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레(オサレ).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본디 일본어로 '세련됨을 뜻하는 오샤레(お洒落)의 변형으로 사용되었으나, 점점 오샤레의 반어법이 되면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널리 사용되는 속어가 되었다고 한다. OSR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오샤레란 센스 있는 멋내기, 꾸미기 등을 뜻하고, 그 반대인 오사레는 어중간한 폼잡기, 어설픈 멋내기를 비꼬는 의도로 자주 쓰인다. 단순히 못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은 아니다. 자기가 자조적으로 스스로를 오사레라고 할 때도 있지만,
중2병스러운 상황을 지칭할 때가 압도적으로 많다. 특히 지금 폼잡고 있다는 게 눈에 빤히 보이고, 자기는 아주 자기가 멋있는 줄 알아서 보는 주변 사람이 더 민망해지는 경우에 쓰면 용법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오덕계에 오사레란 말을 널리 퍼뜨린 작품은 바로
허세력 배틀물
블리치(...).
쿠보 타이토는 오사레의 사부 취급을 받고 있다. 허세력배틀이라는 용어는 저쪽에서는 오사레 포인트 배틀(OPB)로 널리 알려져있다. 그 상세한 내용은 허세력배틀 항목과 항목의 링크들을 참조하면 좋을 것이다.
사사키 마구로는
세가 공식 오사레 캐릭터. 공식 프로필에도 오사레한 녀석이라고 대놓고 나온다.
블리치/시 항목을 보면 이해가 빠를 듯. 니코니코 백과의
오사레 항목을 보면 일본어를 모르더라도 그 느낌이 와닿을 것이다. 들어가보면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