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드로이아 연대기에 등장하는 특수한 우주전함.2. 상세
신드로이아 연대기의 세계에선 개개인이 영능을 익혀 한 개체의 생명을 뛰어넘는 힘을 가지고 있고 초월자란 상식을 뛰어넘는 강자들이 있기 때문에 언뜻 생각하면 우주선 같은 이동수단은 필요 없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물질계, 대우주가 너무 넓기 때문에 우주선의 존재는 필수적이다. 신드로이아 연대기의 세계관에선 영적인 용량에 따라 이동의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초월자 정도 되면 워프 등을 통한 공간이동이 불가능하다. 개미를 뉴욕에서 서울로 옮기는 것은 순식간이지만 자유의 여신상을 옮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한 것과 비슷한 원리이다.[1] 따라서 마도문명의 극한에 이른 초월종 드래곤이라 해도 아스트랄 드라이브를 장착한 우주선을 타야만 대우주를 누빌 수 있다.한편 초월자가 원거리에선 전함에 밀리지만 전함 내부에 침투만 한다면 순식간에 전함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각 세력의 초월자는 적 초월자의 침투를 경계하기 위해 함선을 떠날 수가 없어서 함교에 머무르며 전함의 아이언하트에 동조하여 전함을 조종하고 초월기를 사용하여 포격전을 보조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한편 전역이 마무리되고 한 쪽이 이기는 상황이 연출되어도 함선 내 초월자끼리의 백병전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데, 테라급 전함의 가치는 너무 막대하여 혹여나 전함이 탈취되는 상황이 일어난다면 자폭을 하고, 초월무구의 자폭에선 초월자라도 살아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행성에 상륙하지 않는 이상 보병대 보병이나 초월자 대 초월자의 백병전은 일어나지 않고 원거리 포격과 기가스 대 기가스의 백병전이 전투의 주 양상이며 우주급 세력을 구축하기 위해선 우주전함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우주전함은 두 번의 대 변혁을 거쳤다. 하나는 아스트랄 드라이브의 발명이다. 아스트랄 드라이브는 이전의 워프 엔진 등과는 다르게 함선 자체를 물질계와 분리되는 아스트랄계에 올려, 광속 불변의 법칙이라는 '비교적 넘기 힘든' 물리법칙을 넘어설 수 있게 해 준다. 아스트랄계에서는 가속에 필요한 에너지가 한없이 줄어들어 최초에는 느리지만 가속을 중첩할수록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져 장기간의 초광속 항행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워프 등으로 '넘어서는게' 아니라 자체의 에너지로 가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초월경을 넘어선 영적 용량도 감당하고 은하간 항행을 할 수 있다.
다른 변혁은 아이언 하트의 발병이다. 아이언하트가 발명됨에 따라 양산병기가 영능력자에 대하여 상성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순수과학력으로 만들어지는 화약이나 레이저 병기 등의 자연에너지는 하위에너지로 영능에 밀리기 때문에 영능력자에게 대미지를 입히기 힘들지만, 아이언하트에서 생산되는 영력은 거의 모든 이능에 상성우위를 점하기 때문에 대우주 병기의 판도가 달라진 것이다. 이전까지의 순수 과학 기반 전함들은 순식간의 구시대의 유품으로 전락했으며 소수만이 후방의 테라포밍 등에만 동원되게 되었다. 아무리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건조한 초대형 함선이라도 순수 과학 기반의 함선은 아이언하트를 장착한 소형 함선을 이길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3. 등급과 분류
킬로급 - 메가급 - 기가급 - 테라급 - 엑사급 - 마스터급으로 체급분류가 이루어진다. 또한 함선의 용도에 따라 강습함, 순양함, 우주모함, 섬멸전함 등으로 분류된다.기가급 이하의 전함은 영격을 갖추지 못한 단순 병기이나 테라급 이상의 전함은 초월자급의 영격을 갖춘 초월무구이다.
3.1. 메가급
본격적으로 함선의 명칭이 등장한바는 없지만, 당신의 머리 위에 1부 당시 대천공과의 전투 때 알바트로스 함을 요격하기 위한 차원포격기를 은폐하기 위한 3대의 메가급 전함이 등장한바는 있다. 다만 이때 당시 관대하의 나폴레옹에 의해 전 함선이 격추당했었다.참고로 레온하르트 제국 황실과 혼인한 사람에게 천문학적인 품위유지비와 별개로 테라포밍된 개인 행성 or 최소 메가급에 해당하는 전함 하나를 선택해 증여받는다고 한다. 고로 이정도만 해도 거의 문명이 없는 행성 하나에 필적하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3.2. 기가급
테라급 바로 아래의 전함으로, 후술할 물푸레나무 함의 사례를 볼때 강습상륙함정도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적게는 수 만명부터 많게는 십 수만명을 태울 수 있다고 언급되는 테라급 전함 알바트로스 함에 비해 정원도 수 천명, 많게는 수 만명 정도인것으로 추정된다. 정황을 볼때 초월자는 탑승할 필요가 없는것으로 보이며, 고로 기가급 미만의 전함은 초월병기라고 부르기는 힘들듯.- 등장함선
- 물푸레나무 함 - 세계수로 만든 엘프족의 함선, 바사라의 811번함 으로 나온다.
3.3. 테라급
대우주급 세력의 우주전력의 주축을 담당하는 우주전함이다. 현대 지구로 따지면 중대형 항공모함 정도의 위치로 제국급 세력인 레온하르트 제국에도 스무대 밖에 없는 강력한 병기이다. 초월자급 아이언하트를 갖추어 막대한 출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병기와 수많은 기가스, 전투기의 탑재, 아스트랄 드라이브를 통한 초광속 항행 등이 가능하다.아스트랄 드라이브는 테라급 이상 함선에만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대로 적이 아스트랄 드라이브로 접근하는 것을 감지한다면 테라급 이상 전함과 초월자가 포함된 전력이란 뜻이다. 당신의 머리 위에 1부의 주무대인 알바트로스 함이 초월넘버 5천번대의 테라급 함선이었다. 같은 테라급 함선이어도 함선의 설계 목적에 따라 성능이 다른데 순양함의 경우 심우주를 누비며 단독으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자급자족이 가능한 광대한 거주구역과 고속 항행능력, 식민개척을 위한 테라포밍 능력 등을 갖추는 대신 전투력은 다소 떨어지고 오직 전투만을 위한 섬멸전함은 더 강력한 출력과 많은 병기 탑재로 우월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 등장 함선
3.4. 엑사급
테라급보다 한 체급 위의 함선이다. 테라급을 뛰어넘는 전투기, 기가스 탑재량을 바탕으로 우주전의 모함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유지와 출격에 드는 에너지가 막대하고 전략적 가치가 매우 크기 때문에 공세에 동원되는 일은 드물고 주로 방어전에 동원된다고 한다. 엑사급 우주모함 대천공이 제국급 세력인 테케아 연방에도 단 두 대 뿐인 엑사급 함선이었다.- 등장 함선
- 대천공 - 테케아 연방의 모함
- 천지룡 - 용신족의 함선
- 골드문 - 구시대 전함
3.5. 마스터급
레온하르트 제국에도 단 한 대의 우주모함 밖에 없는 제국급 세력의 총기함이다. 당신의 머리 위에의 주인공 관대하가 이 함선을 받을까 고민했다가 속도가 너무 느려서 단념했다고 한다.3.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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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관대하가 스테이지를 수행할 수 없는 약자들을 우주로 잠시 대피시키기 위해 만든 함선. 사실 제대로된 전투 기능은 커녕 항행 기능도 달려있지 않은 반쪽짜리 수송선 같은 개념이지만, 대신 수천만 ~ 수억에 해당하는 인간을 실어나를 수 있으며 부족한 항행 능력은 알바트로스 함이 끌고가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사실 전함이라기보다는 셸터 내지는 대피선이라고 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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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클롭스
핸드린느의 우주전함. 달의 최소 5배 정도로 거대한 구체의 우주전함으로 올마스터에 등장한다. 마지막에 욥에게 탈취당해 융합했다가 밀레이온에게 소멸했다.
4. 관련문서
[1]
초월자라도 상급신위에 올라 물질로서의 존재마저 초월하지 않는 이상 아무런 보급 없이 우주공간을 맨 몸으로 항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아더의 광자화처럼 특별한 능력이 없는 한 광속 이상의 항행을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