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000000,#dddddd> 오스왈드 Oswa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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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엘프 - 갈색 엘프 |
문화 | 아디어 제국 |
위치 | 맹세를 지키는 자의 성소 |
성우 | Edmund Deh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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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2. 배경
Oswald's Journal
오스왈드의 일지
신의 날
오늘 오후에 네케타카의 거리를 산책했는데, 발걸음이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었다. 별일이다. 군도의 화창한 기후 때문인지, 아니면 디어우드와 그 빌어먹을 거위와 여우 여관과 아주 멀리 떨어졌다는 안도감 때문인지는 모르겠다만,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그 아이의 흔적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힐레아시여, 감사합니다. 드디어 그 아이를 따돌릴 수 있도록 신들께서 허락하신 것 같다.
여왕의 날
여긴 그림자가 특이하다. 곡 지각력이 있어서 혼자 움직이는 것 같다. 오늘 아침에 여왕의 부두에서 페리키의 전망대로 가는 길이었는데, 분명히 웬 그림자가 내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심지어 한 놈 더 있었다. 미친 듯이 달려서 도망치긴 했는데, 일단 미행을 당하지는 않았다.
난 적이 무척이나 많다. 음흉하고 모험심이 많은 사나이로 태어난 걸 어쩌겠나? 그렇지만 날 찾아 여기까지 쫓아올 만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보나 마나 내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거겠지만, 그래도 불안한 마음이 떠나가질 않는다.
다음 문단은 굉장히 떨리는 글씨체로 쓰여깄다. 황급히 휘갈긴 게 틀림없다.
어린이의 날
저녁에 침대에 누웠더니 창문 밑에서 희미한 속삭임이 들렸다. 원래 바람이 잘 통하라고 항상 창문을 열어놓는 습관이 있었는데, 힐레아 님께 감사해야겠다. 아니면 내가 너무 늦게 눈치챈 걸지도. 어쨋든 속삭임의 정체를 조사하러 내려갔을 땐 아무도 없었다. 난 틀림없이 목소리를 들었다. 이 내가 몸뚱어리는 늙었고, 편집적이긴 해도, 미치진 않았단 말이다. 어서 여길 떠야겠다. 신들의 가호가 따라주기를.
일지의 다음 장과 마지막 장에는 우디카의 문양인 부서진 왕관이 진한 붉은색 잉크로 그려져 있다.
오스왈드의 일지
신의 날
오늘 오후에 네케타카의 거리를 산책했는데, 발걸음이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었다. 별일이다. 군도의 화창한 기후 때문인지, 아니면 디어우드와 그 빌어먹을 거위와 여우 여관과 아주 멀리 떨어졌다는 안도감 때문인지는 모르겠다만,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그 아이의 흔적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힐레아시여, 감사합니다. 드디어 그 아이를 따돌릴 수 있도록 신들께서 허락하신 것 같다.
여왕의 날
여긴 그림자가 특이하다. 곡 지각력이 있어서 혼자 움직이는 것 같다. 오늘 아침에 여왕의 부두에서 페리키의 전망대로 가는 길이었는데, 분명히 웬 그림자가 내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심지어 한 놈 더 있었다. 미친 듯이 달려서 도망치긴 했는데, 일단 미행을 당하지는 않았다.
난 적이 무척이나 많다. 음흉하고 모험심이 많은 사나이로 태어난 걸 어쩌겠나? 그렇지만 날 찾아 여기까지 쫓아올 만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보나 마나 내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거겠지만, 그래도 불안한 마음이 떠나가질 않는다.
다음 문단은 굉장히 떨리는 글씨체로 쓰여깄다. 황급히 휘갈긴 게 틀림없다.
어린이의 날
저녁에 침대에 누웠더니 창문 밑에서 희미한 속삭임이 들렸다. 원래 바람이 잘 통하라고 항상 창문을 열어놓는 습관이 있었는데, 힐레아 님께 감사해야겠다. 아니면 내가 너무 늦게 눈치챈 걸지도. 어쨋든 속삭임의 정체를 조사하러 내려갔을 땐 아무도 없었다. 난 틀림없이 목소리를 들었다. 이 내가 몸뚱어리는 늙었고, 편집적이긴 해도, 미치진 않았단 말이다. 어서 여길 떠야겠다. 신들의 가호가 따라주기를.
일지의 다음 장과 마지막 장에는 우디카의 문양인 부서진 왕관이 진한 붉은색 잉크로 그려져 있다.
오스왈드는 아디어 제국 출신이지만, 디어우드의 독립 전쟁인 저항의 전쟁 시기에는 아디어 제국에 맞서 디어우드의 독립을 도와주었다. 디어우드가 승리하여 독립한 이후에는 디어우드의 군소 귀족 가문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오랜 세월이 흘러 칸이 가문의 후계자가 되었을 무렵, 오스왈드는 데드파이어에 있는 빛나는 영혼석을 이용하면 수명을 늘릴 수 있다며, 칸에게 새로운 사업을 위한 자금의 융통을 부탁하였다. 칸은 가문과 인연을 맺어온 오스왈드를 신뢰하였고, 그의 설득에 넘어가 막대한 거금을 빌려주었다. 돈을 빌린 오스왈드는 그대로 데드파이어로 떠나버렸고, 이후 다시는 칸을 만나지 않았다.
데드파이어에 도착한 오스왈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방탕한 삶을 이어나갔다. 사나운 암말 여관의 창부 애날리스가 아디어 출신이었기 때문에 그녀와 돈독한 인연을 맺었고, 어느샌가 모든 돈을 탕진하여 파산하고야 만다. 한편 오스왈드에게 돈을 빌려준 칸은 이러한 사실도 모른 채 돈을 받아내기 위해 그를 쫓아 데드파이어에 도착하게 되었다.
하지만 오스왈드의 행방을 추적하는 인물은 칸 뿐만이 아니었다. 맹세와 복수의 신 우디카를 섬기는 철의 교살자는 전쟁 때 오스왈드가 저지른 배신의 대가를 받아내고자 하였다. 교살자들은 칸보다 앞서 오스왈드의 행방을 수소문하였고, 오스왈드 역시 누군가가 자신을 미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된다. 계속되는 미행에 불안에 떨며 점점 편집증적인 모습을 보인 오스왈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그간 친하게 지내온 애날리스에게 자신의 일지를 넘겨주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오스왈드는 교살자들에게 납치당하여 우디카의 사원 '맹세를 지키는 자의 성소'에 끌려가게 된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바닥에 있는 남자는 더러운 옷을 입은 늙은
엘프였다. 그의 얼굴은 마치 궁지에 몰린 동물처럼 일그러져 있었다.
"오, 신이시여, 고맙네! 제발, 여기서 나를 좀 데리고 나가주게. 저것들 싹 다 미친 놈들일세, 싹 다! 저놈들은 딴 것도 아니고 맹세를 저버렸다는 이유 하나로 나를 재판하려고 하네. 내가 아디어 제국을 배신했다면서! 하지만 나는 그, 그곳을 지난 백년 동안 가본 적도 없어!"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
칸의 퀘스트 '선의 속에서 잃어버린 것'과 관련이 있는 인물이다. 애날리스로부터 오스왈드의 일지를 얻은 후에 칸에게 보여주면,
네케타카 남서쪽에
우디카의 사원이 있다는 정보를 제공해준다. 칸이 알려준 '맹세를 지키는 자의 성소'는 21° 06′ S, 42° 44′ E에 있다. 신전의 최하층에 도달하면 오스왈드와 그를 납치한 철의 교살자들이 있는데, 오스왈드는 교살자들에게 살해당하기 직전의 상황이다."오, 신이시여, 고맙네! 제발, 여기서 나를 좀 데리고 나가주게. 저것들 싹 다 미친 놈들일세, 싹 다! 저놈들은 딴 것도 아니고 맹세를 저버렸다는 이유 하나로 나를 재판하려고 하네. 내가 아디어 제국을 배신했다면서! 하지만 나는 그, 그곳을 지난 백년 동안 가본 적도 없어!"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
교살자들의 지도자는 저항의 전쟁 시절 오스왈드가 저지른 배신을 언급하며 그를 처단하고자 하는데, 이전에 교살자들이 처리한 다른 희생자들의 영혼을 보았다면 교살자들을 설득할 수 있다. 교살자들은 자신들이 행한 응징에 단 한 명의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신전 2층에서 만날 수 있는 영혼은 교살자들의 생각과 달리, 아무런 죄가 없는데 살해당한 인물이다. 교살자들에게 단 하나의 영혼이 무고하게 희생당했다고 알려주면, 그래봐야 하나라며 오스왈드를 처형하려 한다. 허세 3 스킬로 너덧명의 무고한 희생자가 있었다고 답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교살자들은 판단을 번복하지 않고 오스왈드를 처형하려 한다. 마지막으로 허세 7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무고한 희생자들이 있었다고 답하면, 교살자들은 오스왈드의 처형을 포기한다.
교살자들을 설득하지 못하였을 경우, 오스왈드를 살해하는 것을 내버려둘 수 있으며, 보상으로 교살자들에게 1400cp를 받을 수 있다. 설득에 실패한 상태로 오스왈드를 구하려 든다면 교살자들과 전투를 치러야만 한다. 오스왈드를 구출한 후에 풀어주면, 그는 가진 돈을 모두 탕진했다며 주시자에게 보답을 해줄 수 없다고 말한다. 외교 6 또는 협박 5스킬이 있을 경우, 오스왈드를 설득 또는 협박하여 유니크 반지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이후 오스왈드는 먹고 살 길이 없다며, 주시자의 배에 선원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 선원으로 받아도 손해보는 일은 없으나, 스킬은 조타수 1/항해사 1로 다른 선원들에 비해 크게 유용하지는 않은 편이다.
칸에게 퀘스트를 받기 전에 맹세를 지키는 자의 성소를 탐험하여 오스왈드를 구출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도 칸은 오스왈드의 행방을 물어보는데, 신전에서 죽었다고 답하거나 오스왈드를 대신하여 빚을 갚아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