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01:55:42

오페라 저택 제3의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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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의 장편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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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오페라 저택 제3의 살인사건
オペラ座館・第三の殺人[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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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b6a72> 소년탐정 김전일 File 28
원제 <colbgcolor=#fff,#1f2023>オペラ座館・第三の殺人[2]
오페라자칸·제3의 살인
오페라좌관·제3의 살인
오페라 극장 저택·제3의 살인
현지화 제목 오페라 저택 제3의 살인사건[3]
오페라 극장 최후의 살인[4]
중심 소재 오페라의 유령, 연극
연재기간 2005년 9월 14일 ~ 2005년 12월 15일
화수 15화
아마기 세이마루

1. 개요2. 관련 배경
2.1. 오페라의 유령2.2. 카루이자와 합숙소 화재사고2.3. 극단 '유민봉기'의 '유령'2.4. 극장의 '유령'
3. 등장인물
3.1. 오페라 극장 호텔 관계자3.2. 극단 유민봉기3.3. 경찰3.4. 그 외의 인물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사건 전에 죽은 인물들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들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4.3. 살해 트릭4.4. 후일담
5. 평가6. 영상화
6.1. 애니메이션6.2. 드라마
6.2.1. 캐스팅6.2.2. 원작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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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과거 2번에 걸쳐 무서운 연쇄 살인이 일어났던 저주받은 저택─망망대해의 고도에 지어진 오페라 극장 저택에서 3번째 악몽이 되살아난다! 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샹들리에를 낙하시켜 극단원을 살해하고, 두 번째 살인은 전원 알리바이가 성립되어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으며, 종국엔 완전히 외부와 차단된 밀실상태의 극장에서 세 번째 희생자가 나왔다. 저택 지하미궁의 암흑 속에 숨은 잔인무도한 살인마 '팬텀'의 정체는?!
'오페라 극장 저택(オペラ座館)' 시리즈 제3탄. 한국에서는 시즌2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을 별권으로 발매하고, 두 번째 에피소드인 본편을 시즌2의 1권으로 발매하였다.

소년탐정 김전일 시즌2의 1~2권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후반부에 극장 자체가 불타버렸고 창건자도 죽었으니 앞으로 오페라 극장을 무대로 한 살인사건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확률이 크다고 생각했으나... 나중에 같은 곳에 세워진 리조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TV SP로 토에이에서 오랜만에 제작했다. 단 어처구니없는 모순이 생기는데, 토에이판 오페라 저택·새로운 살인에서는 극 후반에 극장이 무너졌다는 설정이다. 근데 여기서 또 다시 극장이 무너져 버리므로 쿠로사와나 다른 사람이 재건시켰다고 설정하지 않으면 이는 완벽한 모순. 결국 SP는 흑역사가 되었다.

2. 관련 배경

2.1. 오페라의 유령

본편까지 3건의 살인사건의 밑바탕이 되는 뮤지컬. 실제 내용은 항목을 참고. 어이없게도 본편에서 이전 살인사건의 범인들을 실루엣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공개해버린다. 이는 사실 김전일 시리즈가 범인이 누구냐보다는 그 동기와 트릭에 치중하는 면이 강하기 때문이다.[5]

2.2. 카루이자와 합숙소 화재사고

2년 전, 쿠로사와 카즈마가 창단한 극단 "유민봉기"는 카루이자와의 숙소에서 합숙했다. 헌데 불이 나는 바람에 단원들과 관계자 몇 명이 사망했고, 극단원 중 키류 에이지란 사람은 얼굴에 화상을 입었으며, 코즈키 레오나는 불 공포증이 생겼다.

2.3. 극단 '유민봉기'의 '유령'

화재사건 이후 극단 "유민봉기" 오페라의 유령을 상연했는데, 이 때 카게시마가 키류에게 한번만이라도 팬텀역을 하지 않겠냐고 제안했고, 얼굴의 끔찍한 화상으로 더는 배우를 하기 힘든 키류도 자신의 마지막 연기로 이 제안을 수락했다. 그리고 얼굴에 화상을 입은 키류 에이지가 직접 추한 얼굴 설정의 팬텀을 연기함으로써 퍼펙트 캐스팅을 실현했다. 당연히 공연은 대성황. 헌데 그 공연 후에도 레오나가 공연을 하는 동안 가면을 쓴 사람이 관객석 뒤에 나타나 조용히 공연을 관람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소문에 의하면 그 사람이 키류 에이지라고 한다. 또한 크리스틴 다에 역을 맡았던 코즈키 레오나는 키류에게 납치되었다가 극적으로 풀려났을 정도.

2.4. 극장의 '유령'

본편의 무대가 되는 오페라 극장의 한참 예전 주인. 괴짜라 오페라의 유령의 유령마냥 가면을 쓰고 극장에만 처박혀 활동하다가 시라가미 가문에 오페라 극장을 매각했다고 한다. 자세한 건 불명.

3. 등장인물

3.1. 오페라 극장 호텔 관계자

  • 쿠로사와 카즈마(黒沢 和馬) (향년 60세)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 오페라 극장 새로운 살인 에피소드의 조연 캐릭터. 오페라 극장의 오너 겸 전직 연극 연출가 였으나 에피소드 시작 전에 자동차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언급된다.
  • 히비키 시즈카(響 静歌) (50)
    파일:attachment/c0090169_4d31583bc753c.jpg
    성우 : 후지타 토시코 / 조진숙
    오페라 저택의 새 오너로, 과거엔 유명한 작곡가였으나 현재는 은퇴하였다고 한다. 외모와 성우로 보아 모티브는 츠키카게 치구사. 쿠로사와가 오페라 저택을 호텔로 바꾸기 전인 쿠로사와의 별장이었을 때, 쿠로사와와 함께 우타시마에 살았으며 때문에 쿠로사와와는 애인이었다는 소문이 돈다.
  • 히비키 미도리(響 美土里) (17)
    파일:attachment/c0090169_4d31583b46f01.jpg
    히비키 시즈카의 딸. 어머니 시즈카와는 오랜만에 만났지만 관계가 안 좋은지 서로 살짝 버거워하는 분위기이며 시즈카를 아줌마라고 부르는 등, 모녀 간의 사이가 영 좋지 않음을 보여준다. 자신이 쿠로사와의 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조와는 예전에 사귀었던 사이였으나 레오나에게 마음이 돌아서버려 조에게 차였다. 그 때문에 레오나와 조와는 사이가 좋지 않지만, 그러면서도 조가 극장에 하루밤을 보냈을 때 걱정하는 것을 보면 완전히 마음이 돌아서지 않은 모양이다.
    애니, 드라마 어느 쪽에도 출연하지 못한 원작 한정 캐릭터다.

3.2. 극단 유민봉기

  • 조 타츠야(城 龍也) (28)
    파일:attachment/c0090169_4d3158395201e.jpg
    성우 : 미키 신이치로 / 신경선[6]
    극단원. 쿠로사와의 제자. 맡은 역은 팬텀. 인기 미남 배우이며, 전체적으로 친절하고 깍듯한 성격이라 극단원들의 팀장 노릇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미도리와 사귀었던 사이였으나 레오나에게 마음이 돌아서버려 미도리를 찼다. 중반부에 살인사건에 정신적으로 버거워하는 레오나의 정신적 지주가 된다.
  • 미키타니 타쿠미(三鬼谷 巧) (22)
    파일:attachment/c0090169_4d315837f0ada.jpg
    극단원. 쿠로사와의 제자. 맡은 역은 불명이지만 정황상 라울 드 샤니. 동료 여극단원인 레오나를 집착적으로 좋아하고 있으며 완전히 스토커 수준이다. 손목에 Leona Love♡ 라는 문신을 새겨놓을 정도. 불을 보면 마음이 푸근해진다고 한다.
    애니에서는 잘리고, 드라마판에서는 등장한다.
  • 코즈키 레오나(湖月 レオナ) (18)[8]
    파일:attachment/c0090169_4d31583a64c39.jpg
    성우 : 오리카사 후미코 / 문유정[9]
    극단원. 쿠로사와의 제자. 맡은 역은 크리스틴 다에. 인기 여배우이자 키류만큼은 아니지만 뛰어난 연기의 소유자. 외모처럼 마음이 굉장히 여리고 순하며 착한 성격이다. 살인사건이 일어나자 정신적으로 버거워해 자신에게 잘 대해주고 호감을 가진 조한테 의존하고, 실제로도 본인도 조한테 마음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과거 옛 극단원이었던 키류에게 납치당했다가 구출된 적이 있다. 불 공포증이 있어서 작은 촛불만 봐도 안절부절못한다.
  • 카게시마 쥬조(影島 十三) (45)
    파일:attachment/c0090169_4d31583a32624.jpg
    성우 : 야마지 카즈히로 / 이상훈
    극단의 연출가. 미스터리 분야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선글라스를 끼고 있으며 혼자만의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 연출가로써 실력이 대단한 이유는 쿠로사와로부터 연출 실력을 배운 제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혼자만의 분위기를 즐기지만, 다른 사람들을 걱정하는 인간미적인 면모도 보인다. 여담으로 원작에서는 진중한 캐릭터였는데 애니에서는 어딘가 무서운 캐릭터로 나온다. 클로즈업이 많아서 더 그렇게 느껴진다.

3.3. 경찰

3.4. 그 외의 인물

  • 히모리 후유히코(氷森 冬彦) (18)[10]
    파일:attachment/c0090169_4d31583ae6b65.jpg
    성우 : 사카구치 다이스케 / 이인석
    옛 극단원. 과거 연극 "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 역을 맡은 적이 있으며[11], 특이한 성씨 덕에 당시 연극을 관람한 미유키가 알아본다. 극단의 엄한 분위기를 못 이겨서 나간 상태이나, 모종의 사유로 다시 오페라 저택을 방문했다. 그리고 레오나를 사모하고 있다.
  • 시라카미 카이토(白神 海人) (28)
    파일:attachment/c0090169_4d3158388a2b9.jpg
    미스터리 르포라이터. 과거 오페라 극장을 소유했던 시라카미 가문의 일족이라고 한다. 레오나 실종 사건때 레오나가 발견되고 취지하는 르포라이터 중 한 명이며, 오페라의 유령 복장을 한 사람을 극장에서 본 적이 있다. 이번 편의 아케치 켄고 포지션으로써 자신의 추리로 사건들을 푼 적이 있다. 김전일을 초짜라고 칭하며 김전일을 아예 대놓고 무시한다.
  • 키류 에이지(霧生 鋭治) (?)
    성우 : 후루야 토오루[12] / 이현
    옛 극단원. 현재는 행방불명 상태. 카루이자와 합숙소에서 일어난 사고로 얼굴에 큰 화상을 입어 마치 오페라의 유령처럼 가면을 쓰고 다녔다. 다른 극단원들의 말에 의하면 연기에 매우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것 같다.

4. 스포일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희생자 목록

4.1.1. 사건 전에 죽은 인물들

이름 신인 배우 3명
사인 카루이자와 합숙소 화재 사고에 의해 분사.
이름 키류 에이지
사인 에몬 일행에 의해 후지산 밀림의 숲 속에 조난당하고 그들을 저주하며 탈진하여 사망.[13]
이름 쿠로사와 카즈마
사인 차를 운전하다 절벽에서 떨어져 사고사.

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들

파일:attachment/c0090169_4d315838c2b4f.jpg ''이렇게요? 카게시마 선생님! 이 정도요...? 네~! 이렇게 하란 말씀이죠...?[애니판]죽여보시지! 팬텀이여, 네가 정말 있다면 날 지옥으로 떨어트려봐!'']
이름 에몬 이즈미
사인 연극 연습 중 거대한 샹들리에에 깔려 압사. 당연하게도 깔린 직후 즉사했다.
파일:attachment/c0090169_4d315837f0ada.jpg ''아! 레오나! 약속대로 녀석들을 따돌리고 왔어! 응? 뭐...! 레... 레오나...''
이름 미키타니 타쿠미
사인 주사기로 독극물을 주입당해 그 자리에서 즉사. 사후 범인에 의해 한쪽 손목이 잘린다.
파일:attachment/c0090169_4d3158395201e.jpg ''???''
이름 조 타츠야
사인 흉기에 가슴을 찔려 척살. 밀실상태에서 살해당했다.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파일:오페라저택3범인.jpg "그래! 키류 씨가 진짜 '팬텀'이라면... 난 '팬텀의 신부'...!
그날 이후 난 가련한 '코즈키 레오나'의 가면 뒤에... 증오심으로 일그러진 '팬텀'의 본모습을 숨기고...
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히 앗아간 용서할 수 없는 그 세 명을...
이 손으로 죽일 날만을 생각하며 살아왔어...!"
이름 코즈키 레오나
나이 18세[15]
신분 극단 유민봉기의 배우
가족관계 키류 에이지(사실상의 남편)[16]
살해 인원수 3명[17]
살해 미수 인원수 0명[18]
공범 없음
괴인명 오페라의 유령 팬텀
팬텀의 신부
동기 복수

코즈키 레오나는 배우 지망생으로서 쿠로사와 카즈마가 다시 만든 극단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헌데 그녀가 묵고 있던 카루이자와의 연극 합숙소에서 큰 화재가 일어나, 동료 3명이 죽고 그녀도 탈출하지 못하고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처한 적이 있었다. 그녀는 꼼짝없이 죽어야 할지도 모른다며 절망에 빠지지만, 그런 그녀의 앞에 선배 연극배우인 키류 에이지가 나타나 탈출을 도와 가까스로 생명을 건지게 된다.

허나 자신을 구한 키류는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어버려 연극인 생명이 끊길 큰 위기에 처했고, 이에 레오나는 미안해서 키류를 찾아갔지만 키류는 마음이 상한 듯 그녀의 병문안을 거절한다. 하지만 레오나는 키류를 찾아다니던 중에 키류가 카게시마로부터 " 오페라의 유령처럼 진짜 화상을 입었으니, 유령역할을 맡아보는 게 어떤가"라는 제안을 받자 키류가 "그럼 크리스틴 다에 역은 레오나가 맡게 해 주십시오. 그 조건이 아니면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걸 듣게 된다. 물론 카게시마 역시 레오나를 눈여겨보고 있었으므로 흔쾌히 승낙했고, 둘의 열연 덕분에 공연은 대박을 치게 된다. 허나 레오나는 연극따윈 관계없이 진심으로 빛(조 타츠야)이 아닌 어둠(키류 에이지)에게 매료된다. 이후 공연이 끝나자 키류는 홀연히 떠난다.

그 덕분에 목숨을 건진 그녀는 모습을 감춘 키류를 다시 만나기 위해 몇차례나 키류의 집을 방문하나 그는 결코 그녀의 앞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레오나는 자신의 공연 티켓을 남겨두고 돌아갔으며, 그러던 어느 날, 키류가 가면을 쓰고 화상을 감춘채 몰래 자신의 공연을 보러 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공연이 끝난 후 홀연히 사라지는 키류를 가까스로 붙잡아 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키류는 자신의 추한 얼굴이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그녀의 고백에 답변을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지만, 곧 그녀의 진심어린 마음을 눈치채고 그것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레오나가 키류를 잡아끌고 사랑의 도피를 하여 함께 작은 마을에서 동거 생활을 시작한다.

그 이후 서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둘이었으나, 극단 동료인 이즈미에게 자신들의 도피처를 발각당한 후 키류는 편지 한 장을 남기고 홀연히 그녀의 앞에서 모습을 감춘다. 이후 혼자 남은 그녀는 이즈미를 비롯한 극단 동료들에게 이끌려 극단에 복귀한다. 극단원들 사이에선 그녀와 키류의 도피가 왜곡되어 키류가 그녀를 납치하여 도망간 것으로 알려져 있었고 그에 대해 그녀는 키류가 말 한마디 없이 자신의 앞에서 사라진 것에 충격을 받은 상태라 그저 묵묵부답일 뿐이었다.

시간은 흘러 그녀는 모 지역 방송의 리포터로 후지산의 자살 명소를 찾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견된 자살자의 유품 가운데 키류의 물건으로 보이는 목도리를 발견하고 그 중 글이 적혀 있는 수첩을 발견한다. 그 수첩에서 그녀가 알게 된 사실은 과거 연극 합숙소에서 일어났던 화재 사건이 사실 극단원 세 사람(조, 미키타니, 이즈미)의 짓이었다는 것[19], 그리고 그들이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 키류에게 죄를 덮어씌울려고 술에 약을 타 잠재운 뒤 숲 속 깊은 곳에 버려두고 가버렸단 것이었다. 그후 키류는 숲속을 헤매다 결국 탈진해 수첩에 모든 진상을 쓰고 죽고 만다.[20] [21] 이에 그녀는 그런 일들을 저지르고서도 뻔뻔스럽게 키류를 모욕하며 전혀 참회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 세 명을 죽여 키류의 복수를 하기로 결심하고는 그들을 처리할 날만을 손꼽으며 살게 되고, 결국 그들을 오페라 저택에서 하나하나 살해한다.

결국 김전일의 추리로 모든 사실이 드러나자 사람들 앞에서 도망쳐 저택에 불을 지른 후 자살을 시도한다.[22][23] 하지만 기절해있던 사이 웃으며 자신 곁을 떠나가는 키류의 환상을 보고, 기절한 자신을 업고 지하미궁으로 대피한 김전일 덕분에 살아남는다. 이에 죽지 못했다며 자책했으나, 김전일이 '키류는 그녀에게 복수가 아니라 행복하게 살기를 원했을 것이다'라며 설득하자 눈물을 흘리며 키류를 그리워한다.

이후 붕괴된 지하미궁에서 김전일과 레오나가 나오자 히비키 시즈카가 갑자기 레오나에게 감사를 표하며 안아주는데, 사실 키류 에이지는 시즈카와 사고로 죽은 쿠로사와 카즈마 사이에서 나온 아들이었다. 시즈카가 쿠로사와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 남몰래 혼자 낳아 사촌에게 맡겨 키우다보니 아무도 몰랐던 것. 그래서인지 쿠로사와는 키류에게 여러가지를 가르쳤고, 시즈카의 딸 미도리도 사실은 몰랐지만 이부오빠인 키류를 잘 따랐다고 한다. 시즈카는 자신의 아들의 복수를 해준 것에 대한 감사와 혼자서 끌어안았을 레오나의 죄책감에 사죄를 표하며 키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를 따라 죽지 말고 살아달라며 부탁했고, 레오나는 눈물을 흘리며 시즈카의 부탁에 수긍하고 경찰에게 조용히 연행된다.

4.3. 살해 트릭

  • 시라가미 카이토를 초대한 이유
    저택을 소유했던 시라가미 가문의 일족인 카이토를 불러들인 건 소유주 일족으로서 저택을 배회하는 괴인의 존재와 그 팬텀 사건을 외부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의 증언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아래의 탑의 유령 연출을 했을 때 가장 먼저 반응한 것도 카이토였다.
  • 탑의 유령 연출
    첫날 밤 탑의 불이 서서히 꺼졌던 건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드라이아이스는 이산화 탄소를 얼린 것으로, 녹으면 기체 이산화 탄소가 되므로 이걸로 불을 끌 수 있다.[24] 범인은 저녁 시간 대에 드라이아이스가 들어있는 풍선이 압정에 닿아 터지는 장치가 작동하도록 설치하였다. 드라이 아이스가 승화하여 기체가 되면 부피가 엄청나게 증가하기 때문에 풍선이 점점 부풀고, 일정 이상 부풀면 풍선이 압정에 닿아 터지는 구조다. 그렇게 되면 공기보다 무거운 이산화 탄소가 계단을 따라 쭉 흘러내리게 되고, 이산화 탄소가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아래쪽에 위치하여 촛불의 연소를 막아 연쇄적으로 불이 꺼지는 효과를 낳을 수 있었다. 나중에 풍선을 회수해야 하는데, 플래시를 쓰면 외부로 불빛이 새나갈 수 있다보니 불 없이도 회수할 수 있도록 야광도료를 발라두었다.
    하지만 켄모치가 문제의 탑을 수색하다가 야광도료를 발라둔 풍선을 발견한데다 만약을 위해 열쇠를 맡아뒀다 보니, 추후 사건의 트릭에 열쇠가 필요했던 범인에게 급습당해 지하실에 며칠 동안 감금된다.
  • 에몬 이즈미 살해 트릭
    에몬 이즈미 살해 당시 샹들리에가 떨어질 때 범인은 무대 뒤로 와이어를 자르러 간게 아니라 와이어를 자기 쪽으로 미리 끌어다 놓았다. 극장 지하의 지하실에는 수많은 옹이구멍이 있었다. 무대 뒤의 있는 릴에 샹들리에의 와이어를 가까운 옹이구멍에 그 끈을 통과시킨 뒤 그 끈은 좌석 발 쪽의 옹이구멍을 통해 좌석 바닥의 볼트에 고정시켜 트랩을 설치한다. 이즈미가 적절한 위치에 있었을 때 그 와이어를 잘라 샹들리에를 떨어뜨려 이즈미를 살해한다. 추가적으로 범인은 무대 연습 전 극장에 잠입하여 철골에 로프로 샹들리에를 일시 고정시켰다. 철골의 먼지가 일부 쓸려 있었던 것이 증거. 이 방법을 이용하면 지하의 와이어는 릴 장치가 자동으로 끌어당겨 흔적이 남지 않지만, 부자연스럽게 긴 와이어가 남을 수 밖에 없게 된다.
    트릭이 간파되면 범인이 좁혀지는 위험한 트릭이다. 와이어의 길이를 통해 범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 이 때문에 레오나는 마지막에 오페라 극장을 불태워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방화 장치를 마련해놓았다.
  • 미키타니 타쿠미 살해 트릭
    범인은 미키타니가 자신에게 집착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사전에 아픈 척을 해서 만날 구실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미키타니는 탑의 계단을 급하게 내려가다 발을 헛디딘 척 연기하여 탑에 남는 척[25] 남들을 따돌린 뒤 해안가를 통해 저택으로 돌아오고, 그 사이 범인은 자기 방 밖에서 팬텀 옷을 입은 채로 자신의 방의 인터폰을 통해 팬텀이 밖에서 침입한 것처럼 상황극을 꾸며 탑의 일행이 이동하게 유도한다. 이후 해안가를 따라 이동해 중간 부근에서 미키타니를 만나자마자 독극물 주사를 놓아 살해하고 그의 손목을 잘라 봉지에 넣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후, 비를 흠뻑 맞은 상황이라 외투를 숨기고 창가에서 난입한 팬텀에게 기절한 것처럼 창가 쪽에 쓰러져 있는다. 이후 절단한 손목은 후에 미키타니를 찾으러 간다는 핑계로 탑에 함께 갔을 때 코트에 몰래 숨겼다가 떨어뜨려 발견한 것처럼 위장했다.
    손목을 잘라 탑에 놓은 이유는 사건현장이 다른 장소가 아닌 탑이었다고 오인하게 만들기 위해서였고, 실제로 그렇게 효과를 발휘하였다. 저택에서 탑까지는 편도 5분, 왕복 10분이 걸린다는 점 때문에 레오나를 포함해 저택에 있던 사람은 알리바이가 성립되는 것 같지만, 범행장소가 탑이 아닌 해안길 중간지점이라면 편도 2분 30초, 왕복 5분이므로 탑에서 사람들이 돌아오기 전에 저택에 돌아올 수 있게 된다.
  • 조 타츠야 살해 트릭
    조 타츠야를 살해할 때는 가짜 키를 이용하여 모두를 속였다. 레오나가 제안한 공동 감시는 사실 훼이크였고, 실제로 극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진짜 키는 레오나에 의해 이미 바꿔치기 당한 뒤였다. 레오나는 열쇠를 꺼내기 위해 서랍을 열면서 동시에 그녀가 가져왔던 거미들을 꺼냈고 그와 동시에 극장 열쇠를 손에 넣었다. 레오나는 슬리퍼를 모두 빼돌려 거미를 밟아 죽이는 방법조차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결국 열쇠꾸러미를 난로에 던질 수 밖에 없었다. 이 때 레오나가 대신 꾸러미에 넣은 가짜 열쇠는 불에 잘 타는 재질이었고, 살인 직후 레오나는 굴뚝으로 올라가 종이로 감싼 열쇠를 떨어뜨려 진짜 열쇠가 쭉 난로에 있었던 것처럼 위장한 것이다.
    다만 가짜 열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다보니, 애니판에서는 추가로 김전일이 굴뚝으로 올라갈 때 지붕으로 올라가면서 지붕에 묻어있던 녹을 밟았다고 말하고 그 녹은 지우려고 해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고 한다. 레오나도 신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같은 지붕을 밟았으니 녹이 묻어 있을 것이다.[26]
  • 불 공포증에 의한 불가피한 증거
    레오나는 불 공포증이 있다보니 위의 몇몇 연출이나 트릭을 실행할 때 촛불 대신 플래시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그 와중에 건전지를 흘리는 실수를 저지른다. 이 건전지는 김전일과 미유키를 따라 미궁을 조사할 때 김전일이 먼저 발견했으나, 자기도 보겠다며 집어가 자연스럽게 자기 지문을 묻힌다.
    하지만 김전일은 손수건을 사용해 지문이 더 생겨 알아보지 못할 가능성을 봉쇄했고, 켄모치의 지문 검사 결과 김전일의 지문보다 아래에(먼저) 묻어 있었다는 치명적인 사실이 포착되면서 덜미를 잡히게 된다. 만약 레오나의 지문이 먼저 묻기라도 했다면 범죄를 증명하지 못해 완전범죄로 남을 수도 있었다.

4.4. 후일담

  • 레오나는 아직 미성년자인데다가 범행동기도 참작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감형받을 가능성이 높다.
  • 김전일의 상상에 의하면, 극장의 '유령'은 결국 섬 밖으로 나갔을 거라고 한다. 혼자 있기 심심하니까 마음을 고쳐먹고 밖으로 나가지 않았을까, 라는 것. 코즈키 레오나를 의식한 발언인 것 같다.
  • 오페라 저택은 이 사건으로 인해 전소해버려서, 더 이상 오페라 저택을 활용하기 않고 오페라 저택이 있는 섬을 무인도로 하고 전부 흔적을 철거하게 됐다.
  • 그리고 20년 뒤.... 2018년에 연재되는 김전일 37세의 사건부의 첫 사건 역시 이 섬에서 벌어진다. 이 때 기준으로 레오나는 이미 만기 출소한 상태이다. 그것도 37세의 사건부가 시작되기 최소 6년 전에... 이 오페라 저택이 있던 섬을 한 부동산 개발 회사가 매입하여 리조트 공사를 완료하게 되는데...
  • 이번 사건 범인인 코즈키 레오나는 외전격인 범인들의 사건부 시즌 2에서 두번째로 등장해 자신이 범죄들을 저지를때 이런저런 독백을 하면서 중얼거린다. 거기다가 시즌 1에 처음나온 범인이자 어느의미로 진 주인공(?)인 아리모리 유지가 망령으로 나타나면서 이런저런 조언을 해 준다.[27] 김전일에게 들통나자 자신의 연기력으로 무마하려는 레오나에게 유지가 "다른 범인들도 연기력은 꽤 있었다구..."라며 지적하는 장면이 하이라이트. 사건 종결 후 교도소에서 이런저런 인터뷰를 나누고 김전일한테 져서 분하다고 울지만 나중에 이게 연기라는게 밝혀지고(...) 다음 인터뷰 대상자가 설령전설 살인사건편인 가면 쓴 범인이라고 약간의 힌트를 알려줬다.
  • 시라가미 카이토는 결말부에서 재회를 예고한 것으로 보아 작가가 레귤러 캐릭터로 만들 의도였던 듯하나 캐릭터의 인기가 저조해서였는지 이후 한 번도 본편에 등장은커녕 언급조차 되지 못했다. 애초에 이미 콘셉트가 겹치는 레귤러가 둘이나 있기도 하니 써먹을 건덕지가 없었던 듯 보인다.

5. 평가

연재 당시는 물론이고 그 이후로도 그렇게 주목 받는 사건은 아니었다. 일단 그 당시에는 사건의 트릭과 완성도에 대한 주목보다 탐정학원 Q와 비슷하게 변해버린 그림체에 대한 갑론을박이 워낙 심했던데다가 애초에 시즌 2 자체가 떨어진 트릭의 퀄리티, 퇴화한 연출력 때문에 전체적으로 좋은 평을 받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그 시즌 1의 전성기 에피소드들과 비교해보아도 손색 없는 트릭, 퇴화한 그림체로도 느껴지는 범인의 처절함 등의 장점들이 점차 독자들에게 재평가를 받아 현재는 시즌 2 에피소드 중 단연 원탑으로 손꼽히던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보다도 뛰어난 에피소드, 시즌 1과 비교해도 전혀 꿇리지 않는 에피소드라는 평가가 다수이며,[28] 아예 본 사건과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을 따로 묶어 탈 시즌 2라 칭하는 독자들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평가를 받는 명 에피소드이다.

레오나는 최근 들어 자살 학원 살인사건의 범인, 아마쿠사 보물 전설 살인사건의 범인처럼 두뇌파 범인이라는 재평가를 받고 있는데 연기력, 트릭 모두 히호우도 살인사건의 범인과 마찬가지로 상급에 속하는 범인으로 평가받는다. 김전일 역시 레오나의 범죄에 대해 마치 악마와 같은 범행이라면서 혀를 내둘렀다. 트릭에 쓸 거미를 맨손으로 만지고 태연하게 눈앞에서 증거를 조작하는 대담함, 치밀한 트릭, 거기에 연약한 소녀의 연기까지. 물적 증거는 단 하나였고 그게 없었으면 완전범죄였다.

6. 영상화

6.1. 애니메이션

2007년에 오페라 극장•최후의 살인이라는 제목을 달고 1시간 스페셜로 방영되었다. 감독은 이토 나오유키, 시나리오는 시마다 미치루, 총작화감독은 타케다 요시히로이며, 1시간이라는 분량 때문에 원작의 내용이 생략되거나 축소되었다.

이 생략과 축소 때문에 추리물로서는 아쉬운 완성도가 됐다. 원작에서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던 드라이아이스 언급이 전부 사라져[29] 첫 번째 탑의 촛불 트릭의 중요한 단서 하나가 사라졌으며, 밀실 트릭은 아예 단서 뿌리는 장면도 조사하는 장면도 없다.[30] 촛불 트릭과 샹들리에 트릭을 조사하고 답을 찾아내자 밀실 트릭은 손도 안 댔는데 바로 수수께끼는 전부 풀렸다고 해버린다. 증거 역시 적절하게 다른 걸로 바꾸었으나, 이 역시 조사 중에 묘사되지 않아 뜬금없게 나온다.

국내에선 오리지널 2기와 3기 사이에 스페셜 방영했다.
  • 오페라 극장의 전 주인이었던 쿠로사와 카즈마에 대한 언급이 없다. 키류 에이지가 오디션을 보는 장면에서 아주 잠깐 등장하지만 대사는 없다.
  • 미키타니 타쿠미, 히비키 미도리, 시라가미 카이토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레오나를 사모하는 역할은 히모리에게 넘어간다.
  • 미키타니 타쿠미가 등장하기 않았기에 살해당하는 피해자의 수가 2명으로 줄었다.
  • 켄모치가 범인에게 습격당해서 지하실에 갇히는 내용이 삭제되었다. 당연히 증거로 제시된 '지하실에서 발견된 건전지'도 나오지 않는다. 대신 열쇠를 벽난로에 넣으려 지붕에 올라갔을 때 신발 바닥에 묻은 녹이 증거로 사용된다.
  • 키류와 레오나의 도피 생활도 나오지 않으며, 레오나가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되는 과정도 원작에 비해 간략하게 변했다. 때문에 키류의 유품인 수첩도 언급되지 않는다.
  • 카루이자와 합숙소에서 일어난 화재가 조 타츠야와 에몬 이즈미가 의도하지 않게 불을 지른게 아닌, 조의 사주를 받은 에몬이 키류를 죽이기 위해서 일부러 방화를 한 것으로 바뀌었다.
  • 키류가 신인인데도 연기를 잘해서 팬텀 역을 맡자 이를 시기한 조 타츠야와 그의 부탁을 받은 이즈미가 키류를 살해하는 걸로 바뀌었다. 그리고 레오나는 무대 아래의 미궁에서 이즈미와 조의 대화를 엿듣고 복수를 결심한다.
  • 김전일의 추측 뿐이었던 원작과 달리 오페라 극장 지하에서 키류가 남긴 메시지가 발견된다.
  • 엔딩에서 키류 에이지가 히비키 시즈카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장면이 삭제됐다.
  • 김전일, 목숨을 걸다가 방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김전일이 방랑을 그만하겠다고 선언하는 장면도 삭제되었다.

6.2. 드라마

원작의 우타시마 시리즈가 연작 에피인 것에 비해 2022년 실사판에서는 우타시마 시리즈 중 이 에피만 다루기에 에피소드 제목이 "오페라 좌관·팬텀의 살인"이다.

6.2.1. 캐스팅

파일:김전일 의아.png 파일:미유키 질투.png 파일:켄모치 뿌듯.png 파일:사키 생시.png 파일:코즈키 레오나.png 파일:시라카미 카이토.png
  • 시라카미 카이토 - 토즈카 준키
파일:히비키 시즈카.png
  • 히비키 시즈카 - 키리시마 레이카
파일:키류 에이지.png 파일:카게시마 쥬조.png
  • 카게시마 쥬조 - 콩 구와타
파일:히모리 후유히코.png
  • 히모리 후유히코 - 나나세 코우
파일:조 타츠야.png
  • 조 타츠야 - 마스다 쇼타
파일:미키타니 타쿠미.png
  • 미키타니 타쿠미 - 롯가쿠 신지
파일:에몬 이즈미.png
  • 에몬 이즈미 - 이시카와 모카

6.2.2. 원작과의 차이점

  • 켄모치 이사무가 고인인 쿠로사와 카즈마와 아는 사이라고 각색되었다. 작중에서의 공연은 쿠로사와의 추모공연이란 설정.
  • 원작에서는 우타시마라는 외딴섬이 배경이지만 실사판은 케이블카를 타야만 출입가능한 산골짜기에 오페라 저택이 있다.
  • 애니판에 이어 원작의 히비키 미도리는 또 짤렸다.
  • 조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사람이 시라카미에서 히모리로 바뀐다.
  • 응접실에서 신발을 신고 있다는 설정이라 슬리퍼를 전부 감췄다는 설정이 없어졌다. 대신 레오나가 거미를 빨리 불속으로 던지라고 지시한다.
  • 살해당한 세 사람이 키류 에이지를 살해한건 맞지만 화재 사건과는 무관한걸로 나온다. 때문에 세 사람이 구태여 키류 에이지를 없애야 할 당위성이 다소 떨어진다.[31]
  • 원작에서는 오페라 저택이 전소했지만 실사판에서는 극장 아래만 살짝 불타는 것으로 끝났다.

[1] 애니메이션에서는 'オペラ座館・最後の殺人(오페라 저택・최후의 살인)'. [2] 여기서 '座'는 '극장'의 뜻이다. 따라서, 'オペラ座'는 '오페라 극장'을 의미한다. 'オペラ座館'은 オペラ座에 館을 붙인 형태로 '오페라 극장 저택'을 의미한다. 즉, 저택 이름이 '오페라 극장'인 것이다. 한편, 여기서의 'オペラ座'는 Le Fantôme de l'Opéra(오페라의 유령)의 일본어 번역인 オペラ座の怪人(오페라 극장의 괴인)에서 인용한 것이다. [3] 단행본 [4] 대원방송 더빙판. [5] 고쿠몬 사건같이 대놓고 범인을 공개한뒤 그 트릭에 중점을 두는 경우도 있다. [6] 한일 성우 둘 다 원피스에서 페드로를 맡았다. [7]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에서 아야츠지 마리나를 맡은 바 있으며, 또한 옆동네에서 모리 란을 맡고 있다. [8] 애니판에서는 20세. [9] 한일 성우 둘 다 디지몬 크로스워즈 : 디지몬 헌터에서 은세나 역을 맡았다. [10] 애니판에서는 20세. [11] 여담으로 당시 줄리엣 역을 맡은 배우는 코즈키 레오나였다고 한다. [12] 옆 동네에서 아무로 토오루를 맡고 있다. [13] 애니메이션에서는 조 타츠야에 의해 지하 미궁으로 불려져 절벽에 떠밀려서 실족사. [애니판] [15] 애니판에서는 20세. [16] 둘은 사실혼 관계로 봐도 무방하다. [17] 애니판에서는 2명. [18] 켄모치 이사무를 급습해 공격하긴 했으나, 살해 의도는 없었으며, 증거품 관련 입막음을 위해 기절시킨 뒤, 지하에 약간의 식량과 물을 둔 후 함께 감금해뒀다. [19] 본인들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방안에서 불꽃놀이를 하다가 그런 것이라고 키류에게 주장했으나, 정황상 주요 배역을 탈취하기 위해 고의로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20] 진상을 안 이후 키류의 대처가 너무 물렀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최소 합숙소 화재 사건에 대한 진상을 바로 알렸다면, 고의건 실수건 기물파손, 키류의 화상, 레오나의 불 공포증, 무엇보다 한 명도 아닌 여러 명(관계자 및 단원들)의 사망까지 초래한 그들은 바로 재판에 서야 했을테고 사형까진 아니어도 장기징역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키류는 용의자들의 "진행중인 연극이 끝나면 자수한다"는 말에 결국 넘어가고 만다. [21] 물론 같은 극단원으로서 매몰차게 굴 수 없었던 것, 연극이 무산될 경우 극단의 입장을 배우로서 잘 알고 있었던 것이 컸을 테며 레오나와 이어진 이후에는 그녀의 장래를 위한 선택이 무엇일지 갈등하던 때라 판단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키류의 대처 이전에 만악의 근원은 장래 유망한 배우들을 방화로 죽인 것도 모자라 입막음을 위해 키류까지 속이고 살해한 그들이다. [22] 불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는 이유로 자살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애초에 레오나는 스스로 성냥을 켤 수도 없을 정도로 불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 오히려 제 손으로 불을 지른 것부터가 과감한 걸 넘어 무모한 행동이다. 게다가 트라우마라는 게 굳게 각오한다고 갑자기 고쳐지는 것도 아니고. [23] 원래는 키류가 죽은 숲으로 가서 자살할 생각이었으나, 김전일의 추리로 진상이 일찍 드러나자 증거 인멸을 위해 미리 방화 준비물을 세팅해둔 방으로 뛰쳐들어간다. [24] 실제로 화재가 났을 때 불을 끄는 소화 장치에서 많이 사용하는 소화제 중 하나다. [25] 그러나 사실 미키타니가 꾀병이 아니라 진짜 부상이었다면 손목에 이름까지 새겨둘만큼 소중히 여기는 레오나를 구하기 위해 어떻게든 따라왔을 것이다. 이것이 수상쩍은 첫 번째 증거. [26] 단, 이건 원작의 건전지 지문과 달리 부동의 증거가 되지 못하는 게 그냥 지붕 위의 풍경을 궁금해서 한 번 올라가봤다고 우기면 된다. 폭풍우가 치는 와중에 사다리 타고 지붕에 올라갔다는 게 수상하긴 해도 그런 억지 주장에 손을 들어줘야 하는 게 정황 증거의 한계다. [27] 레오나는 아리모리를 팬텀의 망령이라고 부르며 아리모리의 망령을 무서워했다. [28] 김전일 애독자들에게 시즌 1은 거의 성서 취급을 받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러한 평가는 가히 팬들이 내릴 수 있는 최고의 극찬이라 할 수 있다. [29] 단, 무대의 연출 중 안개 연출이 있어 아예 묘사되지 않은 건 아니다. [30] 원작에선 슬리퍼가 없어졌다는 언급과 우연한 거미 등장으로 단서가 뿌려진다. [31] 굳이 따지자면 질투였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