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8:32

에밀 포르스베리/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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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웨덴 순스발이라는 곳에서 태어나 스웨덴 2부 리그 소속인 그의 고향팀 순스발에서 축구 선수로서의 인생을 걷게 된다. 그리고 2009년 순스발 1군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스웨덴 3부 리그 소속인 메드스코그스브론 BK에서의 임대 생활을 거치게 된다. 이 임대 생활 동안의 경험으로 그는 선수로써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맞이하는데, 그는 임대 기간 동안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고 임대 복귀 후 순스발에서의 첫 시즌을 풀타임을 뛰며 폼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두 번째 시즌에는 27경기에 출전하여 11골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고향팀인 순스발을 1부 리그로 승격시킨다.

1.1. 말뫼 FF

이런 활약에 힙입어 스웨덴의 명문 클럽이자 현 시대 스웨덴 최고의 선수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뛴 바가 있는 말뫼 FF로 2013년 이적한다.

그리고 2014년 말뫼 FF에서 에밀 포르스베리는 그에게 있어서 결코 잊지 못할 시즌을 보내게 되는데 그는 리그에서 29경기에 출전하여 14골을 몰아치며 리그 득점 순위에 공동 5위로 랭크되었고, 이같은 활약으로 말뫼의 리그 우승을 돕고 2014-15 시즌 말뫼는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챔피언스 리그 진출 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포르스베리는 2014년 스웨덴 알스벤스칸 올해의 미드필더상을 수상받았으며 연이어 스웨덴 올해의 미드필더상까지 받게 된다.

1.2. RB 라이프치히

그리고 2015년, 자신의 조국 리그인 스웨덴 리그에서 독일 2부 리그에 소속되어 있던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하게 된다. 유럽의 전 2부 리그 중에서도 훌륭한 스쿼드를 구축하고자 했던 RB 라이프치히에서도 그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2시즌 만에 RB 라이프치히는 2부 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승격에 성공한다. 승격에 일조한 포르스베리는 분데스리가 2 최고의 미드필더상 후보에도 들 수 있을 만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1.2.1. 2016-17 시즌

그리고 2016-17 시즌, 분데스리가에 승격한 RB 라이프치히가 승격팀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돌풍을 이끄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시즌 초반 3경기까지만 하더라도 로테이션 체제로 경기에 나섰지만, 교체돼서 들어올 때마다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선발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10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했으며, 분데스리가 득점 6위, 도움 1위에 해당되는 대단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분데스리가 평균 평점 2.28로 프랑크 리베리의 2.33, 팀 동료인 나비 케이타의 2.44를 제치고 최고 평점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런 포르스베리의 2.28은 2012-13 시즌 프랑크 리베리의 2.10, 2014-15 시즌 아르연 로번의 2.16에 이은 21세기 평점 3위다. 비록 시즌이 1/3 가량밖에 진행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의 기세대로라면 전반기 IK를 넘어서 WK를 받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2017년 1월 29일 18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5골 9도움으로 분데스리가 도움 단독 선두, 득점 공동 13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크 리베리가 7도움인 것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수치.

2016-17 시즌 26라운드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1골을 넣었고, 팀은 4:0으로 승리했다.

후반기는 아무래도 전반기만큼의 퍼포먼스는 아니었지만, 여튼 좋은 기량을 유지하면서 팀의 분데스리가 준우승 및 챔피언스리그 직행에 큰 기여를 했다. 리가에서의 기록은 8골 19도움[1]이며, 당연하게도 도움 순위는 리가 1위. 키커 평점은 2.70으로, 필드 플레이어 기준으로는 로번, 리베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4위이다.

시즌이 끝난 후 중국의 거대자본을 등에 업은 이탈리아의 명문 AC 밀란의 관심을 받았지만 라이프치히가 주전들의 NFS를 선언하면서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시즌 EA의 TOTS[2] 선발 11명에 뽑혔다.

1.2.2. 2017-18 시즌

2017-18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AS 모나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32분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바로 실점하며 팀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7년 11월 5일 하노버 96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85분에 티모 베르너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는 54분에 페널티 킥 골을 성공시켰지만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7-18 시즌 전반기는 상대적으로 매우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저번 시즌 전반기에 리그에서만 5골 9도움을 기록했던 것을 생각하면, 챔피언스 리그와 포칼을 어느 정도 병행한 이번 시즌은 4골 2도움에 그치고 있는 부분은 다소 아쉬운 상황이었으며 전반기 키커 랑리스테에서도 K-10을 받는 데 그쳤다.

2017-18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32강전 SSC 나폴리와의 원정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 후 티모 베르너에게 패스했고 베르너는 이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을 성공시키며 3:1이 됐다.

시즌 최종 성적은 5골 4어시(리그 기준 2골 2어시스트)로 상당히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고 볼 수 있다. 부상으로 전반기의 많은 경기를 못 나오고, 후반기에는 이 여파로 인해 폼도 떨어지면서 백업으로 밀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15경기에 출장했음에도 저 성적이라는 것은 꽤 준수한 성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이적 루머 역시 더욱 더 높아져만 가고 있다. 이에 불을 지핀 것은 포르스베리가 4월 23일 "Thanks for everything."이라는 트윗을 날린 게 화근이 되었다.[3] 안 그래도, 키커 역시 라이프치히가 과거와 달리 포르스베리에 대한 판매 의사를 내비치기도 할 정도로 기존과 스탠스가 달라졌다.

현재 루머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아스날이 노리고 있다고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왼쪽 윙어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비톨로가 있는 상황에서 2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상대적으로 드리블 능력이 아쉬운 선수를 노릴지는 의문. 유벤투스는 아틀레티코보다 가능성이 보이지만, 역시 알레그리가 원하는 성향의 선수일지는 확신이 가지 않는다. 아스날 역시 드리블러가 없는 것은 사실이나, 왼쪽 윙어가 오바메양이 주전일 시에는 웰백이 주전일 정도로 스쿼드의 뎁스가 심각하게 얇고 전통적으로 사이드 플레이메이커를 많이 사용하는 팀의 특성상 위의 2팀보다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다만, 돈이 부족한 현재 예산상 포르스베리가 첫 번째 타겟이 될지는 미지수. 에버튼과도 링크가 돌고 있는 중이며 끝내 라이프치히에 잔류했다.

1.2.3. 2018-19 시즌

시즌 총 29경기에 출전해 7골 9어시를 기록했다.

1.2.4. 2019-20 시즌

시즌 총 32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9경기에 출전해 4골 1어시를 기록하며 팀의 첫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큰 일조를 하였다.

1.2.5. 2020-21 시즌

포칼 컵 1라운드 뉘른베르크전에서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교체투입되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분데스리가 1R 마인츠전에서 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었다. 후반 22분에 부상 우려로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교체되었다.

나이 때문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제로톱으로 뛰면서 이번 시즌 답이 없는 라이프치히 공격진의 희망이 되어주고 있다.

시즌 총 41경기에 출전해 9골 6어시를 기록했다.

1.2.6. 2021-22 시즌

시즌 총 46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1.2.7. 2022-23 시즌

8R VfL 보훔전에서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23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다비트 라움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을 넣었지만 팀은 2-1로 패배했다.

1.2.8. 2023-24 시즌

2023년 11월, 뉴욕 레드불스 이적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최초로 이뤄졌으며,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12월 14일자로 HERE WE GO!를 컨펌하며 이적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

리그 16R SV 베르더 브레멘전 주장 완장을 차고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빌트에 따르면 구단 측에서 포르스베리의 10번을 임시결번 처리할 것이라고 한다.

1.3. 뉴욕 레드불스

2023년 12월 16일,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승리를 거둔 후 뉴욕 레드불스로의 이적이 발표되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2월까지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2024년 1월 1일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24년 2월 20일, 뉴욕 레드불스의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1]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기준이다. 키커에서는 22도움(!)으로 나온다. [2] Team Of The Season, 올 시즌의 팀 [3] 사실, 포르스베리는 레드 카드로 인해서 올 시즌 라이프치히에서의 경기는 사실상 종료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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