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왈드 코블팟
Oswald Cobblepo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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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오스왈드 체스터필드 코블팟 Oswald Chesterfield Cobblepo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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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펭귄 Pengu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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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배우 | 로빈 로드 테일러[1] | |
담당 성우 | 사카구치 슈헤이 | |
전용 테마 | 펭귄의 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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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짐 고든, 브루스 웨인과 함께 드라마 고담의 주인공. 에드워드 니그마처럼 처음에는 별볼일 없는 인물이었으나 여러 사건을 겪고 훗날 배트맨의 숙적이 될 만큼 거물로서 발전하는 성장형 빌런의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사실상 작품의 진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뚱뚱한 몸에 호탕한 분위기를 풍기는 원작의 모습과 달리 마른 체격에 히스테리컬한 목소리가 특징이다. 특유의 뾰족한 코는 그대로이며, 선천적으로 장애가 있는지 한쪽 다리를 끌면서 절뚝거리는 모습이 마치 펭귄이 뒤뚱거리는 것 같아서 펭귄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말단이었을 때는 이 별명을 굉장히 싫어했으나 이후 출세하면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했는지 스스로 펭귄이라고 자칭하고 다닌다.
드라마판 오리지널 설정으로, 성씨 '코블팟'은 어머니의 성씨인 '카펠푸트'를 영어화한 것이다.[2]
2. 작중 행적
2.1. 시즌 1
팔코네 패밀리의 간부 피쉬 무니 세력의 말단 조직원으로, 무니의 우산을 들어주거나 발을 주무르며 아첨이나 떠는 시종이었다. 그러나 뒤에서는 경찰측에게 조직의 정보를 누설하는 정보원으로 활동하고 있었고, 웨인 부부 살해 사건을 조사하는 몬토야와 앨런에게 무니가 사건과 관련이 있다며 고발한다.[3]
그러나 밀고한 사실을 무니에게 들키고, 팔코네에게 협박받은 고든[4]의 손에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양심을 버리지 않은 고든에게 두 번 다시 고담으로 돌아오지 말라는 말을 듣고 목숨을 빚진다. 이후 멀리 떨어진 해변까지 흘러가 살아남았으나 여러 사람을 살해하면서[5] 기어코 자신이 집이라 여기는 고담으로 돌아온다.[6]
나름대로 생각이 있는지 팔코네의 라이벌인 마로니 패밀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설거지꾼으로 취직하고[7] 한번씩 얼굴을 비추는 살바토레 마로니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놓는다. 얼마 후 레스토랑에 무장강도가 쳐들어와 매니저를 살해하고 돈을 훔쳐간 와중에 혼자 마로니의 돈을 챙겨서 사수하는 활약을 해서 마로니의 신임을 얻고 공석이 된 레스토랑 매니저 자리를 차지하는데, 이는 코블팟이 강도를 고용해서 꾸민 일이었으며 이후 강도들은 입막음을 위해 코블팟에게 모두 독살당한다.
마로니의 심복이 된 코블팟은 자신이 한때 피쉬 무니의 부하였다는 사실을 밝혀[8] 팔코네 패밀리의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경시청에 직접 찾아가서 자신의 생존을 알리고[9] 피쉬 무니 앞에서도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등 활동을 시작한다. 사실 코블팟은 밀고자라는 사실을 무니에게 들켜 죽을 위기에 처한 그날 팔코네와 직접 만나서 무니가 반역을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그의 심복이 되었다. 자신을 죽일 사람으로 고든을 지목한 것도 코블팟인데, 이는 고든이 고담시의 경찰 중에서도 양심있는 사람이라서 자신을 살려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코블팟은 피쉬도 마로니도 아닌 팔코네를 따르는 이중첩자였던 것.
이후 대외적으로는 마로니 패밀리의 간부로서 활약하며 이전의 유약했던 때와는 달리 교활하고 잔인한 모습을 보여준다.[10] 그러나 너무 자만한 나머지 멋대로 행동하다가 경찰에 잡혀서 유치장 신세가 된 것을 마로니가 꺼내주는 굴욕을 맛보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의도치 않게 마로니에게 자신이 팔코네를 따르는 이중첩자라는 사실을 들키고 만다.[11]
그래도 그토록 벼르던 피쉬 무니를 몰락시키는데 성공하지만, 코블팟이 첩자라는 사실을 알아챈 마로니의 손에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가까스로 살아남는다.[12] 이후 완전히 팔코네 패밀리로 전향하고 피쉬가 운영하던 나이트 클럽의 주인이 된다. 다만 운영 능력이 형편없었는지 손님이 점점 줄고[13] 수입도 떨어지자 팔코네가 본래 피쉬의 심복이었던 부치를 곁에 붙여준다.[14] 부치는 마로니가 의도적으로 술 공급을 막은 것을 부패경찰을 사주하여 뚫어주는 등 클럽 운영에 큰 도움을 준다.
어느 날, 로브 청장이 가진 다른 경찰들의 약점이 든 파일을 찾기 위해 도움을 구하러 온 고든을 맞이하며, 그 파일에서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조금 얻는 것을 조건으로 거래를 한다. 애석하게도 코블팟이 알고 찾아간 장소에는 로브 청장 본인의 비밀[15] 뿐이었기에 소득은 없었다. 대신 그 비밀을 지키고있던 노부부를 분풀이로 살해한다.[16]
그럭저럭 클럽을 운영하던 중에 마로니가 직접 찾아와 코블팟의 어머니를 놀라게 하는 등[17] 손놈짓을 하자 분노하여 음모를 꾸며 마로니를 죽이기로 한다. 우선 마로니가 주로 이용하는 식당을 사들인 다음[18] 그곳에 총기를 숨겨놓고 팔코네 조직원에게 마로니를 암살하도록 의뢰한다. 그러나 총이 고장난 탓에 실패하는데...
이는 팔코네와 마로니의 갈등을 고조시키고 전쟁을 일으키려는 코블팟의 계략이었다. 그가 원하던 대로 두 조직간의 다툼이 막장까지 치닫은 와중에 팔코네가 습격을 받아 병원 신세를 지게 되고, 코블팟은 부치와 함께 팔코네를 찾아가 그를 처치하려 하지만 고든에게 저지당한다. 게다가 기가막힌 타이밍에 죽은 줄 알았던 피쉬 무니가 돌아와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마로니가 피쉬를 도발하다가 그녀의 손에 죽어 두 조직이 총격전을 벌이는 와중에 탈출해서 피쉬를 죽이려고 쫒아간다.
건물 옥상에서 피쉬와 대치하고, 피쉬의 부하였던 부치가 세뇌의 영향으로 어느 쪽을 도와야할지 갈피를 못잡다가 결국 둘 다 쏴버리고 정신못차리는 틈을 타 부치를 쓰러뜨린다. 결국 부상을 입고 도움을 바랄 수도 없는 상태가 된 피쉬를 건물 밑으로 떨어뜨리고, "내가 고담의 왕이다!!" 라고 선언한다.
마로니의 세력은 와해되고, 팔코네는 행방불명이 되어 텅빈 자리를 차지하는 것으로 정말로 꿈에 그리던 고담의 지배자가 되었다.
2.2. 시즌 2
고담의 암흑계를 완전히 장악하고[19] 범죄계의 제왕이라 불리며 떵떵거리고 살다가, 테오 갤러번에게 어머니의 목숨을 저당잡혀 그의 음모를 위한 뒷공작을 대신해주는 꼭두각시 신세로 전락한다.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부치를 갤러번측으로 위장잠입[20] 시키지만, 타바사 갤러번에 의해 세뇌가 풀린 부치에게 배신당해 함정에 빠져 결국 눈앞에서 어머니를 잃고 만다.
이후 복수심에 불타 갤러번을 죽이려고[21] 하지만, 고든에게 저지당해 실패하고 가까스로 어느 숲속으로 피신해있다가 우연찮게 자신이 살해한 연인을 묻으려고 숲에 온 에드워드 니그마를 만나 그의 보살핌을 받게 된다. 그전부터 펭귄에게 관심이 있었던 니그마는 내면의 악성을 깨달은 자신에게 가르침을 달라고 부탁한다. 무기력증에 빠진 코블팟은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니그마의 헌신과 격려에 힘을 얻어 본래 의지를 되찾고 이내 절친한 사이로 발전한다.[22]
갤러번에게 밀리기만 하다가 죽을 위기에 처한 고든을 구해주고, 그와 연합하여 갤러번의 저택에 쳐들어가 기어코 그를 죽이는 데 성공한다.[23] 그러나 복수를 끝마치고 나니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어 다시 무기력증에 빠지고, 니그마의 도움도 거절한 채 GCPD에 체포되어 자신이 미쳤다고 주장한 끝에 감옥이 아닌 아캄 정신병원으로 후송된다.
그러나 아캄은 휴고 스트레인지 교수에 의해 치료를 빙자한 각종 비인도적인 실험을 위한 시설이었고, 코블팟은 그곳에서 고문이나 다름없는 정신적 치료를 받은 끝에 폭력적 성향이 씻은듯이 없어지고 유순한 성격이 되어 석방된다. 코블팟은 정말 순수한 의도로 자신이 치료되었음을 자랑하려고 부치에게 찾아가고, 펭귄의 세력을 집어삼키고 그를 제거하려고 벼르고 있던 부치와 타바사는 완전 딴사람이 되어버린 코블팟을 보고 더는 위협이 되지 않을 거라며 풀어준다. 이후 니그마에게도 찾아가는데, 니그마는 되려 코블팟에게서 예전과 같은 힘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떠나보낸다.[24]
갈 곳을 잃은 코블팟은 어머니의 묘지를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놀랍게도 살아있는지도 몰랐던 친아버지와 재회를 한다.[25] 감격의 가족상봉을 하여 아버지에게 거두어져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되었으나, 코블팟의 존재를 달갑게 여기지 않았던 계모와 그 자식들에 의해 아버지가 독살당하고,[26] 코블팟은 재산을 상속받을 장남에서 순식간에 노예로 전락한다.
괴로운 나날을 보내던 코블팟은 찬장 깊숙히 숨겨진 독이 든 술을 발견하여 모든 정황을 깨닫고, 사랑하는 사람을 또 누군가의 손에 잃었다는 충격에 다시 각성하여 계모와 그 자식들을 살해한다.[27] 이후 TV에서 아즈라엘로 되살아난 갤러번의 소식을 접하고, 부치를 찾아가 아즈라엘에게 당한 타바사를 향한 감정을 자극하여 그를 포섭한다. 이후 웨인 저택에서 난동을 부리던 아즈라엘 앞에 나타나 바주카포로 그를 산산조각내고 의도치않게 고든과 브루스 웨인을 구해준다.
인디언 힐의 실험체들이 탈출하게 되는 사건 막바지에 갑자기 나타나서 그들이 탄 트럭을 습격하는데, 자신을 고문한 휴고 스트레인지에 대한 복수를 할 생각이었으나 트럭 안에서 나타난 피쉬 무니를 보고 자지러진다. 피쉬는 의외로 그를 죽이지 않고 능력을 사용해 기절시키기만 한 다음 자리를 뜬다.
2.3. 시즌 3
자신을 배신한 부치와 어머니를 살해한 타바사 갤러번과의 갈등을 어느 정도 해소한 건지, 그들을 부하로 두고 다시금 범죄계의 제왕 자리를 꿰차고 있다. 자신만의 세력을 갖고 펭귄의 영역에서 말썽을 부리는 바바라 킨과도 나름대로 완만한 관계를 맺는다.
피쉬 무니에 의해 풀려난 인디언 힐의 괴물들이 도시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데, 이에 대해 제대로된 조치를 취하지 않는 시장과 GCPD를 모함하며 괴물들을 사냥하자고 시민들을 선동하여 지지를 받는다. 이후 경찰을 그만두고 현상금 사냥꾼으로 활동하는 고든과 내통하여 무니가 나타난 현장에서 소동을 일으키고 결국 그녀를 죽일 기회를 얻지만, 어째서 자신을 죽이지 않았냐는 질문에 '네가 훌륭하게 성장한 모습에 감동받았다'는 무니의 대답을 듣고 감격했는지 그녀를 그냥 보내준다.[28]
이후 시민들의 지지에 힘입어 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아캄에 갇혀있던 니그마를 석방시켜 자신의 곁에 둔다. 부치가 유권자들에게 뇌물을 먹이는 등의 뒷공작을 하는 동안 니그마는 그 뇌물울 모조리 수거하는데, 이를 추궁하던 코블팟은 뇌물이 없었음에도 순수하게 시민들의 투표로 자신이 시장에 당선되자 니그마를 크게 신뢰하게 되고 그를 수석 보좌관으로 임명한다.[29]
시장이 된 이후 니그마의 도움으로 고담의 대표로서, 그리고 뒷세계의 제왕으로서도 온갖 일을 척척 해내며 말그대로 고담의 지배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사라진 줄 알았던 '레드 후드 갱'이 다시 나타나 도시 곳곳에서 난동을 부리고 코블팟의 어머니 동상을 박살내자[30] 극도로 분노하여 모조리 죽여버리겠다고 선언한다.
레드 후드 갱의 배후에 있던 자는 다름아닌 부치. 니그마가 코블팟의 오른팔 자리를 꿰차는 바람에 자신의 입지가 줄어들자 레드 후드 갱을 결성하여 소란을 피우게 만들고, 결과적으로는 자기 손으로 그들을 처치하고 코블팟을 구해주는 것으로 다시 신임을 얻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니그마의 계략으로 전부 들통나고, 그의 속임수에 넘어가 펭귄을 암살하려다 실패하는 처지가 되어버리고, 결국 분노한 코블팟은 부치를 내쳐버린다.[31]
든든했던 오른팔을 잃었음에도 니그마의 활약으로 코블팟은 여전히 위세를 떨칠 수 있었고, 이윽고 그를 향한 감정이 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고백하기로 한다. 그러나 니그마는 과거 자신의 손으로 살해했던 연인과 꼭 닮은 이사벨라를 만나고 운명처럼 서로에게 이끌려 사랑을 나누게 된다. 이를 질투하게 된 코블팟은 니그마의 트라우마를 이용해 둘의 관계를 끊으려고 하지만, 이사벨라는 코블팟의 면전에서 대놓고 문제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어갈 것이라며 선언하고 기어코 해내자, 질투에 미쳐 그녀를 살해한다.[32]
두 번이나 연인을 잃은 니그마가 실의에 빠지자 그를 격려하면서 가까운 관계가 되려고 하지만, 이사벨라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눈치챈 니그마가 범인을 부치로 지목하고 그와 타바사를 납치하여 고문하는 동안 바바라 킨으로부터 니그마를 숨겨준다. 그러나 결국 니그마가 진범이 코블팟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복수를 다짐한 그의 계략에 의해 정신적으로 몰아붙혀져 시민들과 부하들의 지지를 빼앗기고 모든 것을 잃고 만다.
결국 니그마에게 붙잡혀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기가막힌 운빨로 살아남고,[33] 이후 바바라 킨에게 붙잡혀 함께 니그마를 처치하자고 꼬드김을 받지만, 죽을 뻔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어 제안을 거절한다.
그때 니그마가 나타나 모든 것이 계획던 것이었음을 알고 좌절하고, 부둣가로 끌려가 니그마에게 그를 향한 사랑을 철저하게 거부당한다. 이에 마음이 바뀌었는지 자신이 니그마를 사랑했던 게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펭귄이 없으면 니그마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을 남기고 니그마가 쏜 총에 맞아 물속으로 가라앉는다.[34]
그러나 또 기가막힌 운빨로 아이비 페퍼에게 구조받아 목숨을 연명한다. 니그마에게 복수하기 위해 가장 먼저 멍청해서 아무나 따르는 부하를 호출하지만, 어처구니없게도 부하가 배신을 때리고 팽귄을 거물들에게 팔아넘기려고 한다. 아이비의 도움을 받아 부하들을 죄다 죽여버린 코블팟은 인디언 힐에서 탈출한 괴물들 중에 몇몇을 알고 있다는 아이비의 제안에 따라 '미스터 프리즈'와 '파이어플라이'를 포섭하고 고든에게도 협력을 구하며 복수를 준비한다.[35]
계획대로 올빼미 법정이 나타나 니그마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지만 둘 다 갇혀있는 처지가 되어 쇠창살을 사이에 두고 서로 험담이나 하며 유치한 공방을 벌인다. 결국 일단 협력하기로 하고 동맹을 맺어 탈출한 다음 서로를 죽이겠다며 전쟁을 선포한다.
그러나 프리즈와 파이어플라이는 펭귄이 잡혀가자마자 가망이 없을 것 같다며 떠나버리고, 믿었던 패를 잃은 코블팟은 니그마에게 끊임없이 압박당하기만 하다가 결국 궁지에 몰린다. 그런데 놀랍게도 피쉬 무니가 나타나 그를 구해주고 함께 고담을 지배하자고 제안한다.
앨리스 테치 바이러스에 의해 생지옥이 된 고담을 구하기 위한 치료제를 확보하고 떠나려는 중 나타난 고든에 의해 무니가 목숨을 잃고[36], 무니는 펭귄에게 "고담을 네것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불태워버려"라는 유언을 남긴다.[37] 체포당한 코블팟은 고담을 구할 또다른 열쇠인 저비스 테치를 데리고 있는 니그마와의 협상 조건으로 끌려가게 된다.
내 목숨을 팔아넘기고 고담을 구할 셈이냐며 항의하지만 고든에게는 씨알도 안 먹히고, 저비스 테치와 교환되어 니그마의 손에 넘어가려는 찰나 바바라 킨이 나타나 훼방을 놓자 그 틈에 니그마를 기절시켜 경찰차에 실고 달아난다. 깨어난 니그마를 조롱하며 차를 몰다가 그가 도발하자 당장 죽여야겠다며 차를 세우는데, 니그마는 그새 코블팟이 차놓았던 수갑을 풀고 반격하여 상황을 역전시키고 그를 다시 한 번 부둣가로 끌고 간다.
체념한 듯 유언조차 남기지 않는 모습에 화가 난 니그마가 총을 쏘지만, 코블팟은 처음부터 총알을 빼놓았다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라며 니그마를 조롱한다.[38] 그냥 빨리 죽이라는 니그마의 말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영원히 곁에 둬야겠다며 미스터 프리즈의 총으로 니그마를 얼려버린다.
이후 모든 상황이 정리된 고담에서 아이스버그 라운지 클럽 개장 준비를 하며, 구경거리로 꽁꽁 얼어붙은 니그마를 세워놓고 흡족해한다.
2.4. 시즌 4
바이러스 사건으로부터 몇개월이 지난 후, 별다른 문제 없이 재기에 성공하여 고담을 쥐고 흔들고 있다.[39] 합법적으로 범죄가 가능한 라이센스를 만들고 이를 시장이 인정하여 결과적으로 범죄율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나오자 이를 '팍스 펭귀나'라고 명명하며 새로운 시대를 연다.
줄어든 범죄율 덕분에 GCPD의 역할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그들의 신념마저 흔드는 등 고든과 공개적으로 대립하는 한편, 미지의 후원자를 등에 업고 재기한 바바라 킨을 견제하거나 고담으로 돌아온 팔코네의 딸 소피아를 미끼로 삼아 숨어있던 친팔코네 세력을 소탕하는 등 범죄계에서도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아이스버그 라운지에 구경거리로 세운 에드워드 니그마가 탈출하여[40] 자신을 향해 복수를 꾀하자 불쾌해하지만, 돌아온 니그마가 얼어있었던 후유증 때문에 뇌에 이상이 생겨 제대로된 수수께끼도 풀거나 만들지 못하는 등[41] 멍청해지자 그를 딱하게 여겨 그냥 보내준다.[42]
범죄 라이센스 덕분에 고담에서 일어나는 범죄 86%를 관할 내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되었으나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생각에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소피아 팔코네가 직접 찾아와 돈 팔코네와 같은 힘을 주겠다고 유혹한다. 처음에는 믿지 못했으나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그녀에게 점점 빠져들게 되어 결국 교제하는 사이까지 발전한다.
그러나 소피아는 펭귄을 뜻대로 주물러서 실각시키고 팔코네의 명성을 다시 세우려는 계획이었고, 결국 그녀의 음모에 의해 피그 교수를 체포하는 작전에서 본인이 괜히 나서서 선두 지휘를 했다가 많은 희생을 내고 만다. 오히려 신임을 잃어가던 고든이 영웅이 되어, 펭귄을 따르던 경찰들이 정신을 차려 그를 배신하고 고담의 시민들에게도 조롱을 받는 꼴이 되어버린다.[43]
내로우즈 불법 투기장에 숨어있던 니그마가 펭귄을 조롱하는 퍼포먼스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하여 바바라 킨과 타바사 갤러번에게 그를 잡아오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여러 사정에 의해[44] 그들이 배신하고, 만일에 사태를 대비해 투입했던 파이어플라이도 실패하자 울분을 삭힌다.
시장이 멋대로 고든을 서장 자리에 앉히고 잠적하자, 이전부터 조금씩 의심하고 있었던 소피아에게서 증거를 찾기 위해 그녀의 보육원을 들락거리다 친해진 마틴이라는 벙어리 소년을 자신의 스파이로 임명한다. 보육원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서 소피아를 감시하도록 시키지만, 피그 교수의 난입으로 인해 마틴이 위기에 처하자 그를 구하기 위해 피그의 요구대로 인육 파이를 먹는 곤욕을 치른다. 결과적으로 소피아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두 번 다시 배신하지 말라는 경고만 남기고 그녀를 용서한다.
그러나 마틴이 훌륭하게 임무를 완수하여 소피아와 고든이 키스했다고 하자, 처음부터 둘이 작당하고 자신을 몰락시키려 했다고 생각해 소피아를 죽이려 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엉뚱하게도 바바라 킨이 펭귄과 협상하기 의해 그녀를 납치하는 바람에 실패하고, 자즈를 보내 모조리 죽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소피아가 바바라와 연합하여 마틴을 납치해버린다.
마틴을 구하기 위해 소피아가 원하는대로 자신의 모든 권력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하고 마틴을 돌려받아 먼저 차에 태우는데, 그 직후 코블팟은 더는 마틴이 세력 다툼에 위협받지 않도록 하겠다며 마틴이 타고 있는 차를 폭발시킨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소피아 팔코네를 향해 전쟁을 선포한다.
그러나 마틴은 살아 있었다. 차에 태우기 전에 미리 마틴에게 메세지를 전해 다른 곳에 숨게 하고 눈속임을 위해 차를 터뜨린 것. 자즈에게 마틴을 고담 밖의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도록 하고, 코블팟은 소피아를 실각시키기 위해 돈 팔코네와 협상을 한다. 전쟁이 시작되면 소피아가 죽을 게 뻔하니 돈 팔코네는 딸을 데려가기 위해 한달음에 고담으로 오지만, 떠나기 직전 의문의 암살자들에게 총격을 맞고 사망한다.
팔코네의 장례식이 끝난 이후 GCPD에 쳐들어가 고든에게 소피아를 내놓으라고 닥달하지만 거부당하고, 경찰들에게 돈을 줄테니 소피아를 데려오라고 명령하지만 그마저도 이미 고든의 편으로 돌아선 그들에게 거부당하고 끌려나가며 온사방에 피가 튈 거라며 경고하고 전쟁을 시작한다.
고든의 뛰어난 통솔력 탓에 점점 패배로 몰리는 가운데, 소피아의 거짓 증언으로 마틴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고든을 비웃으며 아이가 살아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마틴을 고담 밖으로 피신시킨 자즈가 펭귄이 아이를 천국으로 보내버렸다며 증언하고,[45] 그를 죽여버리겠다고 분노를 터뜨리다가 결국 아캄으로 끌려가고 만다.[46]
모든 것을 잃은 충격으로 의기소침해져 아캄에서 제롬의 눈에 띄여 괴롭힘이나 당하는 나날을 보내던 중 약올리려고 면회를 온 니그마가 무의식적으로 남겨둔 쪽지를 보고 그가 다시 이중인격으로 괴로워한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한다. 니그마에게 편지를 보내 그의 안에 잠재되어있던 리들러를 해방시키는 데 성공하고, 그의 도움을 받아 소피아에게 억류되어있던 마틴을 구출하고 본인도 아캄에서 탈출한다.
이후 소피아에게 복수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리들러의 작전대로 미스터 프리즈의 무기로 꽁꽁 얼려진 상태로 팔코네 저택에 배달된 후 그곳에서 깨어나 소피아를 암살하려고 한다. 그러나 리들러가 소피아의 부하들에게 붙잡혀 부두로 끌려갔다는 사실을 알고 복수를 포기한 채 한달음에 달려가 그를 구출한다.[47] 서로의 신뢰를 확인한 펭귄과 리들러는 두 번 다시 이 장소에 오고 싶지 않다며 함께 떠난다.[48]
그렇게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재기하는 듯 했으나, 아캄에서 탈출한 제롬 발레스카에게 초대받아 리그 오브 호러블즈의 일원이 되지만 철저하게 이용만 당하고, 제롬 때문에 무서워 죽겠다며 고든을 압박하며 본인이 죽을 위기에 처하다 살려달라고 징징거린다.[49] 사건이 끝난 후에도 리들러와 협력하여 은행을 터는 등 재산을 모으려 했으나 리들러가 톰킨스 박사와 진심으로 썸을 타는 바람에 펭귄을 속이고, 부치의 기억을 되찾은 솔로몬 그런디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주겠다는 약속을 해놓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그에게 압박당하는 등 끊임없이 난항을 겪는다.
그러나 제레미아 발레스카와 라스 알 굴이 고담을 쥐고 흔들 때 바바라 킨과 연합을 맺어 그들을 물리치고, 휴고 스트레인지 교수를 찾아 부치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는 데 성공한다. 그 직후 타바사가 보는 앞에서 부치를 살해하고, 마침내 눈앞에서 어머니를 잃었던 것에 대한 복수를 이룬다.
이후 다른 슈퍼 빌런들처럼 어둠에 잠긴 고담의 한 구역을 차지하는 한편, 휴고 스트레인지에게 서로를 찌르고 쓰러진 리들러와 톰킨스 박사를 고치라고 명령한다.
2.5. 시즌 5
장애가 있는 다리에 부목을 달아 어느 정도 제대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고, 위험한 현장에도 본인이 직접 부하들을 이끌고 나서는 등 이전보다 훨씬 과격하고 잔인하졌다.
무법지대가 되어버린 고담에서 시청을 아지트로 삼고 여러 공장을 점거하여 무기상인으로 활동한다. 인부들한테 식량 배급도 제대로 안 하면서 본인은 스테이크를 썰어 먹는 등[50] 사치를 부리는데, 그렇게 만든 무기도 불량품이 수두룩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럼에도 고담에서 가장 크고 강한 세력을 보유 중이다.
브루스 웨인이 어렵게 고담으로 들여온 헬기를 습격하여 보급품을 빼앗으려고 고든과 대립하는데, 그와중에 부치의 복수를 하려고 배후를 습격한 타바사를 역으로 죽여버린다.[51] 그러나 고든에게 총을 맞아 기껏 고친 다리에 장애가 도져 마취도 없이 수술을 하면서 고든의 머리에 현상금을 건다.
그러나 계속되는 고립과 펭귄의 폭정에 지친 부하들이 모조리 고든의 곁으로 떠나버리자[52] 폭력단을 이끌고 안식처 헤이든으로 쳐들어간다. 자신을 배신한 자들과 난민들도 끌고 가서 노예로 부리려 하지만, 폭력단의 배신으로 비서인 펜을 잃고 본인도 고든과 함께 갇히는 신세가 된다.[53] 어쩔 수 없이 협력하여 폭력단을 무찌르고 본의 아니게 헤이븐의 영웅이 되었지만, 잠시 후 헤이븐이 폭발하여 큰 충격을 받는다.[54]
헤이븐 폭발 사건의 범인을 찾으려는 GCPD를 돕겠다며 무기를 지급해주고, 합동 작전을 벌여 유력한 용의자인 빅터 자즈를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 자즈가 자신을 배신하고 소피아 팔코네를 따른 것을 기억하고 재판을 벌여 그를 죽이려다가 고든의 방해로 실패하지만, 자즈를 살리려고 변호하는[55] 고든이 난민들에게 신임을 잃게 만들었다.
이후 헤이븐 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진 니그마가 찾아와 자신의 제2인격을 조종하는 것이냐며 추궁하자, 휴고 스트레인지가 그를 되살릴 때 수작을 부린 것이라며 자신은 결백함을 주장하고 자신이 니그마를 살려주었으니 적이 아닌 친구라고 말한다. 그러나 군대가 쳐들어오자 부하에게 니그마를 붙잡아두라고 하지만, 니그마는 그새 바바라 킨에게 납치당하고, GCPD로 끌려가지만 니그마의 상태를 말해주며 휴고 스트레인지의 위치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풀려난다.
맥파이라는 도둑이 은신처 지하에 숨겨둔 비밀 금고에서 보물을 훔쳐가자 그녀를 잡기 위해 정보를 가진 셀리나와 거래하는데, 눈치빠른 셀리나에 의해 고담에서 탈출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음이 밝혀졌다. 셀리나에게서 제레미아가 파놓은 터널에 대해서 듣지만 이미 제레미아의 계획에 의해 막혀있어서 포기하고, 리들러와 협력하여 잠수함을 만들기로 한다.
자신을 죽이러 온 바바라 킨도 고든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이용해서 포섭하고, 헤이븐 사건 때 죽었던 비서 펜이 스카페이스가 되어 돌아와 위기에 처했다가 리들러에게 구원받고 서로를 향한 신뢰를 재확인한다. 한편으로는, 바바라가 뒤늦게라도 고든에게 잘보이기 위해 안달내는 것을 보고 조롱하는 등 여유를 부린다.
몇개월 후, 마침내 잠수함이 완성되어 떠나려는 찰나 바바라가 산통이 오자 아이부터 낳고 오라고 배려하는가 싶더니 그녀가 떠나자마자 당연하다는듯이 시동을 건다. 그러나 바바라가 잠수함 부품을 훔쳐가서 어쩔 수 없이 병원으로 쳐들어가서 그녀를 위협하는데,[56] 마침 바바라를 죽이러 찾아온 베인으로부터 그녀를 구하기 위해 시간을 벌어준다.
리들러가 바바라에게서 부품을 훔친 덕분에 잠수함을 출발시킬 수 있게 되지만, 니사 알 굴의 군대가 고담을 유린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이 도시를 버릴 수 없다며 리들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57] GCPD로 향한다. 곧 리들러도 펭귄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합류하고, 적이었던 자들과 함께 군대와 맞서 싸우다가 수류탄 파편에 맞고 오른쪽 눈을 잃게 된다.
전쟁은 무사히 끝나지만, 니사 알 굴이 잠수함을 타고 펭귄이 모아둔 재산과 함께 도망치는 바람에 돈, 무기, 세력 모든 것을 잃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분노한다. 리들러는 고담의 일원들과 어깨를 맞닿고 싸우는 동안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며, 저런 재미없은 인간들 사이에서 저들과 똑같은 존재가 되지 않겠다며 다시금 슈퍼 빌런으로서 명성을 떨칠 것을 선언하고 펭귄도 그에 동의하며 서로 끌어 안고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다.[58]
6개월 후, 고든에게 체포되어 블랙게이트에 수감되고 10년이 지나서 석방된다.[59] 리들러 탈옥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60] 경찰의 감시를 받지만 간단하게 뿌리치고[61] 고든을 납치하여 모든 것이 시작되었던 부둣가로 끌고 가 우리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라며 그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한다.
고든을 포기한 펭귄은 리들러를 구출하고 감격의 상봉을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무언가에 습격을 받고 나란히 전봇대에 묶이는 신세가 된다.[62] 결국 석방된 지 하루도 안 지나서 도로 감옥행인가 싶었으나, 별 것 아니라는 듯이 호송 차량에서 빠져나와 리들러와 함께 박쥐 옷 입고 다니는 미치광이에게 누가 고담의 주인인 지 똑똑히 가르쳐주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그러나 방금 말한 그 미치광이가 달빛을 배경으로 고층 빌딩 사이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고 겁에 질려 리들러와 함께 다음을 기약한다.
3. 기타
시즌 2까지는 짐 고든, 브루스 웨인과 함께 작품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비중으로 성장형 빌런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후 시즌 3부터 바바라측 인물들과 리들러 등 주인공으로 다뤄지는 인물이 많아지다 보니 점점 들러리 수준으로 비중이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각 시즌의 주요 내용에서는 빠지지 않고 연루되면서 마지막 쯤에는 큰 역할을 맡는 묘한 비중을 자랑한다.
짐 고든이 본인의 신념이나 사랑 때문에, 브루스 웨인이 심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는다면, 펭귄은 거의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때문에 조직이나 본인의 안녕이 흔들려서 흥망성쇠를 거듭한다. 시즌 2에서 고담 뒷세계의 왕이 되고서도 그 자리를 온전히 유지하지 못하고 휘둘리며 그야말로 바닥까지 몰락했다가도 금세 다시 재기하는 등 굴곡이 매우 심하다.
그러면서도 운빨 만큼은 기가막히게 좋아서 저러다 죽겠다 싶은 상황에서도 어찌어찌 위기를 극복하는가 하면, 아예 총을 맞고 강에 빠지고서도 기적적으로 살아남기도 한다. 자기 보신에 굉장히 민감해서 찌질한 모습을 자주 보이는 한편, 엄청난 집착과 순간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재주가 있어서 이루고자 하는 일을 반드시 실현시키는 무서운 면모도 있다.
사실상 본작 세계관에서의 조커인 제레미아 발레스카와 마찬가지로 향후 배트맨과의 대립이 매우 기대되는 인물이기도 한데, 브루스와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계기로 큰 변화를 겪었으며 브루스와 다른 의미로 고담을 사랑하는 인물이기에, 원작처럼 공통점을 많이 갖고 있는 숙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63]
맷 리브스판 배트맨 실사영화에서 콜린 파렐이 연기한 펭귄의 스핀오프 드라마가 확정되자 펭귄이 주인공이나 다름없던 이 드라마가 재조명받고 있다.
[1]
워킹 데드 시즌 4에서 릭이 마주치는 생존자로, 2006년 개봉한 영화
억셉티드에서
ADHD가 있는 애버나티 다윈 던랩이란 학생으로 출연한 바 있다.
[2]
그의 친가 쪽 성은 반 달. 참고로 그의 친아버지의 발언에 따르면 펭귄이 가지고 있는 광증이나 사악한 면모는 친가 쪽에서 유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3]
뻔뻔하게도 고아 소년의 얼굴을 보니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고 말하는데, 이를 들은 앨런은 콧방귀를 뀌며 무니를 몰아내고 싶은 것 뿐이라고 반박한다.
[4]
고담시의 다른 부패경찰처럼 고분고분하라며 협박하고, 그 증거로 밀고자인 코블팟을 죽이라고 보낸 것.
[5]
뭍으로 기어올라오자마자 근처에 있던 낚시꾼을 살해해 샌드위치를 훔쳐먹고, 도로에서 청년 둘이 운전하는 트럭을 얻어 타서 고마워하던 찰나에 그들이 자신을 놀리자 한 명을 살해하고, 나머지 한 명은 그 부모에게 협박 전화를 해서 돈을 뜯어내려고 했더니 불량한 아들이 사기친다고 생각한 탓에 실망했다며 그냥 죽여버렸다.
[6]
소매치기, 부패경찰, 창녀 등이 설치는 도시의 풍경을 보며 집에 왔다고 좋아한다. 그와중에 자길 알아본 조직원을 살해하고 현금을 강탈해서 샌드위치를 사먹은 건 덤.
[7]
면접 보러 왔는데 제대로된 신발도 없지 않냐는 매니저의 말에, 원래 일하고 있던 직원을 살해하고 그의 신발을 빼앗았다.
[8]
워낙 뜬금없이 말하는 바람에 일단 팔코네 파였다는 사실에 열받은 마로니에게 두들겨 맞고 고든까지 엮여서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
[9]
덕분에 고든은 코블팟 살해 혐의를 벗게 되었으나, 팔코네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게 밝혀져서 하비와 갈등을 빚고 다른 부패경찰들의 눈치를 받게 된다.
[10]
피쉬 무니와 교섭 중에 그녀가 브로치핀으로 코블팟의 손등을 찔렀는데도 비명을 지르기는 커녕 부하들을 제지하는 한편, 보복으로 피쉬의 부하를 납치해서 고문하고 죽여버린다. 또한 본인이 직접 나서서 피쉬가 팔코네의 곁에 첩자로 심어놓은 라이자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팔코네에게 경고한다.
[11]
코블팟 입장에서 정말로 억울한 것이, 팔코네의 호출을 받아 어머니가 아프다는 핑계로 빠져나오려는 찰나 일렉트로큐셔너가 마로니의 아지트를 습격하는 바람에 기절한 와중에 "팔코네 씨 한테 보고할 게 있다"고 잠꼬대를 해버린다. 이후 경시청에서 마로니에게 그토록 사랑하는 어머니의 목숨까지 걸고 맹세해서 겨우 빠져나오려는데 또 하필 일렉트로큐셔너가 경시청을 습격해서 또 기절해버린다. 결국 코블팟은 한밤중에나 되어서야 겨우 팔코네 앞에 가서 한다는 말이 "정말 엄청난 하루였는데, 그냥 말 안 하렵니다."
[12]
폐차장에서 압사당하기 직전에 폐차장 간판을 보고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죽으면 팔코네 손에 너랑 네 가족들도 죽을 거다"라고 협박해서 압축기를 멈추게 만든다. 돈 받고 일하던 놈이 난데없이 가버리니 얼척없어하는 마로니의 표정이 아주 볼만하다.
[13]
무대 위에 자기 어머니를 세워놓고 노래를 부르도록 했는데, 본인이 주도해서 박수를 치게 만드는 건 둘째치고 다른 고객들 앞에서 야유를 하는 남자를 죽여버리는 막장을 보여주었다.
[14]
부치를 보자마자 코블팟은 자지러졌지만, 빅터 자즈가 무슨 짓을 했는지 코블팟의 명령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도록 세뇌된 상태였다.
[15]
정신장애를 가진 딸이 아내를 죽인 사실을 숨기려고 딸을 가둬놓고 있었다.
[16]
로브 청장의 보복을 피해 해외로 도피시켜주겠다고 속이는데, 티켓은 하나뿐이니 부부가 상의해서 정하라고 한다. 웃프게도 남편은 아내를 향한 사랑을 보여주었으나 아내는 그런 남편을 목졸라 죽여버린다. 물론 코블팟은 둘 다 살려둘 생각이 없었기에 아내도 샷건으로 살해한다.
[17]
그녀는 아들이 범죄자인 것도 모르고 그냥 성공해서 클럽을 운영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마로니가 그녀에게 오스왈드는 살인자라며 고자질한다.
[18]
식당 주인이 웬 기타치는 놈 따라 집나간 손녀를 찾아주면 거래를 받아들이겠다고 하자 그놈을 잡아다가 손가락을 자르는 고문을 한다.
[19]
팔코네의 부하였던 빅터 자즈 조차도 펭귄의 명령을 따르고 있다.
[20]
펭귄이 너무 난폭해서 더는 밑에서 일 못하겠다는 시나리오였는데,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답시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부치의 왼손을 아작내버린다.
[21]
갤러번의 시장 당선 축하 연회장을 습격했는데, 부하들을 모두 자신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장시켜 적의 눈을 속이는 치밀함을 보여주었다.
[22]
이게 너무 지나쳐서, 일하는 중에도 전화를 걸어 냉장고에 머스타드 소스 못봤냐는 등 성가시게 굴자 니그마가 질려버린다.
[23]
펭귄에게 빚이 있었던 고든이 갤러번을 잡아서 코블팟이 죽일 수 있도록 방치했다. 코블팟은 갤러번을 흠씬 두들겨패다가 그의 목구멍에 우산을 쑤셔박아 살해한다.
[24]
마침 이 시기에 니그마는 펭귄에게 배운 것들을 써먹는다며 본격적으로 범죄 활동을 하고 있었다.
[25]
코블팟의 어머니는 어느 부잣집의 요리사였는데, 당시 젊었던 코블팟의 아버지와 관계를 맺었다가 부모의 반대로 해어지게 되었다. 코블팟의 어머니는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몰랐거나 그냥 말하지 않은 채로 남편을 떠났다.
[26]
코블팟이 한때 범죄계의 거물이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되려 대단한 사람이었다며 추켜세우자 결국 재산 상속을 위해 암살해버렸다.
[27]
형제들을 죽여서 고기로 만들고 계모에게 먹게 한 다음, 진실을 밝히고 나서 칼로 난도질한다.
[28]
시청자 입장에서는 뭔 개소리인가 싶지만, 이후 무니의 행적과 되살아난 이후 변화를 거친 그녀의 성격을 보자면 반쯤은 진심이었던 모양.
[29]
이와 반대로 부치에게는 자신을 향한 믿음이 없었으니 뇌물이나 뿌리고 다녔다며 쌍욕을 퍼붓는다.
[30]
코블팟의 부하가 시멘트만 좀 있으면 새엄마를 만들 수 있다고 농담을 던졌다가 코가 부러질 뻔한다.
[31]
부치는 펭귄에게 모든 것을 바쳤다고 항의하는데, 처음에는 세뇌당해서 어쩔 수없이 복종했다가 배신하고 나서는 굳이 그를 모실 이유가 없었음에도 곁에서 보스가 잘되도록 헌신해왔다. 그러나 코블팟이 그런 노력을 개무시하니 화가 날 노릇.
[32]
자동차 브레이크를 고장내서 교통사고를 당하게 만들었다.
[33]
시간이 지나면 천장에서 염산이 쏟아지는 장치를 설치해놓고 니그마가 떠났는데, 마침 근처를 순찰하던 경찰에게 발견되어 가까스로 살아남는다.
[34]
펭귄의 마지막 말이 신경쓰여 본격적으로
리들러로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활동을 시작한 니그마는 끊임없이 그의 환각을 보게 된다.
[35]
올빼미 법정에 대해 밝혀낸 니그마가 사라졌기에 그와 가장 마지막에 접촉했던 고든에게 법정과 만날 방법을 강구한 것.
[36]
처음에는 라스 알 굴의 부하들이 가로막았으나, 이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강력해진 고든이 그들을 죽이고 무니마저 살해한다.
[37]
같이 있는 동안 다시 무니에 대한 충성심이 생겼는지, 무니가 죽자 펭귄은 진심으로 오열하며 그녀를 살해한 고든을 괴물이라고 비난한다.
[38]
니그마가 수갑을 풀 때 사용한 핀은 코블팟이 일부러 경찰차 뒷좌석에 놔둔 것이었다. 심지어 리들러가 우위를 점한 다음 부둣가로 끌고 올 것이라는 것까지 예상하고 괴물들을 그쪽으로 불렀다.
[39]
팔코네나 마로니, 무니, 바바리 킨도 없는 고담에서, 애초에 펭귄이 없으면 범죄계가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거물이 남아있지 않다.
[40]
니그마의 열성팬이 탈출시켜주었다. 이 여자는 결국 자즈의 손에 죽는다.
[41]
애들도 푸는 수수께끼조차 정답을 말하지 못했다. 우습게도 자즈는 잠깐 고민하다가 답을 맞췄다.
[42]
원래 니그마 쪽에서 먼저 수수께끼를 보내며 펭귄을 유도했으나, 두 번이나 엉뚱한 장소에서 기다리는 바람에 결국 니그마가 직접 클럽으로 찾아왔다. 코블팟 왈, 수수께끼가 그지같았다고..
[43]
원래부터 펭귄을 싫어했지만 그래도 눈치는 보던 셀리나가 대놓고 면전에서 비웃을 정도.
[44]
타바사가 기억을 잃고 솔로몬 그런디로 활동하던 부치를 발견하고 그를 데려가다가 일이 꼬인다.
[45]
카르미네 팔코네에게 진심으로 충성했기 때문에 펭귄이 그를 죽였다고 생각해 배신한 것이다. 펭귄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코블팟을 향한 충성심은 진작에 팔코네에게 돌아갔다.
[46]
팔코네의 암살을 사주한 것도, 전문 킬러인 라즐로 발렌틴=피그 교수를 고용하여 펭귄을 실각시킨 것도 전부 소피아였기에 결과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그녀에게 농락당한 셈이다.
[47]
소피아는 펭귄과 동맹을 맺은 리의 손에 죽었기에 결국 복수에 성공하기는 했다.
[48]
둘 다 무려 네 번이나 부둣가에서 운명이 크게 갈렸다.
[49]
본인 목숨이 걸려있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고담을 구하는 활약을 했다.
[50]
그마저도 한 점 먹고는 너무 익었다며 키우는 불독 '에드워드'한테 다 줘버린다.
[51]
타바사가 펭귄에게 쏜 총알이 하필 펭귄에게 사들인 불량품이었다. 여태까지 그래왔듯 이번에도 순전히 운이 좋아서 살아남은 것.
[52]
심지어 에드워드도 제발로 나갔다고 한다. 그와중에 시즌 3부터 있었던 러시아인 하녀는 남아있었다.
[53]
고든을 가둬놓고 조롱한지 불과 5분도 안 지나서 같은 철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54]
바바라 킨이 펭귄을 죽이려 찾아왔으나 하필 그 타이밍에 폭발이 일어나 또 목숨을 건졌다.
[55]
내부에 있던 폭탄이 터진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발사된 RPG가 연료 탱크를 터뜨려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자즈는 사건 당시 소동이 일어난 틈을 타 보급품이나 훔치려고 건물 안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 목격되었기 때문에 그의 소행이 아니다.
[56]
형식적인 거라며 총을 꺼냈다가 아기한테 총구 겨누지 말라는 리의 말에 당황하며 사과한다.
[57]
에드워드에게 잘있으라며 인사하는데, 리들러가 아니라 키우는 개한테 한 말이라며 짜증을 낸다.
[58]
이 순간에도 둘 다 칼을 숨기고 서로의 등짝을 찌르려고 했으나, 막상 끌어 안고 보니 지금껏 함께 고군분투했던 일들이 떠올랐는지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포옹을 나눈다.
[59]
감옥에서 호의호식했는지 뱃살이 좀 붙은 데다, 외알 안경에 중절모, 지팡이 대신 우산을 짚고 다니는 등 원작의 펭귄과 매우 흡사해졌다.
[60]
펭귄은 이와 관련이 없었고, 제레미아 발레스카가 자신의 계획에 이용하기 위해 탈옥시킨 것이다.
[61]
몰려있는 기자들 중 한 명을 지목하여 단독 인터뷰를 미끼로 차에 동승하자마자 재킷과 모자를 빼앗는다.
[62]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며 그림자가 덮치자 서로 얼싸안고 자지러지며 비명을 지른다. 이후 웃으면서 숙적을 반긴 제레미아와는 상반된 반응.
[63]
배트맨이 실질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날 밤에 리들러, 제레미아와 함께 그에게 패배한 빌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