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6 15:08:39

오지 모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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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중 설정화
大路もち蔵(오지 모치조)
생일 10월 10일
혈액형 B형
좋아하는 것 영화, 실전화
버릇 뭐든지 장롱의 서랍 속에 숨긴다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TV판3.2. 극장판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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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타마코 마켓의 등장인물. 애칭은 모치. 성우 타마루 아츠시 / 클린트 빅햄.

2. 특징

키타시라카와 타마코의 동급생 소꿉친구. '타마야'의 건너편에 있는 떡집 '오지야'의 아들. 학교에서는 영화 연구회 소속으로 그 사명감인지 곧잘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나름대로 특기인지 상점가 CM을 제작하기도 하는 등 재주도 있는 고교생. 참고로 설정상 엔딩에 나오는 타마코와 친구들의 모습은 모두 모치조가 찍은 영상이다.

타마코를 좋아하지만 늘상 고백은 못 하고 쩔쩔 매는 게 캐릭터의 매력(…)으로 꼽힌다. 평범하지만 그 전형적인 모습이 나름 매력인 인남캐.

캐릭터 디자인상으로는 갈색 머리[1]에 한쪽 귀에는 피어싱도 있는 뭔가 날라리틱한 고딩이지만 언행은 평범하고 마음도 착한 청년. 타마코에게 마음이 있어 매년 타마코의 생일 때마다 선물을 준비하나 쑥스러움 혹은 트러블 때문에 매번 선물을 건네는데 실패하는 것이 작중 최대 캐릭터성(…)이다. 그 증거로 방의 서랍장에는 그동안 타마코에게 주려다가 실패한 선물 꾸러미들이 많이도 쌓여 있으며 1화에서도 결국 데라 모치맛즈이가 떡을 먹다 질식하는 사태로 정신이 홀랑 빠져 생일 선물을 주는 것에 실패했다.

본인은 자신이 타마코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자기 말고는 아무도 모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작중 묘사를 보면 눈치챌 사람들은 이미 다 눈치채고 있다.

그래도 바로 건너집에 사는 인연이라 타마코와는 전용 실전화기도 있어 뭔가 할 얘기가 있을 때에는 길 건너로 종이컵을 던져서 대화하곤 한다.[2] 물론 타마코의 여동생 키타시라카와 안코와도 안면도 있고 사이도 나쁘지 않은 모양. 다만 안코는 모치조를 그냥 '모치'라고 부르지만 본인은 '모치조 오빠'라고 불러주기를 원하는 듯 하다. 그리고 은근슬쩍 마메다이를 아버님이라고 부른다. 물론 그때마다 마메다이는 '내가 왜 네 아버님이냐!'고 일일이 태클 넣어주시지만. 한편 데라는 우사기야마 상점가에 온 뒤 잠시 오지네 집에서 묵은 적이 있는데 이후 나름대로 서로 신경쓰이는 상대쯤으로 인정한 모양이다. 데라의 호칭은 '청년'. 이것은 데라가 주인실상은 그냥 친구으로 모시는 왕자와 오지의 일본어 발음이 거의 같아서[3] 착각 방지용인 모양.

여담으로 철덕(일본에서는 쇠돌이)이다. 그 중에서도 철도 모형 덕후.[4]

3. 작중 행적

3.1. TV판

작 초반, 아직 타마코네에 완전히 식객으로 눌러앉기 전에는 데라를 나름대로 보살펴 준다. 대중 목욕탕 우사탕에 들어가기도 하고 재워주기도 하는 등. 단지 우사탕에 갔을 때는 주인 할아버지 쵸지가 놀랄까봐 데라에게 '말하지 마라'고 신신당부했지만 당연히 지켜지지 않고 들키는데, 이 때 우는 표정을 지으면서 새는 얼마냐고 물은 것으로 볼 때 데라가 들어갈 값을 안 내려고 말하지 못하게 한 듯도(…).

3화에서는 2학년으로 학년이 올라가지만 또 타마코와 다른 반에 편성되어 눈물 짓는다. 이런 것 외에도 타마코가 뭔가 변하는 데가 있으면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고 두근거리지만 정작 타마코에게 좋아한단 말 한마디도 못 한 순정남. 하지만 애둘러 표현하는 데는 열심이라 일례로 축제 때는 대목을 맞아 타마코와 일을 할 수 있다면 자기네 집 가게는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다고 타마야에 와서 일을 하려다 실패.아들놈 키워봤자 소용 없다, 결국 가마꾼이라도 해서 타마코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타마코가 오기 전에 쓰러졌다.

한 술 더 떠서 9화에서는 마침내 10월 10일 떡의 날 맞이 떡메치기 행사에서 부모를 버리고 처가타마야에 붙어버린다.[5] 이런 불효막심한 놈을 봤나. 그리고 드디어 타마코에게 생일 선물을 받았다! 단순한 급료일지도 모르지만 울먹일 정도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으로 여름 수련회 시기에는 데라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타마코에게 대쉬를 시도하지만 타마코에게 편지를 전해주는 것조차 실패한다. 외려 이 일을 빌미로 타마코에게 마음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 토키와 미도리에게 크게 책이 잡히고 적으로 선포당하기까지 하니 안 하느니만 못한 꼴이 되어버렸다. 이전까지만 해도 모치조를 대하는 미도리의 태도는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은, 동네 아는 남자애 수준이었으니...다만 25m수영과 불꽃놀이를 계기로 모치조에 대한 미도리의 태도는 많이 누그러졌는데, 이것도 알고보면 타마코가 모치조를 이성으로 의식하지 않는다는 것을 미도리가 확인[6]한 직후의 일이라 더더욱. 6화에서는 아예 등장도 안 했다(...). 아사기리 시오리와 같이 배드민턴부 합숙이 있어서 주인공들과 합류할 수 없다고 아쉽다고 말로만 언급, 나중에 시오리는 등장하나 상점가의 대부분이 쏟아져 나온 에피소드에 등장하지 못하는 신세.

그리고 작후반, 쵸이 모치맛즈이가 타마코를 왕자의 배필로 지목하면서 NTR의 위협에 직면.그냥 김칫국만 마시고 있었는데 뭔 하지만 이후 우사기야마에 온 왕자 메챠는 단지 쵸이와 데라를 데리러 왔을뿐, 타마코의 의사를 존중하여 그저 쵸이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모치조에게는 아주아주 다행한 전개로 마무리. 이후 막판 개그로 타마코에게 생일 선물을 주려 했는데 어쩌다가 데라가 거기에 담겨지고, 결국 데라를 타마코에게 생일 선물로 주게 된다. 아무튼 생일 선물 전달에 성공하긴 했으니까 다행(…).

3.2. 극장판

극장판 타마코 러브 스토리에서는 둘의 사랑을 본격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일단 극장판에서는 3학년이 되면서 드디어 타마코와 같은 반이 된다! 문제는 연적 미도리도 같은 반이라는 것이지만(…).

작중의 남주인공으로 승격, 영화의 시작부터 내레이션으로 자신이 타마코와 소꿉친구이며, 거의 함께 자라왔고 남들은 잘 모르지만[7][8] 그녀를 좋아한다고 말과 함께 시작한다. 타마코의 영상[9]14개을 자신의 노트북[10]에 저장해 놓고 있으며 이를 보며 므흣 흐뭇해한다. 도쿄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여 영화에 대해 공부할 생각이라 헤어지기 전에[11] 타마코에게 둘의 소중한 추억인 종이컵 전화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전하겠다고 마음 먹는다. 하지만, 저녁에 목욕탕 앞에서 만난 타마코에게서 대회 진출을 위해 아침부터 바톤부 연습을 위해 일찍 학교로 가야한다는 것을 듣고 첫 계획은 시도해보기도 전에 실패하고 만다.

미도리와 타마코가 대회 연습을 하러가던 도중, 타마코는 잠시 화장실에 가게 되고, 그 사이에 남자 화장실에서 나오던 모치조는 미도리와 마주치게 된다. 미도리는 모치조에게 타마코를 항상 쳐다보는게 너무 티가난다고 한다. 동시에 "하지만, 지켜보는 것 뿐이겠지"라는 말을 한다. 이 말에 자극받은 모치조는 자신이 도쿄 소재의 대학으로 진학할 것임을 밝히고 타마코에게도 오늘 고백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이 상황에서 화장실에 갔던 타마코가 돌아오는데, 타마코와 모치조가 관계를 확실히하길 바라는 미도리는 "모치조가 너에게 할 말이 있대."라는 말을 타마코한테 전하고 당황한 모치조는 부활동이 끝나고 약속을 잡아버린다. 결국 이날 타마코와 둘이서 하교하게 되는데, 징검다리[12]에서 타마코에게 고백을 하게 된다.[13]

모치조의 급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한 타마코가 사극 말투를 쓰면서 가방마저 내팽겨치고 달아나자, 이에 상심한 모치조는 타마코의 가방을 타마야 앞에 두고 집으로 돌아간다. 이후 항상 열어두던 집 창가의 커튼을 닫고[14] 두 사람의 사이는 서먹서먹해져 결국 서로가 서로를 피하는 상황까지 오게 된다. 타마코가 심정의 격변과 혼란을 겪을 무렵,[15] 모치조 또한 '별과 피에로' 카페에서, 젊다는 것은 성급한 것, 설탕 한 스푼 녹는 것조차 기다리지 못하지, 후회의 쓴 맛은 무언가를 했다는 증거야. 하나 하나 음미하도록 해라는 말을 듣고서, 자신이 너무 성급하게 고백한 것이 아닌가 하는 후회를 하게 된다.[16] 타마코와의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던 모치조는, 타마코의 할아버지가 입원하게 된 날[17] 둘만이 병원에 남게되고 다시 한번 둘이서만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긴다. 이때 저번에 있었던 일을 없었던 일로 해달라는(...) 말을 하고, 이에 타마코는 더욱 상심하게 된다. 결국 모치조는 타마코를 비롯한 바톤부가 우사기야마 퍼레이드 대회에 참가해 공연할 때도 타마코를 보러 오지 않았고,[18] 혼자서 타마코를 찍은 영상파일들의 완전삭제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Yes'와 'No'버튼을 두고 고민하다가 한숨과 함께 노트북을 덮는다.

이후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교를 미리 견학하기 위해 도쿄로 향하는 신칸센을 타기 직전, 극적으로 타마코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기차에서 내리고, 숨넘어가게 달려온 타마코로부터 프러포즈의 수락을 받는데 성공한다.[19] 마지막은 모치조가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영화는 마무리. 이때 손으로 입을 가리며 울먹이는 듯한 표정을 짓는 모습은 TVA 9화에서 타마코에게 생일케이크를 받았을 때의 모습과 똑같다.

이외에도 모치조의 어릴 적 모습이 나오는데, 그 시기의 아이들이 다 그렇듯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놀려먹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얼굴이 경단을 닮았다고 너무 놀려먹어서 엄마에게 자신이 왜 떡집 출신이냐고 투정을 부리게 만드는 등. 어릴적 타마코가 무척 귀엽다 그러나 마냥 철부지는 아니었던지 타마코의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콩떡으로 웃는 얼굴모양을 만들어 상심한 타마코를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키타시라카와 타마코 항목 참조.

모치조가 본격적으로 고백함으로서 뭇남성들의 참혹한기억을 끄집어내며, 특히나 소리지르는 장면에서 감정이입을 하게 한다.

4. 기타

그림체 변화 탓인지 고등학교 3학년으로 성장한 탓인지는 모르지만, 키 비쥬얼에 나온 모습이 경계의 저편 칸바라 아키히토를 닮았다는 의견이 있는 듯. 불쾌해요! [20]

여담이지만 타마코 러브스토리를 보면 타마코와 모치조의 관계에 양가의 어머님들의 판의 설계(...)가 있었다. 또한 TV판에서 타마코에 대한 데라의 점괘가 틀린 건 아니었다는 것도 증명되었다. 이 오오지의 베필은 안됐지만 다른 오오지와 엮이게 되었으니.

[1] 염색은 아니다. [2] 모치조의 어머니인 오지 미치코씨가 만들어준 것인데, 밤에 타마코와 이야기하는게 시끄럽다고 아버님께 혼났기 때문(…) .덧붙이면 이 종이컵에는 타마코의 글씨로 '내 꺼', '모치조 꺼' 라고 써 있다.간접 키스를 예방용 [3] 표기는 다르다. 大路 쪽은 おおじ, 王子 쪽은 おうじ. [4] 실제 상점가 모델인 데마치마스가타 상점가에도 철도 관련 상품을 파는 가게가 있고 모치조의 방이 나오는 장면에서 철도 모형이 보인다. [5] 원래 떡메치기 행사는 타마야에서만 실시하고 Rice Cake Oh! Zee(...)에서는 모치모치보우즈를 나눠주기로 했었는데 막상 당일이 되자 Rice Cake Oh! Zee(...)에서도 떡메치기 행사를 들고 나와버렸다. [6] 미도리가 타마코에게 "오지를 어떻게 생각해?"라고 묻자 타마코는 "소꿉친구, 그리고 떡집 친구."라고 대답했다. [7] 이렇게 본인은 말을 한다. [8] 하지만 미도리는 눈치를 챈 듯한 기색을 보인다. [9] 당연하지만 몰래 찍은 게 아니다! 영상 속의 타마코도 찍고 있는 모치조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준다. [10] 디자인이나 인터페이스로 보아 맥북으로 보인다. [11] 타마코는 진로희망에 가업을 잇는다고 적었다. 즉, 타마야에 남겠다는 소리. [12] 이 징검다리가 케이온!에도 나오는 그 징검다리이다. [13] 이 장면에서의 개그씬과 작화의 퀄리티가 굉장하다. 쿄애니 야마다 나오코 감독의 특징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씬. [14] 타마코 마켓 본편을 본 사람이라면 모두 알겠지만 모치조의 집과 타마코의 방은 서로 마주보고 있으며, 가끔 종이컵 전화기로 통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소통의 장이다. [15] 자세한 것은 타마코 항목에서 상술되어 있다. [16] 해당 장면에서 마스터의 말을 들은 모치조는 쓴 커피를 받아들고 평소처럼 설탕을 넣지않고 직접 커피의 쓴맛을 보며 한걸음 전진한다. [17] 떡을 먹다가 목에 걸리셨단다. 큰일 날뻔 [18] 영상연구회 나머지 부원들이 대신 촬영을 해주긴 한다. [19] 이때 화면이 검해지고 목소리만 나오는 부분이 이 장면의 포인트라고 말할 수 있다 [20] 경계의 저편 그런데 정작 본편 8화에 그와 매우 흡사하게 생긴 엑스트라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