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禪
(? ~ 1328)
1. 개요
원나라의 인물.2. 생애
양왕 송산의 아들로 운남왕에 봉해졌다. 1324년 10월 양왕에 봉해졌으며 아들 테무르부카가 운남왕 작위를 계승했다.1328년 왕선은 상도에서 천순제를 옹립한 다울라트 샤의 편에 서서, 대도에서 투그테무르를 옹립한 엘테무르와 맞섰다. 왕선의 군대는 거용관을 돌파하고 유하(榆河)에서 엘테무르의 군대와 전투를 벌였다. 그러나 백부(白浮)에서 벌인 야전에서 패배하고 곤산으로 달아났다. 왕선은 패잔병을 모아 백부 서쪽에서 다시 엘테무르군을 공격해봤지만 재차 패했으며, 엘테무르군 사둔(撒敦)의 추격을 뿌리치고 단기로 달아났다. 이후 왕선의 집은 테무르부카에게 주어졌다.
이해 11월에 왕선 등 다울라트 샤의 편에 섰던 여러 왕들에 대한 현상금이 붙었다. 며칠 뒤 왕선은 잡혔고 다울라트 샤가 복주될 때 함께 사사됐다. 사후 12월 왕선의 노비는 진남왕 테무르부카에게, 궁시(弓矢)는 엘테무르와 바얀에게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