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56년 5월 1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올리언스에서 일어난 전투기 추락사고.2. 사고 당시
냉전이라 나라가 전체적으로 민감하던 시기에, 몬트리올 측 관제탑에 정체불명의 기체가 잡혀, 오타와의 캐나다 공군기지에서 CF-100 카눅기 2대가 이륙했다. 얼마 안가 정체불명의 기체는 몬트리올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RCAF소속의 정상적인 여객기로 판별났다.CF100기 2대는 바로 착륙하기엔 아직 연료가 많아 고도 33,000피트(약 1만 미터) 지점에서 더 비행해 연료를 소모한 뒤 착륙하기로 했다. 한대는 비행 후 기지로 돌아왔다. 다른 한대는 아직 연료가 더 남아있어 연료를 더 소모한 뒤 착륙하기 위해 더 비행하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오후 10시 37분 경 CF100기가 갑자기 추락하면서 세인트 루이스 수녀원에 그대로 들이받았다. 건물 주변엔 풀밭과 숲 밖에 없었는데 하필 건물에 추락했다. 비행기는 건물을 그대로 뚫어버림과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고, 건물이 크게 흔들리면서 화재가 일어났다.
수녀원은 소등하고 다들 자던 시간대에 갑자기 날벼락을 맞아 비상이 걸렸다. 불이 워낙 빠르게 번져 계단으로 도망갈 틈도 없던지라 사람들은 창문을 열고 뛰어내렸다. 경찰과 소방관이 도착했을 땐 스스로 빠져나올 수 있던 사람들은 전부 빠져나온 상태였다. 25명이 빠져나왔고, 아직 12명이 남아있었다.
불은 다음 날 아침이 되어서야 간신히 진화했다.
파일럿 두명은 추락 당시 사망했다. 그리고 수녀원 화재로 13명이 사망해 총 15명이 사망했다.
3. 사고 이후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캐나다 군 측에서는 '산소 부족으로 인한 파일럿의 판단 실수' 로 잠정 결론내렸다.수녀원은 철거됐고, 새 건물이 들어섰다.
현재 사고 현장 인근에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비가 설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