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0:36

엘마(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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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엘마(エルマ Elma)
죠우이 엘마([ruby(上井, ruby=じょうい)]エルマ)[2]
신장 173cm(인간) 120m(드래곤)
쓰리 사이즈 90 - 78 - 84[3]
파벌 조화파
종족 드래곤
가족 테루네(할머니)[4][5]
여러 명의 언니들과 오빠들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타카다 유우키
파일:미국 국기.svg 레이첼 글래스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전투력5. 인간관계6. 기타

1. 개요

"뭐야, 이거 맛있어... 입안에서 녹아내려서 행복해...!!"[6]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등장인물.

조화 세력에 속하는 드래곤으로 혼돈 세력인 토르와는 적대 관계다.[7] 본 모습은 외뿔에 푸른피부와 녹색 지느러미를 가진 바다뱀 혹은 곰치에 가까운 수룡. 인간 형상의 모습은 거유에 흑발투톤 벽안의 미녀다.[8] 1인칭은 무난하게 와타시.

인간 형태가 상당히 먹혀드는 외모인 모양이다. 고바야시 주위 드래곤들의 인간형태가 다들 미형이긴 하지만 엘마는 그 중에서도 특히 예쁜 듯하다. 타키야는 처음 봤을 때 바로 예쁘다고 생각했고, 동네 순찰을 돌았을 때도 엘마가 끼어든 것을 보고 '예쁜 애가 또 생겼다'는 반응이 나왔다. 원래 인간형에서 하고 다니는 복장은 옷깃이 어깨 아래로 늘어뜨려지는 형태인데 그래서인지 인간의 모습으로 있을 때에도 양복 자켓을 원래 입던 복장처럼 입는다. 인간의 모습을 취하지 않는 평상시 복장은 기모노 풍의 지느러미나 바다를 연상케 하는 복장이며, 안에 상하가 분리 된 검은색 수영복을 받쳐 입는다.[9]

2. 특징

식탐이 무척 강하며 이쪽 세계의 먹거리 음식들, 특히 단 음식들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직장 선배이면서 종종 빵이나 과자를 사주는 고바야시를 잘 따른다. 과거 이세계에서 여신 행세를 하며 인간들에게 적극적으로 개입한 이유도 맛없는 산 제물[10]이 아닌 맛있는 요리를 바치게 하고자 함이었다. 그 식욕 때문인지 엥겔 계수아슬아슬하게 9할을 넘지 않는 수준으로, 그야말로 일하며 버는 돈의 태반을 식도락에 투자하고 있다(...).

심지어 애니메이션 9화를 보면 붕어빵과 아이스크림을 어떤 맛으로 먹을지, 치약 메론맛, 딸기맛, 포도어린이용 치약 3개를 사 놓고 어떤 맛으로 양치질을 할지 심각한 얼굴로 고민하고 있었다.

강함에 비해 얼빵한 면이 자주 강조된다.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식탐에, 첫등장부터 토르에게 속아넘어가 칸나와 토르가 놀았던 초원에 낙오되는 등 남에게 잘 속아넘어간다. 심지어 애니 오리지널인 2기 6화에서는 인식저해 쓰는걸 깜빡하는 바람에 드래곤 모습으로 하천에서 멱을 감다 튀어나와 사이카와 리코와 칸나에게 걸려 사진이 찍힐 뻔한 걸 칸나의 필사적인 블로킹으로 겨우 넘겼다.[11][12] 8화에서도 아이들의 피크닉 보호자 역할을 했는데 엘마가 모르는 사이에 숲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을 찾으려고 드래곤 모습으로 변했다가 리코에게 또 걸렸지만 쇼타가 재빨리 뉴럴라이저 마법으로 잠들게 해서 위기를 넘겼다.

14권 OVA에선 발렌타인 초콜릿을 만들려는데 널려져있는 초콜릿 재료들을 많으니까 하나쯤 먹어보자는 생각에 먹어버리고 완성된 초콜릿은 작은 구슬만한 초콜릿 하나였고 그것마저 먹어버린다.

등장 후 행적에서도 토르를 데리고 돌아가는 것보다 크림빵을 선택했고, 이루루와 토르가 충돌하는 장면에서 마을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토르가 공격을 하지 못하고 이루루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기 시작할 때, 엘마는 비록 조화 세력이라 이루루를 잡긴 잡아야 하지만 원래 조화파인 자신은 혼돈파인 토르와 적대관계이기 때문에 토르가 쓰러지기 전까지는 개입하지 않으려 했으나 고바야시가 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만큼 준다고 엘마를 유혹하자 엘마는 마을에 보호결계를 펴주어 토르가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엘마 입장에서 변호해 주자면 직접 전투에 가세한 것은 아니고 ' 포악한 혼돈파 드래곤의 광역 공격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결계를 친 것이라고 둘러댈 수 있지만...반응 보니까 싸우라면 진짜 싸웠을거 같던데

이런 이유로 한국에선 돼래곤저팔계이라는 별명이 생겼다.[13]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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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작 기준으로 24화(애니판은 1기 8화)에서 처음 등장했다. 토르와 코바야시가 소풍 도시락 대결을 벌일 때 토르가 이세계의 음식을 가지고 돌아왔을 때 열린 차원문을 통해 토르를 원래 세계로 데려가려고[14] 고바야시네 맨션을 반파시키며 이쪽 세상에 넘어왔지만, 한껏 대치분위기를 풍겨놓고는 3페이지만에(애니에서는 1분만에) 뱃속에서 꼬르르륵소리가 나며 심각한 분위기는 한방에 박살이 나고(...). 토르가 고바야시네 집에서 싸울 수 없어서 고바야시가 "나가서 싸워"라고 했다 차원문을 열어서 허허벌판[15]에서 싸우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먼저 엘마를 보낸 다음 그대로 차원문을 닫아버린다. 치사해! 결국 엘마는 하루가 지나서 다시 되돌아와 따졌다.[16] 하지만 그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았던 탓에 배고픔으로 주저 앉게되고, 고바야시가 걱정한다고 들고 있던 크림빵을 먹으라고 줬더니 공복효과덕인지 눈물까지 흘리며 맛있어하고 돌아가준다면 크림빵 10개 더준다는 토르의 꼬임에 넘어가 돌아가버린다. 예전부터 먹을거에 사족을 못썼다고...

이후 토르를 드래곤 세계로 돌려보내기 위해선 설득이 길어질거라 예상하고, 인간세계에 장기 체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죠우이 엘마([ruby(上井, ruby=じょうい)]エルマ)'란 이름으로 일본인 국적과 신분을 만들고 슬그머니 고바야시의 직장인 지고쿠메구리사에 취직해 신입사원의 모습으로 고바야시 앞에 나타난다... 다른 세계에서도 직장인으로 나오더니 결국 여기에서까지... 엘마 역시 세상 물정에 어둡기는 하지만 일을 해서 먹고 살려는 걸 보면 백수인 토르와 친구들에 비해 상당히 개념 드래곤이다.[17] 그래도 아예 인간사회를 모르는 판이라 고바야시가 처음부터 끝까지 가르치는 후배가 된 셈. 처음엔 컴퓨터 쓸 줄도 몰라서 잡일만 도맡아 했는데 고작해야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고바야시가 깔끔하게 짰다고 칭찬할 정도의 코딩 실력을 보였다.[18][19] 이후에는 이쁨 받는 후배 포지션으로 고바야시 주변 사람들과 얽히는 중. 그때문에 합법적으로 토르보다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졌고 토르는 절찬리 질투 폭발중.
35화의 전개를 보면 고바야시에게 완전히 넘어간 듯하다. 고바야시가 ' 고개를 이쪽으로 가까이 하고 눈을 감아봐.' 라고 할 때 '고바야시씨에겐 토르가 있잖아? 뭐 나를 원한다면 싫지도 않지만.' 이라 하기도 한다. 물론 상황이 엘마가 회사의 기둥의 뜻을 오해하고 고바야시와 결투를 하던 도중 오해를 알아챈 후 이를 지적하는 고바야시에게 딱밤을 얻어맞는 것이었지만.
59화에선 칸나, 사이카와 리코, 쇼타와 함께 피크닉을 간다.[20] 칸나 일행을 놓치고 졸지에 자신도 미아가 되어버리는 사고가 있었지만[21], 어쨌든 피크닉은 잘 마무리 하였다. 그리고 여기서 보면, 토르는 엘마랑 사이가 안좋아도 신뢰는 하고 있는 모양이다.[22] 또한 과거가 조금 공개되는데, 아이들이 낚시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과거에 뿔투구를 쓴 한 거인(혹은 신 중 하나)으로 보이는 인물의 낚싯대에 걸려 낚여올라온 흑역사를 떠올린다. 북구 신화의 요르문간드가 생각나는 일화.[23]

"맛있었던 건.. 가 같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너는 갑자기 사라지고 죽었다고 해서 얼마나 걱정한 줄 아냐?"
"옛날처럼 친하게 지내잔 말이다! 이 바보야!"

64화에선 대련을 빙자해서 그동안 숨겨놨던 심정을 모조리 털어놓는다. 토르와 같이 있는게 즐거워서[24] 싸우고 헤어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토르의 소식을 듣고 있던 중 토르가 죽었단 말에 걱정하면서 지냈는데 고바야시와 사이좋게 지내고 있자 내심 질투하고 있었다. 그 말을 들은 토르는 엘마와 완전히 화해한다. 이 대련때 엘마의 강함이 어느정도 나오는데 창으로 내리찍어 토르를 땅속에 박아버리고 토르가 반격으로 브레스를 쓰자 몸으로 그걸 맞으면서 손으로 토르의 입을 막아 그대로 바닥에 쳐박아버리는 후덜덜한 모습을 보여준다. 위 영상 썸네일이 바로 그 장면.[25]

76화에서 파프닐과 함께 용옥으로 조종당하는 조화파 드레곤들에게 공격당하는 토르와 고바야시를 도와주며 등장.[26] 같은 조화파를 공격하는 걸 꺼려 기절시키는 선에서 끝내려 한다.

애니판 1기에서는 오프닝, 엔딩 모두 주역들과 함께하고 있는데도 어째 중반이 넘어가는 8화가 되어서야 겨우 처음 모습을 비추었다.[27] 애니 마지막 화에서 토르가 없어진걸 알고 회사에서 일하면서 코바야시를 걱정하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토르의 아버지가 토르를 다시 데려가겠다고 찾아왔을 때는 칸나나 루코아, 파프닐조차 평상시 차림인데 혼자 무기를 들고 뿔과 꼬리를 드러낸 채 이쪽 세계에 왔을 때의 모습으로 관찰하고 있었다. 아마 수틀린다 싶으면 난입해서 중재할 생각이었던 모양.[28]

84화에서 조화파 서열2위 테루네가 등장했다. 코뱌야시가 테루네의 외모를 보더니 엘마와 관련이 있다고 말을 하자 날카롭다고 칭찬한다. 테루네가 자기를 엘마의 언니라고 소개하자 종언제와 키문 카무이가 등을 돌리면서 몰래 웃는 모습에, 키문 카무이는 할망구 토르는 테루네 노공 (老公)이라 불렀다. 누가 더 잘 마시냐 내기를 할 때 "(종언제의)딸에게 질 수가 없지"[29]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엘마의 어머니뻘 인 듯 했으나.... 그러다가, 92화에서 무려 엘마의 할머니라는 게 드러났다.

85화에서 집안일을 시키기 위해 토르의 탈피 분신(?)을 한 명만 받아가도 되냐고 했을 때 토르가 먹을 거냐고 하자 아무 말 없이 군침을 흘렸다(...).[30]

86화에서 운전면허를 따고 차를 샀는데 코바야시에게 운전연습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옆에서 같이 면허를 땄던 토르도 코바야시와의 드라이브는 내꺼라면서 차를 몰고 와서 옆에 세웠는데, 이에 자신이 도로연수를 받을 때 교관이 좀 엄한 사람이어서 옆에 엄하고 깐깐한 사람이 같이 있지 않으면 운전이 어색해서 그렇다며 사정을 이야기했고, 토르는 듣고 엘마의 심정을 이해했다. 하지만 도로 주행으로 승부를 보기로 해놓고 나중에는 폭주해서 차를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차를 그냥 든 채로 차도를 달리는 바람에[31] 결과는 토르의 판정승.

미니도라 10화에선 토르가 인간 사회에서의 행동 세미나를 하는데 케이스1이 길에 떨어진 사과를 발견했을때 어떻게 하냐고 하자 엘마는 먹는다 라고 즉답하여 틀리고 칸나가 주워서 파출소에 갖다준다 하자 먹으면 안 되는 거였나? 라고 한다 즉 길에 떨어진것도 먹었다는 소리 하다 하다 이젠...[32]

미니도라 16화에서는 토르와 여러가지 사소한 싸움[33]을 하다가 결국에는 드래곤으로 보내 공중에서 치고받고 싸운다[34]. 애니 본편 2기 9화(원작 64화)를 보기 전과 후에 보면 느낌이 꽤나 다를 것이다.

엘마가 주인공인 외전 ‘엘마의 OL 일기’는 대부분이 식탐 관련으로 진행된다. 동료들의 추천으로 뷔페에 가서는 위의 용량을 늘려서 잔뜩 먹어치우는 바람에 출입금지를 당한다든가, 나츠마츠리에서 노점마다 음식을 사 먹어서 칸나와 이루루가 걱정할 지경에 이른다든가, 토르에게 요리를 배울 때마다 중간에 재료를 집어먹어서 다 없애버린다든가. 회사에서는 엘마가 맛있게 먹는 모습이 워낙 호평이라 모든 사람들이 엘마에게 간식을 선물하고 있다. 12시 정각과 3시 정각만 되면 자동으로 꼬르륵 소리가... 그리고 사원 여행에서는 “이 세계에는 내가 모르는 맛있는 것들이 잔뜩 있어. 그 특별한 맛을 전부 먹어보는 것이 내가 이 세계에 온 목적이야!”라고 말한다. 고바야시는 “엘마의 목적은 토르를 데려가는 거 아니었어?”라고 토르에게 물었지만 토르가 모른 척 하자고 해서 넘어갔다. 결국 다음날이 되어서야 본래 목적을 기억해내고 멘붕한다.

4. 전투력

토르한테 자주 얻어맞아도 단순히 '아프다' 정도로 끝나고 멀쩡한 모습을 보면 대등한 힘을 가졌다는 것이 빈말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토르보다 조금 약한 편이라던 이루루가 토르의 진심 공격 한방에 치명상을 입고 힘이 약해진 것을 보면 더욱 부각된다.

힘과 전투력은 뛰어나지만, 현재까지 등장한 6명의 레귤러 드래곤 중 '혈통에 의한 마력차' 문제로 차원문을 열 수 없다. 이루루와 토르가 전투하는 장면에서 엘마가 아무렇지도 않게 마을을 방어해 낸 것을 보면 차원문을 여는 건 인식 저해처럼 배워서 쓸 수 있는 수준이 아닌 듯. 엘마는 이루루도 이기고 마을도 지켜보이겠다며 자신감을 피력하며, 실제로 56화에서 이루루 본인이 엘마가 자신보다 강하다고 인증한다.

이 56화에서 엘마의 전투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되는데, 토르는 만능형이지만 엘마는 파워형이라고 언급된다. 즉, 토르는 마력을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 가능한 다재다능한 드래곤 타입이지만, 엘마는 그냥 물리적으로 강력한 드래곤 타입이다.[35][36] 엘마는 별다른 버프 없이도 마력으로 근력을 강화한 이루루보다 더 세다. 오로지 육체적 완력과 드래곤 기준 약간의 마법적 능력만으로 혈통을 제대로 타고난 강자인 토르와 동급의 강자라는 말이니까 알고 보면 무척 대단한 용이다. 괜히 클레메네가 토르한테 위협받고있을때 엘마를 부르려고하는게 아니다. 64화에서는 토르와 대련하면서 토르가 브레스를 뿜으려 하자 손바닥으로 입을 막으며 얼굴을 잡고 땅에 쳐박는다. 76화에서도 세뇌되어 날뛰는 드래곤들을 파프닐과 함께 인간체로 때려패면서 막고 있었다. 112화에서는 봐주고있다지만 격상인 조모 테루네의 일격을 완력으로 막기도 한다.
확실히 토르와 맞먹는 강함에 대해선 이견도 없고 제대로 싸우는 장면이 나와 확실해졌지만 앞서 설명한 개그캐 보정 때문인지 순진해서 조금만 속임수를 쓰면 바로 속는다. 게다가 나타날 때마다 먹을 것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진지한 상황에도 "밥이 맛있었어!" 같은 소리를 할 정도라...
토르의 아버지가 지구를 창조한 존재 중 하나라는 게 밝혀지며, 토르가 신의 핏줄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덕분에 혈통 하나 없이 토르와 동급의 강함을 선보이는 엘마의 위상이 올랐다. 다만 후에 조화세력 2인자의 손녀임이 나와 엘마 역시 토르만큼은 아니라도 어느정도의 혈통빨이 있음이 밝혀져 약간은 애매해지기도 했다.

5. 인간관계

토르와 대등한 힘을 지녔다는 언급이 있지만 주인공 보정 개그캐 보정 때문인지 대부분 지기만 한다. 서로 싸울 때도 거의 지는 편이며, 딱히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그냥 얻어맞고, 쉽게 속아 넘어간다. 보다 보면 정말 안쓰럽게 느껴질 정도.

처음 토르를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기 위해 싸움을 벌이려다 속임수에 넘어가 다른 대륙에 버려지기도 하고, 회사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 고바야시에게 감사의 표시로 직접 만든 부적을 주러 왔다가 토르의 질투가 담긴 파워 브레스를 맞고 저 멀리 공원까지 날아가 모래밭에 처박힌다든가, 행복하게 타이야끼를 먹고 있다가 뜬금없이 토르에게 산을 부순 범인으로 오해받아 드롭킥을 얻어맞는다든가[37] 하는 식으로 매번 토르에게 당한다. 거기에다 범인을 찾기 이전 토르가 지인에게 잘못한 행동들을 떠올릴 때 엘마는 말할 것도 없다라고 언급된 걸 보면 과거에도 어지간히 괴롭힘당한 듯.

사실 토르와는 마음은 맞지만 어쩐지 서로 싸우게 되는 악우. 엘마는 조화파이면서도 자기 욕망에 충실하고, 토르는 혼돈파임에도 무절제한 파괴를 하지 않는다. 서로 종족의 목적보다는 개인의 판단을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이 때문에 엘마와 토르는 서로 '사실 너 혼돈파/조화파 아니냐? 별종이네' 식으로 말하기도 하며 서로 흥미를 가지게 된다. 그래서 토르와 함께 인간들을 이끌어 보기로 했으나 100년 정도 지나자 의견충돌이 발생했다. 토르는 인간들이 엘마를 신으로 섬기면서, 엘마 본인의 견해와는 관계없이 신의 이름으로 새로운 차별을 만들었으며, 종교전쟁이 발생할 지도 모른다는 것과 드래곤인 니가 너 개인의 틀이 아닌 인간에게 숭배받는 존재로서 인간의 틀에 휘말려 살 것이냐?라고 팩트폭력을 가했다. 엘마도 이러한 흐름이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지만 다툼을 막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문제임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그것은 자신이 금지할 것이라는 정도의 해결책밖에 내놓지 못했다. 문제는 토르가 단순히 엘마의 잘못을 지적한 것이 아니라 엘마가 보는 앞에서 도시를 쑥밭으로 만들었다는 점이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서로 죽일 각오로 싸운 적이 있다. 즉 토르와 대등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빈말은 아니다. 이 얘기를 들은 고바야시는 '둘이 싸울 정도로 친하구나'란 결론을 내렸고, 토르와 엘마는 펄쩍 뛰며 부정했다.[38]

그러나 엘마가 토르에게 한 의미심장한 말, 연애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 코바야시에게 미안하다고 한 것, 엘마의 정략결혼이 예정되었다는게 나오면서 엘마가 토르를 좋아하거나 최소 악우 사이보다는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조화파 드래곤이긴 하지만 같은 조화파인 클레메네와는 달리 다른 파벌의 용을 없애려 들지는 않는 듯하다. 토르의 위치를 알고 쳐들어갔을 때에도 토르를 죽이려는 게 아니라 같이 돌아가려고 했던 것이고, 40화 '꽃구경 편'에선 혼돈파 드래곤이 상재한 고바야시 일행과 같이 꽃구경을 하며 즐기기도 한다.[39] 이루루의 존재와 이루루가 현재 엄청 약해졌음을 알고 있음에도 이루루를 찾아가 죽이려고 하지도 않는다. 이런 면들을 살펴보면 엘마가 특이 케이스가 맞는 듯.
엘마:나는 조화세력이고, 네 적이야.
토르:코바야시씨네 회사에 귀중한 전력이다.
엘마:너는... 코바야시씨를 좋아하면서...
토르:맞아.
엘마:나한테!! 싫어한다고 말했으면서!!
토르:그렇지.
엘마:그럼 빨리 나 같은 건 잊고..!
토르:엘마, 징역 2년[40] 같은 건 순식간이죠.
엘마:어... 어!?
결국 토르가 코바야시와 엘마 둘 사이에 중혼을 해도 드래곤 기준으로 징역 2년 따위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는 말. 이후 토르랑 둘이서 테루네와 싸우던 중에 생각해보니 코바야시도 좋아한다면서 코바야시랑 엘마 둘이서 토르에게 양다리 문란 드래곤이라 말한다. 하지만 다시 이야기를 나누면서 토르가 중혼마저 괜찮다고 말해줬지만 토르하고만은 결혼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는데, 결혼이라는 명시적인 관계를 가지기 보다는 명확히 정의 짓지 않더라도 다시 한 번 함께 여행을 할 수 있는 사이가 되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좋은 의미로 결혼은 하고 싶지 않다고 표현했으니 어쩌면 단순한 연인 이상의 관계가 되고 싶다는 뜻일지도. 이번에는 이 세계에서 코바야시까지 셋이서 맛집 탐방을 하고 싶다고 한다.다처다처제 토르와 결혼한다는 사실 자체를 문제 삼지는 않는 걸로 봐서는 드래곤 사이에 성별은 별로 중요치 않은듯. 성전환의 마법도 있고, 본래 정략결혼 상대였던 지다 또한 본체는 여성이었으니 방법은 여러 가지 있을 것이다.

6. 기타

  • 과거 이세계에 있었을 당시에는 머리가 장발이었다. 대부분 예쁘다는 반응이 많으며 보기에도 분위기가 돼래곤인현재와는 다르다.
  • 수룡이라는 설정상 겉옷 안에 받혀입은 건 수영복이다. 다만 유독 한국에서는 스패츠를 입고 코스프레하는데, 아무래도 코스프레 관련 행사의 규정 문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수룡이여서 그런지 물 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의 기분을 잘 알아챌 수 있는 것 같다. 칸나와 아이들을 데리고 계곡에 갔다가 애들이 낚시를 계속 실패하자 저쪽에 가서 낚시를 해보라고 하니 곧바로 물고기를 낚았다. 그녀 왈 "나였다면 그쪽에서 헤엄칠 것 같았거든."이라고. 수룡답게 물을 갖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 평상시 인간 모습일 때는 뿔이 없는데, 작중 토르 언급을 보면 뿔은 마력덩어리기 때문에 뿔에 인식저해를 걸기가 가장 쉽다고 한다.
  • 주연 드래곤 중, 유일하게 파트너 관계가 없는 드래곤이다. 그걸 의식한 디자인인지는 몰라도 다른 주연 드래곤들이 전부 뿔이 쌍으로 난 데 비해 엘마만 외뿔이다. 직장 동료들이 파트너라고 하기에는 고바야시에게는 토르가, 타키야에게는 파프닐이 있어서 애매하다. 그렇다고 토르를 제외하고 다른 드래곤들이나 인간들과 직접적인 교류가 많이 있는 것도 아니다. 외전에서는 그나마 직장의 여성 선배 둘하고 붙어다니긴 하지만 파트너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사실 굳이 파트너를 뽑자면 인간이 아니라 토르일 것이다. 토르보다 엘마와 깊게 얽히는 캐릭터는 없고 둘이 같이 여행했던 과거사는 거의 백합물 수준인 데다가 외전에서는 토르와 관련된 일로 상담을 했더니 선배들이 연애 상담으로 착각했을 정도로 둘 사이는 깊다.
  • 토르, 칸나, 이루루는 코바야시 집에서 살고 파프닐은 타키야네 집, 루코아는 쇼타네 집에서 살고있지만 엘마만은 혼자 따로 집을 구해 자취생활을 하기 때문에 파트너 관계가 필요없는 걸지도 모른다.
  • 드래곤일때의 모습은 서양의 드래곤처럼 생긴 다른 드래곤들과 달리 케찰코아틀과 더불어 동양의 의 모습을 하고 있다. 상단의 이미지에서 보이듯 꼬리가 인간 형태에서 사용하는 삼지창과 동일한 형태인데, 토르가 자신의 비늘로 메이드복을 만들어내듯이 신체의 일부로서 창을 생성하는듯. 작중 자신의 꼬리라고 인증했다.
  • 수룡이라는 것만 밝혀지고, 모티브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없지만, 120m나 되는 매우 기다란 몸을 가지고 있으며, 이전에 토르에게 낚시당했던 적이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요르문간드가 모티브인 것으로 추정된다.[41][42]
  • 외전 만화인 '루코아는 제 xx에요'의 25화에서는 루코아로부터 마가츠치 쇼타와 불륜을 하고 있다고 의심받은 적이 있는데, 루코아의 상상 속에서 쇼타에게 무릎베개와 이걸 해 주는 배경화면이 지나간다(...) 물론 실제로는 전혀 그런 게 아니었고, 쇼타의 성장을 위해서 맛있는 맛집에 데려가며 맛있는 걸 같이 먹었던 것 뿐이었다.[43] 그러나 마지막에 쇼타가 칸나 카무이 사이카와 리코로부터 살쪘다는 소리를 듣고는 너무 많이 먹었다고 절규하면서 끝나는 걸 보면, 그리 효과적이진 않았던 듯하다(...)
  • 가슴둘레가 90cm고 일러스트상 크게 그려져서 거유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허리둘레가 78cm라 컵은 aa~ a컵 정도이다. 설정을 보면 거유가 맞으나 작가가 3사이즈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 토르와의 케미를 생각하면 둘이 또래인 것으로 보이지만 고바야시와 같은 직장을 다니는 것을 보면 인간 나이로는 20대 초중반으로 추정된다. 이를 보면 토르보다 연상인 듯하다.

[1] 원작 5권 44화, 애니메이션 2기 5화. 꼬리가 삼지창 모양으로 되어있다. 참고로 인간형일때의 꼬리는 지느러미 모양으로 드래곤일때와는 모양이 다른데 이는 인간형일땐 자기 꼬리를 삼지창 형태로 변화시켜서 무기로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2] 인간 세계에서 고바야시와 같은 지고쿠메쿠리 사에 다닐 때 쓰는 이름이다. [3] 작가가 3사이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지라 본작의 드래곤들은 큰 가슴에 비해 허리 치수는 굵고, 엉덩이는 작은 말도 안되는 몸매가 되었는데, 그 중에서 허리만 제외하면 그나마 정상적인 인물이다. [4] 2세대 이상의 할머니라고 한다. [5] 정작 테루네는 '할머니'라는 칭호보단 '언니'라는 칭호를 더욱 선호한다(...) [6] 애니1기를 방영한 애니플러스 버전 번역. 원문에선 "뺨이 떨어져 나갈 것 같아(ほっぺた落ちる)!" 로 한국말로 바꾸자면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겠어!" 정도의 의미다. [7] 작중 드래곤들은 파괴와 지배를 긍정하는 혼돈 세력, 질서를 중요시하는 조화 세력,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방관 세력으로 나뉜다고 토르가 언급했다. 토르와 파프닐은 혼돈파, 케찰코아틀은 방관파, 칸나는 아직 소속 세력이 없다. [8] 다만 과거회상에선 장발이였다. 어째서 자른것인지는 불명. [9] 후술할 회상에서도 이 복장이였던 걸로 보아 오랫동안 이 복장으로만 생활한 모양이다. [10] 그리고 엘마 개인적으로 인신공양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코바야시가 회사의 기둥이라고 하자, 산 제물을 기둥으로 쌓아놓는 '인주(ひとばしら)'로 착각하고 대결을 걸 정도. [11] 위험했던게 루코아도 없어서 기억소실도 못쓰는 상황이었다. [12] 후에 리코가 학교에서 큰 괴물이 하천에 있던 걸 봤다고 열불나게 주장했지만, 다른 아이들이 믿지않아서 리코가 칸나에게 증언받으려 했으나 칸나가 CG라고 개드립을 치면서(...) 의기소침해하며 넘어갔다.어른인 엘마가 사고친걸 아이인 칸나가 하드캐리해서 넘겼다 [13] 원작에서도 단 걸 잔뜩 사들고 다니는 엘마한테 토르가 '드래곤 관두고 돼지 하게요?'라면서 까는 장면이 있다. [14] 원작에서는 코바야시가 이걸 보고 토르를 원래 세계로 데려가려는 점에서 토르의 아버지를 떠올렸다. 애니에서는 토르의 아버지가 찾아오기 이전에 등장해서 해당사항이 없다. [15] 9화(애니 2화)에서 토르가 칸나와 함께 논 초원. [16] 엘마의 힘은 토르와 비슷하지만 태생이 달라서 차원문을 열 수 없다고 하는데 토르의 아버지인 종언제는 창조신의 동료 중 1명일 정도로 격이 높은 신급 드래곤이다. [17] 다만 토르와 친구들의 주머니 사정이 나쁠 가능성은 낮으며 특히 루코아와 파프닐은 합법적 현금화만 힘들 뿐 가진 자산을 생각하면 엄청난 부자다. 칸나는 초등학생으로써 학교에 다니고 있고, 이루루는 돈은 별로 못 벌겠지만 동네 구멍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다. 토르도 메이드라는 일을 하고 있다. 신랑이 거절하는 신부수업이라 그렇지... [18] 이는 고바야시네 회사의 프로그래밍 코드가 마법코드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코드이기 때문파이썬이잖아??. 마법을 잘 다루는 엘마 입장에서는 조금 익숙해지니 매우 잘 할 수 밖에 없다. [19] 반면 애니판에서는 오리지널인 10화 기준으로 '이제 타자를 안 보고도 칠 줄 알아졌다'는 정도에 그치는 등 어째 습득 속도가 원작보다 느리다. 그 때문에 회사에서 아예 전력 외 취급을 받아버려 토르 일행의 연극에 참여하게 된다. 그래도 2기에선 원작에서처럼 엄청난 프로그래밍 실력을 보여준다. [20] 당시에 고바야시는 휴일을 반납하고 일을 하는 중이었으며, 토르 역시 메이드카페에 일나간지라, 엘마에게 봐달라고 맡겼다. 루코아 파프닐에게 맡기긴 뭐하고 이루루 역시 구멍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서 한가한 엘마에게 맡긴 것으로 보인다. [21] 이 때 토르가 그런 것도 제대로 못하냐면서 본인을 조롱하는 망상에 시달린다.(...) [22] 사라진 애들을 찾는 도중에 숲에서 을 만났는데 놀라지도 않고 혹시 애들 못 봤냐고 묻고는 곰이 포효하면서 위압적으로 나오자 순간 눈을 부릅뜨며 "먹히고 싶어?"라고 한마디 해서 곰을 깨갱하게 한다. 원래 추적 마법으로 아이들의 위치를 찾으려 했지만 평소 루코아에게 시달렸던 쇼타가 자신들의 위치를 찾지 못하도록 추적마법을 차단하는 주문을 걸어 뒀기 때문에 마법으로도 위치를 찾을 수가 없었다. [23] 요르문간드는 토르(북유럽 신화)의 낚시에 걸려 올라온 적이 있다. 아침 해당 컷의 인물도 흔히 바이킹을 묘사할 때 쓰는 뿔투구를 쓰고 있다. [24] 이때 함께 먹는 밥이 맛있었다고 말하는 점이 엘마답다 [25] 이때도 비범한데 엘마가 토르를 창으로 공격하려 할때 토르가 한건지 그들 주변에 불기둥이 치솟는데, 이를 엘마가 발구르기로 일대를 박살내면서 응수. [26] 원래는 일때문에 못 갈뻔 했지만 타키야가 엘마분의 일까지 해준 덕분에 올 수 있었다. [27] 사실 원래 원작에서도 등장 시점 토르의 아버지가 찾아온 후에 등장한 것인지라 원래 등장시점이 늦을 수 밖에 없긴 했다.(24화 첫 등장) 원작에서 엘마가 등장한 이후의 에피소드들이 애니에서는 1~2화에 나온 경우도 많은지라 충분히 조정이 가능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원작처럼 늦게 등장하는걸로 결정한듯. 그리고 애니에서는 토르의 아버지와 등장순서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28] 원작에서는 토르의 아버지가 찾아온 이후에 등장해서 애니 마지막화의 엘마의 행적은 애니 오리지널. [29] 토르가 술 대결에 참가한다하자 종언제를 노리고 한 말이다. [30] 잘보면 이때 에루마가 앉아있는 테이블에 생일 파티에서나 쓸 법한 커다란 케이크가 3개나 놓여있다. 카페에서 간식 먹던 도중에 전화를 받은 듯. [31] 보행자라면 속도 제한이 없으니 아무리 속도를 내도 법규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당연히 씨알도 안 먹혔다. [32]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더러우니 무시한다' 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 사과를 파출소에 갖다준다고 주인을 찾을 방법이 있을지도 모호하고, 이미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되었을 수도 있다. 다만 신선한 사과라면 먼저 먹고 나서 만약 나중에 주인이 밝혀지면 돈으로 보상하는 방법도 있다. 원래 물건은 점유자에게 우선순위가 있고 그 쓰임새에 따라 먼저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 [33] 딱 하나 남은 티슈 묶음을 사기위해 가위바위보하거나, 가라폰으로 누가 더 좋은 상품이 나오는 지 돌리거나, 북치기 게임을 하거나, 먹방 시합에 길가다가 달리기 시합까지 한다. [34] 다만 도시 상공이라 인식저해를 제대로 걸고 있으며, 힘 조절도 한 상태이다. 전투 장면이 짧긴 하지만, 애니 본편 2기 9화랑 비교해보면 규모가 심각할 정도로 초라한 수준. [35] 다만 팔씨름에선 졌는데, 토르가 마력으로 신체를 강화해서 근소하게 밀렸기 때문일 것이다. [36] 물리적으로 강하다해도 엘마의 본체는 팔다리가 없는 드래곤이다보니 회상속에서 토르와 맞붙었을때 조금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브레스의 화력은 대등한지 엘마와 토르가 영거리에서 서로 상대의 입속에다 브레스를 들이부었을때는 무승부였다. [37] 다른 용들을 조사할 때는 먼저 여러가지 증거를 검토하는 여러가지 절차를 거쳤지만 엘마에게는 아무렇지도 않게 먼저 폭력을 사용했다. 토르 입장에선 소거법에 따라 엘마 이외의 범인을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긴 하지만. 아니면 엘마만큼은 때려도 괜찮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거나. 루코아나 파프니르는 본인 목숨이 날아갈테고, 칸나는 때릴 수 없으니 말이다. [38] 100년 동안 단 둘이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여행한 것으로 묘사되는데 서로를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다. 이를 보고 고바야시는 엘마와 토르의 사이를 부럽다고 생각한다. [39] 다만 이것은 같이 꽃놀이를 간 드래곤들이 자신과 맞먹는 힘을 가진 토르와 그 토르보다 확실하게 강한 루코아파프닐인데, 이 둘한테 싸움을 거는 것은 무모한 짓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40] 중혼죄 형량 [41] 북유럽 신화 속에는, 요르문간드가 토르에게 낚이는 일화가 존재한다. [42] 물론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토르의 이름은 앞서 말한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토르가 아닌, 어느 인간 작가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언급된다. 하지만 과거 이야기의 묘사를 보면 요르문간드가 낚였던 일화를 따온 것 자체는 맞는 것으로 보인다. [43] 본편 95화에서 쇼타의 몸이 커지는 마력을 견디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했던 것 때문에, 자신의 몸은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 쇼타가 엘마에게 자신을 어른으로 만들어달라고 했고, 인간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 엘마가 맛집에 데리고 다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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