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15:17:05

오팬무

1. 개요2. 유래3. 주의점4. 특징5. 변형6. 여담

1. 개요

'오슨 색이야?' 의 줄임말. 영어로는 'What is the color of your underwear today?'로 번역된다. 인터넷 방송 등지에서 자주 보이는 드립이다. 주로 남자 방송인을 당혹스럽게 만들고자 뜬금없이 속옷 색깔을 묻는 것으로, 간혹 털털한 여자 방송인을 상대로도 거리낌없이 나오곤 한다.

2. 유래


일본의 한 영화 속 성희롱 대사에서 파생되었다.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를 하여 "지금 입은 팬티 색깔 뭐야?" 라는 대사가 있었다. 이후 일본 내에서 '변태 아저씨가 모르는 여자한테 전화로 팬티 색깔을 묻는 장면' 자체가 변태의 상징의 일종처럼 여겨지곤 했다[1]. 소재가 소재인 만큼 특히 SNS 등 인터넷에서는 더더욱 이 드립이 유행했고, 그것이 매체를 타고 한국으로 넘어와서 한국에서는 인터넷 유행어가 되었다. 이해가 안 된다면 자세하게 설명해준 영상을 참고하자.

3. 주의점

이 드립은 잘 받아주는 방송인들에게만 해야지(그렇다고 막 지르기 쉬운 건 아니다), 섹드립이므로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된다. 만약 그 스트리머가 불쾌해 하거나 싫어함에도 계속하면 엄연히 성희롱에 해당하니 선을 넘지는 말 것.
통신매체이용음란에 해당되어 성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으니 함부로 말하면 안되는 드립이다.

4. 특징

파일:트렁크 속옷.jpg

속옷 판매시 여러 가지 디자인과 색을 한 세트로 묶어 파는 경우가 많아 오팬무의 답변은 같은 사람이라도 항상 달라진다. 팬티의 제조회사나 종류[2]를 물어보면 고정적인 답변을 받을 확률이 높지만…어쩌면 그것이야말로 오팬무를 하는 이유일 수도 있다.

반응 패턴으로는 보통 답변 거부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그 자리에서 직접 확인하거나 대답해주는 경우(Q&A 컨텐츠 같은 상황에서 예능성을 위해 일부러 이 질문부터 챙기는 경우도 있다), 낮은 확률로 안 입고 있다고 답하는 경우도 있다. 오팬無 도가 지나치면 털털한 여자 방송인이랍시고 오늘 팬티 무슨 색인지 그냥 알려주겠다는데 시청자들이 TMI 치우라고 손사래를 치는(…) 해괴한 그림도 나올 수 있다.

5. 변형

낼팬무, 어팬무 등이 존재한다. 각각 내일 입을 팬티 색, 어제 입은 팬티 색을 의미한다. 그 외 "초록색 팬티 있어?" 처럼 특정 속옷 색깔이 있는 지도 물어본다. 색상이 아니라도 오늘 팬티 무슨 라인? 으로도 통용된다.

6. 여담


[1] 단순히 인터넷 유행어 수준이 아니고 누구나 들으면 알 정도는 되었다. 일례로 진나이 토모노리의 옛날 꽁트 중 휴대전화를 주제로 한 에피소드에서 해당 대사가 나오기도 했다. [2] 트렁크, 드로즈, 브리프 [3] 원피스나 멜빵바지는 상하의 일체형. [4] 정확히는 내가 무슨 팬티 입었는지 맞춰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