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이 일은 내가 맡도록 하겠다. 이곳 남방진의 주인인 나, 완안호련이 말이야.
-완안호련-
-완안호련-
오랜만이네.
애기 강아지.
-완안호련-
-완안호련-
웹툰 홍도의 등장인물. 8부대인 가문중 완안씨 소속이며 남방진을 관리하는 통칭 남방의 야차왕 완안호련 이다. 이홍도에게 자기와 아이를 만들자며 들이대는데, 57번째 거절을 당하고도 58번째 제안을 많은사람들이 보고있는 앞에서 서슴없이 하고, 개방적인 옷만큼이나 개방적인 성격인 듯 하다. 홍도를 '애기 강아지'라고 부르며 귀여워(?) 한다.
과거 회현과 혼담이 오갔던 여자들 중 하나로, 회현의 아내가 될 가능성으로는 두 번째로 유력한 여성이었다고 한다.[1] 교국은 일부다처제(다처제인지 일처 다첩제인지 정확한 건 불명)이므로 두번째 부인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는 뜻일 수도 있다. 다만 정치적 상황 때문에 오간 혼담이지 본인들이 마음이 있던 건 아니어서 완안호련 본인은 앞서 나왔듯 홍도에게 더 관심을 두고 있으며, 회현 역시 '그대는 내 옆자리로 만족할 여자가 아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만약 회현과 결혼한다면 남성위주의 세계관인 교국 풍습상 결혼하면 남편 가문에 편입되라는 요구를 받을 가능성이 큰데, 그녀는 이미 남방진을 관리하는 8부대 가문의 가주라 남편의 가문에 소속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그녀 본인의 괄괄하고 씩씩한 성격을 고려해봐도 남편의 가문에 편입되려 할 가능성은 적다. 어쩌면 본인도(홍도에게 이성적인 관심이 있어서기도 하지만) 그 점을 알고 둘째아들에 서자라 가독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홍도에게 들이대는 걸지도 모른다. 홍도에게 건넨 제안이 '혼인하자'는 게 아니라 '같이 아이를 만들자'인 걸 보면 만약 홍도가 그 제안을 승낙할 경우 혼인을 피한 채 아이만 낳은 후 그 아이를 완안 가의 자식이자 후계자로 키우고 싶은 걸 수도 있다. 작중에서 자식을 만들자는 제안을 하며 꺼낸 근거를 보면, 홍도의 혈통으로부터 내려오는 재능을 탐내서 그 재능을 이어받은 자식을 갖고 싶은 것 같다.
[1]
가장 유력한 여성은 회현의 어머니인 자안공주의 친척여성. 작중에서 회현 측의 사주를 받고 홍도를 암살하려 하나 워낙 머리가 나빠 어설펐기 때문에 그냥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