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8:29:11

플루토(Project Moon 세계관)

어제의 약속에서 넘어옴
파일:푸른잔향심볼.png
잔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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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36878><colcolor=#FFF> 어제의 약속 플루토
Yesterday’s Promise Pluto
파일:라오루 플루토.png
잔향악단의 정장 차림 첫등장 당시
프로필
이명 어제의 약속
나이 43세
생일 5월 11일
성별 남성
184cm
소속 잔향악단 오르가니스트
재해 등급 도시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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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36878><colcolor=#FFF> 성격 키워드 점잖은ㆍ회의적인ㆍ융통성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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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조종, 속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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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것 있으나 믿지 않음
언어별 표기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플루토
파일:미국 국기.svg Pl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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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권성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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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ibrary of Ruina의 등장인물.

2. 상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푸른잔향 아르갈리아가 이끄는 잔향악단의 소속 인물. 검은 해골의 형상을 한 뒤틀림으로, 악마의 꼬리가 달려있고 기품있는 정장을 입고 있다. 신사같은 외형에 말투와 행동거지도 그에 맞게 정중하지만, 정작 계약에서는 치졸한 수법으로 본인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사기계약을 한다.

멤버 중에서 가장 다양한 재주를 지녔으며 재헌의 말에 의하면 마법 같은 힘을 다룬다고 한다.[2] '어제의 약속'이라는 계약서를 사용할 수 있는데 당연히 평범한 계약서는 아니라 계약서에 적힌 내용이 이행되기 전까지 플루토는 계약자가 가진 것 중에서 원하는걸 가져갈 수 있다. 말 그대로 모든 것이기 때문에 눈 앞에서 계약 대상자의 심장을 가져가 죽이는 것도 가능하다. 어제의 약속이라는 이명도 이 계약서로부터 따왔는데, 정작 그의 상사 아르갈리아는 네이밍 센스가 영 구리다고 한다.

어제의 약속으로써 하나 협회에 지정된 재해 등급은 도시 질병. 도시 전설 급 사건인 천의 바늘 또한 그의 소행이다.[3] 그래서 도서관이 제대로 등장하기 전에는 '꿈의 세탁소'와 '톱니교단'과 함께 뒤틀림의 원인 후보였다고 한다.

잔향악단의 단원으로서 맡은 악기는 오르간.

3. 작중 행적

3.1. ~ 새벽 사무소

피트 일행에게 내장이 뜯긴 회사원이 그가 저지른 "천의 바늘"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4]

도시 괴담 도입부에서 "어제의 약속"이 뒤틀림의 원인 후보로 거론된다고[5] 이사도라가 언급한다.

새벽 사무소의 해결사인 유나와 살바도르는 "천의 바늘의 배후"가 어제의 약속일 거라고 추측했다.

도서관이 도시 전설인 시점인 뒤틀림 탐정에서 디아스의 의뢰로 모제스가 확보해야 하는 뒤틀림으로 8시의 서커스, 톱니교단과 함께 언급된다.

3.2. 마침표 사무소

톱니교단의 교주 에일린이 마침표 사무소에게 당할 찰나 아르갈리아와 함께 전이해서 구해준다. 이후 플루토는 에일린을 대피시켜준다.

3.3. 토머리 ~ Warp 정리 요원

플루토 말에 의하면 의식을 필요할 때만 해리해서 보존한다나 뭐라나 하더군.
재헌
W사 워프열차에 일반승객으로 위장한 재헌 엘레나에게 위장 모습[6]을 씌워줬다. 그리고 열차내에서 72만일이 지나 모든 승객들이 미쳐버렸지만, 어느 정도 특별한 순간에만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의식을 해리시키는 마법을 걸어줘서 재헌과 엘레나는 체감 시간으로 일주일 정도만 느꼈다.

3.4. 우는 아이 ~ 리우 협회 2과II

사람은 억울하거나 분함을 느낄 때 손을 내밀어 줄 누군가를 필요로 합니다. 제가 되어드리겠습니다. 그것을 위해 찾아온 것이니.
당신이 원하는 것을 입에 담으면 저는 도와드릴 뿐입니다.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으신가요?
도서관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필립이 8시의 서커스 단장 오스왈드로 인해 정신이 무너졌을 때 나타난다. 무너진 그에게 구원을 바란다면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그분의 목소리를 따르라고 유혹해서 뒤틀림을 발현시킨다.

플루토는 오스왈드의 능력을 상당히 높게 샀는지 뒤틀림을 쉽게 발현시킬 수 있겠다고 고평가하며 필립에게 보여준 환상이 진짜냐고 묻는데, 오스왈드는 이제와서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환영이지만 당사자 앞에서는 의미가 없다고 돌려말한다. 그리고 오스왈드도 플루토에게 목소리를 들었냐고 묻고, 필립과 플루토에게서 비슷한 냄새가 나서 그들을 마음에 들어해 자신의 단원으로 삼으려고 한다. 하지만 플루토는 한발 먼저 우는 아이를 도서관으로 보내고 오스왈드를 잔향악단에 입단시키려고 한다.

도서관에서 살아남은 우는 아이는 V사 둥지에서 폭주해서 리우 협회에게 찍힌다. 우는 아이가 생포당하기 직전 아르갈리아, 오스왈드와 함께 나타난다. 오스왈드는 필립을 꼬드길 수 있었는데 플루토 때문에 망쳤다고 원망하는 모습을 보인다.

3.5. 지팡이 사무소

W사의 특이점 정보를 대가로 지팡이 사무소에게 도서관에 가달라는 거래를 제안했었다.
제 안경을 빌려드리죠. 자, 크게 보세요.
지팡이 사무소 일행은 뒤가 구린 걸 눈치챘지만 플루토의 '어제의 약속'에 인해 협박당한다. 계약서에는 지팡이 사무소 일행이 직접 가야 된다는 항목을 안경을 써야 간신히 보일 정도로 작게 써놨다. 사실상 사기계약이라 분노한 일행에게 바다의 심장을 잠시 꺼내서 그 위용을 보여주고, 분노조절이 된 지팡이 사무소 일행은 어쩔 수 없이 도서관으로 향하고 패배해서 책이 된다.

3.6. 사회과학의 층

파일:롤랑_사회과학의층.png
도 언제까지 기고만장할 수 있을지 보자고! 두고봐... 도 같은 방식으로 도시에서 뒈질 테니까!!![7]
마지막 이야기의 롤랑의 과거회상에서 어떤 무명의 해결사가 등장한다. 이때 롤랑에게 계약상의 허점으로 자기도 모른 채 O사로 보내졌어야 할 엔케팔린을 빼돌리고 만다. 분노를 삭히며 롤랑에게 이번 딱 한 번만 눈감아달라고 애원하지만, 오히려 롤랑에게 '이런 일 당하기 싫으면 다음부턴 계약 사무소를 거쳐서 일을 하라'는 대꾸만 듣고 롤랑을 저주한다.[8]

이 해결사가 뒤틀리기 이전의 플루토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에셋 추출 프로그램에서 해당 음성 파일의 이름이 플루토인 게 밝혀져 사실로 밝혀졌다. 플루토는 한때 해결사 일에 몸담고 있었으나 마지막 이야기에서 밝혀진 것처럼 롤랑에게 계약 사기를 당해 어느 해결사 사무소에도 들지 못한 채 방황하다가[9] 뒤틀림을 발현하고, 아르갈리아의 눈에 띄어 그에게 구원을 받아 그를 숭배하게 된다.

3.7. 보라눈물

결계를 두텁게 쳐서 아무리 당신이라도 쉽게 나가지는 못할 겁니다.
잔향악단의 거주지는 허름한 텐트만 있지만 플루토가 친 결계가 있어서 나름 안전하다고 한다. 이후 아르갈리아가 이오리를 배신하고 처리하려고 할 때, 동료들과 같이 그녀를 위협하지만 이오리가 도서관으로 쉽게 도망치면서 실패한다.

3.8. 하나

미리내가 잔향악단에 대해서 브리핑할 때 언급한다. W사 특이점이 무색할 정도로 쉽게 공간 이동을 한다고 한다.

3.9. 잔향악단

잔향악단이 실체화된 도서관에 불청객으로 침입함으로써, 종교의 층 지정사서인 호크마가 플루토를 상대하게 된다. 이때 그의 정체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 얘기를 한다. 여담으로 이때 친절하게도 침입 과정에서 악단 일행이 부숴먹은 문을 고쳐준 것도 그다.

호크마가 정중하게 인사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내는 종교의 층에 잔혹하다고 소문난 도서관치고는 정중하다고 의외라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플루토는 호크마에게 종교란 무엇인지 물어보며 그에 호크마가 "간절하게 믿고, 어떤 행동을 하는데 의미와 행할 수 있는 힘을 주는 마음"이라고 답하자, 세상에는 선악이 없고 자신이 믿는 것을 반드시 옳게 만드는 종교적인 믿음을 참으로 이기적이고 잔혹하다고 말한다.

호크마가 그 말에 어느 정도 동의[10]하며 견고하지 않은 마음에 그릇된 믿음이 스며든다고 말하자, 자조하는 듯한 발언을 한다. 반대로 호크마가 플루토에게 믿는 것이 있냐고 묻는데, 인간 그 자신의 감각조차도 신용할 수 없는 마당에 보이지도 않는 존재를 어떻게 믿냐고 답한다. 그리고 세계를 그대로 볼 수 없게 만든 교활한 존재가 존재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데, 호크마는 사실이 무엇이든 자신이 믿는 것이 진실이며, 설령 믿고 있는 게 거짓이라고 해도 스스로를 믿는다면 문제가 없다고 답한다.
전 그날 깨달았을 뿐입니다.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믿으면 안된다는 것을. 아마도 과거의 저는 보기 좋게 속았던 거겠죠. 저희의 안전을 보호해줄 수 있다는 얄팍한 한 마디에... 그 얆은 계약서 한 장에 모든 걸 잃었으니까요.
그분께서 구원해주시지 않았다면 모든 걸 원망하며... 그렇게 잠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분이 가려는 길을 함께 가고자 합니다.
오직 단 한 가지 믿는 것이 있다면... 아르갈리아 님과 그분께서 만들어주실 새로운 세상뿐.
눈을 감아 평생 거짓 없는 새로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전 기꺼이 그분을 믿을 겁니다. 그리고 당신도 그런 도시의 모습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군요.
플루토는 호크마가 허울 좋은 말을 한다고 불쾌해하고, 과거 얇은 계약서 한 장에 속아서 모든 걸 잃었던 옛날 일을 떠올리며 그분께서 구원해주지 않았다면 자신은 그대로 죽었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현재 자신이 믿는 것은 그분과 아르갈리아님이 만들어주실 세계라며 전투 준비에 나선다.
또다시 속아버린 건가...
서로간에 악감정은 없길 바란다며 격렬하게 전투를 벌이지만, 결국 패배하고 또다시 속은 거냐고 한탄하면서 책으로 변한다.
===# 그 이후 #===
파일:D_플루토.png
당신은 전보다 더 상쾌해지신 것 같군요. 뿐만 아니라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전보다 거룩한 힘이 스며들어오는 게 느껴지고요. 이 빛 속에서 모두 완전해지는 겁니다.
앤젤라가 아인에게 속박된 굴레를 벗어던지고, 롤랑 역시 도시에 속박된 굴레를 벗어던지고 서로를 용서하면서, 도서관에서 책이 되었던 사람들은 하나둘 되돌아오는데, 그 첫 단추로 책이 되었던 잔향악단 멤버들이 전부 되살아난다. 물론 그 모습은 전보다 더욱 뒤틀린 모습이지만, 동시에 돌려받은 빛에 의해 그들 자신으로써 누군가에게 얽매이지 않은 온전한 몸이 된 것이다. 플루토의 모습은 더욱 악마와 유사해졌으며, 쏟아지는 빛의 모습에 감격하며 마지막으로 빛을 빼앗아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롤랑과 사서들이 자신들을 막는 모습에 아쉽지만 설득할 생각은 없다며, 스스로의 착각으로 인해 죽음을 당하는 것이라고 격렬한 전투를 벌이지만 결국 패배해서 완전한 최후를 맞는다.

4. 인게임 정보

플루토는 계약이라는 패시브를 통해 계약서를 얻고 계약서의 조건을 맞추면 이득을 얻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계약서의 디메리트가 강하고 계약서의 메리트만 얻으려면 층의 모든 사서가 특수한 덱을 짜야해서 그리 좋은 평가는 받지 않는다.
===# 플루토의 책 이야기 #===
세상은 거대한 착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신의 세상을 직접 만들어 가는 세계. 모든 사람은 무언가를 알고 있으므로 착각을 하죠. 그렇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존재는 우리가 착각하는 세상을 바라볼 수 없는 겁니다. 어디까지가 선이 끝나는 지점이며 무엇이 푸르고 붉은지 바라보지 못하는 것과도 같죠. 원하는 것 또한 없는 세계. 그곳은 세계라 할 수도 없을 겁니다. 그곳이라는 말조차 저희 아는 사람들만의 착각이겠죠. 사람은 배울수록 착각하는 것이 늘어나니까요.

하지만 사람 대부분이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걸 느낀다면 그건 혼자만의 착각이 아니지 않을까. 끝이 없을 정도로 높고 깊지만, 그 무엇보다도 푸른 하늘. 대부분은 하늘을 보며 높고 푸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시선 안에 있는 것. 즉, 그 사람들조차 착각이기 때문에 본인과 같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거겠죠. 세계를 그대로 볼 수 없게 하는 교활한 존재는 바로 자신이 아니겠습니까. 자신이 그토록 믿고 따르는 성스러운 존재 또한 자신이 되는 격이니 제 눈에 보이는 그 어떤 것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5. 능력

파일:라오루샌즈계약.png 파일:라오루쇄도.png 파일:라오루마법.png
그의 핵심능력인 '어제의 약속'은 계약서로 상대와 계약을 맺는데, 계약대로 이행하면 그걸로 끝이지만, 만약 서명한 상대가 계약을 불이행할 경우 상대가 가진 것을 종류에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원하는 만큼 가져올 수 있다.[11] 심지어 플루토의 단안경으로만 보일 정도로 아주 작은 글씨로 추가 항목을 써놓는 등 대놓고 사기계약을 폄에도 불구하고 본인 입장에선 별반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계약을 통해 '마법'을 사용하며, 계약의 조건이 어렵고 대가가 무거울수록 만능에 가까운 현실을 조작하는 능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작중에서 빛을 기반한 힘인 뒤틀림과 E.G.O는 하나같이 세계관 내의 상식을 가볍게 초월하는 위력을 지녔지만, 플루토의 능력은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만능형이다.

작중에 묘사된 능력들만 봐도 W사의 특이점 없이도 공간 이동 능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인간을 폭탄으로 바꿔버리기도 하고, 타인의 의식이나 장기를 한순간에 강탈하거나 정신에 간섭하기도 하고, 공간 이동이나 물리적인 간섭 등을 방지하는 결계도 칠 수 있으며, 빛을 기반으로 한 것이긴 했지만 파괴된 사물을 손쉽게 원상복구시키기도 한다. 이쯤 되면 못하는 게 뭔가 싶을 정도.

그러나 뭔가 스토리 진행상 허술한 점이 생길 부분이 있으면 일단 플루토를 등장시켜 '마법'으로 해결해주는 모습은 전형적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할 수 있다. 한 번이 아니고 매번 어제의 약속으로 가능한지 의문인 상황도 플루토의 마법이 다 해결해준다. '어제의 약속'과 '마법'의 차이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한 쪽이 더 큰 개념인지, 아니면 서로 다른 능력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잔향악단 에피소드의 스토리에서는 그레타가 부수고 들어온 도서관 입구를 원래대로 복구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접대에서는 앞서 서술한 계약 능력을 이용해 사서들의 행동에 제약을 걸고, 마법진 속에서 갈퀴 손을 꺼내 공격하거나 마법진으로 원거리 공격을 하기도 하며 그림자로 된 인간들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책장을 보면 이 모든 능력은 어제의 약속을 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혹은 계약을 통해 기술이나 능력을 강탈한 것알 수도 있다.

완전히 뒤틀린 후엔 몸에 마법진이 곳곳에 새겨진 악마의 형상으로 변했으며 대놓고 부당 계약을 걸어버릴 정도로 능력이 강해졌다.

뒤틀림 탐정과 연동해보면 모제스가 이론으로만 가정하고 실제로는 본 적이 없는 현실 조작형 뒤틀림이라고 볼 수 있다. 강대한 능력을 사용하려면 제약과 대가가 따르기는 하지만 계약서에 적힌 내용에 따라 현실을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는 걸 생각하면 잔향악단 중에서도 꽤나 강력한 힘을 가진 뒤틀림이라고 볼 수 있다.

6. 기타

  • 계약을 기반으로 마법을 부린단 점은 메피스토펠레스, 악마처럼 생긴 외형과 잔향악단 접대에서 호크마와의 대화 중에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믿을 수 없다, 세계를 그대로 볼 수 없게 하는 존재가 있다면 어떠하겠냐는 등의 대사로 미루어보면 모티브는 데카르트의 악마.
  • 이름의 모티브는 횡천의 신 하데스를 로마 신화에서 부르는 명칭인 플루토에서 따왔다.
  • 잔향악단 접대 중 기믹으로 인해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데[12] 이로 인해 추천하는 접대 공략이 편법인 경우가 대다수다.
  • 여담으로 롤랑에게 사기당할때 계약서를 잘 보면 김치 맛있다라고 적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오스왈드와 마찬가지로 지정사서 호크마와의 대화가 인상적이라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1] 경미와 중복이며, Limbus Company에서 뫼르소를 맡았다. [2] 나중에 그의 책장 이름에서 대놓고 "마법: OO"이라고 나오는데, 이는 진짜 마법이라기보다 본인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마법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 [3] 쥐 에피소드에서 피트 일행에게 살해당한 "목에 문신이 있는 회사원"도 천의 바늘과 연관되어 있다. [4] 망치는 인형사의 소행이 아니냐고 의심했지만 피트는 인형과는 다르다며 반박했다. [5] 다른 후보로는 "꿈의 세탁소", "톱니교단", "도서관"이 있었다. 그리고 원인은 도서관이었다. [6] 평범한 인간처럼 보여주는데, 아마도 그들의 인간이었을 적 모습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7] 이 말에 롤랑은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지"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본인도 날개에게 똑같이 사기당한다. [8] 본인이 작정하고 절도 혹은 횡령을 저질렀다는 점에선 자업자득이긴 하지만, 그게 무엇인지 모른채 롤랑에게 이용당한 사실 자체를 보면 명백한 피해자이다. [9] 엔케팔린이라는 자원의 높은 가치, 그리고 날개로 갔어야 할 물건에 불법으로 손을 댔다는 점에서 일개 뒷골목 해결사가 손을 쓰지 못할 정도로 신용도가 크게 깎이는 불이익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10] 현실에서도 종교적인 믿음이 만들어낸 과오를 생각하면 플루토의 말도 틀리지는 않았다. [11] 그딴 사기계약을 따르겠냐는 바다에게 심장을 뺏어 보이기도 했고 시간축이 다른 열차 내에서 어떻게 발동시킨 건지 불명이나 재헌과 엘레나의 의식의 해리도 이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12] 플루토와 견줄 만한 접대는 필립 정도이며, 이외의 접대는 스스로 제약을 거는 예능성 플레이가 아닌 이상 전부 이 둘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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