무기 중 하나이나 그만큼 공격력은 약하다(부메랑과 동급). 울티마 7에서는 양손무기였으나, 파트 2에선 한손무기로 등장한다. 특히 파트 2에 나온 이 마법 버전은 공격력과 사거리가 조금 강화되었다.
그 외에 판금갑옷에 마법이 걸린 마법 방어구 시리즈가 존재한다. 마법 방어구 시리즈는 기존 판금갑옷에 비해 좀더 뛰어난 방어력과 적은 무게를 지녔을 뿐, 특수한 능력은 없다.

9. 삼중 쇠뇌(Triple Crossbow)

울티마 6부터 등장한 무기로, 마법 무기는 아니지만 깡 공격력만으로는 이 게임 최강의 무기.[3]

이름대로 한번에 쇠뇌살을 3발씩 발사하며 공격력은 28. 최강 무기인 검은 검보다도 기본 공격력은 높다. 파트 2에선 등장하기 않기 때문에 파트 2 후반부 원거리 무기는 마법 활+마법 화살이 주가 되지만, 파트 1에선 이 삼중 쇠뇌가 최강 원거리 무기의 자리를 차지한다. 심지어 획득 장소가 제한된 것도 아니고, 그냥 이올로의 상점에 가서 돈 주고 사면 끝이다. 단점이라면 이름대로 화살을 3배 빨리 소모하는 점. 그 때문에 획득량이 제한된 마법 쇠뇌살은 쓸 엄두를 못 낼 것이다. 허나 기본 공격력이 워낙 높아 일반 쇠뇌살을 써도 지장이 없고, 게임 시스템 상 원거리 공격이 근처의 아군을 오사할 확률이 있기 때문에 원거리 무기의 공격력이 지나치게 높은 것이 꼭 좋지만은 않다.[4]

10. 번개 채찍(Lightning Whip)

울티마 7 울티마 7 파트 2에서 등장하는 무기. 이름 그대로 번개의 힘을 지닌 채찍이다. 허나 별다른 번개 이펙트는 없고, 대신 휘두를 때마다 굉음이 울린다. 기본적으로 한손무기이면서 사거리가 긴 채찍의 특성에, 마법으로 인해 공격력이 대폭 강화되어 상당히 쓸만한 무기. 발매 당시에는 느린 게임 속도 탓에, 최대 사거리로 적과의 거리를 벌린 상태에서 휘두르는 프레임을 계산해 채찍 끝으로 적을 맞추고, 적이 다가와 공격모션을 내는 사이에 한 발 물러난 후 다시 채찍을 휘둘러, 한 발자국 간격으로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전법도 있었다.

파트 1에서는 노란색이나 파트 2에선 파란색을 띠며 다른 마법 무기들처럼 번쩍이는 효과가 생겼는데, 불의 검처럼 횃불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유용해졌다.

11. 몬데인의 두개골(Skull of Mondain)

울티마 1의 사악한 마법사 몬데인의 두개골. 울티마 4에서 3개의 화산이 있는 곳의 한가운데에서 발견할 수 있다. 사용하면 아마게돈 마법이 발동하여 모든 생명체가 사라진다.

이 3개의 화산이 합쳐져서 테르핀 섬이 생겨나고, 해골이 있던 자리에는 로드 블랙손의 성이 세워진다.

12. 검은 검(Black Sword)

그림자 검(Shadow Blade), 검은암석 검(Blackrock Sword)라고도 부른다. 울티마 7의 확장팩인 미덕의 대장간에서 등장하는 최강의 무기이다.

불의 섬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게 되며, 울티마 7에 등장하는 기묘한 광석 검은암석(Blackrock)으로 만들어진 검신에 악마 아카디언이 가둬진 영혼석을 박아 완성시킨 아티팩트급 무기이다. 높은 공격력과 몇몇 특수 능력을 가진 매우 유니크한 무기.

불의 요새에서 장님 학자인 에레시언과 만날 수 있는데 그는 굉장한 마법사로, 요새 한쪽의 마법의 거울 속에 악마 아카디언을 가둬놓고 사역시키고 있다. 아카디언은 구속에서 풀려나기 위해서 에테르 보석을 찾아 거울을 파괴해달라고 아바타에게 부탁한다. 에테르 보석은 불의 섬에서 하는 용기의 시험에서 드래곤 드라코트락서와 싸워 얻을 수 있는데, 그를 한번 쓰러뜨리면 부활하면서 자신은 이곳의 수호자로써 마법이 걸려있기에 죽지 않는다고 말하며, 자신을 쓰러뜨린 포상으로 에테르 보석을 준다.[5] 허나 이는 에레시언이 아카디언에게 거짓으로 알려준 속임수로, 에테르 보석으로 거울을 부수면 아카디언은 오히려 에테르 보석에 갇혀버린다. 이후 드라코트락서스를 완전히 쓰러뜨릴 방법을 찾기 위해 에레시언와 대화해 보면, 그가 자신이 연구하던 아티팩트를 아바타에게 알려주면서 마법으로 대장간 설비를 성에 소환한 뒤, 블랙록으로 얼추 완성한 검신을 건네주고, 대장간 설비를 이용해 아바타가 직접 칼을 완성하게 한다.[6] 검신이 완성된 후 보석을 클릭하여 갇힌 아카디언과 대화해 검과 합체할 것을 요구하면 보석과 검신이 합쳐지면서 최종적으로 검은 검이 완성된다.

공격력은 25로 죽음의 낫과 유리검을 빼면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마법 무기 판정이므로 에테르계에 있는 존재들에게도 온전히 피해를 주고, 민첩 수치와 관계없이 항상 적중하는 능력이 있다.

울티마 7에서 아바타와 검은 검은 악마 아카디언과의 계약에 의해 마법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한번 장착하면 해제할 수 없다. 즉, 동료에게 넘기거나 땅바닥에 버려도 아바타에게로 순간이동하여 돌아오게 된다. 이 특성은 무게 제한을 넘기더라도 적용되어, 최대 무게를 초과해도 검은 검은 들고 다닐 수 있다.

검은 검을 더블클릭하면 악마 아카디언과 대화할 수 있다. 그를 통해 몇 가지 특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마나 회복 능력은 사용한 후 재충전을 위해 제물을 요구하는데, 일반적으로 인간형 적들을 즉사 기술로 죽이는 것으로 충전한다.
  • 죽음. 이 능력으로 로드 브리티시도 죽일 수 있다. 단, 보스 배틀린은 자신보다 강력한 존재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면서 죽일 수 없고, 스톤 하피나 리치 등 몇몇 몬스터도 죽일 수 없다.[7] 약한 적에게 사용하면 상대할 가치가 없다며 죽이는 걸 거부할 때도 있다.
  • 아바타의 마나를 회복시킨다.
  • 아바타로부터 지정한 위치까지 뻗어나가는 불길을 만든다. 목표 지점 혹은 타겟에 닿으면 폭발한다.
  • 불의 섬으로 순간이동한다.

울티마 7 파트 2에서는 게임 초반, 서부 해안에서 순간이동 폭풍에 맞아 다른 물건과 뒤바뀌게 되는데, 문섀이드의 감옥 '자유의 산악'에서 다시 얻을 수 있다. 그런데 파트 1 때와는 달리 아카디언은 반항적으로 바뀌어 있다. 사실 계약에 의해 브리타니아에서 아바타를 충실히 따랐음에도 자신을 해방시켜 주지 않고 이 먼 오지까지 데려온 사실 때문에 그런 것. 그래서 자유의 산악에서 다시 재회한 이후에도 로톤도의 영향이 너무 강하다면서 능력도 안 빌려주고 말을 걸면 계속 풀어달라고만 한다. 게다가 안 풀어주면 자기를 잡고 있는 동안 계속 약해질 거라면서 저주의 말을 내뱉는데... 계속 가둬둘 수도 있고 해방시켜 줄 수도 있다.

이후 자유의 산 진행 중 미친 마법사 로톤도를 만났을 때 아카디언을 아직 가둬둔 상태라면 저 놈은 너무 강하니까 자신을 풀어주면 그를 죽여주겠다고 다시 한번 제안을 해 오는데, 시나리오상 로톤도는 무적이기 때문에 거부해 봐야 로톤도에게 사망하게 되므로 승락할 수 밖에 없다. 승락하면 약속을 지킨다며 로톤도를 폭발시켜서 죽인다.

반대로 아카디언을 풀어주었다면, 풀어줄 당시 "바보같기는! 네가 뭘 잃어버렸는지 생각도 못할 것이다!"라며 배신할 것처럼 군 것과 달리, 약속을 지키러 왔다며 돌아와서 로톤도를 죽여준다.

그리고 검은 검은 이후 유동 분석기로 수리하여 혼돈의 파멸자들을 가두는 무기로 사용된다.

울티마 8에서 아바타는 아카디언을 페이건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아카디언은 아바타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자신이 검에 갇혔던 것도 모른다. 아마도 자신의 본 세계로 돌아오면서 기억이 조정된 듯.

동명의 무기가 외전인 울티마 언더월드에도 등장한다. 허나 악마는 갇혀 있지 않고, 공격력이 좀 강한 무기에 불과하다.

13. 에리논의 도끼(Erinon's Axe)

울티마 7 파트 2의 확장팩 은빛 씨앗에 등장하는 마법 무기. 장비하면 전투 기술도 +10을 해 준다. 전투 기술이 높으면 약해빠진 동료들도 잘 때리고 잘 피하기 때문에 아바타보다는 동료들에게 장비해 주는 것이 유리하다. 피해량은 20으로 울티마 7 파트 2의 한손무기 중 최강의 공격력을 가졌다.

14. 유리검(Glass Sword)

한손검. 일격에 모든 적을 죽일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다. 하지만 한 번 사용하고 나면 부서져서 쓸모없게 된다.
  • 울티마 5에서 첫 등장. 로드 브리티쉬의 성 북쪽 산 속 공터에 숨겨져 있다. 사용하고 나서 유리검이 있던 곳에 다시 오면 리필이 되어 있다.
  • 울티마 6에서 유리검은 적으로부터 루팅하거나, 마이녹의 유리장인에게 돈과 보석을 주고 만들 수 있다. 브리타니아의 코덱스 렌즈를 만드는 데도 필요하다.
  • 울티마 7에서 유리검은 찾기 어렵다. 해적의 보물더미에서 하나 얻을 수 있다.
  • 울티마 7 파트 2에서 아바타는 시작할 때부터 유리검을 가지고 있지만, 텔레포트 스톰 장비 해체 이벤트와 함께 잃어버린다. 나중에 되찾을 수 있으며, 마법사 상점에서 1500골드로 구입할 수도 있다.
  • 울티마 9에서는 약해졌다. 몇몇 적들은 일격에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

15. 무한의 활(Infinity Bow)

울티마 7 파트 2의 확장팩인 은빛 씨앗에 등장하는 무기. 화살 대신 마법 불구슬을 발사하고, 발사된 불구슬은 작은 폭발을 일으켜 밀집된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다. 다만 공격력은 마법활의 절반인 6으로 꽤 약한 편.

16. 불가항력의 망치(Juggernaut Hammer)

울티마 7에 등장하는 무기.

가고일과의 전쟁에서 가고일 부메랑의 위력을 실감한 브리타니아의 전사들이 비슷하게 만든 마법 전투망치. 위력이 보통 망치보다 뛰어나며, 부메랑처럼 적에게 던져 맞춘 뒤 자신의 손으로 도로 돌아오도록 마법이 걸려 있다. 명중 보너스가 있어 미스가 잘 일어나진 않지만, 명중하지 않을 경우 망치가 바닥에 떨어지는데 이 때 아바타가 사망하거나 하여 부활 지점으로 이동해버리거나 하면 그대로 분실하게 되는 일도 발생한다. 원거리 무기이기 때문에 날아가다가 아군이 대신 맞기도 하며, 그 위력과 합쳐져 대표적 팀킬 무기이기도 하다.

게임에서는 드물게 찾을 수 있는 무기로, 은뱀 요새의 무기고에서 하나 얻거나 해적 소굴의 상점에서 하나 구입할 수 있다.

17. 혼돈의 검(Chaos Sword)

울티마 5에서 등장.

아바타는 로드 블랙손이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소문을 듣는다. 그 무기는 로드 블랙손의 궁전의 깊은 곳, 인간의 피부로 덮인 상자 안에 있다고 한다.

위력은 유리검과 같을 정도로 강력하지만, 무기를 장비하면 광기에 들려서[8] 자신의 동료들을 모두 죽여버리고 무기는 전투 이후에 사라진다. 즉, 낚시 아이템이다.

18. 쾌검 에닐노(Quicksword : Enilno)

울티마 2에 등장하는 최강의 무기. 1990년의 샌 안토니오에서 감옥에 갇힌 센트리를 풀어주면 500골드에 구입할 수 있다.무슨 최강의 무기를 이런 식으로, 그것도 지구에서 구하는거야

훗날 타임로드를 만나서 대화를 해 보면 이방인이 에닐노로 미낵스를 처치한 것이 정사이다.

거창해 보이는 이름은 'Online'을 거꾸로 쓴 것으로, 당시 퍼블리셔였던 시에라 온라인을 의도하고 지은 작명으로 추정.

19. 파괴의 괭이(Hoe of Destruction)

울티마 7에 등장하는 무기. 날이 붉은 색으로 되어 있는 괭이. 공격력은 20으로 상당한 수준. 더불어 휘두를 때마다 전용의 굉음이 나온다.
브리튼 동쪽 코브 마을 방면의 자물쇠 호수 근처 농장에 사는 농부 맥과의 대화에서 단서를 얻을 수 있다.

여기서 잠시 농부 맥에게 사연을 들어보자 :
농부 맥 : "몇 년 전에, 농사를 짓다가 괭이가 부러진 것이여... 그래서 이걸 고치는 김에, 밭 갈 때 좀 잘 듣게 하려고 마법사... 거 멈(Mumb)이라는 놈인데... 그 친구한테 가져갔지. 근데, 하필 어떤 기사 한 분두 그때 자기 칼에 마법 걸어달라고 그 마법사한테 가져간 것이여..."
아바타 : "칼요? 왜요?"
농부 맥 : "뭐 그냥 칼보다 파괴 마법을 가진 마법 칼이면 싸울 때 간지도 나고 좋을 거 아녀? (주: 게임 내에서 마법 무기는 빛이 난다) 좌우당간에 그래서 맡겼는디... 이게 잘못된 것이여~!"
아바타 : "뭐가 잘못됐는데요?"
농부 맥 : "그 마법사 자식이 살짝 헤까닥 했는지 (주: 울티마 7의 시대에는 마법사들이 모종의 영향으로 살짝 미쳐있다. 니코데무스가 폐인이 되어 있을 지경.), 내 괭이에 걸 마법을 칼에다 걸고, 칼에 걸 마법을 내 괭이에 건 거여~! 그래서 내 괭이는 전투 무기가 되어버렸고, 그 기사님 칼은...... 그 칼로 밭을 갈면 아주 끝내준다더구만~!"
아바타 : "헐... 그럼 그 마법사한테 다시 갖고 가서 바꿔달라 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농부 맥 : "아냐아냐... 그 기사가 졸지에 농부 되게 생겼는데 가만 있었겠어? 열받아서 그 마법사를 쥐겨버렸지... ㅡ.ㅡ;"
아바타 : "대박... ㅡ.ㅡ;; 근데 농부님 갖고 있는 그 괭이가 '파괴의 괭이'인지는 어떻게 알아요?"
농부 맥 : "우리 집 근처에 어느 날 하늘에서 뭔가 거대한 새가 내려왔어. 쇠로 된 새였는데, 내가 바로 그 괭이로 때려잡았지~! 그랬더니 그 새 안에서 사자 대가리를 한 놈이 나와서 뭐 누굴 죽여달라고... Kill Wrathy... Kill Wrathy... 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 내가 뭐 Wrathy가 누군 줄 알고 죽여? 그래서 그 사자놈두 한 방에 확~!"
아바타 : "헐......;;;"

위 대화에서 '쇠로 된 새'는 바로 윙커맨더 2에서 주인공에게 격추된 킬라시의 왕자 스라카스(Thrakhath)의 전투기이며, 'Kill Wrathy'라는 말은 바로 킬라시(Kilrathi)였던 것. 덤으로 우주선 근처에 가면 윙커맨더 주제곡이 배경음악으로 깔린다.(...)

여하간 이 농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파괴의 괭이가 현재 헛간에 있으나 문 열쇠를 잃어버려 열 수 없다는 사실을 들을 수 있다.

직접 농장 주변의 자물쇠 호수를 샅샅이 뒤져서 열쇠를 삼킨 물고기 시체[9]를 찾아 열쇠를 얻든지, 폭약이나 대포를 집어와서 창고 문을 날려버리면 된다. 물론 뒤의 방법으로는 그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서도 얻을 수 있다.

20. 루디엄의 마법봉(Rudyom's Wand)

울티마 7에서 등장. 코브의 미치광이 마법사 루디엄이 가지고 있는 마법봉.

겉보기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물건으로 보이나, 검은암석 및 검은암석으로 만들어진 물건을 폭파시키는 능력이 있다. 원래는 검은암석을 다른 물질로 변환하는 지팡이를 만들려고 했으나, 마침 이 때 가디언의 농간으로 마법사들이 정신이 나가는 통에 루디엄 역시 이걸 만들다가 중간에 미쳐버렸다고 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게임의 키 아이템 중 하나로, 마지막에 가디언이 브리타니아로 들어오기 위해 만든 검은 문을 파괴할 때 사용하게 된다. 더불어 브리타니아의 몇몇 광산에선 검은암석을 무한으로 캘 수 있는데, 이 검은암석을 적 앞에 배치하고 곧바로 터뜨려버리는 방식으로 폭약 대용으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생각보다 전술적으로 굉장히 유용하다. 이 게임에선 인벤토리를 여는 순간 시간이 멈추고, 아이템은 시야만 확보됐다면 거리 제한 없이 배치가 가능하기 때문.)

이 아이템은 반드시 아바타가 갖고 있어야 한다. 울티마 7에서는 파티원들이 전투 중 도망치거나 할 때에 아이템을 흘리는 일이 있는데, 잘못해서 이 아이템을 흘리면 나중에 엔딩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외 유저 중에 은근 피해 경험담들이 나온다. 내 경험이다. ㅠㅠ 자나에게 들고 있으라고 줬더니 얘가 이걸 어디서 흘려서... ㅠㅠ

21. 학살자(Slayer)

울티마 8에서 등장하는 마법 철퇴. 적의 스탯을 무시하고 무조건 10% 치명타 확률을 가지며, 치명타가 적중하면 벼락이 치는 효과가 있다. 초반에 금방 얻을 수 있는데 게임 끝까지 가지고 갈 수 있는 혜자무기로 유명하다. 이걸 얻으면 이후에 무기를 루팅할 필요가 전혀 없을 정도.

22. 쿠마쉬 고의 언월도(Scimitar of Khumash-Gor)

울티마 8에서 등장. 고대 페이건의 정복왕 쿠마쉬 고의 무기. 방첨탑 조각을 얻기 위해 고대 존재의 사원을 방문할 때 쿠마쉬 고의 유령과 싸우고 얻을 수 있다. 언데드에게 추가 피해를 입힌다. 쿠마쉬 고와는 스토리상으로 무조건 싸워야 하기 때문에 이 무기도 무조건 얻을 수 있다.

23. 코긴의 엄니(Korghin's Fang)

울티마 8에서 등장. 미스란의 집에 그냥 놓여져 있으며 가져갈 수 있다. 학살자, 쿠마쉬 고의 언월도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노력 없이 얻을 수 있는 혜자무기 3종세트 중 하나. 울티마 9에서도 뜬금없이 등장하며 브리타니아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아바타가 코긴의 송곳니를 사용했던 게 정사이든가, 아니면 그냥 팬서비스인듯.

24. 해골파쇄기(Bone Crusher)

울티마 8에서 등장하는 마법 망치. 리토스가 페이건에 지진을 일으키고 부하인 언데드들이 사람들을 마구 해치고 다니며 자신을 경배하라 하자 하이드로스를 섬기는 군주 엘스밀이 하이드로스에게 리토스의 부하들을 물리칠 무기를 간청했고, 그러자 하이드로스가 넘겨준 물건이라고 한다. 이름이나 전설처럼 언데드에게 2배의 피해를 입히는 효과가 있다.
발매 초기 이름은 힘의 망치(Hammer of Strength) 였지만 이후 패치를 통해 로어에 맞는 이름인 해골파쇄기로 수정됐다고 한다. 울티마 온라인에서도 둠 던전 레어로 똑같은 이름의 전쟁 메이스가 등장하는데, 같은 무기인지는 불명.


[1] 당시에는 게임 내에 숨겨진 치트 장비나 명령을 넣는 일이 흔했다. 특히 울티마 7은 전용 치트 모드마저 탑재되기까지 했던 작품. [2] 가죽끈 사이에 돌멩이를 넣고 빙빙 돌려 원심력을 만든 후 적에게 날려 맞추는 무기. [3] 물론 무조건 일격사시키는 유리검 등은 논외. [4] 실제로 체력이 낮은 편인 동료는 일격사하기도 하며, 반대로 동료가 쏜 화살에 아바타가 맞고 순식간에 부활지로 날아가는 일도... [5] 정확히는 자기 입 속에 있는 보석을 아바타보고 직접 가져가라고 한다. 사실상 마지막 보상마저도 용기의 시험의 일부인 것. [6] 빵 만들기 등으로 대표되는, 울티마가 보여 준 시초적 생활 컨텐츠(아이템 제작) 중 하나. [7] 죽음을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살아 있지 않은 대상은 죽이지 못한다. [8] 해제 불가능한 현혹 상태이상에 걸린다. [9] 첫 글자가 대문자이고, 혼자만 위아래가 뒤집힌 모습을 하고 있으며, 루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