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4년에 오키 국의 호족인
오키 타메키요의 반란 진압에 활약했다고 하며, 1556년에 모리 군의 공격으로 갓산 토다 성이 함락된 후에 항복하여 아키 국으로 보내지는 요시히사를 수행하려고 했지만 모리 측에서 인정하지 않자 유랑하다가 남동생들과 함께
마츠나가 히사히데에게 의지하였다. 이후 히사히데에게 떠나서
야마나카 유키모리 등과 함께
아마고 카츠히사를 옹립하면서
오다 노부나가의 원조를 받아 아마고 가문의 재흥에 힘써 오키로부터 이즈모에 상륙하면서 마야마 성을 함락하여 본거지로 자리잡으면서 이즈모 국의 대부분을 수중에 넣었다.
그러나 아마고 군은 갓산 토다 성을 함락하지 못하여 호키, 이와미 방면 등으로 진출을 꾀하게 되었는데, 이 때 오키의 호족인
오키 타메키요가 반란을 일으키면서 유키모리와 함께 진압하기 위해 나섰다. 타메키요가 완강하게 저항하면서 유키모리 군이 궁지에 몰리자 타메키요를 쫓아내어 유키모리의 위기를 구했다.
하지만 1570년에 모리 군의 공격을 받아 이즈모 국의 누노베 산성에서 아마고 군 6천여명과 모리군의 1만여명이 격돌하게 되었는데, 누노베 산에 오르는 길인 서쪽의 미즈타니구치와 동쪽의 나카야마구치가 있는 가운데 나카야마구치 쪽의 주장을 맡았다. 하지만
킷카와 모토하루가 인솔하는 유격대가 지름길을 찾아내어 나카야마구치의 후방에서 공격하여 아마고 군이 협공당하였으며, 결국 모리 측으로 돌아선
요코미츠 쥬에몬이 이끄는 군사에게 돌격하여 전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