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Ole Kirk Christiansen) | |
출생 | 1891년 4월 7일 |
덴마크 빌룬 | |
사망 | 1958년 3월 11일 (향년 66세) |
덴마크 빌룬 | |
배우자 | 키어스틴 크리스티얀센(1916년~1932년)[1] |
자녀 | 요하네스, 카를 게오르크, 고트프레드, 게르하르트, 울라[2] |
1. 개요
덴마크의 목수이자 기업인으로, 세계 최대 블록 장난감 회사인 레고의 초대 회장이자 창업자이다.2. 생애
목수였던 크리스티얀센은 1932년 덴마크에 위치한 빌룬에 장난감 공장을 세운다. 또 일찍 아내가 세상을 떠나버려 홀로 아이들을 보살펴야 했는데, 그때 나무로 장난감을 만들어주곤 했다. 정확히는 사다리나 의자, 다림질판, 문, 책상, 식탁 등을 만들어서 팔고 남은 목재로 자식들을 위해 장난감을 만들어주곤 했었고, 목재로 만든 장난감을 팔기도 했었는데 경제난으로 목공소가 어려워지자 고민하던 중 자신이 만들어 팔던 제품들 가운데 장난감이 제일 잘 팔렸다는 점에 착안, 장난감 공장을 세운 것이었다.그러다 1942년에 그가 만든 장난감 공장은 화재로 인해 타버리고 1940년 대에 나온 플라스틱이라는 신소재가 나타나 그때부터 플라스틱 장난감을 구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플라스틱 장난감은 오늘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지도를 얻게 된다.[3] 이 당시 하필 시기적으로 한참 제2차 세계 대전때였고, 목재 수급이 어려워지자 플라스틱으로 장난감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때 아닌 호황을 누리게 된다. 공교롭게도 이때로부터 수십년이 흐른 뒤인 2020~2021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사회 분위기가 침체되었을 때, 레고에 취미를 가지는 사람들이 늘면서 레고 사의 매출이 늘어난 것처럼 이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실제로 1950년대 이전에 출시된 레고 제품들을 보면 현재의 레고와는 거리가 먼 장난감들이고, 1950년대 제품들도 보면 조립 비중이 낮고, 동시대의 미국 장난감들과 차이가 별로 없는 경우(특히 차량)가 많은데 초창기엔 조립이 없거나 있어도 비중이 낮았지만 점차 조립식으로 바뀌어갔다.
3. 사후
1958년 3월 11일에[4] 세상을 떠난 후, 셋째 아들 고트프레드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이 레고 사를 물려받게 되었다. 한편, 올레의 둘째 아들인 카를 게오르크는 레고 사의 목각 장난감 생산 중단에 반발해서 올레의 넷째 아들인 게르하르트와 함께 빌로 픽스(Bilo fix)라는 목각 장난감 회사를 창업했고 나중에 한세 텍(Hanse tec)으로 이름을 바꾸었다.참고로 첫째 요하네스는 제품의 이동과 운송을, 둘째 카를 게오르크는 합성수지 생산을, 넷째 게르하르트는 목각 장난감의 생산을 맡았다.
아들들의 모습. 왼쪽부터 고트프레드, 요하네스, 카를 게오르크, 게르하르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