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02:41:08

열꽃(음반)

<colcolor=#222222> 열꽃
Fever's End
파일:external/images.rapgenius.com/6413f75d3134253acc313fe70c298a4a.920x920x1.jpg
아티스트 타블로
발매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11월 1일
장르 팝 랩 얼터너티브 힙합 아트 팝[1]
재생시간 39:18
타이틀곡 나쁘다 (Feat. 진실)
Tomorrow (Feat. 태양)
레이블 YG엔터테인먼트
유통사 YG PLUS
1. 개요2. 트랙리스트
2.1. 열꽃, Part 1
2.1.1. 집 (Feat. 이소라)2.1.2. 나쁘다 (Feat. 진실)2.1.3. Airbag (Feat. 나얼)2.1.4. 밀물 (Scratch by DJ Friz)2.1.5. 밑바닥에서 (Feat. Bumkey)
2.2. 열꽃, Part 2
2.2.1. Tomorrow (Feat. 태양)2.2.2. 출처 (Scratch by DJ Tukutz)2.2.3. Dear TV / 해열2.2.4. 고마운 숨 (Feat. 얀키, 봉태규)2.2.5. 유통기한
3. 평가4. 차트5. 열꽃 LP6. 뮤직 비디오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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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처음으로 시도되는 공개 형식인 타블로의 이번 첫 솔로앨범의 제목은 열꽃. 사람이 심하게 아플 때 피부에 돋아나는 붉은 점을 의미하는 ' 열꽃'처럼 아픔의 시간을 겪으며 그것을 극복해내는 와중에 탄생된 곡들로 채워졌기에 음반명을 열꽃으로 정하게 됐다. 이번 음반이 두 파트로 나눠서 공개되는 이유는 수록되는 곡들이 만들어진 시기가 크게 두 시기로 나뉘기 때문이다.
앨범 소개
불타버린 심장을 갈라 보여주는 고통의 흔적. 그 속에서 꿋꿋이 피어오른 음악의 처연한 아름다움.
이적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후 2011년 11월 1일 발매 된 타블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또한 마지막 솔로 앨범이 될 것 같다고 말했는데 트위터에서 한 외국팬이 왜 열꽃이 마지막 솔로앨범이냐고 묻는 질문에 이제 다시는 그런 고통을 겪기 싫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 #

음악들이 매우 암울하고 슬프다. 오죽하면 이 앨범의 가장 신나는 곡인 '고마운 숨' 이 슬프게 들린다는 사람이 많다.[2] 어찌나 슬프고 암울한지 이 앨범을 들은 사람들은 노래를 듣고 위로받은 적이 많지만, 노래한 아티스트를 위로해주고 싶은 앨범은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앨범은 거의 Remapping The Human Soul의 축소판이라 봐도 좋다. 많은 리스너들이 자신의 아픔을 굉장한 퀄리티의 음악으로 승화시킨 타블로에게 위로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타블로는 이 앨범으로 네이버 이 주의 발견과 힙합플레이야 올해의 음반, 그리고 IZM의 2011년 올해의 가요앨범에 선정되었다.

참고로 열꽃 앨범의 영어영문명은 Fever's End.[3]

2. 트랙리스트

2.1. 열꽃, Part 1[4]

파일:external/images.rapgenius.com/6413f75d3134253acc313fe70c298a4a.920x920x1.jpg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재생 시간
01 집 (Feat. 이소라) 타블로 타블로 장재원 4:29
02 TITLE 나쁘다 (Feat. 진실) 타블로 4:03
03 Airbag (Feat. 나얼)[선] 4:43
04 밀물 (Scratch by DJ Friz) 4:23
05 밑바닥에서 (Feat. Bumkey) 3:28

2.1.1. 집 (Feat. 이소라)

집 (Feat. 이소라)
집 (Feat. 이소라)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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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은 넘어서면 어지러워, 내게 편한 나의 경계선이어서
심장만 어지럽혀, 치워둔 쓸모없는 감정은 먼지 덮여
여길 벗어나면 죽음, 익숙한 슬픔보다 낯선 행복이 더 싫어서
걸음 버린 나 헌 신발이 될까만 겁이 나
세상, 세월, 사람 날 꺾어 신어서 잊고 있어
문 앞에 수북이 쌓인 신문과 고지서처럼
나와 상관없는 세상의 생각, 요구들 내 앞에 늘어놓지 마
This is my home Leave me alone 여기만은 들어오지 마

이젠 눈물 없이도 운다
그저 숨 쉬듯이 또 운다
집이 되어버린 슬픔을
한 걸음 벗어나려 해도 문턱에서 운다
나도 모르게 운다

내게 행복할 자격 있을까?
난 왜 얕은 상처 속에도 깊이 빠져있을까?
사는 건 누구에게나 화살 세례지만
나만 왜 마음에 달라붙은 과녁이 클까?
감정이 극과 극 달리고, 걸음 느린 난
뒤떨어져 숨 막히고 내 맘을 못 쥐어
세상을 놓쳐, 몇 걸음 위 행복인데
스스로 한 단씩 계단을 높여, 누구에겐 두려운 일
하지만 내겐 웃음보다 자연스러운 일
사람이 운다는 것은 참을수록 길게 내뱉게만 되는
그저 그런 숨 같은 일, Let me breathe
슬픔이 내 집이잖아 머물래 난, 제자리에
잠시 행복 속으로 외출해도 반드시 귀가할 마음인 걸 이젠 알기에

이젠 눈물 없이도 운다
그저 숨 쉬듯이 또 운다
집이 되어버린 슬픔을
한 걸음 벗어나려 해도 문턱에서 운다
나도 모르게 운다

집이 되어버린 내 슬픔 속에 그댈
집이 되어버린 내 슬픔 속에 그댈 초대해도 될까?

이젠 눈물 없이도 운다
그저 숨 쉬듯이 또 운다
집이 되어버린 슬픔을
한 걸음 벗어나려 해도 문턱에서 운다
나도 모르게 운다

2.1.2. 나쁘다 (Feat. 진실)

나쁘다 (Feat. 진실)
나쁘다 (Feat. 진실)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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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달라졌대 모두 내가 변했대
참 정이 많았던 애가 언젠가 좀 차가워졌대

뭔가 달라졌대 모두 내가 변했대
참 정이 많았던 애가 언젠가 좀 차가워졌대
이젠 알 수가 없겠대 항상 웃었던 넌데
눈빛, 표정, 말투가 어두워졌고 무서워졌대
죽이고픈 기억 때문인지 내 마음에서 날 지워가면서
부질없는 착한 마음은 이 세상에선 결함이니까,
어서 점점 나빠지고 싶나 봐
사랑하면 닮아간다는 말처럼
이렇게 해서라도 너와 조금만 닮아지고 싶나 봐

나쁘다 사랑은 참 나쁘다
숨 쉬는 이유가 되어버린 네가 내 숨을 막는다
Love is so bad, bad, bad, bad, bad
사랑은 알수록 나빠질 수밖에 없나 봐
Love is so bad, bad, bad, bad, bad
사랑을 알게 되면 가슴이 아프게 돼
아는 만큼 나쁘게 돼

안 내던 화가 나는 말, 나답지가 않다는 말
"나다운 게 뭔데?"라고 말하면서 잘만 아는 말
내가 나를 못 봐 어둠 속에 안겨 봐도
눈 감아 봐도 마음 편히 못 자 밤새도록 헤매
한 모금조차 조금도 못 마시던 술이 고파
조바심에 취해서 새벽비가 쏟아지는 길에서 비틀거리며
시비를 걸며 좋은 말만 속삭이던 입에서 숨 쉬면 욕이 나와
불씨가 화가 되기 전엔 못 지나가
버릇처럼 거짓말하게 되고 사랑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괴롭히잖아

나쁘다 사람은 참 나쁘다
눈뜨는 이유가 되어버린 네가 내 눈을 가린다
Love is so bad, bad, bad, bad, bad
사랑은 알수록 나빠질 수밖에 없나 봐
Love is so bad, bad, bad, bad, bad
사랑을 알게 되면 가슴이 아프게 돼

나쁜 너보다 나쁜 건,
그런 너를 잊지 못해 망가지고 나빠지는 나.
다른 사람에게 나빠지는 나
나쁜 너보다 나쁜 건,
그런 너를 잊지 못해 망가지고 나빠지는 나
다른 사람에게 나쁜 나

나쁘다, 참 나쁘다 아프다, 참 아프다
What we call love
Love is a sickness, Can I get a witness?
Love is a sickness, Can I get a witness?
나쁘다 참 나쁘다 아프다 참 아프다
What we call love
Love is a sickness Can I get a witness?
Love is a sickness Love

Love is so bad, bad, bad, bad, bad
사랑은 알수록 나빠질 수밖에 없나 봐
Love is so bad, bad, bad
사랑을 알게 되면 가슴이 아프게 돼

2.1.3. Airbag (Feat. 나얼)

Airbag (Feat. 나얼)
Airbag (Feat. 나얼)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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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eed an airbag
다가오는 거대한 슬픔에 부딪히기 전에

집에 가기 싫은 밤이면 택시 기사 아저씨가
빠른 길만 피해가, 라디오에선 말 많은 디제이가
쉽게 웃어주는 게스트와 노래는 틀지 않지
대화가 길어져, 평상시엔 듣기 싫어서
주파수를 돌려 달라 했겠지만
뭐, 듣고 싶은 노래도 없는데
계속 떠들게 내 생각 음소거를 해
알 수 없는 말에 폭소가 이어지고
굳은 표정이었던 기사 아저씨도 함께 웃는 것을 보니
요즘 뜨는 유행어인가 봐, 어쩌면 나만 섬인가 봐
끝내 누군가의 신청곡이 소개돼
한때 참 좋아했던 슬픈 노래, 저 사람도 혼자 있을까
긴 하루가 잠시 잠드는 곳에?

I need an airbag
다가오는 거대한 슬픔에 부딪히기 전에
I need an airbag
피하기엔 너무 늦었어

요즘은 정리할 일도 많아 잘 취하지도 않아
그렇다고 술자리를 피하지도 않아
혼자 있기 싫은 걸까? 아니면 눈에 띄게
혼자이고 싶은 걸까? 내게 외로움은 당연해
과연 내 곁에 누군가 있다고 해서 나눠가질 내가 있을까?
달기 싫은 물음표, 다행히도 그때
크게 통화 중인 목소리가 귀로 붙네
약속 잡힌 술 모임이 취소됐나 봐
전화를 끊고 뭔가 토라진 아저씨는 투덜대고
내 시선은 미터기 위에 삐뚤어지게 붙여놓은 가족사진
방황하게 되는 건, 집이 없어서 혹은 갈 길이 없어서일까?
갈 곳은 많아도 그 어디에도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일까?

I need an airbag
다가오는 거대한 슬픔에 부딪히기 전에
I need an airbag
피하기엔 너무 늦었어

I guess I'm all alone again
I guess I'm all alone again
I guess I'm all alone again
Once again

I guess I'm all alone again
I guess I'm all alone again
I guess I'm all alone again
Once again

나 지금 위험해 나 지금 위험해
부딪치지 마

언제 오기 시작했는지, 어느새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린지 한참이 된 듯이
빗물이 길바닥에 고여 그 위에 비친
교통사고 전광판이 보여, 이때 왜
잘 살고 있을 네가 하필 기억이나 눈물이 고이는지
'사망'이란 단어 옆에 숫자 1이 어찌나 외롭게 보이는지

I need an airbag
다가오는 거대한 슬픔에 부딪히기 전에
I need an airbag
피하기엔 너무 늦었어

네가 그리운 이 밤
비가 오고 미끄러지는 내 마음
I need you, yes I need you, my airbag

I guess I'm all alone again
I guess I'm all alone again
I guess I'm all alone again
Once again

I guess I'm all alone again
I guess I'm all alone again
I guess I'm all alone again
Not again

2.1.4. 밀물 (Scratch by DJ Friz)

밀물 (Scratch by DJ Friz)
밀물 (Scratch by DJ Friz)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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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그대
다 떠밀려가는데
물결에 저항을 해
세상은 어항인데

어느덧 스물인데
낚싯바늘을 피해
안도의 숨을 쉬네
세상은 그물인데

Swim, swim, swim away
내 꿈이 그대 안에서 Dive 익사해
Swim, swim, swim away
내 삶이 그대 안에서 Dive 익사해

모든 선을 가로채
반듯함을 강요해
직선이 되라고 휘어진 자로 재
달리라고 해
사방이 벽인데
벽돌을 얹이면서 등을 떠미네
넌 별인데
어른들의 헛된 소원 때문에 별똥별이 돼
너에게 삽을 건네준 손이 손가락질해
스스로 무덤 판 거래

Swim, swim, swim away
내 꿈이 그대 안에서 Dive 익사해
Swim, swim, swim away
내 삶이 그대 안에서 Dive 익사해

위기에 처한 그대
다 떠밀려가는데
물결에 저항을 해
세상은 어항인데

어느덧 스물인데
낚싯바늘을 피해
안도의 숨을 쉬네
세상은 그물인데

위기에 처한 그대
다 떠밀려가는데
물결에 저항을 해
세상은 어항인데

어느덧 스물인데
낚싯바늘을 피해
안도의 숨을 쉬네
세상은 그물인데

Swim, swim, swim away
내 꿈이 그대 안에서 Dive 익사해
Swim, swim, swim away
내 삶이 그대 안에서 Dive 익사해

Now, breath
익사해
Now, breath
익사해
Now, breath
익사해
Now, breath
익사해

2.1.5. 밑바닥에서 (Feat. Bumkey)

밑바닥에서 (Feat. Bumkey)
밑바닥에서 (Feat. Bumkey)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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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 세상의 눈물이 다
내 작은 눈가에 고이게 되더라도
너의 눈물까지 내가 대신 흘렸으면 해

하필 내 생의 밑바닥에서 날 만나게 된
네가 웃을 때마다 가슴이 아파
내겐 모든 게 죄책감, 혹시나 반쪽 미소 아닐까?
다른 세상 알지 못해 못다 핀 미소 아닐까?
넌 괜찮다고 하지만, 괜찮음밖에 줄 수 없나 봐
또다시 난 이 작고 창피한 빈손 내밀기 싫어서
참 바보같이 난 네가 내민 손마저도 빈손이 되게 해
일찍 혹은 늦게, 소식 좋은 그때 만날 수는 없었나?
햇빛 돋은 숲의 진푸름 안에서 쉴 수 있었는데
이젠 내 먹구름 아래서 나와 빗속을 걷는 내 사랑
불쌍한 사람, 내 마음속은 이게 아닌데
내 불행의 반을 떼어가길 바래서 너의 반쪽이 된 건 아닌데

오, 이 세상의 눈물이 다
내 작은 눈가에 고이게 되더라도
너의 눈물까지 내가 대신 흘렸으면 해

하필 내 생의 밑바닥에서 날 만나게 된
너의 울음소리가 가슴이 아파, 내겐
달래주고 싶어도 지쳐 표정이 어두워
웃게 하지 못하고, 울다 지쳐 잠든 널 눕혀
멈춰있는 내 두 손이 너의 시계인데
무너져 있는 건 내가 아닌 너의 미래인데
왜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는 널 볼 때마다
한 치도 자라지 못한 내 현실만 생각나
미안해, 수천수만 번을 말하고 또 미안해
이 좁은 방의 낮은 천장이 하늘이란 게
내가 너의 우산이자 비란 게

Goodnight, goodnight
Goodnight, goodnight
Goodnight, goodnight
Good mornin'

오, 이 세상의 눈물이 다
내 작은 눈가에 고이게 되더라도
너의 눈물까지 내가 대신 흘렸으면 해

Baby, I'll try
언젠가는 행복이 되어줄게
Try, 언젠가는 최고가 되어줄게
Try, 오늘까지는 말뿐이지만 girl, I'll try

Baby, I'll try
언젠가는 세상을 다 줄게
Try, 안된다면 세상을 바꿀게
Try, 오늘까지는 말뿐이지만 girl, I'll try

2.2. 열꽃, Part 2[6]

파일:external/kmchart.gaonchart.co.kr/191AD8E2460F4DA18999AC32F2E48B75.jpg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06 TITLE Tomorrow (Feat. 태양) 타블로 타블로 타블로 4:14
07 출처 (Scratch by DJ Tukutz) 3:51
08 Dear TV / 해열 2:59
09 고마운 숨 (Feat. 얀키, 봉태규) 타블로, 얀키 타블로, 임승현 3:28
10 유통기한 타블로 타블로 3:59

2.2.1. Tomorrow (Feat. 태양)

Tomorrow (Feat. 태양)
Tomorrow (Feat. 태양)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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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no, no, no more tomorrow
No, no, no, no more tomorrow

사랑은 받는다고 갖는 게
시간은 걷는다고 가는 게
사람은 숨 쉰다고 사는 게 아닌데

Baby there's no, no tomorrow
그때 그대로 난 멈춰있고
마지막 그 순간에 머문 시간
너에겐 그저 지난날이지만

Baby there's no, no, no, no more tomorrow
Till you come back, everyday is yesterday
Baby there's no, no, no, no more tomorrow

가슴을 찢던 그 기억이 달력을 찢고
한 해처럼 저물어가
너를 잊고 사는 척하기도 해
아직도 내 세상은 변함없어
너만 없어, 사람들은 다
돌아보면 웃게 되는 거래
너를 향했던 고개를 틀기도 힘든 내게
듣기도 싫은데 왜 떠들까? 난 여기서 머문다
하지 마라, 내일은 해가 뜬다는 말
너와의 밤보다 캄캄한 아침일 테니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
너와의 근심보다 답답한 안심일 테니
다 엉망이잖아, 너에게는 다시 봄이지만
내 계절은 변하지 않아
내 마음이 또 싹튼다 해도
I've got no tomorrow

Baby there's no, no tomorrow
그때 그대로 난 멈춰있고
마지막 그 순간에 머문 시간
너에겐 그저 지난날이지만

Baby there's no, no, no, no more tomorrow
Till you come back, everyday is yesterday
Baby there's no, no, no, no more tomorrow

속은 텅 빈 죽은 미소인데
너를 만날 때보다 좋아 보인대
이젠 한숨이 놓인대, 난 숨이 조이네
미소가 나만 못 속이네
평범해지긴 했어
마음이 짐이 돼서 많이 비워냈어
정말 미치겠어
내겐 들리지 않는 위로들 제발 그만해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는다는 말
나에겐 이별보다 쓸쓸한 만남일 테니
시간이 다 해결해 준다는 말
나에겐 매 순간이 죽은듯한 삶일 테니
그래, 사랑이란 건 받는다고 갖는 게
시간이란 건 걷는다고 가는 게
사람은 숨을 쉰다고 사는 게
아닌 걸 이젠 아는데

No, no more tomorrow
No, no more tomorrow
네가 돌아올 때까진
No, no, no more tomorrow
내게 돌아올 때까진
No, no, no more tomorrow

Baby there's no, no tomorrow
그때 그대로 난 멈춰있고
마지막 그 순간에 머문 시간
너에겐 그저 지난날이지만

Baby there's no, no, no, no more tomorrow
Till you come back, everyday is yesterday
Baby there's no, no, no, no more tomorrow
Till you come back to me

Baby there's no, no, no, no more tomorrow
Till you come back, everyday is yesterday
Baby there's no, no, no, no more tomorrow

2.2.2. 출처 (Scratch by DJ Tukutz)

출처 (Scratch DJ DJ Tukutz)
출처 (Scratch DJ DJ Tukutz)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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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의 커피, 그 출처는 빈곤
종이비행기 혹은 연필을 쥐곤
꿈을 향해 뻗어야 할 작은 손에
커피향 땀이 차, Hand-drip
고맙다, 꼬마 바리스타
이런 현실 가슴 아프다 해
But I need caffeine
어서 샷 추가해, 악순환의 순환계
나의 소비는 거머리
한 사람의 가난이 곧 한 사람의 럭셔리
저 멀리, 내가 신고 있는 신발
만든 사람들은 아마도 지금 맨발
내 몸을 감싸주는 따뜻함마저 역시 출처는
구덩이에 가득한 피와 뼈 더미
내가 있어 보이기 위해서
없는 자의 눈물 고이지
뒤에서 다들 모르는 게 약이라고 해
의식이 병이 되어버린 세상이라 그래

출처, 아름다움이 추악함에서 왔다면 아름다움인지, Tell me
출처, 아름다움이 추악함에서 왔다면 아름다움인지
Represent where you're from

어느새 성수가 되어버린 석유와 에너지
출처가 욕심인 전투와 chemistry
블러드 다이아보다 빛나는 문제
하지만 기름값보단 귀찮은 문제
내 차가 출근길을 달리기에
걸음 이어가는 아이를 위해 누군 전쟁터를 기어
출처는 fear, 뒤따른 system의
땅을 파고 세워진 깃발은 비스듬해
But I need technology
어서 공장 하나만 더 세워줘, please
내겐 뿌리가 나무가 숲이 썩었든 말든
가지에 사과만 맺히면 성스런 garden
내가 앞서가기 위해서 한 걸음씩
만들어지는 벼랑이 뒤에 있어
다들 시간이 약이라고 해
현재가 병이 되어버린 세상이라 그래

출처. 아름다움이 추악함에서 왔다면 아름다움인지, Tell me
출처, 아름다움이 추악함에서 왔다면 아름다움인지
Represent where you're from

나 하나 편하기 때문에 불편한 사람들, thank you, and I'm sorry
나 하나 숨쉬기 때문에 숨죽인 사람들, thank you, and I'm sorry
나 하나 서있기 때문에 무너진 사람들, thank you, and I'm sorry
이 모든 세상의 출처인 사람들, thank you, Thank you

출처, 아름다움이 추악함에서 왔다면 아름다움인지, Tell me
출처, 아름다움이 추악함에서 왔다면 아름다움인지
Represent where you're from

출처, Represent where you're from
출처, Represent where you're from
출처, Represent where you're from
출처, Represent where you're from

2.2.3. Dear TV / 해열

Dear TV / 해열
Dear TV / 해열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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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TV, desensitize me
Gimme more genocide please
The world is your aphrodisiac, so you stay turned on
every minute, every second I breathe

You weaponize greed, kill me with incessant I needs
Got me checkin' out those, and checkin' out these
Mainstream me, disinfectin' my breed
I'm lookin' for nirvana but you Geffenize me

Point me to the skies till heaven's eye bleeds
Anoint me with your lies then divinize me
If heaven is a show, well, televise me
But I won't lie my way in, no fakin' IDs

I'll die standin'. Try breakin my knees.
I'll do a handstand like I'm breakin'
Now freeze.
Don't act like you know me 'cause you recognize me.
You sell my record, not me.

2.2.4. 고마운 숨 (Feat. 얀키, 봉태규)

고마운 숨 (Feat. 얀키, 봉태규)
고마운 숨 (Feat. 얀키, 봉태규)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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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한숨이지만 다 고마운 숨
잠 못 드는 밤에도
베개의 반가운 품
나를 꿈꾸게 했던 갈채는
지난날이지만
손뼉 치는 딸을 보며 취한다
이제 난 모든 걸 잃었다고 하기엔
99를 놓쳐도 사소한 일에
크게 감동하기에 난 웃고 있어
내겐 죽고 싶어란 말
No, let it be
나를 숨 쉬게 하는 건 잔잔한 비
친구와의 달콤한 시간 낭비
붉은 꽃 푸른 꽃 새벽의 구름 꽃
사랑이란 정원에
흐드러지는 웃음꽃
Bloom 내 맘의 휴식
제주도의 바람 서울 밤의 불빛
거릴 걷다 보면 들려오는
에픽하이의 music
내 아내와 아이의 눈빛

이젠 그만 아파도 될까
그만 두려워도 될까
눈물 흘린 만큼만 웃어 봐도 될까
Get up and stand up

꽉 쥔 손을 펴니 악수가 반기네
닫힌 맘을 여니 박수가 반길 때
미간에 주름들이 펴지며
미소가 하늘 가득해
웃음샘을 자극해
행복을 가득 삼키네
Let it go, 꼬마 I let it go, ma
두 손에 가득 쥐고 싶었던
내 안에 소망
꿈이 너무 많았어
손에 닿을 수 없이 높아
but 잃기 싫어 닫힌 마음
담을 수 없이 좁아
그땐 힘을 너무 쥔 나머지
툭 부러져
You don't wanna see
나 오직 부끄러워 잠깐
그거 잠깐이면 돼
실수와 실패 오해는 누구나 해
Get your mind right, go straight
중심을 잡고 잃어버린
너의 LOVE 먼저 가서 잡고
두 번째 꿈을 찾고
자신감을 던져 낚고
세 번째 많은 도움 준 친구야
Here I go

이젠 그만 아파도 될까
그만 두려워도 될까
눈물 흘린 만큼만 웃어 봐도 될까
Get up and stand up

평범함이 충분해
평생 안 보던
드라마의 결말이 궁금해
음악은 듣기도 불편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이
자꾸만 앨범을 내
한땐 나가기 싫었던 예능을 보면서
까막히 잊었던
웃음의 느낌을 되찾고
화면 속의 모두가 고마워

아직은 채워야 할 빈 공책이 많아
챙겨야 할 형 동생이 많아
묻지 못한 질문이 너무 많아
듣지 못한 답이 남았잖아

아직은 채워야 할 빈 공책이 많아
챙겨야 할 형 동생이 많아
묻지 못한 질문이 너무 많아
듣지 못한 답이 남았잖아

이젠 그만 아파도 될까
그만 두려워도 될까
눈물 흘릴 만큼만 웃어 봐도 될까

이젠 그만 아파도 될까
그만 두려워도 될까
눈물 흘린 만큼만 웃어 봐도 될까
Smile

2.2.5. 유통기한

유통기한
유통기한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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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봐도 나에겐 시간이 없어, 이젠 안녕

달력을 봐도 나에겐 기억이 없어, 이젠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 될까 봐
더 이상 듣지 않는 음악이 될까 봐
텅 빈 극장에 영화처럼 버려질까 봐
두려워

전화길 봐도 나에겐 인연이 없어, 이젠
거울을 봐도 그 속엔 자신이 없어, 이젠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 될까 봐
더 이상 듣지 않는 음악이 될까 봐
텅 빈 극장에 영화처럼 버려질까 봐
두려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 될까 봐
더 이상 듣지 않는 음악이 될까 봐
텅 빈 극장에 영화처럼 버려질까 봐

두려워

3. 평가

  • 이즘에서 5점 만점에 4점을 받았다.
    그 만이 가지고 있는 주파수는 이번 앨범에서 극한으로 치달았다.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열꽃이라는 타이틀은 최근, 시기와 모함으로 얼룩졌던 개인적 아픔에서 기인했다. 전체적인 기조는 우울을 넘어서 절망스러운 폐허의 심상을 다룬다.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소생의 희망까지 앗아간, 그야말로 그라운드 제로가 앨범의 출발점이다. (...) 결국 타블로는 어렵사리 그만의 주파수로 다시 송신에 나섰다. 그 전파는 불특정 다수에게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와 닮아있는 아픔 때문에 걸음을 저는 이들에게 향한다. 역설적이게도 아티스트에게는 가장 아픈 순간에 청취자에게는 가장 내밀한 치유를 들려준 셈이다. 순간적으로 피고 지는 열꽃처럼 이같이 쓰라린 결과물은 이번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그래야 한다.



    홍혁의 평론가 리뷰
  • 리드머에서 별점 4점을 받았다.
    에픽하이 때도 서정적인 음악을 선보였지만, 당시가 좀 더 보편적인 형태의 정서, 즉 연인과 사랑 등을 다뤘다면, 이번은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그러나 언급했듯이 그는 일반 개인이 아닌 연예인이고, 그가 상처받고 아파하는 모습을 우리 모두 생생히 지켜봤기에 그 개인적인 정서에도 연민하고 동감할 수 있다. 이것이 본작의 가사가 전달하는 감성이 에픽하이 때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이유다. 결국, 앨범에 쏟아지는 많은 찬사도 가사의 힘에 기인한다. 게다가 장르 음악(힙합)으로서 색채가 옅은데, 일반적으로 장르 음악이 확보 가능한 팬층과 공감대의 한계를 넓혀나갈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이병주 평론가 리뷰
  • 힙합엘이 선정, 한국 힙합 명반 25선 (2010 ~ 2014)에 선정되었다.
    타블로는 이 앨범에서 자신이 받은 상처도 꽃이라며 아프면서도 냉소적이기도 한 말들을 늘어놓는다. 구성적으로는 'Airbag', '밑바닥에서' 등이 수록된 첫 번째 파트가 우울한 가라앉는 분위기라면, 'Tomorrow', '출처'가 수록된 두 번째 파트는 무언가를 토해내는 분위기를 담고 있다. 타블로만의 짙은 색깔과 진정성을 담은 앨범이며, 그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았기 때문에 마치 자서전을 읽는 듯한 인상이 든다. 그뿐만 아니라 이소라, 진실, 나얼, 태양, 봉태규 등 다양하고 신선한 조합의 피처링진이 앨범의 완성도를 더한다. 이 앨범을 명반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라면 그가 드러낸 절망과 밑바닥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위로를 받게 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게 해서가 아닐까 싶다. "이제 그만 아파도 될까?"라는 '고마운 숨'의 가사처럼 더는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앨범.



    힙합엘이 선정 리뷰
  • 2011년 힙합플레이야 어워즈 올해의 앨범 부문을 수상하였다.

4. 차트

열꽃 수록곡 주간차트 기록
파일:external/image.chosun.com/2015010800997_1.jpg
주간 최고 순위
파일:external/image.chosun.com/2015010800997_1.jpg
차트인 기간[7]
(Feat. 이소라) 22위 3주
나쁘다 (Feat. 진실) 3위 6주
Airbag[선] (Feat. 나얼) 4위 7주
밀물 (Scratch by DJ Friz) 51위 2주
밑바닥에서 (Feat. Bumkey) 34위 3주
Tomorrow (Feat. 태양) 5위 7주
출처 (Scratch by DJ Tukutz) 54위 1주
Dear TV / 해열 62위 1주
고마운 숨 (Feat. 얀키, 봉태규) 33위 2주
유통기한 56위 1주

5. 열꽃 LP[9]

파일:TABLOVINYL.jpg

현대카드가 운영하는 복합음반쇼핑몰 VINYL & PLASTIC에서 언니네이발관의 6집과 함께 열꽃을 선정하여 한정판 LP를 제작했다. 총 500장 한정으로 제작되며 200장은 이태원 VINYL & PLASTIC 오프라인 샵에서 11월 10일 선판매에 들어가며, 200장은 YG-ESHOP에서 온라인 예약, 100장은 발매일 당일에 전국 음반점으로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11월 10일 선판매 현장에서는 엄청난 줄이 몰려들었으며 배부된 번호표에 맞도록 구매가 순탄히 이루어졌다. 이를 커뮤니티, 트위터 등으로 지켜보던 직장인 팬들은 광분(...)과 동시에 축하, 부러움을 보냈다.

거의 동시에 YG E-SHOP에서도 예약판매가 시작되었지만 예약판매를 개시하자마자 금방 매진되어 버렸다. 예약기간이 14일까지이지만 10일 하루만에 매진되어버린 셈. 발품을 팔아 구매한 팬들의 후기를 보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구성인 모양이다.

6. 뮤직 비디오

나쁘다 (Feat. 진실) M/V
Tomorrow (Feat. 태양) M/V

7. 여담

  • 배우 조인성이 이 앨범을 듣고 고현정에게 추천해 주었고, 그 후에 셋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
  • 아픔을 극복하고 발매한 앨범인 만큼, 발매 후 동료 뮤지션들의 응원 및 호평을 받았다. 부활 김태원은 감상평을 직접 손 글씨로 써서 전달해주었으며, 가수 이적은 "불타버린 심장을 갈라 보여주는 고통의 흔적. 그 속에서 꿋꿋이 피어오른 음악의 처연한 아름다움. 타블로, 돌아와줘 고맙다"라고 말했으며, 다이나믹 듀오 개코는 "아픈만큼 약해져 더 강해진 앨범. 블로가 숨을 쉬어줘서 고맙다”라며 우정 어린 멘트를 전하기도 했다. #
  • 미국과 캐나다의 아이튠즈 힙합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 타블로가 열꽃이 마지막 솔로 앨범이 될 것 같다고 말했는데 마음이 바뀌었는지 2023년 1월 31일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두번째 솔로 앨범을 작업 중임을 밝혔다.


[1] 앨범 커버 작업을 초현실주의 화가 김남표 작가와 협업하였으며 음악과 미술을 결합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 때문에 가사에서도 자신이 겪은 일들을 직설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특정 사물이나 자연 현상에 빗대 미술적으로 표현하는 가사가 많이 나온다. [2] 곡의 내용은 타블로가 지난 아픔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나서의 모습으로, 랩 가사는 밝으나 간주의 가사가 '이젠 그만 아파도 될까? 그만 두려워도 될까? 눈물 흘린 만큼만 웃어봐도 될까? Get up and stand up' 대략 이렇다... [3] 열꽃은 열이 떨어지면 생기는 것이다. [4] 2011년 10월 21일 공개 [선] 2011년 10월 14일 선공개 곡. [6] 2011년 11월 1일 공개. 앨범의 정식 발매도 이 날 이루어졌다 [7] TOP 100 기준. [선] 2011년 10월 14일 선공개 곡. [9] 2017년 11월 10일 선판매, 정식발매 2017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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