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르 앗수라트족 족장 키타야의 딸.
눈이 얼굴의 절반이 될 정도로 매우 크고 깡마른 비실비실한 소녀.
인줄로만 알았는데....
태산회의 때 앗수라트족과 앙가마이족의 씨름 대결에서 양 부족이 내기를 걸었는데 가축들 외에 자기 자신까지 내기에 걸려서 전전긍긍하다가 치우비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리고 치우비의 활약으로 앙가마이족이 패배하고 키타야의 부탁으로 치우비를 따라 나서게 되며, 생사고락을 함께 하게 된다.
치우천 일행이 리미, 개르, 마냥, 싱카의 도깨비 부대를 들이면서 진가가 발휘된다.
눈치(약간 어설픈 독심술)로 그들의 생각을 알아채서 치우천, 치우비와 그들의 통역(?)을 맡아 사실상 도깨비 부대의 지휘자가 된다. 치우비가 도깨비부대의 정신적 지주라면 울라트는 실질적 지휘자로 새로운 도깨비들이 들어오면 그들을 교육한다.
대영웅을 사위로 들이고 싶어한 아버지 키타야의 흑심에 치우비와 플래그가 서는듯 했으나(그것도 키잡하라고 권했다!) 그냥 친한 동생으로 끝. 그녀 역시 치우비를 그저 오빠로서 좋아한다. 하지만 그들 형제보다 나이가 7살 연하여서 몇년만 더 일찍 만났다면 그나마 가능성은 있었을텐데 하며 리미에게 상담을 한다.
떼쓰며 협박할 땐 항상 절벽에서 뛰어내려 죽어버린다고 한다. 아버지인 키타야는 수도 없이 들어서 단순한 협박이란 걸 알지만, 치우비는 그걸 몰라서 쩔쩔매었다.
애교 많고 귀여웠는데...
작은 주신에서 몇년을 보낸 후 입이 걸쭉해서 욕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신시 공방전 때 자신이 스스로 나무에 올라가 깃발 역할을 하며 독전하고 지휘하며 자신을 호위하던 야쿠타가 쓰러지자 얼른 일어나라고 차기도 하였다.
울쿠타, 야쿠타와 엮일 법도 했으나, '치우'천왕기이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쪽도 아니어서인지 별 언급 없이 이야기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