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列聖御眞. 역대 조선 왕들의 시문을 수록한 어제(御製) 시문선집.정식 명칭은 열성어진 부열성어제시문(列聖御眞 附列聖御製詩文)이다.
2. 상세
1927년 하응규(河應逵)라는 사람이 조선도서주식회사(朝鮮圖書株式會社)에서 출간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 저서는 태조, 세조, 숙종, 영조, 정조, 철종 등 역대 조선 왕들의 어진이 수록된 것으로 유명하다.
고종과 순종은 사진이 삽입되었고, 태조는 현존 어진과 비슷하게 그려졌지만 나머지 어진은 죄다 실제 어진이 아닌 선원보감을 모사한 거라 실존 어진과 다른 점이 많아 신뢰성은 낮은 편이다.[1]
다만 선원보감에는 없는 숙종의 초상화가 간략하게나마 남아 있어 이 부분에 한해서는 가치가 매우 높다. 만약 열성어진의 간략한 모사본이라도 없었더라면 우리는 숙종의 얼굴을 영영 알 수 없게 되었을 것이다.[2]
3. 기타
2008년 7월 23일 한 고서점에서 이 책의 내용을 사진으로 찍어 블로그에 올렸는데, # 당시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7년 뒤인 2015년 5월 4일 부흥 카페의 한 유저가 이 블로그 링크를 올리며 인지도가 대폭 높아졌다. #4. 관련문서
[1]
물론 숙종과 영조는 그나마 당대까지 남아있던 어진을 보고 그렸을 가능성이 높다.
[2]
현존하는 숙종 어진 1축(추정)은
부산 용두산 대화재 속에서 절반이 소실되었는데, 하필이면 표제를 넘어 얼굴 부분까지 완전히 유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