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왕이었던 파파스가 아내
마사를 찾으러 나라를 비우자 그를 대신하여 그랑바니아를 다스리고 있었다. 다만 딱히 야심가는 아니었는지 그랑바니아를 방문한 주인공이 자신의 조카였음을 알고 흔쾌히 왕위를 물려주었으나 대신의 음모로 주인공이 행방불명되는 바람에 조금 더 오래 왕좌에 머물러 있게 되었다. 그래도 나중에는 유유자적한 노후를 보내게 되는 듯.
인품이 훌륭한듯 하다. 행보도 그렇지만 그랑바니아 주민들도 한결같이 너무 착해서 탈이라고 할 정도. 주인공의 아들도 오지론 할아버지는 언제나 과자를 몰래 챙겨줘서 좋다고 하는 걸 보면 자상한 손주바보였던 듯 하다.
나름 비중있는 인물이고 공식 일러스트도 존재하지만 인게임에서의 모델링은 범용 NPC 모델을 쓴다(국왕 시절에는 국왕 모델, 퇴위 이후에는 대신 모델)
그밖에 별다른 특징은 없는 사람이지만, 이름이 꽤 재미있다. 그 유래는
일본어로 숙부를 뜻하는 오지상(おじさん). 파파스=아빠, 마사=엄마, 오지론=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