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0:04:31

엘펜리트/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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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코우타 일행3. 연구소4. 기타 인물5. 원작에서만 등장한 인물

1. 개요

엘펜리트의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문서. 애니판은 애니메이션 문서의 원작과의 차이 부분에서 더 상술히 설명한다.

2. 코우타 일행

  • 코우타(コウタ) - 성우 : 스즈키 치히로, 나바타메 히토미(소년 시절) / 애덤 콘론, 크리스틴 오턴(소년 시절)
    본작의 남주인공.[2] 초반 등장하여 바닷가에서 기억을 잃은 뉴(루시)를 구해준다.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계속 히로인들을 데려오기 때문에 어쩌면 그는 엄청난 고생을 하고 있는 걸지도. 거의 기억이 엇나가거나 잊혀진 부분이 많다. 애니판 한정으로 플래그 마스터 기질이 보인다.[3]

    그리고 나중에 기억이 돌아왔는데 사실 그는 어릴 적에 루시와 친구였다. 루시의 뿔을 보고도 그녀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둘은 놀면서 친해졌다. 그러나 어느 날, 코우타가 사촌인 유카와 축제를 갔는데, 하필이면 루시가 둘이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고 결국 자신에게 실망해 절멸체의 인격을 억누르지 못해 코우타의 아버지, 여동생, 그리고 다른 희생자들을 끔살했다. 후반부 즈음에 잊어버린 그 기억이 생각나자 카에데를 보고 증오의 표정을 극한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엔 결국 그녀를 포용하는 대인배적 면모를 보인다.[4] 하지만 어쩔수 없이 카에데를 죽였다.[5]

    이후 루시의 사후에 단행본 모든 사건 이후에도 루시를 잊지 못해서, 매년 축제날 때마다 한 번씩 카에데와 처음 만난 산으로 간다. 사건 10년 후 코우타는 루시가 강아지를 묻은 무덤을 발견하고, 여기서 어렸을 때의 루시가 코우타에게 쓴 편지를 묻어둔 것을 발견한다. 여기서 루시의 본명이 '카에데'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토록 만나고 싶던 소중한 친구랑 만났다며 기뻐하며 자신의 딸이 여기서 만나기로 했던 친구들(카에데의 환생)을 보고 웃으며 완결. 애니판에서는 이부분이 없고, 루시도 '자신이 살아남아 인류를 멸절시킨 세계에서 코우타도 살아남기 힘들것이다'는 말을 남긴다음 경찰들의 화망에 스스로 뛰어들어 마지막 남은 뿔까지 부러지는 묘사가 나온다. 루시는 이대로 죽은듯 묘사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루시로 보이는 누군가를 코우타가 마중나가는걸로 끝난다.[6]
  • 유카(ユカ) - 성우 : 노토 마미코 / 낸시 노보트니
    코우타의 사촌으로 나이는 같은 것 같다. 등장하는 내내 사망 플래그를 풍기지만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 상당히 질투심이 많고 코우타에게 진심 어린 애정을 갖고 있다. 공부를 잘해서 더 높은 수준의 대학에 갈 수 있었는데도 코우타가 다니는 대학으로 왔을 정도. 주인공 옆에서 징징대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비중이 없으나 코우타가 축제에 가는 사촌이 남자애라고 거짓말을 해서 루시가 코우타의 여동생과 아버지를 살해하는 간접적 요인이 돼버렸다. 마지막엔 코우타와 결혼해서 딸을 낳았다.[7] 여담으로 딸의 이름은 뉴.

    은근히 밝히는 처자다. 뭔가 야한 시츄에이션에서는 꼭 지린다. 남아나는 팬티가 없다고 본인 스스로가 발언할 정도.(...) 코우타가 루시를 그리워하며 울거나 스킨십을 할 때 본인에게도 그럴 수 있냐고 물어보거나, 질투가 좀 심하게 묘사가 되었지만, 코우타 못지않은 대인배 캐릭터.

    유카의 어머니도 후반에 출연하는데 그때는 루시가 특수부대를 학살하고 난 뒤에다가 코우타 까지 총에 맞은 뒤다. 그래서 이제 카에데 장의 피냄새는 지워지지 않으니 더이상 살 수 없다는 말을 해 식구들의 마음을 아프게 힌다. 그리고 저 뿔이 난 살인귀(루시)처럼 저 나나라는 아이도 뿔이 나 있으니 그렇게 변할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가까이 하지 말도록' 이라는 충고를 한다. 그리고 그 대사를 우연히 마유를 찾아온 나나가 듣게 된다. 그러나 나나 본인은 이런 오해를 받는 게 당연하다며 화장실에서 눈물 한 번 훔치고 끝. 사실 디클로니우스에 대해 전혀 모르니 이런 생각을 하는게 당연하다.

    애니판에서는 정실?로 비중이 격상했다. 초반부터 계속 코우타와 연인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코우타와 뉴우를 찾으러 갔을 때는 고백에 성공해 키스를 한다. 여기서 코우타는 어릴떼부터 계속 유카를 좋아했다고 말한다. 마유에게는 "코우타가 아버지, 어머니는 유카씨" 라는 말을 듣고 쑥쓰러워하기도.

    그러다보니 루시/뉴우와 삼각관계의 분위기가 상당해졌다. 정작 유카를 질투한 루시에 대해선 유카 본인은 전혀 모르고, 살인사건의 범인도 미제 사건으로만 알고 있다. 그런데 유카와 연인상태가 된 코우타는 루시와 마지막(?)[8] 순간에 서로 키스를 하고 스킨십까지 한다.(...)[9] 이쯤되면 잘못된건 코우타 일지도...
  • 마유(マユ) - 성우 : 하기와라 에미코 / 신시아 마르티네스
    막장부모 곁에서 몹쓸 짓에 시달리다 결국 집을 나온 소녀.[10] 자신의 친구 완타를 데리고 있다. 코우타의 집에 정착하기 전까지는 큰 스웨터로 하반신의 일부를 가리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밑에는 그저 속옷 뿐. 이는 위에서 서술했듯이 막장부모에게 시달리던 중에 가출했기 때문이다.[11] 항상 식빵 가장자리를 먹으며 끼니를 때우는 전형적인 거지. 순화하여 빈데레.

    나나를 발견해서 카에데 장에 데려온 뒤 친구가 되고 함께 카에데장에 눌러 앉는다. 원작에서는 반도를 만나 그에게 꾸준히 음식을 가져다주며 친해진다. 그리고 반도가 마유가 다시 성폭행을 당할뻔 할때 와서 구해주기도 한다. 새아빠 때문에 남자는 서툴지만[12] 계속 엮이면거 반도에게 호감이 생겨 반도가 죽어갈 때에는 스스로 입맞춤을 한다. 결말에는 반도와 다시 만난다. 애니판에서는 반도와의 접점은 거의 없는데 반도에게 음식을 가져다줬다는게 밝혀지는 시점이 애니판 결말보다 뒤의 얘기이기 때문이다.
  • 완타(わん太)
    가출한 떠돌이 강아지로 정발판에서는 '멍멍이'로 번역되었다. 원래 이름은 제임스로 집을 나와 떠돌고 있던 걸 마유가 발견해 같이 행동하게 됐다. 같은 외톨이라며 좋아했지만 원래 주인이 회수해간다. 그렇지만 또 가출을 하고 마유에게 찾아간 걸 보면 가히 그 지능은 짱구는 못말려 흰둥이 네모바지 스펀지밥 핑핑이랑 비교할 수 있다.[13] 만화책 마지막화에서 마유가 반도에게 안기는 걸 확인하고 떠나는 뒷모습을 보여주는데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아마 어딘가로 또 떠돌아 다니려고 하는 건 아닐지... 여담으로 작가가 애니화할 때 유일하게 넣어달라 부탁한 캐릭터라고 한다.

3. 연구소

  • 쿠라마 실장 - 성우 : 호소이 오사무 / 제이 히크먼
    디클로니우스 연구기관의 총 책임자. 루시를 어떻게든 없애려고 든다. 하지만 사연이 많은 캐릭터. 디클로니우스의 위험성을 가장 잘 알고 있다. 이 작품의 핵심 인물 중 하나.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반도(板東) - 성우 : 나카타 조지 / 제이슨 더글러스
    일본 경시청 특수급습부대 S.A.T. 의 요원. 기막힌 총 실력을 갖고 있다. 처음 등장할 때부터 시뮬레이션 기기를 던지며 죽일 사람을 달라고 하거나, 다짜고짜 뒤에 있던 여자를 때리면서 "내 뒤에 있지 마라"라는 어디선가 본 대사를 했다.

    처음 루시와의 싸움에서도 루시를 감싸는 코우타를 때려눕히고, 뉴우 상태인 루시를 죽이려 하다가도 반격하지 않는다며 재미없어 한다. 하지만 루시로 인격이 바뀌자 순식간에 패배하여[14] 양 팔이 부러지고 뜯겨진 뒤, 눈도 쑤셔져 실명된채로 방치된다. 남은 다리를 마구 흔들면서 이미 사라진 루시에게 어딨냐고 소란을 피우는 반도를 지나가던 마유가 구급차를 부르며 목숨만은 건졌다.

    시설로 돌아온 반도는 최신 의수 기술로 팔과 눈 모두 복원에 성공. 하지만 치료를 대가로 고환을 적출해야 해서 고자가 될 뻔하나 그 전에 탈출.[15] 정작 반도는 수술을 담당하려던 의사한테 내가 바보인줄 아냐는 식으로 말하며 이성으로 제어하겠다는 말을 한다.

    탈출한 이후에는 복수를 위해 루시를 찾아다닌다.

    초반에는 약간 사이코패스 기믹이었지만, 인간인데도 다른 인간들과 제대로 된 관계를 못 맺었다는 이유가 나오면서 가면 갈수록 훈남+ 차도남이 되어 간다. 인물의 모티브는 분명히... 애니판 OVA에서는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주워다니고, 누군가 쓰레기를 버리러 오면 마구 화를 내며 저지하는 모습을 보인다.(...)[16]

    만화판에서는 카에데장에서 루시와 2번째 전투를 하는데 벡터가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예상해서 칼을 휘둘러 벡터를 잘라내고, 루시를 몰아넣는다. 하지만 뛰어든 마유를 밀쳐내며 루시에게 하반신이 잘려버린다. 이대로 죽나 했지만... 마지막화에서 하반신을 의족[17]으로 채우고 마유와 만난다. 재미있게도 거세 수술에서 도망쳐 나왔지만 허리 아래 하반신이 잘려 결과적으로는 고자가 되었다.

    애니판에선 첫번째 때 발리고 나중에 루시와 기억이 돌아온 코우타를 방해하며 루시와 재대결을 하지만 이번엔 제대로 된 대결 신도 나오지 않은 채 또 발렸다. 그리고 루시는 두번 다시는 만날 일 없을 거라며 퇴장. 다만 이후 루시가 인연이 있으면 또 만나겠지 식의 묘사를 한것을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지는 않은 모양. 어쨌든 한번에 죽지 않고 루시 조차 그의 강함에 대해 경의를 표한 것을 보면 엘펜리트 세계관 인간들 중에서 유난히 강했던 듯 하다.
  • 카쿠자와 교수 - 성우 : 히라타 히로아키 / 존 스웨시
    쿠라마를 디클로니우스의 연구로 끌어들인 인물. 루시를 탈출시킨 놈이 이 놈이다. 연구소나 경찰 관계자들도 인간말종, 쓰레기로 경멸하는데 반도와 처음 만날때도 같이 온 경찰 관계자가 카쿠자와 그놈 뭐야? 라고 하던 반도에게 작게 "쓰레기입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연구를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안가린다.

    머리에 뿔이 달려있지만 특수능력같은 건 없다.[18] 평소에는 가발을 쓰고 있어서 아무도 모르지만... 코우타와 유카가 루시를 데리고 대학에 가서 수업을 듣는데 거기 교수가 이 인간이었다. 별 이상한 질문을 한다는 모양. 당연히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빨로 코우타와 유카를 속여서 루시를 확보했다.[19] 그리고 마취제를 써서 마취했는데 이중인격인지라 뉴만 잠들고 루시가 깨어났다. 가발을 벗고 뿔을 보이며 자신도 같은 디클로니우스끼리 종족 번식을 해서 서로 순수한 디클로니우스를 만들어 인간 종을 대체하자는 개소리제안을 하지만 시원하게 목이 날아갔다.[20] 그리고 이 머리는 그 아버지에게 보내져 다시 나온다.(....)

    괴물을 풀어놓고서 뒷감당도 못할 상황만 만들고 황천길로 가는 운명에 처한 한심한 인물. 솔직히 자기만 가면 모를까 많은 사람을 같이 보냈다.
  • 3번 - 성우 : 타카하시 미카코 / 앨리슨 섬롤
    본편 현재 시점에서는 이미 죽어있는 디클로니우스. 실험 대상 디클로니우스였으며 죽기 전에는 역시 생식 기능이 있었다. 실험을 받을 때는 벡터를 숨기고 있다가 어느 순간 탈출해 그동안 자신이 받은 잔인한 실험에 대한 복수로 경비원들을 살해하고 쿠라마 실장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며 디클로니우스 유전자를 벡터를 이용해 쿠라마 실장에게 전파시켰다.[21] 이 때문에 쿠라마 실장의 딸 마리코가 디클로니우스가 되었다. 이후 카쿠자와 교수에게 철갑탄을 장전한 FAMAS 소총으로 뒤통수를 맞고 사살되는 캐릭터. 3번의 동생 역시 디클로니우스로 태어나면서 디클로니우스는 우연히 태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3번의 동생 역시 디클로니우스 이므로 3번 처럼 실험 대상이 되었거나 아기였을 때 살해당했을 거라 추정된다. 여담이지만 작중 등장한 개체중 가장 머리가 짧다.
  • 마리코(35번) - 성우 : 카와카미 토모코 / 루시 크리스천
    팔은 26개, 유효 사정거리는 11m로 루시의 5배 이상, 나나의 3배를 넘는다. 당연히 최강의 디클로니우스. 실은 쿠라마 실장의 친딸이다. 원칙대로라면 즉시 처분해야 했지만 쿠라마 실장이 반대하기도 했고, 유일한 3세대 디클로니우스여서 살려두었다. 너무 강력해서 인간이 제어할 수 있도록 몸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 풀어주자마자 폭주하여 대리모 역할을 했던 여성을 엄마가 아냐...라는 말과 함께 아무렇지도 않게 죽여버린다.[22] 나나가 루시 살해 임무에 실패하자 다시 풀어놓은 디클로니우스이며 어린아이답지 않은 어딘가 뒤틀리고 잔혹한 성격으로 인간의 목숨을 아무렇지도 않게 빼앗는다. 역시 만화와 애니의 결말이 다르다.

    단행본에서는 나나와의 격투 중[23] 쿠라마가 등장,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쿠라마를 원망하는 한편 아버지에게게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애증의 감정을 보인다. 쿠라마가 나나를 딸처럼 아끼지만 친딸인 자신을 총을 쏴 죽이려고 하자 폭주하다가 쿠라마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쿠라마와 화해후 자신을 노리고 날아오던 모의용 미사일[24]에서 쿠라마를 구해주는 등, '아버지'와 인간으로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꿈을 키우기 시작한 순간 폭탄 리모콘을 루시가 부숴버렸다.으아아아아아아악 꿈도 희망도 없어 타이머가 다 되어 그대로 폭사. 자세히는 다리가 잘린 채로 루시와 동귀어진하려다 먼저 목이 잘려 죽는다. 죽기 직전, 쿠라마에게 사랑하고 자기 몫까지 살아달라 부탁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루시를 쓰러뜨린 뒤 쿠라마와 나나와 조우. 나나를 죽여 쿠라마가 진정 누구를 사랑하는지 시험하려다 아버지와 화해, 그 후 쿠라마와 함께 폭사. 애니판과 달리 폭탄 리모콘을 루시가 부수지는 않고, 오히려 리모콘을 쥔 쿠라마의 조수가 상부의 협박에 못이겨 격발시킨다.[25]이 한 순간에 보게 된 주마등은 마리코가 평범한 아이로 태어나 어머니와 아버지 쿠라마 실장과 행복하게 살아갈 때의 모습. 상당히 슬픈 장면이다. 쿠라마 실장의 딸이므로 풀네임은 '쿠라마 마리코'가 된다. 참고로 디클로니우스들 중에 부모의 얼굴과 이름 또는 성이 공개된 유일한 디클로니우스.
  • 카쿠자와 장관 - 성우 : 아리모토 킨류 / 앤디 매캐빈
    최종보스 분위기를 풍긴다. 카쿠자와 교수의 친아버지. 이 인간이랑 교수 아들내미는 퇴화했다지만 일단은 디클로니우스...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평범한 인간으로 뿔이 나 있는 것은 단순한 유전자 이상이었다. 물론 단행본에서만 밝혀지는 사실.

    루시 왈, '동족으로서의 감이 느껴지지 않는다.'[26] 진짜 신인류를 기다리던 가문의 후예로, 지하에 방사선 피폭 지역에서 살아온 경험이 있다. 그곳에는 당연히 피폭으로 죽어간 사람의 묘가 잔뜩. 자신의 딸까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계산기로 개조한 인물. 애니메이션에서는 루시와 조우할 일이 없어서 살아남지만(사실 루시가 쳐들어간 후의 일이 생략되어 나오지 않는다), 만화책에서는 카쿠자와 교수, 루시의 남동생[27]과 함께 루시에게 끔살당한다. 이 인간이 하는 개짓거리를 보면 만화책의 결말이 훨씬 더 낫다

    국가 예산으로 태평양 무인도에 연구소를 세운 사람도 그이며, 목적은 자신을 비롯한 신인류[28]인 디클로니우스가 기존의 인간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를 대체하게 해 궁극적으로 인류의 생물학적 진화를 꾀하는 것. 연구소가 하는 일도 바이러스를 강화하고 바이러스 주입 방법을 개선하거나 하는 일이다.[29] 원래 카쿠자와의 연구소는 벡터의 백신을 개발하는 지부였지만 카쿠자와가 독단을 벌였고 백신 연구는 아들이 있는 대학의 작은 연구소에서 진행되어왔다.

    한편 카쿠자와 계(係)는 일족 대대로 머리에 뿔이 나 있는데, 이것 때문에 먼 옛날부터 사람들에게 '악마[30]의 자식'이라고 불리며 멸시당했다고 한다. 장관의 목적도 이 멸시에서 벗어나 자신이 인정받는 세계를 만들고 싶었던 욕망에서 나온 것. 그리고 위에 이 일족이 신인류를 기다리던 일족이라고 설명된건 뿔이라는 기형이 일족 내의 유전질환으로 자리잡은 것 + 이 때문에 박해당한 걸 갖다가 '원래 자기들의 일족은 이능을 가진 일족이었지만 이를 세대를 거듭해오면서 유전자가 희석되어서 상실하고(...) 남은 거라곤 방사능에 견디는 능력밖에 없다'[31] 라고 믿어온 것. 그리고 디클로니우스들이 보여주는 뿔과 벡터를 보면서 벡터가 그들의 일족이 잃어버렸던 이능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왠지 상식이 다소 결여된 듯한 모습도 보이는데, 인간의 차별적 태도에 대한 열변을 토하면서 '피부색의 차이만으로 서로를 죽이고 노예로 만들고 차별하는 인간이 하물며 '종'까지 다른 우리를 용납할 리 없다'고 발언하는데, 그가 믿는 전설에서도 자신의 일족은 인간과 번식을 거듭하다 이능력을 잃었다고 나온데다 진통 디클로니우스인 루시도 인간 남성과 생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물학적으로 호모 사피엔스와 완전히 동종이다. 단지 돌연변이일뿐.[32]

    하지만 루시가 그를 죽이면서 (그 자신이 그렇게 믿어온 것과 달리) 그런 거 없는 그냥 평범한 인간이고 뿔은 뼈의 이상일 뿐이며,[33] 일족이 대물림해오던 기형적인 외모에 대해 그럴싸한 이야기를 만들어서 믿어오던 놈 정도로 취급한다. 결국 두개골 기형이 있었을 뿐인 평범한 인간이 자기 정체를 착각해서 거나하게 대규모 민폐 + 뻘짓을 벌여대다가 목숨을 잃은 셈. 사실 그가 가발을 벗고 드러낸 뿔의 모양부터가 디클로니우스들 특유의 측두부에 딱 귀처럼 솟아난 뿔 한 쌍이 아니라 옆통수는 물론 뒤통수에도 뿔이 나는 등 불규칙한 모양이라는 점부터 그가 디클로니우스가 아니라는 암시는 던져졌던 셈.

    여하튼 목표에 대한 집념은 세서 노소가 조종하는 복제 디클로니우스들이 명령을 따른다며 스스로 몸을 찔러 자해하며 거보라구 하듯이 하자 가소롭다는 듯이 "그런 건 보통 사람도 한다!"라고 외치며 즉각 권총을 뽑아 자기 손을 쏴버렸다. 카쿠자와는 피가 철철 넘치는 손을 보이며 "그딴 걸 보이곤 완벽하게 조종할 수 있다고?"라고 섬뜩하게 말하여 노소는 할 수 없이 복제 디클로니우스를 스스로 심장을 찌르게 명령을 내려야 했다.

    원작에선 좀 의외인 모습도 보인다. 개조한 딸이 아빠를 위하여 난 모든 걸 바쳤다... 그래도 아빤 날 이용할 소모품으로만 본다라는 듯이 말을 하면서 아빠를 사랑한다고 말할 때 그는 무덤덤하게 "이 애비라고 냉혹한 것만은 아니야..."라고 말한다. 이유는 아래 목차의 카쿠자와 안나에서.
  • 시라카와 - 성우 : 나바타메 히토미 / 셸리 컬린블랙
    쿠라마의 비서. 특별한 점은 없고 평범한 비서다. 그냥 그림에서 비서를 떼어온다면 딱일듯한 느낌. 쿠라마 실장을 연모하는 듯한 묘사가 나오며 마리코의 몸속에 폭탄을 설치하라는 제안을 한 것도 그녀. 다른 여자의 몸에서 난 여자니 아무렇게나 해도 상관없을 거라고. 얀데레 이후 루시와 마리코와의 싸움 도중 벡터 바이러스의 첫 산포 사실을 쿠라마에게 보고하고, 마리코의 폭탄 스위치를 쿠라마에게 던져서 건네주려다 루시에 의해 살해당한다.

    애니판에서는 마리코가 에노시마로 내려왔을 때 우연히 나나와 마리코가 싸우고 있는 곳에 뛰어들어온 루시를 보고는 그녀의 인격이 분열되어있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그 후 그 자리에 있던 코우타에게 그 사실을 전하려던 직전에 원작과 마찬가지로 루시에 의해 살해당한다. 이 때 그녀의 몸이 두 동강나버린 것이 코우타가 스스로 지운 기억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다.
  • 키사라기 - 성우 : 야마모토 마리아[34] / 티파니 그랜트
    시라카와 이전의 쿠라마의 비서. 도쿄대학 출신이지만 요령이 없어 앞날이 걱정될 정도의 도짓코. 포니 테일과 도짓코 속성을 겸비해서 모에한 캐릭터...였지만, 1권에서 50페이지도 안돼서 루시에게 인질로 잡히다가, 결국 목이 잘려 죽는다. 제대로 마미루당했다 이후, 회상장면에서 종종 등장. 만화책에선 인질로 잡혔다가 감동적인 대사[35]를 남기고 죽는 인상 깊은 캐릭터로 남게 되는데, 애니메이션에선 인질로 잡히는 일 없이 그냥 대치 상황에서 눈치없이 끼어들었다가 허무하게 백터로 목이 뜯겨 즉사한다.[36] 거기다 남은 몸뚱아리는 총알받이가 되어 버리는 수모를 겪고, 갖고 있던 펜은 벡터로 날아가 경비원을 원킬해버리기까지 했다. 애니판 최대의 피해자 2004년 C66에서 발매된 'エルフィンリート'라는 동인지에서 원작자가 직접 남긴 코멘트에 의하면 향년 24세라고 한다.
  • 아라카와 - 성우 : 이시하라 에리코[37] / 제시카 분
    카쿠자와 교수의 조수. 연구실에 들어오기 전부터 디클로니우스의 존재와 위험성을 알고 있었으며 카쿠자와 장관의 협박으로 연구실에 편입된다. 다만 단행본에서는 취급이 다르다. 상당히 비중이 있는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디클로니우스에 대항하는 백신을 개발해 냄으로써 후반부 이야기의 흐름 자체를 바꾸는 역할을 한다. 애니판에서는 등장 시마다 "이걸로 며칠째 목욕을 못 한건지..."라는 대사를 한다. 그리고 마지막화에서 코우타의 사진을 숨김으로써[38] 코우타가 평화롭게 살 것이라는 암시를 준다.

    만화책판에서는 백신의 개발로 전세계에서 구세주로 추앙받는다. 자기의 꿈이 ' 퀴리 부인 같은, 역사에 이름이 기억되는 과학자'여서 무척 기뻐하지만 나중에 연구소에서 벌어진 사건을 보고 이런 일에 자기도 기여를 했다는 사실에 우울해한다. 후반에도 자신이 과거에 순수하게 과학자로써 역사에 남는다는 꿈을 꿨는데 현재는 디클로니우스들을 이용해 벌이는 잔인무도한 생체실험과 대규모 민폐(...)에 기여해버리는 신세가 되었다고 진심으로 자책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래서인지 결말부인 12권 말미에 백신 개발을 해서 전세계의 구세주가 된 상황인데도[39] 표정이 어둡게 나오는 걸 보면 카쿠자와 휘하의 디클로니우스 연구소에서 자신이 참여했던 일들과 그런 것에 참여한 자신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걸로 보인다.

4. 기타 인물

  • 카나에 - 성우 : 야마모토 마리아 / 모니카 리얼
    코우타의 여동생으로 본편에서는 이미 고인. 사실은 루시에게 살해당했다.

    루시가 각성해서 사람을 죽이는 장면을 봤고, 가족에게 뿔이 달린 여자애가 사람을 많이 죽였다고 말했다가 코우타와 갈등을 빚고, 진짜 그 여자애가 나타나자 겁에 질렸다. 그리고 코우타에게 뺨까지 맞고, 자기를 미워하지 말라고 하다가 결국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되어 살해당한다.

    추억의 물건으로 분홍빛 조개 껍데기를 주운 적이 있는데, 여동생을 추억하기 위해 코우타가 조금 보관하고 있었다. 하지만 추억에 잠긴 채 슬픈 얼굴을 한 코우타를 보자, 뉴가 조개껍데기를 부수어버린다. 여동생의 유품이 부서지자 코우타는 뉴에게 화가 나 당장 집 밖으로 나가라고 하면서 뉴를 쫓아낸다. 나중에 뉴가 새로운 분홍빛 조개 껍데기를 찾아 코우타에게 보여주고, 코우타는 그걸 보자 고맙다며 뉴를 포옹한다.
  • 사이토 - 성우 : 야마모토 마리아 / 앨리슨 섬롤
    마리코를 5년 동안 담당한 연구원. 마리코가 '엄마'라고 부르며, 마리코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듯 보인다. 마리코를 풀어줬을 때 그녀가 쓰러지자 달려가서 안았다가 허리가 끊어지며 사망. 시라카와를 죽이려는 마리코를 상반신만 남은 채로 폭탄 신호 버튼을 눌러 가까스로 제지한다. 하지만 만화책판에서 마리코와의 관계를 가깝게 하기 위해서 쿠라마 실장을 나쁘게 말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 소녀 - 성우 : 시타야 노리코
    루시가 어린 시절을 보낸 시설에 있던 아이로 사실 그녀와는 (형식적인 의미의) 친구였다. 실수로 루시를 괴롭히던 남자 아이들에게 강아지에 대한 얘기를 말해버리고, 분노한 루시가 각성하는 사이에 토모오와 함께 살해당했다. 실수한 척 했지만 사실은 고의로 발설한 것이다.[40]
  • 쿠라마 히로미 - 성우: 칸다 아케미 / 루시 크리스천[41]
    쿠라마 실장의 부인이자 마리코의 어머니. 본편에서는 이미 고인. 출산 때 자궁경부암이 발견되어 자궁을 들어내야 했고 마리코를 제왕절개로 출산했다. 때문에 정상적으로 낳을 수 있는 아이는 마리코 뿐이었고, 쿠라마 실장이 아이를 죽여야 한다고 말하자 당연히 격하게 반발. 이후 상태가 위중해진다. 어쨌든 실장은 아이를 죽이려고 몰래 다가갔는데, 홀연히 뒤에서 피를 흘리며 등장. 나쁜 애가 아니라며 제발 죽이지 말라고 말하고 과다출혈로 쓰러져 죽는다. 연출이 고어이면서도 슬프다. 어쨌든 아이는 당장 죽지는 않게 되긴 했다.
  • 타카다 아이코 - 성우 : 야마모토 마리아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여중생. 그녀의 죽음이 루시와 쿠라마 실장의 불화를 낳고, 루시가 쿠라마 실장을 죽이지 않는 이유를 만든다. 루시가 카나에와 코우타의 아버지를 살해한 이후 만나 잠시지만 루시와 친해진 소녀.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어머니는 아이코를 낳은 직후 집을 나가 화가로 성공했다. 이 어머니가 개인전을 열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데, 이때 전시장에서 어머니를 보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전시회 전날 아버지를 실수로 살해하고, 경찰에 자수하려 하지만 루시에게 설득되어 어머니를 보기 위해 전시회장에 잠입한다. 그러나 루시를 쫓아온 연구소의 연구원들과의 전투에 휘말려서 루시를 감싸다가 쿠라마의 권총에 맞는다. 이후 루시는 그녀를 치료해준다는 조건으로 연구소에 투항했지만, 며칠 뒤에 쿠라마 실장에게서 아이코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에 분노하여 쿠라마 실장에게 복수를 결심하는데, 쿠라마 실장과 관련된 인간을 모두 살해하여 절망을 준 다음 마지막에 죽이려고 한다. 만화책, 애니 1화에서 연구소 탈출 시 쿠라마 실장이 무사했던 이유는 이것. 만화책 최종화에 나온 바로는, 이후 화가로써 성공했는지 그녀의 이름으로 그림전을 여는 전단지가 보여진다. 즉, 쿠라마 실장이 루시에게 그녀가 죽었다고 말한 건 거짓말이다. 쿠라마가 디클로니우스에 의해 감염당해 부인을 잃고 마리코도 디클로니우스가 되어버린 것에 분개하여 이것의 모든 원흉인 디클로니우스의 오리지널인 루시에게 적대적이었던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애니판에선 뒷배경이 다 짤리고 루시의 옛날 친구1 로 나와서 매우 뜬금없는 전개가 되었다.

    이를 매꾸기 위해서인지 루시에게 고백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당연히 살아있다는 내용도 나오지 않는다.
  • 코우타의 아버지 - 성우 : 오노 다이스케[42] / 존 스웨이지
    과거 기차역에서 코우타가 보는 앞에서 루시에 의해 코우타의 여동생과 함께 목이 날아가며 살해당했다.

    원작에서는 딸이 죽은 것을 보고 격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애니판에서는 여동생이 죽은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코우타가 비명을 지르자 왜 소리를 지르냐고 물으며 나타나고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목이 잘려 즉사하는 것으로 나왔다.

5. 원작에서만 등장한 인물

  • 다이아나, 바바라, 신시아, 아리시아
    파일:manga .jpg
    만화에서만 나오는 복제형 디클로니우스로 최강의 능력을 지녔던 마리코를 복제했기 때문에 능력과 외형이 마리코와 동일하다.[43] 카쿠자와 장관을 아버지처럼 따르며 각각 루시와 나나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디클로니우스이다. 또한 평범한 디클로니우스가 고통을 느끼면 벡터를 쓰지 못하는 약점을 없애, 고통을 느껴도 벡터를 계속 사용 가능하다. 머리에 장치가 박혀있어 노소의 말에 절대적으로 따른다. 정확히는 뉴와 비슷한 정신 상태지만 이 쪽은 뮤 밖에 말 못한다. 벡터 길이는 마리코에 비해 1m정도 짧은 10m.

    신시아와 아리시아는 루시 진압 과정에서 살해당하고 바바라는 디클로니우스 입장에선 배신자인 나나를 죽이려 싸운다[44]자신은 쿠라마의 진짜딸이 될 수 없으니 쿠라마의 딸이 되어달라는 나나의 부탁을 받지만 자신에게 인간 부모가 없다며 무시하고 나나를 죽이려다가 정신 차린 쿠라마 실장에게 뒤통수 헤드샷을 당하고 사망.[45]

    다이아나는 후에 연구소에서 아라카와[46][47] 호위병이 위기에 처했을 때 디클로니우스를 쓰러트리다 자기만큼이나 사정거리가 긴 디클로니우스에게[48] 기습적으로 목이 날아가서 사망.
  • 그 외 나머지 복제형 디클로니우스들
    파일:IMG_Clone Diclonii.webp
    다이아나, 바바라, 신시아, 아르시아를 제외한 약 1000명의 복제형 디클로니우스들 노소박사는 죽은 마리코의 네 가지 실행 가능하고 완전히 사용 가능한 복제품을 만들었다. 아리시아, 바바라, 신시아, 그리고 다이아나 그리고 심각한 얼굴 변형을 가지고 지하 동굴안에 있는 가림막 안에서 평생을 보낸 다른 1104개의 실패한 클론이다. 그리고 다이아나를 치료 하려는 목적과 클론의 장기 특히 척추[49]를 수확하기위해 많은 클론들이 위 목적들을 위해서 화면 밖에서 살해되었다.

    또한 카쿠자와 장관의 명령에 따라 노소가 키운 그들의 머리는 겉보기에 흉악한 모습을 숨기기 위해 천 자루로 덮여 있었고, 제한된 시야를 허용하기 위해 여러 위치에 구멍이 뚫려 있었고, 그들 중 일부는 여러 눈을 가지고 있었다. 루시와 또한 섬에서 아라카와의 벡터 바이러스 백신을 감지한 후, 변형되고 남용된 클론은 마침내 일어나, 거의 모든 남은 연구원을 죽이고 백신을 대부분 파괴했으며, 호위병의 노력과 자기 희생으로 잠시만 되돌아갔다.

    그들의 벡터는 엄청나게 다양한 범위와 힘을 가지고 있다. 어느 시점에서 그들은 자신의 '자매', 생존 가능한 클론 다이아나와 싸워죽였고, 그녀의 장치(아디나)는 그녀가 클론 디클로니우스들과 싸우게 했고, 짧은 시간 동안 그들을 제지했다. 그들의 난동과 루시와 카쿠자와 장관과의 전투, 그리고 연합군의 포격으로 인한 피해로 인해 섬의 대부분이 침몰되었고, 마침내 그들은 사망하여[50]불행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각기 제각각인 벡터 범위와 많은 인원수로인해 큰 위협이 되었다.
  • 노조미
    파일:IMG_NOZOMI.jpg
    유카의 고등학교 후배로, 전국 수재일 만큼 성적도 우수하고 작중 언급으로 상당한 미인에 거유. 성악가가 되고 싶지만 명문 가문의 외동딸이라 부모님의 반대때문에 독립하고 카에데 장으로 공부를 하러 온다. 코우타가 마중을 나오려고 갔는데 처음 만남부터 치마가 휘날리더니 속에 찬 기저귀를 코우타에게 보여주며 임팩트 있게 등장한다. 기저귀를 찬 이유가 조금만 놀라도 요실금을 하기 때문.

    그리고 사실 명문 가문의 외동딸이라 부모님이 반대를 한 건 반쯤은 변명이었고 어렸을 적 성악가인 자신의 어머니가 오페라 공연을 하는 것을 보며 자신도 성악가가 돼서 아빠를 기쁘게 하려고 했으나 갑작스레 어머니가 자살을 한 이후 쓸쓸함에 어머니의 노래가 담긴 레코드를 들으며 지냈다. 하지만 아버지가 레코드를 부수고는 다시는 엄마의 노래를 듣지 말라고 한다. 이후 말대꾸를 하자 울 때까지 볼기짝을 때렸고 이때에 대한 트라우마로 자주 요실금을 하게 된 것.[51] 그후 그저 엄마처럼 노래를 불러 아빠를 기쁘게 하고 싶었던 거라며 아빠의 생일 선물로 자신의 축가와 뜻을 녹음한 카세트 테이프를 선물한다. 하지만 아빠는 분노하며 카세트 테이프를 박살내고 다시는 노래를 부르지 말라고 엄포하였다. 음대 입학 시험날 전 수험표를 아빠에게 들키지만 카에데 장 사람들의 응원을 떠올리며 자신은 자신의 결심대로 살아갈거라 말한다.

    그러자 아빠도 단념하고 노조미에게 사실을 알려주는데, 노조미의 엄마의 성대는 "소프라노 드라마리코"라는 일본인에겐 거의 없는 성대라고 한다. 하지만 그만큼 매우 약한 목이었기에 무리하게 노래를 했던 노조미의 엄마는 목이 망가져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되자 비관 자살을 한 것. 노조미에게도 이 성대가 유전이 되었기에 가수가 꿈이라는 딸에게 이 사실을 말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한가지 조건을 걸며 음대 입학시험에 가는 것을 허락해 주는데, 노조미가 콘서트를 열리게 된다면 특등석에 자신을 초대해 기쁘게 해달라는 것. 그리고 노조미는 대학시험을 치르러 갔고 아버지는 자신의 서랍에서 스카치 테이프로 다시 수리한 카세트 테이프를 들고 바라본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음대에 합격했다는 통지서가 도착한 당일 루시를 생포하기 위해 연구기관이 쳐들어왔고 그 과정에서 노조미는 목이 심하게 졸려져 병원에 입원하였고 목에 깁스를 한 채 퇴원했지만 최종화에서 이제 완연한 봄이라고 유코한테 얘기하면서 목이 멀쩡하단 걸 확인시켜준다. 비교적 초반부터 등장했고 카에데 장 식구들이라고 인정받긴 하지만 심하게 존재감이 없다. 대사도 적어서 얘가 빠져도 정말 전개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정도다. 등장 의의는 루시가 죽기 전에 부르는 노래를 가르쳐줬다는 것... 정도?
  • 이소베
    파일:IMG_Isove.webp
    쿠라마 실장의 부하로 루시를 잡기 위해 마리코를 데리고 나갔다. 몸에 폭탄이 내장된 마리코를 연구소에서는 원격 조종이 불가능하므로 대신 리모컨을 줘서 30분마다 암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폭발하게 해두었다. 하지만 마리코의 페이크에 넘어가 암호를 발설하게 되고 결국 죽음을 당한다. 참고로 애니에도 등장하는데 안경을 쓰고있다.
  • 카쿠자와 안나
    파일:IMG_ anna kakuzawa.jpg
    카쿠자와 장관의 딸로, 본래는 좀 멍청하지만[52] 평범한 소녀였으나, 아버지에 의해 개조되어[53] 거대한 괴물같은 모습이 되었다. 잘 움직이지도 못해서 거대한 수조 속에 둥둥 떠다니는데 원래 그녀의 취미이자 특기가 달리기인 걸 생각하면 불행한 일이다. 대신 마개조의 결과로 엄청난 지식과 연산능력을 가지게 되어 마치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오라클처럼 미래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아빠가 실은 루시와 다른 그냥 사람이고 머리에 난 뿔도 뼈가 돌연변이적으로 난 증세였다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빠는 사람에 대한 증오로 자신이 사람이 아니라고 믿어온 것을 알았기에 일부러 모른척 한 거였다. 루시가 카쿠자와 장관의 목을 베어 죽인 다음에 비꼬듯이 그걸 알지 않았느냐며 할 때 비로소 그 모든 걸 이야기하면서 "아빠를 죽인 너를 이대로 돌려보낼 수는 없어!!"라고 말하 공격했다. 그 덩치에 벡터도 사용할 수 있지만 강력해진 루시한테 그만 반으로 썰려 버린다. 그렇게 죽은 줄 알았는데...

    실은 그녀의 괴물같은 육체는 일종의 껍데기였고 인간 육체는 그 안에 계속 들어 있었다. 덕분에 끝까지 멀쩡히 살아남으며 최종화에는 자신이 다시 원래의 멍청한[54] 소녀로 돌아온 사실에 엄청 기뻐하는 모습이 나온다. 딸을 완전 마개조시킨 게 아니라 인간 육체를 남겨 두었다는 점은 장관도 자기 딸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증거. 그녀 자신도 "나...살아있네... 어째서? 아빠는 안나를 개조한 게 아니었나?"라고 이해하지 못했다가 위에 상술하듯이 카쿠자와가 하던 "난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지독한 아빠는 아니야."라고 하던 말을 비로소 이해한다. 그리고 "아빠... 아빠는 안나를....."라고 눈물을 삼킨다. 여기서 메인 빌런에게조차 작은 동정심을 유발하는 오카모토 린 특유의 입체적인?[55]캐릭터 디자인 스타일이 드러나기도 한다. 참고로 원래는 흑발 세미 롱의 소녀이다.
  • 28번
    파일:IMG_number28.jpg
    나나처럼 살의가 없으며 벡터도 제대로 쓸 줄 모르는 실험체. 결국 그때문에 검은 모자를 쓴 남자에게 무기 실험에 강간까지 당하고 후에는 차라리 죽는게 나을 상태의 디클로니우스 레이더로 개조됐고 결국 죽었다. 나나의 말마따나 평생 즐거움 같은 걸 한번도 알지 못해보고 죽어버렸다.
  • 검은 모자를 쓴 남자
    파일:IMG_Unknown Man.jpg
    카쿠자와가 호수에 있을 때 친딸을 괴물로 만든 것이 옳은 일이라 생각하냐 물으며 등장. 아라카와하고 누가 먼저 루시를 잡아오나 내기를 한다. 각각 조건은 섹스 노예 되기 vs 고자 되기(...)-진정한 멸망전- 루시를 추적하기 위한 레이더를 만들기 위해 28번을 무기를 실험 후 강간하고 차라리 죽는 게 나을 정도의 처참한 몰골로 만들어 가지고 다닌다. 그렇게 카에데장으로 들어갔으나 찾은 건 루시가 아니라 나나.

    빡친 남자는 홧김에 28번을 아예 죽였고 신경독이 발린 침을 장착한 쇠구슬을 석궁으로 발사해 나나를 제압 후 마유를 강간하려 하지만 마유가 불렀던 반도에게 역관광 당한다. 이후 반도가 루시랑 싸우는 것을 구경하다 루시가 진짜로 죽을 위기에 처하자 말리려다가 루시에게 살해당한다. 여담으로 은근히 이야기 전개용 악당이라는 게 티난다. 이 인물이 카쿠자와와 무슨 관계가 있었는지도 설명이 없고, 좋은 전투 능력을 가진 나나가 이 인물 앞에서는 벡터를 남자가 무기를 꺼낼 때까지 뽑지 않으며, 해변에서는 그냥 루시에게 멀리서 방향을 가르쳐 주면 되는 상황에서 쓸데없이 바로 옆으로 가는 위험한 행동을 해 죽는 등.(...)
  • 루시의 어머니
    루시(카에데)의 어머니. 진정한 의미의 이브. 유전자 이상으로 처음으로 디클로니우스 유전자를 가지게 되고[56], '여왕 개체'라고 불리는 루시를 낳았다. 하지만 이후 연구소에 붙잡혀 카쿠자와 장관에게 강간당한다. 아이(루시의 남동생)를 낳은 다음 자살했다고. 카쿠자와 장관은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다른 남성 디클로니우스를 만들어보기 위해 시체 상태로도 배아를 만들 수 있도록 생명유지장치까지 동원해보려 하는 등 이런저런 짓을 벌였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고인능욕

    장관의 말에 의하면 루시를 낳은 이후 루시를 찾았다고 하던걸 봐서 아이에게 애정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다만 디클로니우스는 높은 확률로 얼마 안 가 부모살해를 본능적으로 저질러버리니(...)[57] 루시 곁에서 오래 남아있었다 쳐도 결말이 안 좋았을지도 모를 노릇.
  • 루시의 남동생
    파일:The_boy.png
    정확히는 이부동생으로, 머리에 복제형 디클로니우스처럼 장치가 박혀 있어서 지능 수준이 다소 낮다.[58] 또한 상황 파악조차 제대로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뮤~으뮤우우~"란 말 밖에 못하는 위의 복제형 디클로니우스와는 달리 그래도 말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장치의 효력은 다소 낮춘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최초이자 유일한 남성 디클로니우스다. 장관 왈 디클로니우스라는 종 자체를 위해선 남성 개체도 필요할거라 생각해서[59] 이 녀석 말고 다른 남성 디클로니우스들도 만들어내려 했지만 루시의 어머니를 통해서 했던 시도는 실패해서[60] 겨우 건진 개체라고 한다. 그래서 장관은 그 다음엔 현 여왕 개체인 루시를 확보해서 다른 남성 디클로니우스를 만드는 시도도 하려고 했다.

    일반적인 디클로니우스처럼 머리에 한 쌍의 하얀 뿔이 달려있지만 여성 디클로니우스처럼 그렇게 뿔이 크지 않으며, 여성 디클로니우스들은 귀인지 뿔인지 모를 네코미미처럼 생긴 뿔을 달고 있는데 얘는 그냥 평범한 누가 봐도'아...뿔이구나...'싶은 뿔을 가지고 있다. 아직 발육이 덜 되어서 이렇게 보이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세한 건 불명.

    애초에 이 녀석과 대조해볼 어떤 수컷 디클로니우스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비중이 한 페이지(...)밖에 안 된다. 심지어 이름도 안 나왔다! 등장하자마자 루시를 보며 누나라고 친근하게 다가가지만 순식간에 목이 잘려 살해당한다. 그러나 루시는 딱히 남동생에 대한 악감정은 없었으며 오히려 그를 동정했고, 그마저 죽인 이유는 디클로니우스의 피를 이 세상에 남길 수는 없다는 의지 때문이었다. 그 이유는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되어버린 그를 내려다보며 루시가 쓸쓸하게 건넨 말에서 엿볼 수 있다.[61]

    가짜 디클로니우스였던 카쿠자와 장관의 아들이니 얘도 디클로니우스가 아니지 않나 싶을 수 있지만, 루시가 그를 가리키며 '우리 일족'이라고 한 걸로 보아[62] 디클로니우스가 맞다. 루시의 어머니[63]가 직접 낳은 친자식이므로. 그러나 수컷 디클로니우스도 벡터를 사용할 수 있는지는 의문.[64][만약]
  • 노소
    파일:IMG_nousou.jpg
    만화책 9권에서 디클로니우스 연구소의 박사로 처음 등장. 초콜릿을 좋아하는데, 부하에게 초콜릿이 주식이라며 기분 나쁘다는둥 그다지 좋은 소리를 못 듣는다. 전술한 4명의 복제형 디클로니우스 다이아나, 바바라, 신시아, 아리시아를 만들었으며 장치를 이용해 자신의 명령만을 따르게 만든다.

    이후 죽을뻔한 자신을 명령을 거부하면서까지 목숨을 바쳐가며 지키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때도 너무나도 순수한 디클로니우스의 모습을 보며 이 아이들은 정말로 자신을 어머니라 생각하는 건가? 라고 믿으며 장치를 해제했으나 그런 거 없었고. 오히려 노소에 의해 장치에서 벗어나게된 바바라는 그간 형제들과 자신들이 당해온 잔혹한 일들에 대한 원한을 있는대로 드러내며 적대적으로 돌변한다. 결국 죄다 장치빨로 이루어졌을 뿐 진짜는 없던 헛된 유대관계였던 것. 노소도 이를 자각했는지, 이후 속죄하듯이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살해당한다.[66]

    여담으로 등장할 때마다 포키를 먹고 있다. 그리고 자기 착각과 뻘짓으로 살해당하긴 했지만 의외로 대단한 능력자기도 한데, 그 강력한 디클로니우스의 살인충동과 인간에 대한 적개심은 물론 자아를 가진 생명체라면 당연히 가지는 자기에게 나쁜짓한 놈들에 대한 원한까지 싹 억누르고 순종성만을 부여하는 장치를 만들고 실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장치가 박힌 디클로니우스들의 경우 그 장치가 제거되지 않는 이상 사람들에게 적대하지도 않고 거역할 생각도 못하는걸 보면 능력 자체는 무서운 인물이다.(...)
  • 호위병
    파일:IMG_Agent.jpg
    노소를 호위하기 위해 파견된 인물. 노소의 언급에 따르면 귀여운 목소리를 가진 듯. 불타는 헬기에 깔린 노소를 구해내다 화상을 입는 등 역할은 제대로 수행한다. 이후 연구소가 루시의 폭주로 폭발했을 때 아라카와가 다이아나의 제어장치를 떼내는 뻘짓으로 죽을 위기에 처할 뻔 하다 다시 제어장치를 붙이며 재등장. 사실상 아라카와가 죽임당할 뻔한것도 막고 다이아나를 다시 연구소 내 디클로니우스 상대역으로 만들어주는 등 아라카와의 생존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아라카와가 나중에 백신으로 세계를 구제함을 생각해보면 인류의 숨은 은인 중 하나.

    사실 그녀[67]는 "벡터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또다른 디클로니우스 연구기관"[68]에서 파견된 인물로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카쿠자와 장관의 연구소"에 잠입하여 바이러스에 관한 자료나 백신을 가져오기 위한 스파이였다.

    그 후 벡터 연구기관에서 바이러스 연구기관을 파괴하러 올 동안 풀려난 디클로니우스로 혼잡한 연구소 내부를 텅스텐 건과 쇠구슬 석궁으로 헤쳐나간다. 반도가 쓰던 텅스텐을 갖고 있던 건 같은 "S.A.T 요원이여서 그랬다" 고 친다고 해도 검은 모자의 남자가 쓰던 석궁은 어디서 얻은 건지... 이후 아라카와를 호위하고 옥상에서 도착, 곤돌라에 태우고 자신만 옥상에 남아 선글라스를 벗고서 혼자가 되면 나약해진다고 한탄하며 디클로니우스 사이에서 무섭다고 울며 피를 흩뿌리고 사망.[69] ...한 줄 알았는데 흩뿌려진 피는 루시의 벡터에 당한 디클로니우스의 것들이였고 정신을 차리자 있던 곳은 안나가 있는 호수였다. 디클로니우스들에게 죽기 직전에 뭔가가 디클로니우스들을 단체로 날려버렸다고 하는데 루시의 공격에 휘말린 걸로 보인다.[70] 이후 안나와 만담을 하며 생존 인증을 하고 출현은 끝.
  • 벡터 연구기관 박사
    디클로니우스의 장기등을 거대화시켜 만든 "벡터 크래프트"라는 장치를 배로 싣고 오며 등장. 연구소에서 빠져나오고 또(...) 죽을뻔한 아라카와를 구해주었다. 이후 백신을 찾아냈고 루시를 발견하여 상대하려 했으나 연구소가 무너져 내려 어쩔수 없이 아라카와와 백신을 데리고 다시 탈출. 이후 루시가 완전 폭주하여 곤죽 상태가 됐을 때 부대와 함께 루시를 죽이려 했으나 제 3의 인격의 최후의 발악에 사망.

    이 남자도 디클로니우스의 피해자로, 외동딸이 디클로니우스로 태어나는 바람에 결국 처분해야 했던 과거가 있었으며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을 죽어나가게 만든 디클로니우스와 그 오리지널 루시에게 강한 원한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인지 루시가 곤죽 상태가 되어서도 살아있자 사람들을 그렇게 죽여놓고서도 자기는 살아남고 싶어하는건가? 하면서 까대기도 했다. 물론 앞에서 루시를 괜시리 자극했던걸 생각해보면 스스로 죽음을 번 셈.


[1] 원작에서는 명백히 다중인격이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억과 능력이 사라진 상태처럼 묘사된다. [2] 페이크 주인공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이는 애니판 한정. 원작에선 루시와 동등한 주인공 위치지만 애니에서는 루시가 더 주인공 같이 묘사되기 때문에 루시를 진주인공, 코우타를 페이크 주인공으로 보는 시선이 없잖아 있다. [3] 정실(?)인 유카로썬 계속 코우타 옆에 여자애들이 늘어가니 속터질 노릇. 그러면서도 대인배 유카는 불쌍한 아이에게 질투를 느꼈다며 자신을 질책한다. [4] 다만 단순히 포용하는 식으로 끝낸 건 아니며 카에데의 살인충동을 제어하지 못하는 행각에 대해 피해자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비판을 가하고 다음엔 사람을 죽이지 말아달라고 확고하게 약속할 것을 부탁하는 등 단호한 태도도 보여준다. 또 루시의 진심어린 속죄의사에 대해서도 제법 날카롭게 반응하기도 하는데, 가해자가 생각하는 속죄와 피해자가 보는 속죄는 엄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는 걸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5] 카에데 본인이 루시로서 겉잡을 수 없이 폭주하며 여기저기에 세계구급 민폐를 끼치는 와중에도 그나마 멀쩡한 2개의 자아(루시, 뉴)를 보내서 코우타와 그 일행만큼은 지켜주면서 (두 자아가 직접 나섰는데도 지킬 수 있는 범위가 코우타 일행 정도에 한정되어 있고, 디클로니우스의 본능에 해당하는 3의 자아가 벌리는 벡터의 여파로 인한 다른 구역의 파괴는 막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 죽여달라고 애원하던 것도 있고 카에데 본인이 아예 스스로 벡터를 써서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모습까지 보여주자 코우타도 결국 어쩔 수 없이 카에데를 죽이는 걸 택하게 된다. 묘사상 안락사라고 볼 수도 있다. [6] 맨 마지막 장면에서 뉴우가 고치려고 시도한 시계가 다시 작동하는 부분이나, 뉴우를 보며 계속 짖었던 강아지가 짖는다든가. [7] 일본은 사촌부터는 근친혼이 허락된다. [8] 엔딩이 열린 결말처럼 끝나기에 마지막일지는 모른다. 만약 아니라면 상당한 피바람이 불지도... [9] 이때 코우타에게 안긴 루시는 살짝 에로한 표정까지 짓는다. [10] 의붓아버지가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했는데 이에 어머니에게 사실을 말한다. 그러나 어머니는 딸이 무슨 꼴을 당하는지 알면서도 도와주기는 커녕 질투에 가까운 외면을 하고 결국은 딸이 코우타의 집에 정착하게 되자 딸을 버린다. [11] 헤어스타일과 스웨터 패션, 친부에게 성적 학대를 받는 설정 등은 사일런트 힐 2의 등장인물 안젤라 오로스코의 오마주가 상당히 짙다. [12] 그래서 처음에 코우타와 뉴를 보고 오해해서 역시 남자들은 다 똑같다면서 경멸하기도 했다. [13] 농담이 아니고 검은 모자를 쓴 남자에게 걷어차여 피를 쏟아 쓰러졌는데도 이름을 부르자마자 멀쩡하게 일어난다... [14] 루시가 물건을 던져 총알처럼 쓴다는 것까지는 알아냈지만, 루시가 먼저 죽은 대원의 총을 주웠다는건 예상하지 못하는 바람에... 루시(엘펜리트) 문서 도입부의 사진이 그 장면이다. [15] 디클로니우스가 머리를 건드린 인간은 무조건 질페리트만 낳게 되기 때문이다. [16] 사실 루시가 사거리가 다소 짧은 대신, 주변 기물을 막 던져대가며 싸우기에 그 변수를 없애려고 하다가 졸지에 바닷가의 쓰레기를 줍는 착한 아저씨가 되었다. [17] 아마도 기계. [18] 그냥 유전적 기형이다. 카쿠자와 장관과 그가 성씨가 같은 걸 보면 같은 일족이어서 같은 유전적 기형을 타고난듯. [19] 루시가 자신의 조카, 즉 동생의 딸이라고 속였다. 이후 아라카와와의 대화 중에 의하면 동생은 없다고 언급된다...는데 이는 애니 한정이고 원작에선 여동생이 있다. 자세한 건 후술. [20] 디클로니우스의 기가 안 느껴진 것도 있긴 하지만 사실 그 뿔이 디클로니우스의 뿔과는 생긴 게 달랐다.(...) [21] 유리너머에서 3호에게 가해지는 잔인한 실험을 보고 찌푸린 표정을 한 쿠라마 실장의 얼굴을 보고 쿠라마 실장이 자신을 걱정해 주는 유일한 인간으로 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22] 이때의 묘사 또한 잔혹해서 AT-X가 아닌 지상파에서 방송할 때는 잘려나갔다. [23] 마리코는 갓태어난 자신을 죽이려고 한 아버지와 다르게 나나의 아버지는 딸을 아끼는 좋은 사람이라 가족관계가 좋아 보이는 나나를 질투해 나나의 아버지를 죽이려고 했고 나나는 마리코의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든간에 쿠라마를 죽이려고 한 마리코를 용서하지 못해 마리코를 죽이려고 했다 이소베는 둘의 결투를 바라보며 둘이 말하는 아버지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둘은 상상도 못하고 있을 것이라며 아이러니해 했다. [24] 폭발하지 않는다. [25] 격발시키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했다. 직후 나나에게 총을 겨누며 이제 나나만 죽이면 자기 팀은 더이상 죽지 않아도 된다고 좋아하지만, 뒤에서 지켜보고있던 루시에게 죽는다(...) 나나는 끝까지 아무것도 몰라서 가만히 있던게 안타까울뿐. [26] 디클로니우스끼리는 서로 교감이 가능하여, 서로의 위치를 알아내는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단, 뉴의 인격일 때는 감지할 수 없다. [27] 카쿠자와 장관이 루시의 어머니를 강간해서 낳은 아들. 디클로니우스이며, 작중 등장한 유일한 남성 디클로니우스이다. [28] 착각이었지만... [29] 본래의 벡터 바이러스는 공기에 닿으면 사멸하는 데 이걸 개선해 냈으며, 감염시킬 때에는 파이프로 직접 이식한다. [30] 정발번역본에선 도깨비. 아마 일본의 오니를 말하는듯. [31] 사실 이마저도 방사능에 피폭된 지역에 숨어살다가 생존하게 된 것을 갖다가 '능력을 얻었다' 라고 오인한 모양이다. 거기서 사는 동안 유전적인 기형이 심해서 죽은 이들이 많다는 장관 스스로의 언급을 보면, 그냥 그 중에서 복불복으로 생존한 사람들이 대를 이은 모양에 불과한듯. [32] 정확히는 루시(카에데)가 아닌 그녀의 어머니가. 그녀가 낳은 아이는 모두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해 유성생식이 가능한 디클로니우스가 된다. 작중 등장하는 질페리트가 모두 여자인 건 그녀들의 모태인 루시가 여자이기 때문. 아마도 루시의 이부 남동생이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면 남성 디클로니우스를 양산할 수도 있을 것이다. [33] 두개골 뼈 쪽의 유전 기형인게 확실해보인다. [34] 밑으로 내려보면 알겠지만 본작에서 여러 명 중복으로 맡았다. 그런데 어째 다들 디클로니우스에게 당하는 역이다.(...) [35] "네 희생이 필요해"라는 쿠라마의 말에 "저의 죽음이 실장님께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가요?"라고 대답했다. [36] 루시 바로 앞에서 대면했을 때 지은 맹한 표정 그대로 목이 뜯기고 바닥에 내팽개쳐졌다. [37] 가명으로 AV에 '배우'로 출연했다가 소속사에 걸려 성우계에서 영구히 퇴출되었다. 성우계의 흑역사. [38] 코우타가 카쿠자와 교수의 시체와 머리에 달린 뿔을 목격했기 때문에 죽이려고 한 것. 그런데 둘 다 처음에는 깜짝 놀라지만 나중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을 보인다. 목이 잘려서 바닥에 굴러다녔는데도. [39] 그녀가 연구소에서 미리 만든 백신을 챙겨오는데 성공한 덕에 루시 사후 4개월쯤 되자 한때나마 전세계로 퍼져서 WHO에서 전세계 출산금지령(...)까지 내리게 만들었던 디클로니우스를 일으키는 벡터 바이러스는 사실상 박멸되어가고 있어서 인류가 벡터 바이러스의 위험에선 벗어난 상태이다. 이쯤이면 의학 쪽으로 인류의 구세주인건 사실이고 과거사를 제외한 업적만 보면 노벨상감 되도 문제는 없겠지만(...) [40] 애니메이션 8화에서 슬쩍 웃는 모습이 보인다. 이유는 '자신이 불행하니까, 자신보다 불행한 것이 필요하다'인듯. [41] 후루카와 나기사 - 오카자키 우시오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모녀가 성우가 같다. [42] 이 당시 오노 다이스케는 지금처럼 유명할 당시가 아니었다. [43] 완전히 동일하진 않고 마리코보다 벡터의 길이가 1m정도 짧다. [44] 노소가 장치가 박힌 바바라가 자신을 잘 따르는 모습을 보고 안심하고 미안한 마음에 이마의 장치를 빼줬는데, 역으로 그것 때문에 억눌려있던 자아를 되찾고 원한을 기억해내서 바로 태도를 바꿔버렸다. 노소가 이들을 만들기 위해 1100개가 넘는 배아를 썼지만 거의 다 실패하고 바바라 포함 4자매 정도만 남긴 데다가 (이들이 인간 형체를 유지했기 때문) 그간 잔혹한 수위의 실험을 해대며 남은 4명도 굴려대던걸 본래의 바바라의 자아는 죄다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다. [45] 바로 앞의 나나랑 싸우다가 완전히 방심해서 저리 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정신적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건지는 조금 애매하게 묘사된다. 쿠라마는 총을 눈치챘는데 왜 안 피했는지 의문을 가질 정도였다. 죽기 직전 순간 미소를 보인 것을 보면 자신이 쿠라마의 딸인 것을 부정했지만 결국 마리코의 복제였기 때문에 쿠라마를 죽일 수 없어서 당한 걸로 보인다. [46] 몸이 좋지 않아 정신이 몽롱해서 아라카와를 노소로 착각했다. [47] 물론 이마저도 전에 아라카와가 멋모르고 장치를 빼냈다가 호위병이 잽싸게 장치를 도로 박아넣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아라카와의 뻘짓으로 인해 제어장치가 빠졌을땐 인간에게 바로 악감정을 드러내며 죽이려드는 모습을 보였다. [48] 애초에 거기 있었던 디클로니우스들도 실험작들이어서 능력이 완전히 고르진 않고 개중엔 사정거리가 통상 개체보다도 긴 녀석도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49] 벡터 기반무기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50] 아마 섬이 침몰되어 단체로 익사한것으로 추정 [51] 사실 이건 트라우마라기 보단 분명한 장애가 있어 보이...지만 만화니까 넘어가자. [52] 노력을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 [53] 사실 수술 전에 독백하길 개조를 원하지는 않았으나 수술을 제안한 아버지에 대한 애정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54] 간단한 구구단도 못한다. [55] 보통 안나와 비슷한 요소(메인 빌런의 가족과 그 관계 등)는 캐릭터의 이중성을 표현하거나 본모습을 부각하는데 더 자주 쓰인다. 하지만 오카모토 린은 카쿠자와의 암시와 함께 안나를 살리면서 카쿠자와 장관의 캐릭터가 '인간을 멸망시켜도 내 딸은 초인적 존재로서 보존한다' 라기보다는 '아무리 비정해도 넘지않은 선이 있었다' 라는 느낌으로 여운을 줬다. [56] 디클로니우스를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이 벡터 바이러스임을 고려해보면 유전자 이상 역시 벡터 바이러스 탓일 수도 있다. 이 바이러스가 자신에 의해 감염된 남자의 정자를 가지고 태아를 변형시켜서 낳는게 디클로니우스인걸 보면, 확정된건 아니지만 최초이자 최후의 여성 감염자일지도. [57] 인간에게 극도로 적대적인 디클로니우스의 살인본능이 눈뜨는 시기가 인간의 사회성이 눈뜨는 시기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디클로니우스들은 아주 어릴 적에 살인본능으로 부모를 죽였다가 좀 자라고 나서 뒤늦게 부모의 부재를 느끼면서 자기가 죽인 부모를 찾아대는 경우가 있다. [58] 적어도 열한 살은 돼 보이는데 카쿠자와의 뒤에 어린애처럼 숨어있거나 루시를 알아차리기 전까지는 마치 자폐아처럼 눈의 초점이 일정하지 않고 멍하니 먼 산만 바라보고 있었다. 쓰는 단어나 말투도 다섯 살짜리 어린아이처럼 어눌하다. [59] 종 내에 한 성별만 있는 개체는 결국 타 종과 혼혈만 만들다가 열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벡터 바이러스 그 자체의 목적을 생각해보면 괜한 우려. [60] 루시의 어머니가 강간당해 낳은 루시의 이부남동생을 제외한 다른 아이를 더 낳기도 전에 자살해버렸고 시체를 써서 배아를 만들어보려 했던 시도 등도 실패했기 때문. [61] "미안해, 넌 아무 잘못도 없는데....그러나 우리 일족의 피를 세상에 남길 순 없었어....그리고....곧 나도..." [62] 디클로니우스들은 동족의 기를 느낄 수 있다. [63] 유전자 이상으로 그녀(루시의 어머니)가 낳은 자식들은 모두 생식 능력이 가능한 디클로니우스이다. [64] 그러나 정말로 무능하다면 제어장치를 박아 통제할 이유조차 없을텐데 이마에 제어장치가 달려있고 정신연령도 어리게 조정된 것 때문에 인간에게 위험할 수준의 능력은 쓸 수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벡터 자체는 약한 나나 정도만 되도 인간은 물론 같은 디클로니우스들끼리 어느 정도 붙을 수 있을법한 수준인데 이 녀석이 그 정도만 되도 일반인 상대론 위험하기 그지없다. 참고로 작중에서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성은 아버지의 성이 카쿠자와임으로 이 캐릭터의 성도 카쿠자와가 된다. [만약] 벡터를 쓸수 있다면 이 녀석이 벡터로 인간을 감염시킨다면 남성 디클로니우스가 태어날수도 있다. [66] 사실 속죄하며 죽기 전에도 노소 본인이 디클로니우스들에 대한 심경 변화가 있었다는게 드러나는데, 처음엔 그저 인류의 적이자 해악이 되는 존재라 생각해서 별다른 죄의식 없이 잔혹한 실험을 해왔지만 마리코의 복제 4명의 헌신적이고 인간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고 이를 좀 반성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67] 본래의 몸매가 여성이라는게 12권 완결편에서 보다 확실하게 드러난다. 이전엔 꽁꽁 싸매서 몸매를 짐작하기가 힘들게 묘사되었고, 언행에서도 성별을 알기가 힘들 정도로 남성적/중성적으로 묘사된데다 이 만화 그림체 특성상 눈 큰건 여자뿐만이 아니어서(...) [68] 원래 카쿠자와 장관이 만든 디클로니우스 연구소에 소속되어있었는데, 중도에 벡터를 연구하는 연구소/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카쿠자와 직할 연구소로 따로 구분되었으며 카쿠자와 장관이 바이러스에 관한 정보를 벡터 연구소 쪽에 공유하지 않았기에 거의 독자의 기관으로 흘러가게 된 모양이다. 그렇기에 나중에 백신 등이 필요해질 걸 대비해 자료가 있지만 자료공유를 하지 않는 바이라스 연구소 쪽에 스파이를 보낸 것. 참고로 해당 연구소는 질페리트들을 이용해 백터를 이용하고 아예 백터를 특정 구역 한정으로 캔슬시켜 대적할 수 있는 백터 크래프트라는 거대한 생체병기도 만들어냈다. [69] 이 때 그 작은 선글라스로 어떻게 숨긴 건지 알 수 없는 크고 초롱초롱한 모에체 눈망울이 드러난다. 남들 앞에선 강하고 무뚝뚝한 요원의 모습만 보이던 그녀였지만 혼자서 죽을 위기에 도달하자 결국 눈물을 흘리고 혼자가 되면 나약해진다고 스스로 한탄까지 하는 걸 보아 실제로는 외강내유형 인물이었던듯. [70] 루시는 이 시점에서 디클로니우스는 살아있으면 안 된다고 여겼기 때문에 디클로니우스의 반응만 노려서 죽인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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