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국내완구회사 영실업이 만든 토종완구.그레이트 카씬 CF (1995)[1] | 그레이트 네오 카씬 CF (1997) |
2. 특징
도색도 디자인도 조잡하고 중국제 싸구려 완구 느낌이 난다. 스티커도 영 조잡하고 거기다 디테일도 좀... 별나라 기사 아반투스는 변신패턴이 전설의 용자 다간 혹은 용자지령 다그온 표절이고 자동차 모드로 변신 시킬때 좀 힘조절이 필요하며 잘못 하면 아작나는 불상사를 겪게 될 수 있는 등 품질이 토미의 엘드란 시리즈 완구에 비해 그 퀄리티가 조악하기 그지없다.손오공의 용자 시리즈, 영실업 본 회사의 엘드란 시리즈는 각각 타카라와 토미 회사의 금형을 그대로 사용했지만(라이센스 생산), 카씬은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한 마디로 흑역사. 카씬의 면상은 마찬가지로 잘 생기지도 않고 못생기지도 않고, 자동차 형태도 동일하다. 디테일이 단순해서 조형도 형편없어 보이고 도색 또한 중국산 완구스럽다.
카씬의 팔부분이 되는 무스타는 그나마 정상인 축에 속하는 아반투스.타키온에 비해 로봇 모드는 상당히 괴랄한 형태로 나온데다 면상 디자인도 상당히 조잡스러운것은 물론이고 자립 자체도 불가능할 정도다.[2] 특히 자동차 모드 시 프론트 펜더 양쪽에 튀어나온 조인트는 그레이트 카씬으로 합체할 때 날개를 장착할 수 있는 조인트인데 제트카씬을 따로 발매하지 않은 탓에 있으나 마나한 수준이 되었다.
타키온도 조잡한 건 마찬가지. 스티커 접착성도 좀 형편없어 잘 떼지기 쉽고, 원본인 빅랜더는 골반부분 디테일이 있는데다 발이 있는 반면 타키온은 골반 부분 디테일이 생략된 데 이어 발 자체가 없는 것이 다르고 퀄리티도 빅랜더와 비교하면 완성도가 떨어지고 싸굴틱하다.[3] 카씬으로 합체 시 머리 부분은 밸런스 또한 맞질 않아 투구 부분이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어깨무장 조인트가 하나밖에 없는 등 설계결함이 곳곳에 발생한데 이어 품질과 디테일쪽에서 봐도 전체적으로 형편없는데다 조형과 도색 스티커 또한 상당히 질이 낮다. 결국 표절문제.설계결함 등 수많은 문제점을 안은 채 용자 시리즈와 엘드란 시리즈에 밀려나 실패해 버렸다.
제트카씬이라는 4호 메카도 있는데, 속편인 네오 카씬의 4호 캐논카씬과 동일하게 카씬을 그레이트 카씬으로 강화시키는 추가무장이다. 제트카씬은 아반투스, 무스타, 타키온과는 달리 별도의 로봇모드 변형기능이 없이 마징가의 제트 스크랜더와 유사한 기믹의 메카인데 제트 스크랜더와 차별화된 부분은 날개 부품만이 합체에 쓰이고 동체는 그레이트 카씬의 방패로 쓰인다는 점. 날개만 달아준 것만으로도 수수했던 카씬에게 화려한 느낌을 더해 주지만 문제는 제트카씬에 적절한 변형 기믹이 없이 방패 한가운데의 사자 장식을 그대로 제트기의 동체에 박아넣은 바람에 제트기 모드의 멋을 상당히 해치는 편.
후속 완구로 그레이트 네오 카씬이 있으며 애니메이션화도 계획되어 있었으나 IMF으로 인해 무산되었다. 후속 완구인 그레이트 네오 카씬은 여객기 에어카씬, 스포츠카 터보카씬, 잠수함 샤크카씬, 권총[4]인 캐논 카씬으로 분리가 가능한데 이 중 잠수함인 샤크 카씬에는 모터와 스크루가 들어있어서 수중 항행도 가능했던 흠좀무한 완구.
완구 리뷰 |
[1]
많은 장면들이
명왕계획 제오라이머 1화에서 바람의 란스타와의 전투 장면의 구도와 연출을 거의 그대로 따왔다.
[2]
다만 차량 범퍼를 뒤로 젖히면 자립이 가능하다
[3]
빅랜더의 차량모드의 글라스부분은 클리어파츠로 설계된 반면 타키온은 글라스부분을 스티커로 때운것이 차이점임
[4]
아이들 손에 쥘 수 있는 크기의 쌍열 권총이다. 물론 카씬 완구의 입장에서 보면 어깨에 짊어지는 캐논포 급으로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