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12:29:22

오나인

<colbgcolor=#97877c><colcolor=#fff> 세실고등학교 L반
오나인
파일:skLxgzB.png
파일:PPzOwjz.png
1학기 2학기
나이 18세
신장 156cm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주요 대사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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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 진히로인.

2. 특징

항상 무뚝뚝한 표정에 맑은 날에도 우산을 들고 다닌다. 그 때문에 이륙은 그녀를 우산녀라고 부르고 있다. 또한 자신보다 1살이라도 나이가 어린 학생들은 모두 어린이라고 호칭한다. 예를 들면 이륙은 교복을 입고 다녀서 교복 어린이라고 부르는 식. 이륙이 교복을 안 입고 있을 때는 작은 어린이라고 부른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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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인 그녀가 이륙이나 서다미 등과 같은 반에 소속되어 있는 것은 그녀가 1년을 유급했기 때문. 그녀가 평소에 보여주는 방대한 지식과 뛰어난 수완 등을 볼 때 그 유급은 능력 부족에서 기인한 게 아니라 나름대로 사정이 있는 모양이다. 애초에 원래 학생회 소속이었는데 학생회 소속일 경우 이래저래 혜택이 많아서 어지간히 허튼짓을 하지 않는 한 유급하기도 힘들다. 현재는 학생회 소속이 아닌데 작년에 있었던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현지윤과 척을 지게 되고 학생회에서 쫓겨난 듯하다. 애초에 입학식 당시 현지윤이 학생회에서 잘릴 수밖에 없는 위기로 몰아넣었던 전적이 있다. 다만 당시 학생회장이 재치를 부려 그것만은 막았다. 첫인상부터 좋지 않았던 출발이었던 셈.

거기에 작중 묘사된 걸로만 입학식 날과 그다음 날까지 이틀 동안 약 90만 원 가까운 돈을 벌어들였는데 다음 날 잔고가 0이었던 걸 보면 이 역시 그녀가 학생회를 떠나게 된 일+유급하게 된 일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할 수 있었으면 진작에 자퇴했을 거라고 하기도 했다. 이래저래 학생회에서 방출당하고, 세실고의 최대 권력자인 현지윤과 척을 지고, 1년 유급당하고, 전 재산을 털리고, 잉여들을 모아놓은 L반에 배속되는 등 다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는 자신의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컨설턴트 업무를 하고 있다. 비용은 1분당 1만 원에 조조 할증 10% 추가. 1원 단위까지 알뜰하게 받아간다. 사실 컨설턴트 업무 외에도 자기 지식과 정보를 살려서 큰돈을 벌만한 일이 있으면 이것저것 하는 모양이다. 블랙 웨이브와 전속 컨설턴트 계약을 맺고 있었고[1] 조삼모사에서도 컨설턴트 계약을 제의하는 등 학내에서 유능한 컨설턴트로 이름 높은 모양.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계산은 많이 약한 것 같다. 조금만 복잡한 계산에 들어가도 계산기를 꺼낸다. [2]

L반에서 B반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를 경매를 통해 101만 원에 서다미에게 팔았는데 현지윤의 방해 때문에 통상적으로 해주던 L반에서 B반으로의 전산 연동을 해주지 않아 본의 아니게 사기를 치게 되었다. 이를 따지는 이륙에게 자신은 돌려줄 돈이 없으니 무료 컨설팅 3회로 갚겠다고 하고 이후 이륙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컨설팅으로 그를 도와주면서 관계를 맺고 있다. 요약하자면 세실고의 도라에몽.

이륙에겐 시작부터 플래그가 꽂힌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며, 일륙오 사건이 끝난 직후 이륙에게 같이 일해보자고 추파를 던졌으나 그 직전에 학생회한테 제대로 데인 타이밍이었다 보니 단칼에 거절당했고, 심통이 났는지 괜히 일륙오를 걸고넘어진 탓에 뚜껑 열린 이륙에게 학생회장이나 당신이나 똑같다는 폭언을 듣고 그동안 쌓은 호감도를 다 날려먹었다. 그냥 너랑 일하면 즐거울 것 같았다고 멍하니 중얼거리는 장면이 압권.

이 사건 이후 단단히 삐졌는지 이륙과 직접적으로 말조차 섞지 않으려 한다. 이륙에게 전할 말이 있을 때도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작은 어린이에게 ~~~라고 전해줘."라면서 간접적으로 말하는 식. 전달은 주로 신진영이 맡았다.

이후 L반의 학생회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건에서 현지윤이 블랙 웨이브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발뺌하려 할 때,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이륙의 부모가 양쪽 다 이륙의 양육권을 포기했음을 밝히며 누구와 함께 살 것인지 선택하라고 종용할 때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이 두 번의 결정적인 도움을 계기로 이륙과 오나인은 화해의 말조차 오가지 않은 상태로도 자연스레 서로 화해하게 되면서 오나인은 다시 직접적으로 이륙에게 말을 건네게 된다. 직후 이륙이 교내 법인을 창업할 생각이라면서 함께 하지 않겠냐고 제안하는데 오나인은 갑자기 정색하더니 법인을 창업한다는 것은 커다란 책임을 짊어지는 일이라면서 이륙을 뜯어말리려 한다. 1부 마지막 즈음에 그녀가 지금의 처지에 놓이게 된 게 위탁계약과 관련된 횡령 사건에 연루돼서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저 때 이륙을 뜯어말리려는 것이 이때의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L반 학생들의 여러 삽질로 법인이 생각만큼 굴러가지 않자 투덜대는 이륙의 푸념을 받아주었고, 그 모습을 본 서다미는 이륙하고 친하냐고 묻기도. 그리고 1부 마지막 즈음에는 파산의 위기에 몰린 리버티의 청산인을 자청하며 올코트가 횡령을 목적으로 한 위장 도산이었음을 밝혀냄으로써 어찌어찌 이륙이 리버티의 부채를 청산하고 폐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후 완전 개털이 된 이륙에게 "네가 필요해."라고 강력한 플래그 성 발언을 날리며 컨설팅 업무의 동업자로 포섭한다.

2부에서는 1주일 만에 조삼모사에서 잘린 이륙에게 월 80만짜리 알바를 소개해주지만 그 알바는 조삼모사 잡일 아르바이트. 이리나로 추정되는 인물과 통화를 하는데 "죽지 않을 정도로만 해줘."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돈이 더 급한 건 그쪽이 아니냐는 이륙의 말에 "난 한 방을 노릴 거야. 이 학교에는 보물이 묻혀 있거든."라고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그동안 에밀관에서 이륙과 함께 지냈지만 신진영의 방으로 이사를 간다는 이륙의 말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조삼모사에서 열쇠는 찾았냐고 경영의 위기가 현장에 있다면 열쇠도 현장에서 발견되는 법이라고 조삼모사 컨설팅에 대한 힌트를 준다. 그리고 이미 계획을 찾았지만 리버티 때의 일이 두려워서 입을 열지 않은 거냐며 이륙의 생각을 꿰뚫어 본다.

이륙을 동업자로 포섭했지만 생각만큼 많은 도움을 주지 않는 것[3]에 대해 이륙도 '왜 같이 일하자고 한 건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하고, 서다미가 "륙이에겐 내가 아니라 언니가 필요하다."라는 말까지 하면서 도움을 요청했는데도 거절하는 둥 이륙에게 상당히 무관심적이게 되었다. [4]

이후 조삼모사 식권 공개매입에서 부진한 판매량 때문에 실망한 이륙이 찾아오자 지금은 조삼모사의 저력을 믿을 때라며, 잠을 자라고 하면서 담요를 덮어준다. 다음날 조삼모사의 공개매입 홍보물로 식권을 팔겠다는 사람이 늘어난 매입장에 나타나 사기극이라고 말하며 방해한다. 홍보물에 자신의 이름을 빌려준 적이 없다는 것과, 조삼모사의 식권 매입 자체가 결국 조삼모사의 사기라는 것을 주장하며 학생들에게 팔지 말 것을 종용한다. 하지만 이륙이 네 가지 이유를 들면서 반박하자 주춤했던 학생들은 마저 식권을 팔기 시작하고 결국 식권을 초기 예상했던 목표만큼 회수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것이 모두 이륙을 위해 오나인이 혼자 꾸민 일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공개된 장소에서 소란을 피워 일부러 이륙을 더 유명하게 홍보시킨 셈. 이로 인해 이륙은 학교 게시판과 교내 법인들 내에서 상당히 유명해졌으며, 컨설팅 상담 또한 많이 받게 된다.[5]그 후 1년 전 일을 들은 이륙[6]과 만난다. 이륙에게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을 때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을 충고해주며 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줄 사람을 찾아서 같이 일하도록 하라며 말해주며 혼자 에밀관으로 들어가 버린다. [7][8] 하지만 이륙은 스카우트 제의를 모두 거절하고, 오나인과 같이 1년 전의 횡령금 3,600만 원을 찾으려고 한다. [9] 랑 상관없다고, 나랑 엮일 필요 없다고 말하지만, 이륙은 억울하다면 억울하다고 말하고 같이 화내자고 말하면서 오나인 선배, 이래도 내가 안 필요하냐고 묻는다. 이에 대한 대답은 필요해. 그러면 문 좀 열어보라는 말에 "싫어, 못 열어."라고 대답하며 숙직실 문 뒤로 주저앉아 운다. [10][11]

그리고 사실 세실고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었다. 자신이 누명을 뒤집어쓰게 된 3,627만 원의 돈도 어디로 간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를 밝히면 학교 전체가 흔들리기 때문에 파덕도 알면서 터뜨리지 않았고 오나인도 가만히 있었다. 이후 이륙이 불의에 화내고 상대가 누군지에 대해서도 개의치 않는 모습에 이륙이 대신해줬으면 했지만 이륙도 사실을 안 후 너무 피해가 크다고 최소화할 방안을 같이 찾자고 말하고 이를 수락한다.

하지만 신진영이 비자금 사건을 고의로 누설해 세실고의 기반이 흔들리자, 사실상 해임된 현지윤 대신 임시로 학생회장으로 복귀한다. 이후 세실고가 시립고화되고 신진영이 장악한 산학협력단에 감사권 등의 권한 다수를 넘겨주었지만, 학생회가 세실고 학생을 대표한다는 조항만은 넘기지 않았다. 이 명분을 틀어쥐고 있던 것이 세실고 학생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신진영의 아버지인 정안시장을 고발한 것과,[12] 세실고의 산학 협력단 체제를 무너뜨리고 협동 조합 리버티의 설립이 가능하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한다. 최후반부에는 이륙과 바다에서 백허그 + 키스까지 하면서 완벽하게 이어졌으며, 학생회장 자리도 유지혁에게 넘겨주고[13] 자신은 도서관 사서로 일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작품 후반으로 갈수록 눈매가 아주 순해지고 여려진다. 날카로운 성격도 연약한 성격으로 변해가는 중. [14] 이미 세실고에 강한 염증을 느끼고 있던 것이 이유인 듯.

4. 주요 대사

그런 네가 필요해.
뼈 아프게 실패해본 네가 필요해.
실패한 아이들을 너 같은 심정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네가 끝까지 책임지려 한 친구들. 그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네가 필요해.

5. 기타

  • 주거지가 세실고 기숙사가 아니라 사람이 거의 찾지 않는 학교 도서관인 것 같다. [15] 항상 오나인을 아는 다른 누군가가 오나인을 찾아가려 하면 이 도서관을 먼저 찾아가고, 이리나가 조삼모사 주총 소집 건으로 오나인에게 따지러 갔을 때도 도서실을 먼저 찾아갔으며, 이때 오나인은 반쯤 잠옷 차림으로 나와 "사전 예약도 없이 갑자기 찾아오냐."면서 맞이했다. 실내에서 컵라면도 끓여 먹는 듯하다. 방에 라면이 박스채 쌓여있다. 나중에는 이륙이 자신을 찾아온 부모를 피하기 위해 숨는 은신처로까지 활약을 한다. 도서관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학생이나 직원이 대부분이라 아무도 알 수가 없다고.

    오나인의 과거 회상에서 오나인은 1년 전부터 이미 에밀관에서 거주했음이 밝혀졌다.
  • 식사는 기품 있어 보이는 모습과 다르게 꽤나 대충 때우는 편인 듯, 서다미가 컨설팅을 위해서 설득하려 왔을 때 편의점 음식으로 때우냐고 따지니까 바로 당황했고, 그전에 컨설팅 대가로 서다미가 만든 도시락을 1년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하니까 솔깃해하기도 한다. 싸구려 입맛은 아닌 것 같다. 이런 막 나가는 식사가 발육부진의 원인이라고 서다미가 딱 잘라 말해줬다.
  • 작중으로부터 1년 전 학생회의 신입이었던 시절에는 본편과 달리 순진하거나 부드러운 구석도 있었던 것 같다. 아래 그림처럼 회상으로 나오는 1년 전의 오나인을 보면 갭 모에를 느끼는 사람도 있을 정도.

파일:attachment/오나인/오나인_4.png
  • 네이버 웹툰에서 웹툰으로서 연재되기 시작하자 독자들로부터 미칠듯한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일단 같은 히로인 포지션이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답답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정도로 착하기만 한 서다미에 비해 머리 회전력도 빠르고 나름대로 카리스마가 있어서인 듯. [16] 특히 이륙이 대차게 험한 꼴을 당하는 곳에서 뒤집어주겠다는 말을 선언함과 함께 등장하는 15화에서는 인기가 무섭도록 올라갔다.

    특히 34화에 들어 극성 오나인 빠돌이에게 베스트 댓글 란을 도배당하면서 인기는 절정에 달했다. [17] 이제 적어도 웹툰 독자들 사이에선 세실고의 마스코트 캐릭터 수준. 오나인 보려고 세실고 보는 사람마저 있을 정도이다.
  • 2부 들어 그림 작가의 변경으로 그림체가 달라짐으로 인해 가장 크게 달라져 보이는 캐릭터 중 한 명이다. 1부에선 겉으로 보기엔 뭔가 맹해 보이고 모든 것에 해탈한 듯한 무감정해보이는 표정이 특기였는데 2부에선 이목구비가 다소 또렷해지고 눈빛이 조금 강해졌다. 또한 무엇보다 특정 부위가 지나치게 커져 로리 속성을 잃었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생겼는데, 1부와 비교해보면 사실 그렇게까지 차이가 있지는 않다.


[1] 안경준의 해킹 사건을 끝으로 계약은 파기된다. [2] 일륙오 건으로 찾아왔던 이륙을 상대할 때는 계산기 꺼내려다가 눈앞에 선 게 인간계산기라는 걸 깨닫고 고객인 그에게 돈 계산을 시켰다. [3] 컨설팅에 관한 책을 책상에 놓아주고, 조삼모사 식권 가격이 오른 걸 게시판을 통해 보고 있기도 하지만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않았다. [4] 다만 2부 6화의 제목이 '의도적 무관심'이라는 것을 보면 무슨 계획이 있어서 일부러 무관심적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미 일전에 이륙을 도와달라는 이리나의 말에 "그 아이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뿐이다."라고 말한 일이 있다. [5] 다만 이륙 성격상 문제점을 먼저 꺼내서 한껏 깐다음 해결책을 제시하는듯. 그의 컨설팅을 받은 업주가 상담받는 지인에게 "죽이고 싶겠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10분은 참아라. 그럼 그의 진가를 알 수 있다."라고 평할 정도. [6] 이리나와 대화하던 도중 자신을 유명하게 만들어주려고 했던 의도를 알게 된 이륙이 에밀관으로 오자 송예랑과 만나게 되고 1년 전 일에 대해서 듣게 된다. [7] 당초에는 이륙을 끌어들이고 싶었지만 뒤에 그를 위해 마음을 바꿨는지 애초에 끌어들일 생각이 없었는지는 불명이지만 어쨌든 나중에는 자기 일에 끌어들이지 않고 적당히 키워주고 보내줄 생각이었던 것 같다. [8] 그러나 이륙 曰 어쩌라는 거냐고. 그런 사람을 어디서 찾으라는 거야. [9] 예전부터 이륙을 눈여겨봤던 모투의 억대 연봉마저 거절했다. [10] 나름대로 오나인의 편을 들고 싶어 했던 인물이 없지 않아 있기는 했다. 학생회의 유지혁, 조삼모사의 이리나, 블랙 웨이브의 백영조가 바로 예. 그러나 유지혁은 "말 못 할 사정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오나인이 횡령을 했다는 것을 전제했기에 결정적으로 오나인과 핀트가 어긋날 수밖에 없었고, 이리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데다가 백영조는 본인이 직접 나서 학생회 회계시스템을 털려는 시도까지 하려 했지만 동료의 여자애 하나 구하려고 회사 말아먹을 거냐는 일갈에 결국 나서지 못했다. 자신이 횡령을 하지 않았다는 말을 믿어주면서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려고 했던 사람은 이륙이 처음인 것 같다. 이륙 역시 마찬가지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줄 사람은 그녀밖에 없다고 판단했던 듯하다. 사실 일륙오 사람들이 있긴 했지만 거긴 이미 관계가 끝난 동네고.. [11] 이륙과 둘이 이렇게 애틋한 장면을 연출해 놓고 바로 다음날 아침 세실고 학생들답게 되찾은 돈의 분배 비율을 놓고 티격태격하는 소소한 개그 신을 선보이기도 한다. [12] 물론 정안시장이 실제로 형법으로 처벌받을 가능성은 그다지 없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한동안 지역구 관리와 이미지 개선에 신경써야하다보니 세실고에 대한 간섭은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되었다. [13] 이륙과 키스한 건을 풍기문란 금지조항에 끼워맞춰서 교칙 위반을 핑계로 퇴직해버렸다. [14] 사실은 본래 여린 성격인데 강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나온다. 우산은 그 손떨림을 가리기 위해 쥐고 있던 것이라고. [15] 기숙사에 거주하기 위해서는 기숙사 관리비를 지불해야 하므로, 항시 잔고 제로인 오나인이 감당하기는 어려운듯하다. [16] 서다미와 오나인을 제외한 주연급이라고 할 수 있을 여캐가 학생회의 현지윤, 송예랑, 조삼모사의 이리나와 L반의 엄소라 정도인데 현지윤은 행적으로 인해 천하의 개 쌍년 취급을 받고, 송예랑은 초반에 어그로를 끌었고, 이리나와 엄소라는 취향을 좀 타는 데다가 활약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사실상 독자들 입장에서 응원할 만한 여캐는 오나인 밖에 볼 수가 없는 점도 있다. [17] 친절한0471이란 독자가 "오나인 모에", "오나인 귀엽", "오나인 귀엽다"라는 말으로 3연속 베댓이 되자 전체 댓글란에 베댓란까지 모두 이 사람 이야기로 도배되었다. 심지어 이날 자동 검색어에 오나인 모에가 올랐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