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0:53:02

어제 그거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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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명 어?
시작 2015년 11월 8일
종료 2015년 12월 27일
출연자 최효종, 김정훈
오프닝 지누션 - 말해줘

1. 개요2. 등장인물
2.1. 최효종2.2. 김정훈
3. 비판4. 방영 목록
4.1. 1화4.2. 2화4.3. 3화4.4. 4화4.5. 5화4.6. 6화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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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11월 8일부터 2015년 12월 27일까지 방영된 개그콘서트 코너.

최효종의 개그콘서트 복귀 이후 호불호 다음으로 선보이는 '최효종 식 토크 코미디' 형식의 코너이다. 최효종과 김정훈 두 명이 출연하고, 김정훈이 질문을 걸면 최효종이 해당 질문 주제에 답을 하는 사실상 최효종의 원맨 코너이다. 이 코너는 개그콘서트가 끝난 뒤 다음날인 월요일에 "야, 너 어제 어그봤에서 최효종이 이런 이야기 하는 거 봤어?"로 모든 이들에게 여러 번 회자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

최효종의 토크 형식 코미디 코너명들처럼 줄임말인 어그봤으로 채택했다. 애정남, 남보원, 추남, 위캔척 등과 비슷한 방식.

2015년 12월 27일에 종영되었으며, 2015년 최종 종영 코너다.

2. 등장인물

2.1. 최효종

오랜만에 선보이는 토크쇼 형식이다. "궁금하지 않아요?"라는 질문을 한다.

2.2. 김정훈

보조 역할.

3. 비판

코너의 시작 패턴은 먼저 자기소개를 하고 김정훈이 어그봤의 의미를 물으면 최효종이 "웃기는 개그가 다 좋은 것은 아니다."라는 말로 운을 떼고 어그봤의 의미를 설명하는 식인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터진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말을 헛소리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물론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들 중에는 웃음만 주는 코너 뿐 아니라 풍자, 공감 등을 중점으로 둔 코너도 많이 있었기에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뮤지컬은 중반엔 사람들을 울리는 감동 컨셉이었고, 두근두근도 코너 자체가 배꼽 빠질 정도로 웃긴 것은 아니었지만 츤데레라는 설정과 여러가지 심쿵 요소로 인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렛잇비도 웃음보다는 풍자와 공감 위주의 코너였지만, 직장인을 대상으로는 많은 인기와 감동을 얻기도 했다. 공통적으로 세 코너 모두 1년 넘은 긴 시간 동안 방영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물론 일반적으로 개그는 오로지 박장대소만이라고 주장하며 이런 것만을 원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세 코너 다 기존 개그 컨셉에 어긋났다고 하지만, 그래도 많은 인기와 재미를 확보했는데, 최효종은 이 코너가 인기나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닌데도 노골적으로 이런 정신나간 말을 했으니 공감은 커녕 혹평만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최효종의 코너답게 방영 내내 평은 상당히 좋지 못했으며, 결국 2015년 12월 27일을 끝으로 단 6회만에 종영되었다.

4. 방영 목록

4.1. 1화

  • 국기: 가을 운동회 시즌을 맞이해서 만국기에 걸리는 각국의 국기 중 한번에 그리기 어려운 국기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국의 국민들은 과연 자기 나라 국기를 그릴 수 있을까에서 출발한 다음 그리기 까다로운 국기들을 언급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브라질, 투르크메니스탄 등. 스페인 국기는 미대생에게 2시간 17분 동안 그리도록 시켰는데도 세부적인 부분을 놓쳤다면서 이 국기를 그리는데 4시간은 줘야 한다는 의견도 내면서 과연 마드리드 병설초등학교 2학년 페드로 학생은 그릴 수 있겠냐며 반문했다. 브라질 국기의 별 역시 그냥 찍은 것이 아님을 언급한 다음 태극기는 그리기 쉬운 국기라는 것으로 갈음.
  • 'XX년 전통' 간판: 현재 'XX년 전통'이라고 걸린 식당이 과연 해가 바뀌면 'XX+1년 전통'으로 간판을 바꿔 달까?에 대한 궁금증. 실제로 이것을 알아보기 위해 최효종이 자신이 직접 가서 찍은 '40년 전통'이라 내건 족발집 간판의 1년 전과 1년 후를 비교한 사진을 보여주었다. 결론은 'n*10년 전통'으로 내건 간판들은 간판 교체 비용을 이유로 거의 대부분 10년 단위로 바꾼다고 하고, 어떤 식당들은 'since 19XX'으로 표기를 하고 손님들에게 알아서 계산하도록 놔둔다는 이야기를 했다.
  • 대한민국 대통령의 유년시절 장래희망: 한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과연 대통령이 과거 '국민학교' 시절 장래희망이 대한민국 대통령이었을지,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박 대통령의 장래희망도 조금 더 현실적인(?) '공무원' '회사원'으로 바뀌었을지 언급하면서 박 대통령의 피드백을 호소했다.

4.2. 2화

  • 사극 번역: 사극 대사의 영역을 언급했으며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전하'는 Thank you. '송구하옵니다'는 Sorry, Sir.' 경춘절을 맞아 온 백성이 경하드리옵니다'는 "Happy birthday to you."로 번역한다고... 이후 이 패턴은 7개월 뒤 진지록에서 김준호가 징하게 우려먹었다.
  • 의사들의 시력: 안과에 가면 라섹, 라식 등 관련 수술이 많은데 왜 안경 쓴 의사들이 꽤 되는지 궁금해했다.[1]

4.3. 3화

  • 만화 이야기: 먼저 만화고기가 대체 무슨 고기인지에 대해 궁금해 하면서, 저팔계는 돼지, 손오공은 원숭이, 그러면 사오정은 무슨 동물인지에 대해 궁금해했다.
  • 축구 국가대표 시합에서 파울 받을 때: 축구 국가대표 시합에서 한국 선수가 파울을 받을때, 영어를 못하는 선수는 외국 심판에게 과연 어떻게 항의할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직접 알아본 바로는, WHY?!!만 계속 외쳤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번엔 외국에서 온 용병 선수들은 한국 심판에게 어떻게 항의할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었는데, 이 답을 알기 위해 실제로 강원FC의 이상기선수에게 물어본 결과에 따르면, 신입 1~2년차 선수들은 한국선수와 똑같이 WHY?!!만 계속 외치는 반면, 한국에 적응한 6~7년 선수들은 심판에게 매달리며 "형님~ 상기가 먼저 밀었어, 감독님한테 혼나, 넣어둬, 넣어둬~"라 한다고 이야기했다.
  • 원빈& 이나영: 이나영 원빈과 TV를 볼때, 과연 "오빠, 김태희가 예뻐, 내가 예뻐?"라고 물어볼지에 대해 궁금해하면서, 이나영에게 피드백을 요청했다.

4.4. 4화

4.5. 5화

  • 설문조사: 2015년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는 김수현이고, 데이트하고 싶은 남자 1위는 유아인이라 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응답하라 시리즈시절에는 설문조사 결과가 어땠는지 궁금해했다. 여러 자료를 가져왔는데, 1993년 당시에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는 유인촌, 노주현, 백일섭이라고 한다. 덧붙여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 소지섭, 권상우 등이 뽑히고 있는 와중에 그 당시에는 어땠는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가졌는데, 무려 최불암, 백일섭이 뽑혔다고 한다.
  • 벤치 클리어링: 당사자들이 난투를 벌일 때 그 뒤에 선수들은 무슨 얘기를 할까라는 궁금증.[4] 실제로 우규민 선수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본 결과에 따르면
    • 선수A: 야, 대충 이 정도면 그림 나올것 같은데?
    • 선수B: 응, 괜찮은데?
    • 선수A: 들어가자~
      이런 대화를 주고받는다고 한다. 한편, 먼 거리를 떠나온 팀원들은 주로 근처 맛집에 대해서 대화를 주고받으며 먼 거리에 있어서 상황을 모르는 선수들은 우리 왜 나온 거냐며 물어본다.
  • 장관들의 단체톡방: 사람들끼리 단체톡방을 자주 만드는데, 17개의 정부조직의 장관들도 단체톡방이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 [5]

4.6. 6화

  • 직업별 듣기 싫은 말들: 개그맨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인 "야, 한번 웃겨봐"를 예로 들면서 여러 직업별 듣기 싫어하는 말을 소개하면서, 이 말들은 가급적 자제해주기를 당부했다.
  • 히트곡 비화: 명곡들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졌을까에 대한 궁금증. 여기서는 김종국의 노래 '사랑스러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으며 작곡가 주영훈에게 직접 물어 본 결과에 따르면, 김종국에게 가기 전에 6명의 가수에게서 퇴짜를 맞았다고 한다. 그 당시 노래 제목이 "블루 헤븐"이었다고 하는데, 바뀌기 전의 가사는 "사랑 기쁨 행복한 미소 모두 다 모여~ 저 하늘도 웃게 한, 기분 좋은 everyday, 내가 꿈꾸는 블루 헤븐~"이었다고 한다.
  • 싸이 강남스타일: 조회수 23억을 돌파한 강남스타일, 과연 싸이는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영상을 여러번 클릭했는지에 대한 궁금증. 싸이에게 피드백을 요청했다.

5. 관련 문서



[1] 이건 나이가 많으면 수술을 받아도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안 될 놈은 안 된다는 것. [2] 하도 영어로 메시지가 와서 이렇게 써놨다고. [3] 하도 장난으로 연락이 많이 와서 이렇게 써놨다고... [4] 벤치 클리어링때 자신과 상관없는 싸움이라고 생각돼서 나가지 않으면 팀내 자체 벌금을 물기에 귀찮아도 나가야 한다. [5] 실제로 존재한다. 장관끼리도 존재하며, 그 외에도 국무위원 단체톡방, 청와대 비서관 내지 행정관끼리의 단체톡방에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의원 카톡방 등등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