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진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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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선진의 2017년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다.2. 페넌트레이스
1군 등록 후 한 타석 대타 출전 뒤 이틀만에 바로 1군 등록 말소되었다. 팬들은 갑자기 뜬금없이 엔트리에서 제외되어 의구심을 품었는데 여기에는 개인 사생활 문제가 있었다. 경기 당일 새벽 3시에 양성우와 함께 나이트클럽에서 술 마시고 줄담배 피우면서 놀았던 것이 팬들에게 걸렸던 것이다. 심지어 이 날 경기는 낮 2시 경기였다. 당연히 자기관리 소홀한 게 딱 걸린 데다 오선진은 심지어 1군에 올라온 지 2일 됐다고 나이트를 가서 전 날 병살 친 양성우[1]와 콜라보되어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 즉전감들이 모두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아닌 한 앞으로 프로에 민낯 보이기 힘들 지도 모른다.그나마 양성우는 며칠 후에 1군으로 불려갔지만 오선진은 애초에 타격에서 기대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상술한 대로 전망은 어둡다.
2.1. 5월
그나마 다행히 2군에서 꽤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며 5월 30일에 1군에 복귀했다.2.2. 6월
6월 11일 선발 3루수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6월 14일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김태균의 대주자로 나왔으나 도루 실패로 아웃당했다.
6월 17일 송광민의 대수비로 출전해 3루 수비를 소화했다.
6월 18일 6회 역시 송광민의 대수비로 투입되었고 8회 2루타를 치며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타율 .143.
6월 20일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9푼이가 되었다. 그러나 송광민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1군에 없어 당분간은 김회성과 함께 봐야할 가능성이 높다.
6월 28일 3루수 강경학의 대수비(...)로 나와서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으나 득점하지 못했고,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용규놀이 끝에 11구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그덕인지 김재윤의 블론으로 연장까지 갔고, 10회말 1점차 2사 3루의 기회가 왔으나 투수 땅볼로 물러나 무안타.
결국 29일 15타수 1안타로 6푼이가 된 채 2군행. 같이 나이트 갔다가 걸린 양성우가 복귀 후 갑자기 각성한 것에 비해 오선진은 터지지 않자 한화팬들은 왜 똑같이 나이트에 갔다왔는데도 변함이 없냐고 까고 있다.
그러나 이 이후 사람이 달라졌다.
2.3. 8월
8월 2일, NC 다이노스전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 첫 타석은 희생번트, 두번째 타석은 병살타, 세번째 타석 야수선택으로 출루하면서, 타격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좋은 수비를 여러차례 보여주었다.8월 3일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고,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한다. 이후 경기 후반에는 송광민이 1루수로 가자[2], 3루수로 위치를 옮겼다.[3] 수비는 여전하고 타격은 되살아나는 듯한 모습.
8월 4일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 정근우가 결장하면서 무려 2번 타자로 나왔다. 그리고 3안타를 치면서 상당히 활약했다. 하주석이 돌아올 때까지는 유격수로 기용될 듯.
8월 5일 역시 선발 출장하면서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팀은 안타 9개를 치고도 점수를 1점밖에 못내는 극악의 변비타선을 자랑하며 패배.
8월 25일날 대전 홈 경기에서 선발출장 하였고 8회말 3:3 상황에서 김윤동을 상대로 4년만의 홈런을 치며 팀을 6:3으로 이끌어가는 결승 홈런을 때렸다. 그리고 이 경기는 정우람이 통산 100세이브-100홀드를 달성하면서 의미있는 승리가 되었다.
2.4. 9월
9월 7일 2루수로 선발출장해 무려 5타수 5안타를 기록하였다. 9월 7일 기준으로 KIA전에서만 20타수 14안타를 치는 등 KIA 상대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는 중이다.9월 14일 넥센전에서 홈런을, 9월 16일 LG전에서는 8회초 펜스를 직격하는 결승 2루타를 때려내며 일발장타력도 뽐내고 있다.
9월 30일 혼자 무사 1, 2루, 1사 만루에서 병살을 2개나 까며 팀의 패배에 일조하였다.
2.5. 10월
10월 3일 8대 8인 12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최금강의 초구를 받아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한화 이글스의 2017 시즌 마지막 타자가 되었다. 마지막 투수는 3이닝을 막고도 승리투수가 못된 이동걸.3. 시즌 후
말 많았던 2017 시즌 최종 성적은 65경기 57안타(2루타 11개) 2홈런 21타점 23득점 3도루(5실패) 0.310/ 0.371/ 0.402 (타출장) OPS : 0.773을 기록했다. 정근우의 부상 이후로 후반기에 거의 고정 선발 기회를 부여받았는데 본인이 그 기회를 상당히 잘 살렸다. 다만, 오선진의 커리어 하이 시즌인 2012년에도 후반기에 날아다녔지만 바로 다음 해에 초기화가 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어, 아직은 터졌다고 해야 할지 단순 플루크 일지 내년을 봐야 알 듯.
[1]
공교롭게도 이 날 경기에서 오선진의 대타로 나와 병살을 친 것이다.
[2]
정근우와
로사리오가 경기 도중 빠지면서, 정근우 자리인 2루수에는 임익준이, 로사리오의 자리인 1루수에는 3루수
송광민이 들어갔다.
[3]
오선진이 3루로 가자, 유격수에는
정경운이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