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 《 광신광세》의 등장인물.
이름은 오나라의 왕 합려에서 따왔다. 어느 문파에도 속하지 않는 떠돌이로 의뢰를 받는 것으로 생활하고 있다. 떠돌이 생활을 하는 이유는 어느 문파에 적을 두면 돈을 많이 못 번다는 이유 때문이다.
패천보와 팔황궁의 싸움 도중에 패천보주 심화절이 보낸 편지를 전해주는 전령을 죽이고 편지를 강탈해 팔황궁의 총사 북궁무적에거 전해주는 걸로 처음 등장한다. 그러다가 독고패한테 걸려 독고패를 주인님이라 부르면서 모시는 것과 동시에 구양직을 왕주인님이라고 부른다. 독고패와 마찬가지로 광신광세의 개그 캐릭터이기도 하다.
초반에 보여준 간지나는 모습과는 달리 멍청한 독고패한테도 속아 개그를 치는데 이 모습을 본 독고패조차 어떻게 저런 멍청한 머리로 다른 문파한테 의뢰받으면서 생활하면서 살아남았는지 의문을 가졌었다.
황궁에서 잠입해서 광신의 본체를 지키고 있던 빙하제를 만나거나, 광신을 빼돌리는 여러 활약을 했고 보기 드물게 죽지 않고서 끝까지 살아남은 듯하다. 하지만 독고패와 다르게 모용경과 같이 등장하지 않아 확실하게 살았는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