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스티얼 드라코라인(Celestial Dracoline) 탑승 버전
에보케이터
Evocators
1. 개요
Warhammer: Age of Sigmar에 등장하는 스톰캐스트 이터널의 병종. 새크로상트 챔버 소속 마법사들로 구성된 특수부대이다.렐름 오브 루인에서 성우는 애나 리엉 브로피.
2. 설정
여명인도자 성전(Dawnbringers Crusades)가 시작된 이래로 코르푸스칸트 콘클라베는 전투 마법사 에보케이터들에 의해 대표되어 왔다. 이들 모두가 검과 신묘한 힘이 깃든 말뚝을 이용해 적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안겨다 줄 수 있는 무시무시한 전사들이지만, 스톰캐스트가 이들의 일원이 되려면 단순 무용으로는 부족하다. 이 새크로상트의 신비스러운 전사들에게 그렇게 단순하게 일을 처리하는 방식은 있을 수가 없었다.각 에보케이터들은 살아 있는 폭풍의 전도체로서, 가는 곳마다 이 투사들은 자신의 육신 속에서 번개가 번쩍거리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전등에 아리디안 기름파리(Aridian Tallowflies)가 꼬이듯, 이들 주위에는 천상의 마법이 모여들며 에보케이터들은 눈은 폭풍의 진노로 가득차 빛나고, 이들의 혈관을 청색으로 번쩍이게 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다른 더 공격적인 마법사들과는 달리 에보케이터들은 이렇게 축적된 힘을 다른 스톰캐스트 전우들을 강화하는데 사용한다. 에보케이터들이 주문을 외우며 군단의 무구는 아지르의 에너지로 가득 차 번쩍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들이 무기를 휘두를 때면 천둥과 같은 소리가 울려퍼지며, 이에 맞은 상대는 번개에 맞은 듯 그 자리에서 잿더미가 되어버린다.
이들의 주문이 어찌나 강한지 많은 로드-셀레스턴트들과 로드-임페라턴트들이 에보케이터들에게 새크로상트가 없는 다른 군대들에 합류하도록 요청하고는 했다. 이들의 마법적 도움이 언제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폭풍의 힘을 자신의 영혼 속에 지니고 다닌다는 것은 과연 쉬운 일이 아니다. 철저한 단련을 통한 강인한 정신력에 의해 제어되지 않는다면 그 에너지는 갑자기 튀어나가 경고도 없이 방출되어 버릴 수 있다. 이렇게 의도치 않게 힘을 발휘한 경우 그 피해는 굉장히 치명적인 것이 될 수 있는데, 특히 지그마의 힘이 깃들어 있지 않는 필멸자들 근방에서 그런 사고가 발생할 경우 더더욱 그렇다.
에보케이터들은 대부분 폐쇄적인 집단으로, 스톰킵에서도 자기들만의 홀을 가지도록 허락받고 있으며 전투의 부름이 이들을 불러내기 전까지는 다른 전우들과는 상당히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전장에서 에보케이터들은 그들의 잠재력을 마음껏 선보이도록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이들을 안개처럼 뒤엎은 전기장은 날아오는 화살을 태워버리며, 이들의 무기들 사이에서 춤추는 파괴적인 번개는 적들을 까맣게 타버린 주검으로 만들어 버린다. 에보케이터들에게 접근한다는 것은 절멸의 위험을 무릅쓰겠다는 의미로, 이를 뒷받침하듯 고립된 에보케이터 수행단(Retinue)들이 5대 1 이상의 열세 속에서도 적을 격퇴하는데 성공했다는 전설들이 나돌고 있다.
에보케이터들이 기병으로서 전장에 나설 때에는 드라코라인(Dracoline)으로 알려진 아지르의 포식자들을 타고 나간다. 반-공룡, 반-고양이과인 이 생명체는 귀를 먹먹하게 하는 포효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상의 렐름스톤에 발톱을 가는 습관이 있어 이들 몸속에서도 폭풍의 진노가 흐르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드라코라인과 에보케이터들은 서로를 같은 전쟁에 임하고 있는 동맹으로서 인식하고 있다. 이런 야수 기수들의 팔랑크스가 적들을 향해 도약할 때면, 정화하는 번개의 파도가 전장을 휩쓸며 적들의 존재 자체를 현실에서 지워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