栄光の落日
1. 개요
영광의 낙일 플레이 영상.
제4차 슈퍼로봇대전의 시나리오. 제4차 슈퍼로봇대전의 많은 시나리오 중에서 유독 하술할 다른 시나리오와 이 시나리오만 따로 문서가 있는 이유는 그 악독한 난이도 때문.
한국이나 일본이나 이 스테이지 이야기만 꺼내면 " 영광의 낙일....●♠◎&◎◎●●○●●●●◎!!" 하면서 몸서리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는 것이 그 악랄함을 증명한다. 최악의 상황이 당첨된 올도나 포세이달 시나리오와 함께 4차 슈로대 고난이도 양대 산맥을 이룬다. 단, 올도나 포세이달 쪽은 루트를 잘 타면 쉬워지기도 하고 요령이 있으면 해볼 만하기 때문에 난이도 조절 불가인 영광의 낙일 쪽이 더 어렵다는 것이 중론.
2. 왜 악명 높은가?
2.1. 시나리오 돌입전 상황
시나리오 내용은 매우 심플하다. 사방에서 공격해 오는 티탄즈와 드레이크 루프트의 군단을 쓸어버리는 것. 티탄즈는 크와트로의 다카르 연설로 인해 몰락중이라 화가 나 있었던 차에 티탄즈의 비밀기지를 알아낸 론드벨이 쳐들어왔고, 드레이크는 역시 론드벨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자신들에게 미래가 없다고 생각해 틈을 노려 결전을 걸어온다.문제는 적들이 말 그대로 진짜 개떼처럼 사방에서 몰려온다. 전부 합해서 51기나 된다. 적들의 HP 총합이 40만을 육박한다. 최종보스 하나가 HP가 몇십만인 요즘엔 이게 뭐 대단한가 싶겠지만, 저 당시엔 최종보스의 체력이 65535가 맥시멈이고, 웬만한 보스들의 체력이 1만 아래, 기함급은 돼야 1만 단위가 넘는다. 그런 적들을 상대로 아군 유닛들이 먹이는 대미지가 몇만이 아닌 몇천이 기본이던 시대였다. 게다가 적들이 약해서 피만 많은 병풍인 요즘과는 다르다. 적들 하나하나가 정신줄 놓으면 아군이 죽어나갈 정도로 강하다.
문제는 하필 이때부터 론드벨은 오라쉽을 기함으로 하는 오라머신/슈퍼로봇 부대와 넬 아가마를 기함으로 하는 MS중심 부대로 나뉘는데, 영광의 낙일에서는 이 MS부대로 개시하고[1] 오라머신들은 오라쉽 부대로 넘어갔기 때문에 아군에 오라머신이 없는 상태에서 적들의 오라머신을 상대해야 한다. 졸개들을 상대하기가 편해서 서바인이나 빌바인같은 오러 배틀러만 싸워온 유저에게는 그야말로 헬게이트.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댐딜계인 진 겟타나 컴배틀러V 등의 강력한 슈퍼로봇들도 다른 루트로 빠진 상태다.
그래서 2군을 안 키웠다면, 쪽수와 정신 커맨드 여유라는 면에서 매우 곤란해진다. 문제는 4차와 F까지만 해도 뉴타입/올드타입 파일럿들의 능력 차이가 심각해서 뉴타입이 아닌 파일럿들은 워낙 능력치가 낮아서 초반에는 전부 버리게 된다는 것. 너무나 낮은 명중/회피력 때문에 이 시나리오를 대비하려고 해도 써먹기가 난감할 정도이다.
사실 4차는 전반적인 난이도가 3차보다 쉬운 편이나 시나리오별 난이도 편차도 큰 편이었다. 따라서 이 시나리오가 특히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이전까진 이렇게나 고전할 만한 시나리오가 달리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여기에 가뜩이나 남아도는 파일럿들 때문에 초반에 버렸던 2군 파일럿들과 기체들을 반강제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기 때문.
좀 더 살펴보면 게임이 어렵다기보다 더럽다. 로봇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거나 만화를 접하지 않은 사람 기준에서 봤을 때...
건담 - 공격력, 체력이 고자이므로 이 계열 유닛을 아예 안 키울 수도 있다. 지형적응도 다들 안 좋다. 특히 뉴 건담은 3차의 그 개캐가 맞는지 의문이 갈 정도로 약하다.
엘가임 - 건담과 마찬가지 이유로 시스템 빨을 잘 받아 강력한 유닛임에도 불구하고 표면적인 공격력이나 유닛 능력치가 낮아서 안키우게 될 가능성이 높다.
ZZ건담 - 기력 제한은 널널하나 맵병기는 2회 행동하기 전까지 쓰기 껄끄러운 점도 있고, 다른 무기들은 공격력이 고자인지라 맵병기가 아니면 키우기도 힘들다. 나중에 혼이 생기는지도 모를 수가 있는데, 어쨌든 초보 입장에서는 기력 100 상태에서 열혈쓰고 하이 메가캐논 대미지를 보면 EN만 잔뜩 집어먹는 걸로밖에 안 보인다. 게다가 슈퍼 로봇이 많기 때문에 공격력 2000 짜리는 그냥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백식 - ZZ건담과 비슷한 이유로, 일직선이라 좀 더 쓰기 힘들다. 역시 2회 행동하면 그나마 좀 낫지만 제일 심각한 건 기체 성능 부터가 워낙 허접하다.
주역 캐릭들의 로봇들이 초보가 봤을 때 잉여롭기 때문에 육성하기가 어렵다. 슈퍼로봇대전 특성상 좋아하는 캐릭과 주역 기체들만 키우게 되기 마련인데 이런 상황에서 A팀, B팀으로 나누는데다, 플레이어가 직접 나누는 방식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나눠버리기에 당연히 당황스럽기 마련이다.
2.2. 시나리오 돌입 후 상황
일단 오라머신들의 오라 배리어 때문에 빔 병기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다. 문제는 아군에는 빔병기가 대수인 건담계와 엘가임 계열 유닛들이 주로 있는 곤란한 상황이다. 결국 여기서는 물리공격과 실탄병기를 믿고 가야 한다. 적 물량이 워낙 많고 오라머신들도 증원이 많이 오는지라 제대로 키우지 않은 2군들은 돌진하다 1기씩 터질 수도 있다.헤비메탈 계열의 물리공격이 좀 먹히긴 하지만, 실탄병기인 S마인의 탄수가 단 2발씩 뿐이라 여기에서 또 좌절. 믿을 것은 오로지 사거리 긴 실탄병기를 갖춘 뉴 건담[2]과 S 건담[3], 그 외 맵병기 기체와 주인공 기체들 정도가 그나마 전력이 된다.
아울러 이 시나리오에서 격추당하지 않게 지켜야 하는 전함 넬 아가마는 윙키가 제작한 슈로대가 대개 그랬듯이 전함이면서도 HP(6000)와 장갑(370)이 굉장히 낮다. 고로 몇 대만 맞으면 그대로 폭발해 GAME OVER라 별 도움도 안되면서 발목만 잡는다. 참고로 이 시나리오가 끝나면 인터미션에서 기함이 티탄즈한테서 루팅했다는 설정인 라 카이람으로 바뀌기 때문에[4] 대체 무엇을 위해서 이걸 지켜야 했는가 하는 허탈감까지 더해준다.[5]
결론적으로 빔 병기가 주력무장인 MS들이 주전력인 상황에서 두터운 장갑에다가 빔 코팅 기능의 오라 배리어, 그리고 오라 배틀러 계열임에도 HP가 5000에 육박하는 데다가, 시나리오 중반에 증원으로 오는 네임드 오라 배틀러들은 분신에 하이퍼 오라베기까지 사용한다. 심지어 네임드 놈들 중 일부는 2회 이동을 한다.
여기에다 오라쉽 3종 세트가 전부 튀어 나오고, 그나마 MS로 쉽게 상대할 수 있는 적 MS들도 도벤 울프, 햄머 햄머 등 강력한 유닛들 투성이. 특히 사방에서 다구리를 치러 몰려오는 도벤 울프들은 그야말로 악몽이다. 그것도 전부 네임드 장교들이 타고 있다. 게다가 티탄즈 쪽은 어찌된 것인지 네임드가 일반 잡병보다도 더 많다.
3. 공략법
3.1. 적 배치
초반에는 사방을 티탄즈의 군대가 에워싸는 형국으로 시작한다. 물론 상술했듯 티탄즈는 야잔, 마우아, 제리드, 자마이칸을 비롯한 장교라는 장교는 다 나오기 때문에 일반 잡병보다 네임드가 더 많다. 제리드, 마우아, 야잔, 게이츠, 로자미아는 2회 이동을 하니 들어오는 즉시 뭉개버리자.이후 3턴째가 되면 하단부에서 드레이크와 비쇼트가 자신의 부하를 이끌고 친히 나오며, 적이 19기 이하가 되면 이번에는 쇼트와 흑기사가 5시 방향에서 부대를 이끌고 튀어나온다.
산과 숲이 우거진 곳에서 싸우기 때문에 비행 유닛이 아니면 이동이 힘든 관계로 시작지점에서 조금 위로 떨어진 곳에서 진을 쳐서 지형보너스를 받으며 적들을 요격하거나 맵병기로 받아치는게 그나마 좀 편하다. 티탄즈의 네임드들은 가만히 있다가 드레이크 군단과 함께 하나둘 움직이므로 그걸 고려해서 끌어들인후에 맵병기의 매운 맛을 보여주거나 3턴내로 해결하고 돌아올 자신이 있으면 화력 강한 로봇을 보내 박살내고 돌아오자. 물론 죽이지 못하면 적턴에 다굴맞고 산화하니 확실히 격파해야 한다.
특히 오라배틀러의 경우 윙키 시절이라 이동력이 어마어마해서 빠르고 하늘도 난다. 거기에 간부급 유닛들은 적 페이즈 개시시 증원되기 때문에 등장하자마자 곧바로 행동할 수 있다.[6] 등장 첫 턴에서는 몇 대 맞을 수 있지만 한 턴만 지나면 즉시 전함이나 그 주변에 진을 치고 있는 약한 유닛에게 돌격해서 쳐죽이는 경우가 부지기수.[7] 따라서 이들부터 최우선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에이스들을 대기시키거나 미리 위쪽으로 후퇴해야 한다. 오라배틀러들은 5시, 6시에서 밀고 올라오니 그쪽에 집중배치하자. 2군들은 집중공격 당하지 않도록 위나 왼쪽으로 살짝 빼두는게 좋다. 역으로 오라배틀러들은 이동속도가 비슷해서 한곳에 뭉치는 경향이 많으니 유인만 잘하면 맵병기로 1-2턴만에 싸그리 쓸어버릴 수 있다.
난전이 되므로 교란이 제법 빛을 발한다. 일단 불행 중 다행으로 뮤지와 흑기사를 빼고는 드레이크 군단은 2회 이동을 안한다. 이동력과 등장위치를 고려해서 진형을 짜서 끌어들인 후에 화력을 쏟아부어 최대한 아군 턴에 숫자를 줄여야 한다. 특히 2회행동에 오라쇼트암을 마구 날려대는 흑기사는 살려두면 절대 안된다. 그나마 맷집도 약하고, 하이퍼화도 못하고 그냥 죽으니 불행 중 다행.
또한 이전까지의 시나리오에서 나온 양자택일의 결과가 이 시나리오의 적 배치에 영향을 준다. 만약 13화(오라머신 첫 등장)에서 가라리아를 포섭하지 않았을 경우 HP 7000의 가라바를 타고 적으로 등장하며[8] 블랙스 준장 호위미션에서 포우를 살렸을 경우 로자미아가 HP 2만에 육박하는 사이코 건담 MK-II를 타고 2회 행동으로 하며 등장한다. 그야말로 이들을 동료화하지 않으면 귀찮은 강적이 두 명이나 생기는 것이니 역시 참고해야 할 부분.
3.2. 보급
아군 쪽수에 비해 적들이 많으므로 탄수와 EN보급에도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처절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시나리오가 4차의 전 스테이지를 통틀어 가장 많은 적군 수를 자랑하니 무기 잔량이 안 거덜나는 게 더 이상하다.[9] 특히나 버스터 런처와 하이메가 캐논은 EN소모가 격렬해서 보급이 절실해진다.따라서 이 시나리오에서 필요한 건 2군중의 보급계 요원인데, 4차에선 보급시엔 경험치가 축적되지 않기 때문에 레벨 올리기가 불가능에 가깝고 기체도 약해 빠져서 참 난감하다. 더욱이 EN부담이 큰 슈퍼계가 보급이 절실한데 윙키 시절에는 정신기를 포함한 모든 보급 행위가 기력 10을 깎아먹는다. 물론 그렇게라도 해서 맵병기나 필살기를 1번이라도 더 쓰는 것이 이 맵에서는 훨씬 유리하다. 쓰겠다면 브루거의 파일럿들이 회피계 정신기[10]를 보유하고 있어 그나마 요긴하다.
그 외에는 전함에 들어가서 피하는 것 정도가 방법인데 아군 전함 방어력이 낮은 윙키 슈로대라 그것도 난감하다. 애초에 넬 아가마에 들어가 있으면 보급 자체를 사용할 수가 없으니 있으나 마나다. 결정타로 4차에는 수리보급기능마저 잔탄제한이 있어서 보급기도 금방 있으나마나한 깡통으로 전락한다. 이는 윙키 슈로대의 기본사양이기도 하다. EX같은 예외도 있지만, EX에서조차도 보급은 3발 잔탄무기 취급이었다.[11]
그리고 이런 연유로 무소모이거나 효율이 좋은 무기가 잘 쓰이게 되는데, 그 중에서 발칸이 저렴한 개조 비용, 높은 명중보정, 빔병기가 아니라는 점 덕분에 개조를 해주면 오라 배리어의 대항책으로 어느정도 기능하며, 점보트 커터, 드릴 어택, 스파크 봄버, 썬더 브레이크같은 슈퍼계의 근접무기도 개조만 잘하면 졸개를 한방에 떨어뜨릴 수 있으니 맹활약한다.
여차하면 그냥 암을 키워놓으면 된다. 리리스를 요정으로 태우고 맵병기 한 두번만 써놨다면 여기 올 때는 이미 정신기로 보급이 있을 것이므로 얘만 있으면 충분하다. 아니면 히카루의 부활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 부활을 하면 기력 100에 잔탄, EN, HP뿐만 아니라 SP도 풀로 회복해서 튀어나온다. 단 SP가 120이나 들어가니 주의.
이도저도 안되면 위의 동영상처럼 프로페런트 탱크라도 들고 나가자.
3.3. 맵병기의 효율적 활용
이렇게 하면 된다. 다만, 이 짤은 영광의 낙일 시나리오가 아니다. 토드 기네스가 하이퍼로 각성하는 그 미션이다.
아군에 ZZ건담과 엘가임 MK2, 백식가 남아있고 이쯤 되면 아무로는 당연히 2회 행동이 가능할테니(다바도 잘 키웠다면 가능) 맵병기를 잘 쓰면 어렵다는 이 시나리오도 별 어려움 없이 클리어할 수 있다. 참고로 시나리오 전에 백식을 반죠의 팀으로 보내지 않았다면 맵병기 기체 한 대를 더 운용할 수 있으므로 기억해 둘 것.[12] 이 때문에 이 시나리오 전에 2회 행동 가능한 파일럿들을 최대한 확보해 놓아야 한다.
물론 아무로와 쥬도 등 S급 뉴타입들은 2회 행동이 빠르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여기에 더해서 최소한 다바 마이로드 정도는 미리 잘 키워놓아 2회 행동 레벨을 만들어 두는 게 좋다. 상당히 편해진다. 리리스가 격려와 행운, 필중을 가지고 있어서 좋다.
주인공이 리얼계라면 마이크로 미사일을 합한 3가지의 맵병기로 적진을 초토화 시킬 수 있다. 다만 업글하지 않은 마이크로 미사일은 혼, 기적이 없다면 열혈로는 대미지가 쓰레기라 조금이라도 업글하는 것을 추천한다.[13] 사실 휴케바인은 워낙에 좋은 기체라 업글하면 끝까지 도움이 상당히 된다. 혼과는 달리 기적은 SP 소모가 겨우 40이고[14] 잔탄제라 전함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바로 보급되니 주인공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게임의 승패를 가른다. ZZ와 엘가임 Mk-2의 맵병기로 쓸어내고 남아 있는 적 전함들만 집중 공격으로 해결해 주는 방식으로 가면 편하다.
적 턴의 원군 증원 위치를 잘 숙지하고 아군 전력과 정신기를 남발하지 않은채 행운+맵병기 난사로 끌고 간다면(쉽게 말해 기적과 혼을 남발해서 정작 필요할 때 SP가 없다거나 하지 않으면) 이 시나리오를 쉽게 클리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당한 경험치와 자금 수급이 가능하다.
ZZ건담, 엘가임 mk2, 을 얻은 후부터는 파일럿을 갈아태우면서 맵병기로 한번에 쓸어버려 폭풍렙업을 해두면 좋다. 재차 강조하지만 맵병기만 잘 사용해도 이 시나리오의 악명을 느낄 일이 전혀 없다. 폭풍렙업 팁은 다음과 같다.
1. 적들의 레벨이 ZZ건담과 엘가임 mk2에 태운 파일럿보다 높으면 높을수록 훨씬 더 많은 경험치를 얻는다. (최대 8레벨)
2. 파일럿의 레벨이 너무 낮으면 잘 안맞는다. 필중이 있으면 상관없지만, 집중이라도 있는 게 좋다. 없으면 리셋 노가다를 하자.
행운은 없어도 되긴 하지만 그러면 더 많은 적을 범위 안에 넣어야 하니 가지고 있는 캐릭이 훨씬 더 쉽다. 아무로가 레벨업이 빠른것도 행운 때문. 그리고 엘가임 mk2는 리리스가 필중, 행운 보유자이므로 엘가임계는 누굴 태워도 매우 쉽게 폭렙이 가능하다.
버스터 런처, 하이메가 캐논같은 맵병기를 잘 쓰면 슈퍼계들 레벨이 30대일 때 뉴타입들은 이미 레벨 50을 넘겨 80까지도 넘을 수 있다. 이렇게 레벨을 올려버리면 적들 명중률이 높아도 회피해버리니 게임이 너무 쉬워서 재미가 없어질 정도이다.
이식작인 4차 S에서는 마장기신 계열 기체인 그란벨과 갓데스가 4차보다 합류시기가 빨라졌는데, 둘 다 합류하자마자 이 스테이지를 경유하는 팀 쪽으로 빠지기에 좀 숨통이 트인다. 둘 다 맵병기를 보유하고 있으니 개조해서 업글을 해주고 바로 투입해서 써주면 난이도가 어느 정도는 더 낮아진다.
3.4. 남아있는 슈퍼로봇( 점보트3, 라이딘, 그레이트 마징가, 그렌다이저)의 적절한 사용
이 시나리오부터 부대가 2개로 나뉘면서 이 팀에 남아있는 슈퍼로봇은 주인공을 슈퍼로봇으로 하지 않았을 경우 점보트3와 라이딘, 그렌다이저, 그레이트 마징가밖에 없다. 특히 이 시나리오는 전함같이 HP가 높은 적이 많이 등장하고 적들이 대부분 배리어를 달고 나오므로 빔을 사용하지 않고 고화력을 투사할 수 있는 슈퍼로봇의 적절한 사용이 중요하다.연비가 좋은 무기로 졸개를 일격에 해치워 필드를 정리하거나[15], 맵병기에 살아남은 중간보스급을 슈퍼로봇으로 마무리하거나, 이렇게 기력을 올려놓고 적 전함과 에이스 유닛에게 필살기를 날려서 큰 대미지를 주거나 마무리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큰 어려움 없이 클리어 가능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슈퍼로봇의 운동성 개조다. 4차는 한계 255에 걸리기 때문에 리얼로봇의 운동성에 돈을 많이 투자할 필요가 없다. 그 돈을 슈퍼로봇의 운동성에 투자하면 필중이나 집중에 들어가는 정신 포인트를 아낄 수 있으므로 더욱 수월하게 이 시나리오 뿐만 아니라 이후 시나리오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4차는 운동성을 투자하면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는 슈퍼로봇이 리얼계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슈퍼계들은 공격력이 높고 리얼계와는 달리 지상과 공중 지형적응이 좋은 유닛이 많아 운동성만 잘 개조하면 키우기가 쉽고, 애초에 한국 유저들이 슈퍼계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건 슈퍼로봇대전 F 완결편이 생각나서 비효율적으로 필살기에만 올인하기 때문이다. 그것보다는 여러 번 쓸 수 있는 메인 웨폰을 개조해서 그걸로 졸개들을 단숨에 박살내는 식으로 운용하는게 더 효율적이다.[16] 특히 점보트3나 그레이트 마징가, 그렌다이저-드릴 스페이저[17]는 어지간한 MS보다 강하므로 저 중에 2기 정도만이라도 제대로 키워뒀다면 이 맵을 플레이함에 있어서 구세주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어차피 시북이랑 건담 F91은 궁합이 안 맞으므로 쥬도를 F91에 태워서 이쪽 루트로 보내놓는 것도 고려해 볼 법하다. 이 루트는 공격력이 강한 유닛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고생하게 되는데 F91은 보스킬용으로 꽤 쓸 만하다.
3.5. 2군 육성
위의 두 가지만으로도 충분하지만 2군 육성도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서론에선 그 어려움을 이야기했지만 상술한 ZZ, 엘가임을 태워서 광렙을 시키거나, 슈퍼 건담, 스페이저에 태워 쩔이 가능하니 미리미리 레벨업을 하면 어떻게든 여기서 써먹을 만큼은 끌고 올 수 있다. 그리고 2군 MS들도 HP와 장갑을 2단 정도 개조해 주면 맷집과 안정성이 2배는 늘어나니 돈이 1~2000씩 남을 때 강화해 보자.출격해서 도움이 되는 2군은 다음과 같다.
행운, 집중, 열혈을 가지고 있는 바니
행운, 격려, 집중을 가지고 있는 화
이른 레벨에 교란을 쓸 수 있는 케라, 키스, 레이(브루거)
재동, 부활을 쓸 수 있는 히카루
저레벨로도 번뜩임으로 어느 정도 버텨주는 에마, 코우, 쥰
보급을 빨리 쓸 수 있는 암
전투력이 상당히 높고 혼, 격려도 있는 렛시
이중 암, 렛시는 필중 버스터 런처로 레벨 8 이상 차이나는 적을 여러 기를 동시에 행운 걸고 잡으면 폭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키우기가 별로 어렵지 않으며 키워두면 확실히 도움이 된다. 히카루, 쥰은 그렌다이저+스페이저로 쉽게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또한 바니, 화, 케리, 키스, 에마, 코우 같은 경우는 슈퍼건담의 서브 파일럿이나 ZZ의 맵병기를 이용하면 손쉽게 키울 수 있고 레벨 20~25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밥값을 할만한 수준이 되므로 너무 과도하게 키울 필요도 없고 그 정도만 키워놔도 된다. 저 사람들을 다 키우라는 건 아니고 취향껏 몇 명만 키워두면 된다.
사실 맵병기만 잘 업그레이드 해놨어도 충분히 클리어는 가능하지만 저들을 키워서 손해볼 건 아니고 이후 이 부대로 지옥같은 올도나 포세이달을 깨야 하므로 슈퍼계이거나 아토믹 바주카를 얻지 않을 경우, 나중을 대비한다면 키워두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4. 기타
상술했지만 주인공이 리얼계일 경우 휘케바인의 마이크로 미사일을 포함한 맵병기 난사로 본 시나리오의 악명에 비해 쉽게 클리어할 수 있지만 슈퍼계일 경우는 좀 다르다. 맵병기 화력이 줄어드는 만큼 주인공은 아군 최강급 필살기를 가진 그룬가스트[18]로 싸워야 하는데, 맵병기가 없어서 실제 성능은 휘케바인보다 떨어지는데다 게아 가링이나 윌 윕스 같은 적 전함은 2회 이동도 못 하고 근접하면 발칸밖에 못 쏘는 잉여 기체라서 큰 위협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슈퍼계 주인공이 활약할 여지가 별로 없다.사실 이 시나리오는 원작 파일럿 대결이나 시나리오 재현을 중시하게 된 알파 이후의 슈로대를 떠올리면 좀 이상하다. 오라 배틀러, 티탄즈와의 결전 시나리오인데 아군에선 쇼우 자마와 카미유 비단이 다른 루트로 빠진다. 우주 루트의 경우 지구 전용 슈퍼로봇들을 우주로 보내는 상태기 때문에 난이도 조절 측면에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이 역시 애초에 시나리오에 그만큼 신경을 안 썼다는 증거이다.
참고로 굳이 윙키 슈로대가 아니라도, 과거 슈퍼로봇대전에는 꼭 이런 식의 까다로운 미션이 하나 정도 복병으로 있었다. 예를 들어 슈퍼로봇대전 MX의 스타라이트 세레나데 시나리오라든가 슈퍼로봇대전 D의 엔젤하이로 분기 환각과 춤춰라[19]와 마크로스 7 분기 악몽의 돌입작전 전반부[20]같은, 윙키 슈로대의 경우 과거 3차에서 최악의 상황으로 맞이하는 제단의 문 시나리오 정도가 이 영광의 낙일에 비견 혹은 더 높은 난이도라 할 만 하다. 이 경우 초반에 하만을 비롯한 네오지온 전 전력+인스펙터 사천왕 중 셋이 포함된 인스펙터 전력을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 그나마 네오지온 전력이 전멸하기 전까지 인스펙터는 움직이지 않는다. 정신기 보급을 배워두면 유용하다.
사실 비교적 최근 슈로대에도 이런 류의, 갑자기 훅 들어오는 미션들이 하나씩 있다. AP의 무조건 개돌하는 NPC 아키토, 3차 Z의 심해맵, 30의 시로의 꿈 등. 그래도 그런 맵들조차도 영광의 낙일에 비하면 많이 쉬운 편이다.
[1]
브라이트, 아무로, 쥬도, 에마, 화, 코우, 키스, 하사웨이, 케라, 크리스, 바니, 루, 카츠, 사라, 크와트로, 테츠야, 쥰, 듀크, 히카루, 점보트3, 엘가임 계열, 라이딘 계열.
[2]
4차의 뉴 건담은 판넬 대미지가 낮고 지형대응도 지상 B라서 지상에서는 강한 편이 아니지만 핀 판넬이 실탄판정이라 그나마 먹힌다.
[3]
뉴 건담과 마찬가지.
포우 무라사메를 포기하고 EX-S 건담이 되지 않았다면 화력도 딸리며, 이쪽도 지상대응 B라는 아름다운 스텟. 그나마 인컴이 실탄판정이라 쓴다.
아토믹 바주카를 얻을 생각이 없다면 크와트로를 태워 쓰는 것이 좋다.
[4]
시나리오가 끝난 후, 티탄즈의 기지에서 하만에게 끔살당한 자미토프와 함께 발견되어 득템한다.
[5]
그나마 인게임상에서는 넬아가마의 개조치가 라 카이람한테 이어진다.
[6]
굳이 이 경우 말고라도 윙키 슈로대에서는 전반적으로 적군이고 아군이고 증원이 턴 개시 직후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7]
특히 3턴 적 페이즈에 나오는 드레이크군이 아군과 거리가 매우 가깝고 하늘까지 날아오기 때문에 대비를 안하면 불의의 선빵을 당할수도 있다.
[8]
이 시나리오가 아니더라도 가라리아를 동료로 하지 않으면 오라쉽이 들어오는 미션에서 성전사를 못 다는 오라 배틀러들이 동료랍시고 들어오므로 그저 묵념. 유일한 장점이라곤 들어오는 오라쉽인 고라온이 맵병기 탑재 전함인 것인데, 열혈, 필중이 없어서 후반으로 가면 위력이 제대로 안 박혀 봉인되기 십상이다. 제대로 쓰려면 참의 기적이 필요하다.
[9]
보급 유닛 하나도 안 쓰고 전함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보급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전함 격납의 기력 페널티는 5로 그냥 보급하는 것보다 적어서 조금 안정적인 데다, 격납된 채로 한 턴을 보내면 원래는 HP와 EN이 30% 회복되지만, 잔탄은 무조건 최대치까지 회복된다. 따라서 이는 무기 기력제한이 낮은 MS계나 휴케바인에게 매우 요긴하게 쓰인다. 다만 맵병기들은 마이크로 미사일을 빼고는 죄다 EN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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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지의 번뜩임, 레이의 은신. 참고로 4차의 은신은 아예 1턴동안 적에게 타게팅 자체가 안 되게 하는 정신기다. 은신 쓰고 내가 먼저 때려도 적이 반격을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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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급기능의 잔탄제는 F & 완결편에서 삭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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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백식이 없어도 ZZ와 엘가임 MK2만 있어도 충분하다. 돈을 아끼기 위해서도 백식에 돈을 투자하지 않거나 그냥 맵병기가 빈약한 반죠 팀으로 보내는게 낫다. 다만 로자미아 입수 플래그를 만족하지 않았을 경우, 반죠 팀이 출전하는 다음화는 정말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영광의 낙일에서 알차게 써먹고 다다음화에서 백식에서 파일럿을 꺼내서 반죠 팀에게 돌려주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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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에서 무개조 무기는 뭘해도 쓰레기가 될 수밖에 없다. 마이크로 미사일 무개조 1400, 풀개조 2800. 이 게임 보통 주력무기가 공격력 2000미만, 필살기가 3000 언저리에서 노는 게임인데 무기 풀개조 공격력 증가량이 14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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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에게 9월 2일 O형의 특수생일을 입력했을 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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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배틀러들은 오라배리어를 감안해서인지 체력이 낮다. 공격력 3000의 풀업 점보트 커터 한방이면 졸개는 그냥 갈아버릴 수 있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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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이 시나리오에서 HP가 많은 전함은 2회 이동도 못하고 이동력도 낮은
병풍이라 슈퍼로봇은 보스보다는 졸개들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키워놔야 한다. 이 시나리오가 문제인 이유는 졸개가 많고 다들 강하기 때문이지 보스가 어려워서가 아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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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 것이 쥰과 히카루를 스페이저에 태워놓는 것. 분기 시작전에 둘 중 하나는 하다못해 스페이저에 타고 있어야 그렌다이저가 이걸 써서 제대로 활약할 수 있다. 특히 드릴 스페이저는 무조건 가지고 와야 한다. 그리고 쥰을 더블 스페이저에 태워놔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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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슈퍼계 공략에서는 4차 최강의 무기인 아토믹 바주카도 얻지 못하고
올드나 포세이달 시나리오가 숨이 막힐 정도로 어려워진다. 하드코어 플레이를 즐기거나 슈퍼계에 특별한 애정이 있는 것이 아니면 추천하기 힘들 정도로 리얼계와의 난이도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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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킥 웨이브의 영향으로 뉴타입들은 출격 불가능하고, 그나마 출격가능한 파일럿은 강화인간급
인간흉기랑
인조인간인
라이벌캐릭을 제외하고 기력이 작살난다. 다만 기력문제는 사운드포스를 불러오는 걸로 상쇄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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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직전화 "결사의 방위"에서 선택했던 모든 유닛을 사용할 수 없다. 더욱이 이 전반부 맵에선 전함급 유닛까지 등장하며 증원까지 하는 상황에서, 전함/항모 급의 적들이 지키고 있는 마스에 아군기를 넣어야 한다는 지옥같은 승리조건을 자랑한다. 다만 바로 전 시나리오에서 이런 제한사항을 미리 언급하기 때문에, 스토리 파트를 아예 안 보고 넘겨버렸다던가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를 미리 인지하고 다음 시나리오를 대비할 수 있다. 물론 한글패치 나오기 전에 플레이했던 일알못들은 피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