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6 20:53:13

언와운드


"Radio Gra"

"For Your Entertainment"
1. 개요2. 멤버3. 성향4. 디스코그래피
4.1. LP4.2. EP

1. 개요

Unwound
언와운드는 미국의 포스트 하드코어 밴드로 1991년 시작하여 2002년 까지 워싱턴 주 올림피아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밴드이다.
미국 워싱턴 주에서 시작된 언와운드는 시작 당시에는 고등학교 친구들인 번 럼지, 브랜트 산데노, 저스틴 트로스퍼가 만들었던 3인조로 출발했지만 얼마 안가서 사라 룬드를 영입해 브랜트 산데노의 자리를 대체하게 된다. [1]

이들은 여느 포스트 하드코어 밴드들이 그렇듯이 DIY정신으로 무장된 밴드중 하나라서 메인스트림에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계속 되는 투어로 많은 언더그라운드씬의 팬들을 이끌었으며 어느정도 잘 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번 럼지의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밴드가 불안해지고 결국 2002년 해체하게 된다. [2]

2022년 재결성 투어를 발표하였다. 참고
저스틴 트로스퍼와 사라 룬드의 나이도 많고 번 럼지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훌륭한 라이브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저스틴 트로스퍼와 사라 룬드 모두 언와운드 해체 전후에도 여러 밴드에 속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둘다 속한 Nocturnal Habits라는 밴드에서 언와운드 곡을 자주 공연하기도 했다.

2. 멤버

  • Justin Trosper 저스틴 트로스퍼 (기타, 보컬)
  • Sara Lund 사라 룬드 (드럼) [3]
  • Vern Rumsey 번 럼지 (베이스) [4]
  • Brandt Sandeno 브랜트 산데노 (드럼) [5]
  • Jarred Warren 자레드 워런 (베이스) [6]
  • Scott Seckington 스콧 세킹턴 (기타, 키보드) [7]

3. 성향

인디펜던트, 언더그라운드, DIY 성향이 강했던 밴드로, 끊임없이 공연을 돌고 음반을 제작하며 10년의 시간을 쉼 없이 달렸던 밴드였다. 지저스 리저드, 소닉 유스, 푸가지, 블랙 플래그 등 미국의 선배 인디밴드들의 영향을 흡수하여 자신만의 색채를 더했으며, 초창기에는 노이즈-하드코어 펑크에 이모 색채를 약간 섞은 느낌에 가까웠으나 후기 앨범들은 다양한 시도와 실험적인 사운드를 통해 포스트 록 성향이 짙게 나타난다.

악기 3개로만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노이즈를 통해 여러가지 실험적인 사운드를 시도 했고 상당히 꽉꽉 들어찬 사운드가 느껴진다. 또한 초기의 이모코어의 영향력이 강했던 시기들과는 다르게 후기의 앨범들은 이모와는 결이 다른 어두우면서도 차가운 스타일이 돋보인다.

모든 앨범들이 수작으로 꼽히는데 포스트록의 구조와 드론 사운드가 느껴지는 마지막 앨범 Leaves Turn Inside You 와 포스트 하드코어의 정수로 평가받는 Repetition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음악 외적으로 독특했던 점은 전 연령대가 출입이 가능한 곳에서만 공연을 했는데 저스틴 트로스퍼가 청소년 시기에 공연을 보고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디어헌터, 블론드 레드헤드 [8], 블랙 다이스 등 후배 인디밴드들에게 음악적 및 음악 외적으로 큰 영향을 남기기도 하였으며 2000년대 이후 인디록의 분기점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언와운드 이후로는 많은 포스트 하드코어 밴드들이 메탈또는 이모 성향을 띠게 되어 기존과는 많이 달라지지만 오히려 포스트 하드코어가 아닌 다른 인디록 밴드들에게 포스트 하드코어및 노이즈 록에 가까운 접근법을 제시해준 밴드중 하나로 꼽힌다.

참고 참고 2

4. 디스코그래피

4.1. LP

Fake Train (1993)
New Plastic Idea (1994)
The Future of What (1995)
Unwound (1995)
Repetition (1996)
Challenge for a Civilized Society (1998)
Leaves Turn Inside You (2001)

4.2. EP

The Light at the End of the Tunnel Is a Train (1997)
Live in London (1999)


[1] 참고로 브랜트 산데노는 그 이후에도 저스틴 트로스퍼와 함께 다른 작업에 참여하였다. [2] 결국 번 럼지는 2020년에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했다. [3] 드러머로는 흔치 않은 여성 드러머로 독특하게도 한국의 목탁을 연주한 적이 있다. https://www.moderndrummer.com/2010/09/sara-lund/ [4] 2020년에 47세의 젊은 나이에 알코올 중독으로 타계했다. [5] 1992년에 사라 룬드로 교체 되었으나 이후에 서바이벌 나이프, 레플리칸트등 다른 밴드에서 저스틴 트로스퍼와 함께 했으며, leaves 앨범같은 경우에는 다양한 악기와 백보컬로 참여했다. [6] 번 럼지의 사망으로 2022년 재결합 당시에 합류했다. [7] 2022년 재결합 당시에 합류. [8] 베이시스트인 번 럼지가 속해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