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6-01 17:37:59

온 - The Whole/1부/등장인물

== 1-1부 《지배자 커-랴우크》==

1. 커-랴우크 진영

1.1. 알볼

1-1부 커-랴우크 진영의 주인공

우선 성격으론 동료애가 가장 우선시되며 동료를 위해서라면 실을 보다라도 나아간다. 또 무엇보다 세상만사 다 귀찮아한다.(...) 그래도 티툴이 뭐 도와달라하며 귀찮다며 난리를 치면서도 목숨걸고 돕는다. 전형적인 츤데레 최강자이기도하다.

그래도 지식같은게 없는지라 순수하다. 후반에 가서 쿨카에게 휴전을 요청했는데 쿨카는 휴전을 위장한 속임수인줄알았으나 진심을 알고 감정을 푼다.

후반에서 죽음의 재로 인해 동물들이 떠나자 알볼 휘하의 유미르가 반란을 일으켜 동족을 먹는 미친 행위를 일으켜서 동료들을 몽땅 죽이자 체념하여 유미르 일당에게 얻어맞지만 아이들마저 먹겠다는 유미르의 도발에 각성하여 일당을 쓸어버리고 유미르를 끔살시킨다.

식인에 미쳐 멘투들을 먹으려고 남쪽 멘투들의 땅으로 내려가는 커-랴우크들을 버리고 티툴과 아이들과 함께 동쪽으로 이민을 가며 아시아에 정착한듯하다. 거기서 또다른 일족들을 만나 자신이 만든 신체에서 라퓨를 만드는 알볼의 라퓨를 전수하며 훗날 1-2부에서의 후예 커-랴우크들이 이 힘을 사용하게 된다.

1.2. (초대)비다르

알볼에게 특별한 투얀을 전수 받았으며 공허한 눈빛이 특징인 커-랴우크.

상대의 몸에 라퓨를 흘려 무력화(?)시키는 기술을 쓰는 것으로 보이는데, 알볼을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공허한 눈빛답게 담담한 편이다. 성향상 중도 선에 가까운 존재로 막 나가는 개막장 유미르를 제어하며 그럭저럭 알볼과 힘을 합쳐 쭈룽을 물리치는데 공을 세우지만 그래도 믿던 유미르에게 기습당해 중상을 입고 종족 전체의 광란을 막는데는 실패한다. 나중에 다친 몸을 이끌고 알볼을 도우러 오지만 알볼이 다 처리해버려서 싸움의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복수를 생각하며 망설이는 알볼을 설득해 동쪽으로 아이들과 떠나게 조언을 해준다.

세상에 초탈한 듯, 권력욕도 없지만 현실적인 면도 있다. 그러면서도 인간미도 있고, 커-랴우크 중에서 드쿠더와 함께 몇 안되는 지능캐이기도 하다. 교육에 자신이 있다는 듯, 알볼처럼 사상자가 마구나오는 무식한 투얀을 쓰지 않고 후딩을 잘 가르쳐주겠다고 하는 걸로 보아 비다르의 지식은 유미르의 식인일파와는 또 다르게 일가를 이룰 것 같아 보인다. 후딩과 식인을 하지 않는 잔류파를 이끌고 황폐해진 땅 유럽을 지키는 상당한 정의파다.

그리고 그의 후손들은 8000년이 흐른 1-3부에서 재등장한다.

2. 멘투 진영

2.1. 쿨카

1-1부 멘투 진영의 주인공.

여러 개로 흩어진 멘투 부족들을 연합시킨 젊은 멘투로 멘투들 개개인의 투의 특징들을 파악하여 발전에 이바지 하거나 강력한 투를 가진 자들을 잘 통제하는 등 성군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이 늘어나고 황폐한 아프리카 땅에서는 농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계속 있기 어려워 북상하다 커-랴우크들과[1] 교전했음을 듣고 그들을 괴물이라 규정하며 전쟁을 선포한다.

여러 전투가 계속 오가고 서로가 산전수전 다 겪던 도중 우연히 알볼 곁에 있던 티툴과 멘투 베데스야의 의해 알볼과 소통을 하게 되고 알볼과 쿨카 모두 알고 보니 커-랴우크들은 괴물이 아니었고 멘투도 요사스런 마법사가 아니라는걸 깨달았으며 얘기 도중 더 이상의 싸움을 그만하자는 알볼의 말에 경계하나 그가 정말 일말에 사심없이 정말 평화를 주장하는 것을 깨닫고 싸움에 의미가 없어지자 흔쾌히 그의 휴전 요청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일은 부하들과의 회의에서 꼬이기 시작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강경주의적 행동을 해오던 쿨카가 갑작스레 친 커-랴우크 파가 되었으니 연합의 장로들은 이상하게 바라 보며 점차 불신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아예 쿨카를 상대로 쿠데타를 시전한다.

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쿨카를 향한 이 반란은 쿨카의 친 커-랴우크의 행위가 아니었다. 쿨카의 강한 힘과을 시기하고 그가 완성해 놓은 지도자 자리를 탐내었던 것. 물론 그 어느 누구도 쿨카의 상대조차 되지 않았다. 하지만 원로들은 쿨카의 연인인 릴리아의 시체를 도굴까지 해서 시체를 훼손하겠다 협박한다. 힘에 무적이었던 쿨카는 이 계략에 굴복당했고 어찌저치 그녀의 시체를 껴안고 자신이 해온 일들의 회의감을 느끼며 자신의 몸을 분자 단위로 폭파시킨다.

그의 갑작스런 죽음에 연합은 순식간에 흔들렸고 쿨카의 자리를 뺐으려던 자들도 그 사이에서 쿨카의 편을 들었던 자들도 중립이었던 자들 모두가 바라지 않았던 이전에 작은 부족으로 돌아가 버리는 결말을 맞이하고 만다.
[1] 커-랴우크 즉, 네안데르탈인의 유럽에서 산다는 걸 생각해 보면 아마 중동 언저리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