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웨인 알비어

여관을 운영하는 브랜 알비어와 마린 알비어의 딸이다. 투 리버스에 살고 있으며 막 성년을 맞아 여성 서클에 합류하는 의식을 마쳤다. 랜드와는 어린 시절부터 서로 좋아하는 사이이며, 채널링에 소질이 있다.

성년식 이후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며 랜드와 약간 갈등을 빚는다. 마을이 습격당했을 때 나이니브와 함께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트롤록에 맞서지만, 나이니브가 끌려가는 모습에 좌절한다. 이후 여행길에 올라 모레인을 통해 일원력을 다루는 법을 깨우쳤다.
샤다 로고스에서 페린과 함께 도망치던 중 팅커스를 만나고, 그들과 함께 타 발론으로 온다. 근처에서 하얀 망토들을 만나 붙잡히지만 협박에 굴하지 않고 대응하며 발다가 전리품으로 가지고 있던 아이즈 세다이들의 반지를 탈환해 달아난다.
화이트 타워에서 친구들과 재회를 한뒤 웨이에 들어선다. 휴식을 취하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트롤록에게 놀라 채널링을 해 일행이 습격당하는 원인이 된다...고 생각했으나 사실 그 채널링은 에그웨인이 한 것이 아니었다.
이후 유일하게 모레인의 말대로 적극적으로 세상의 눈에 가고 싶어한다. 그러나 친구들의 반발에 부딪히고, 그녀가 떠날까봐 불안해하던 랜드와 짝사랑을 숨긴 페린의 사이에서 몹시 곤란해한다. 그 후 랜드와 화해를 하며 그녀가 아이즈 세다이가 되면 그가 그녀의 수호자가 되겠다는 말에 기뻐하고 함께 밤을 보낸다.
그 다음 날 랜드가 모레인과 함께 사라졌음을 알게 된다. 나이니브, 어맬리사 등과 함께 채널링을 하며 트롤록 군대에 맞선다. 나이니브의 희생으로 유일하게 살아남지만 채널링을 통해서 과열되어버린 나이니브를 되살린다.

처음부터 현자의 제자가 되라는 나이니브의 제안을 고려하는 등, 단순히 가정을 꾸리고 아내이자 어머니로 사는 것보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삶을 원한다. 채널링을 알려준 모레인을 처음부터 몹시 신뢰한다. 똑부러지고 강하지만 콧대가 높아 방종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는 맷을 약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목숨을 걸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친구로 많이 아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