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V: 나카무라 히로시 / 브래드 베너블천수의 사쿠나히메의 등장인물.
2. 특징
악신이자, 작중 만악의 근원. 기슭의 세상, 즉 인간 세계가 전란과 환란때문에 어지러워지자 악한 기운이 모여 탄생한 원한의 화신으로 거대한 용의 모습이다.3. 작중 행적
사쿠나의 부모님을 모두 죽인 장본인으로 과거 기슭의 세상에서 꼭대기의 세상으로 올라와 히노에섬의 천수협에 현현하였다. 이후 토요하나가 살고 있는 산마루로 직행하였으나 타케리비와 싸우게 되고, 이 싸움 끝에 별혼검으로 결정타를 맞았으나 살짝 빗나가는 바람에 별혼검은 부러져 버렸고, 오오미즈치는 간신히 목숨만 부지하고 도주, 땅속으로 도망치면서 용빠짐 구멍이라는 거대한 동굴을 남긴다.이후 지하에서 타임슬립한 이시마루를 만나 그에게 오니의 힘을 주는 대신 상처를 치료하게 하여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이후 다시 등장하여 막 사쿠나를 낳은 토요하나를 납치해 잡아먹고, 그녀를 찾으러 온 타케리비도 쓰러뜨려 잡아먹어버려 두 신을 모두 죽여버린다.[1] 결국 당시 아기였던 사쿠나는 도읍에서 타마 할아범의 손에 크게 된다.
먼 훗날 사쿠나가 히노에섬으로 돌아와 자신에게 내려진 임무를 수행할 무렵, 오오미즈치는 부활을 앞두고 요동치면서 히노에섬의 화산활동이 활발해진다. 사쿠나는 언젠가 오오미즈치가 완전히 깨어나면 식구들의 안녕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직접 퇴치하러 간다.
결국 사쿠나가 지하 깊은 곳, 심연의 대수해에서 오오미즈치를 상대하게 되나, 오오미즈치는 히노에섬 땅 깊숙한 곳에 매몰돼 썩어가던 또다른 창세수에 들러붙어 그 힘을 흡수, 카무히츠키와 거의 비등한 힘을 가진 '오오마가츠 오오미즈치'로 강화된 상태였다. 심지어 토요하나의 힘으로 땅의 힘을 다루는 머리, 타케리비의 힘으로 불의 힘을 다루는 머리까지 돋아나 머리가 셋이다. 그러나 날개옷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사쿠나에게 결국 두 머리를 잃고 치명상을 입는다.
오오미즈치는 과거 타케리비와의 싸움에서도 그랬듯 위기를 직감하고 거대한 용오름을 생성, 도주하려 하지만 이를 눈치챈 사쿠나가 날개옷의 힘으로 전력으로 날아가 몸통 박치기를 해 저지한 다음 머리에 마지막 한 방을 먹인다. 쓰러진 오오미즈치는 자신이 세 번까지 부활할 수 있지만 사쿠나로 인해 풍요의 힘이 기슭까지 퍼졌기 때문에 기슭에도 풍요와 평화가 찾아와 당분간 악한 기운과 원한이 쌓이지 않을 것이고, 따라서 자신 역시 당분간 부활할 일이 없을 거라며 원한을 정화해준 사쿠나에게 감사를 표하며 편안하게 눈을 감는다. 원한의 힘이 커지면 커질수록 자기 몸도 버티지 못하기에 평화의 힘으로 중화시키며 몸을 회복하는 모양.
4. 기타
- 악신이지만 세상의 원한이 모여 탄생한 존재인 만큼 자기 자신을 포함한 세상 모든 것을 증오하고 적대할 뿐이지 심성 자체가 악한 존재는 아니다.
- 개발자의 언급에 따르면 모티브는 야마타노오로치라고 한다.
[1]
별혼검의 부재가 컸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