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 기사가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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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게임빙의 |
작가 | 모노카카 |
출판사 | 노벨피아 |
연재처 | 노벨피아 ▶ |
연재 기간 | 2024. 01. 15. ~ 연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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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 황금 토템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집필한 모노카카.2. 줄거리
원혼과 저주를 몰고 다니는 사악한 마녀.
“야 이 깡통아!! 내가 사고 좀 작작 치라고 했어, 안 했어!?”
영웅의 혈통을 이은 용감한 사자.
“아, 아무리 그래도 이건 무리 같은데요. 네? 죽지 않으면 강해진다고요? 저기, 기사님? 기사님!?”
금기를 추구한 끝에 봉인된 허수아비.
“이래 보여도 어깨 위로는 유능하답니다. 어깨 아래요? 음. 냉정한 자기평가를 내리자면… 비상용 방패?”
사람의 온기 하나 느낄 수 없는 고독한 양철 기사.
[‘양철 기사’가 이벤트 씬은 됐으니까 빨리 보스전 시작하자고 재촉합니다!]
이것은 일그러진 주역들이 펼쳐나가는, 잔혹한 동화풍 모험기랍니다.
…아마도!
제목과 줄거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즈의 마법사를 소재로 연재중인 작품이다.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주역들[1]을 따와 판타지스럽게 변형해 놓았다.“야 이 깡통아!! 내가 사고 좀 작작 치라고 했어, 안 했어!?”
영웅의 혈통을 이은 용감한 사자.
“아, 아무리 그래도 이건 무리 같은데요. 네? 죽지 않으면 강해진다고요? 저기, 기사님? 기사님!?”
금기를 추구한 끝에 봉인된 허수아비.
“이래 보여도 어깨 위로는 유능하답니다. 어깨 아래요? 음. 냉정한 자기평가를 내리자면… 비상용 방패?”
사람의 온기 하나 느낄 수 없는 고독한 양철 기사.
[‘양철 기사’가 이벤트 씬은 됐으니까 빨리 보스전 시작하자고 재촉합니다!]
이것은 일그러진 주역들이 펼쳐나가는, 잔혹한 동화풍 모험기랍니다.
…아마도!
다만 문체에 대해서 여러 말이 있는데 이쪽은 호불호의 영역이라 프롤로그에서 갈릴 것이다.
3. 연재 현황
2024년 01월 15일부터 노벨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였다.4. 특징
- 동화풍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마치 누군가에게 들려주듯이 문체가 거의 과거형이다.
- 원본인 오즈의 마법사나 여러 동화에서 일부 캐릭터와 설정을 따오긴 했지만 그럼에도 작품의 독창적인 설정, 개성적인 캐릭터들, 흥미로운 스토리, 독특한 필력 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정석적인 전개를 벗어난 특이하고 독특한 전개 방식이 많다. 대표적으로 서고 안의 세계 파트를 보면 기존의 선택지들 무시하고 제3의 선택지만 주구장창 진행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목소리가 당황해 할 정도이다.[2]
- 작품에 하렘 태그가 있는 것과는 달리 초중반은 그런 요소가 거의 없다. 회차로 치면 250회쯤 가야 로맨스 요소가 묘사된다.[3]
5. 등장인물
5.1. 주역
[4]-
양철 기사
금속으로 만들어진 중후한 갑옷 모습의 마도인형.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의 양철 나무꾼과 강아지 토토 에서 따왔다. 본래 천 년전 지저에게 침공당해 남은 마지막 국가를 다스리던 재의 여왕을 위해 싸우던 장군. 사투에서 몸을 개조하고 그 끝에 인간이 아니게 되고 정신조차 마모되었는데, 수 천년 후 주군의 후손, 도로테아가 도움을 요청하자 주인공을 불러서 대신 싸우도록 계약한다. 이 계약 중인지 계약 직후인지 원래 양철 기사의 마모된 영혼[5]은 사라지고, 현대로 추정되는 세상의 소울라이크 고인물 폐인 영혼이 대신 들어간다.
외모는 전형적인 중세식 판금 갑옷을 한 기사. 한손에는 방패를 들고 다른 손에는 한 손 검을 들고 있다. 현재 방패는 마력의 외장하드를 겸하는 보석이 세 개 박힌 화려한 물건[6]. 내부는 크고 작은 파이프와 세밀한 회로로 이루어진 복잡한 인형이다. 중심부에는 마력과 혼을 담은 보석이 있다.
성격은 외모와는 다르게 경박하고 끼어들기 좋아하는 성격. 광기 넘쳐 보편적 상식을 무시하며, 게임을 하는 감각으로 여러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이벤트 발생이라고 희희낙락하며 개입한다. 강자와의 사투를 좋아하며 싸움이 물 건너가면 땡깡을 부리는 등 여러모로 막나가는 광인 수준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게임 클리셰에 해박하고 직감이 좋아 사건이나 이벤트가 발생할 전조가 생기면 오히려 높은 전개 예측률을 보여둔다.
조종하는 영혼은 소울라이크의 고인물을 넘어 썩은물으로 보이며, 온갖 패턴에 능숙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원래 양철 기사가 쌓아올린 전투센스 또한 가지고 있는 덕분에 초기 적응기를 제외하면 언제나 초월적인 센스와 압도적인 무력을 자랑한다. 덧붙여 자동수복 능력이 있어서 부숴져도 자동으로 회복하므로, 신체의 손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가장 효과적인 전투를 선택한다.
유일한 단점은 마력의 소모량. 마력이 다하면 자동으로 접속이 끊기는 점인데, 기본적으로 소모값이 크기 때문에 도로시가 아니면 조종하기 힘들며, 도로시가 운용함에도 마력이 다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마력의 원격 공급 기능도 없어서 초기에는 마력량을 계산하며 사리는 모습도 있었다. 이는 모티브 원본인 양철 나무꾼이 일행에서 전투력이 가장 높지만 주기적으로 주변 사람들이 기름칠을 해주지 않으면 녹이 쓸어 고장난다는 설정을 적절히 패러디한 것.
현재 틱톡에서 개량받은 후로는 마력효율이 급상승했으며, 외장하드 역할을 하는 보석 방패를 얻은 후로는 비장의 한 방까지 생겨났다. 수호의 마탑에서 한 번 더 개량받은 이후로는 이 단점은 거의 사라졌다.
특이하게 모니터 밖, 좁은 방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감각과 빙의된 양철 기사의 정신 양쪽을 동시에 느끼며 산다. 이 때문에 처음에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현실로 자각하지 못하며 게임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는 현실에 대한 혼동을 겪고 있다.
몸의 이전 주인이었던 양철 기사라면 몰라도 몸을 조종하는 현재의 영혼인 주인공은 사연 많은 과거를 지닌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과거가 제일 비밀스럽고 묘연한 편에 속한다. 대충 묘사를 보면 현대인 출신이고, 끔찍한 사고를 당해 죽은 후 양철기사의 육체에 빙의된 것으로 추정되며[7] 소울라이크 류 게임과 서브컬처를 많이 접한 고인물로 묘사되지만 딱 거기까지. 정말로 현대인이 맞는지, 맞다면 본래 세상에선 어떤 사람이었고 무엇을 하며 살았는지에 대해선 단 하나도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도로테아와 피의 맹약을 맺어 호위로 일행을 결성했으며, 현재까지는 개인적인 목적성 없이 그저 모험을 즐기고 있다. 아델이 일행에 참여하며 그나마 아델을 성장시킨다는 목적이 생긴 편. 아델의 체력적 한계치 바로 아래까지, 아주 미치광이 마냥 굴리고 있지만, 나름 아델에게 제자에게 정을 가지고 있다.
하렘 태그가 있는 것과는 달리 이전까지 연애적 요소가 적었지만, 아델라이드가 레나르트 가문의 복수를 끝마치고, 소피아의 몸을 차지하려는 지저 장군과 천사의 음모를 무찌른 후 연애전선이 생기고 있다.[8]
-
도로테아 아셴가르드
네크로맨서인 동쪽 마녀의 수제자.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 게일에게서 따왔다. 부모를 잃고 어찌할 바 모르던 것을 동쪽 마녀가 부모를 재료로 쓴다며 덤으로 거둬들여 제자가 되었다. 스승의 졸업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 스승 대신 왕국으로 가서 왕국의 보물을 찾으란 부탁을 받고 여행을 떠난다.
앳된 얼굴, 한쪽으로 땋아 묶은 검은 머리에 날카로운 푸른 눈을 가진 미소녀. 노출도 높은 검은 미니 원피스에 까마귀 같은 망토를 입고 있는데, 작품 내에서 입을 모아 악의 조직의 여간부 같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사실 어느 정도는 본의가 아니었는데, 스승인 동쪽마녀는 거적떼기나 주고, 돈을 모아서 사니 사령술의 사기에 죄다 바스라지고, 막상 버틸만한 재료들을 구해서 옷을 만드니 피부에 자극이 커서 고역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재료를 엄선하고, 면적을 타협해서 패션잡지로 독학해 가며 겨우겨우 만들어낸 옷인 것.그러나 참고한 서적이 몇 십 년은 유행 지난 잡지인 듯하다.
기본적으로 일행 중에서 상식인 포지션을 가지고 있고, 양철 기사와 소피아의 기행에 신경질을 자주 내며물리제재한다. 권위에 신경쓰지 않으며 거래를 어기거나 선공받으면 적극적으로 보복하는 한편, 안전을 위해 평판은 꽤나 신경쓰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인다. 자기 선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꽤 친절과 관용을 베푸는 성격으로, 아델이 자신의 아버지가 죽은 음모를 알고 상태가 나빠지자 걱정하고 복수를 도와주기도 한다. 하지만 역시 마녀라 선 밖에 있는 타인의 비극에는 관심이 없고, 냉정하게 구는 경우가 많다. 여러모로 작중에서 보여주는 행적은 츤데레.[9]
가지고 있는 마력량이 막대해, 필수적인 촉매나 재료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마력으로 땜빵하는 식으로 마법을 운용한다. 덕분에 직접 시체를 캐거나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네크로맨서의 단점이 많이 가려진다. 직접 싸운 프랑카의 평가로는 촉매/시간/마력이 보통 5/4/1이면, 도로테아는 1/1/71로 싸운다고 한다. 마력을 남들의 70배는 쓰며 싸우는 셈.
게다가 동쪽마녀의 수제자답게 본인의 실력 자체도 뛰어나서 다른 네크로맨서가 건 저주를 깔끔하게 해주하고 되받아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네크로맨서 마법뿐 아니라 각종 벌레퇴치나 수중호흡 같은 생활마법도 여럿 터득하고 있으며, 일행 중 유일하게 괜찮은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아이템은 동쪽마녀가 만들어 준 새장,[10] 오피움의 열쇠[11], 하이덴의 장갑[12], 지팡이[13], 프랑카를 통해 구매한 골렘 말과 덤으로 충동구매한 2층짜리 마차, 릴리움의 주머니[14]다.
묘사에 따르면 양철 기사가 따르던 주군, 재의 여왕의 후손. 성인 아셴가르드는 오래된 성씨며 한 때 흔했으나, 이제는 사라지고 드문 성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성왕국의 고위직이 그녀를 눈여겨 보고 있다.
스승의 졸업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 왕국으로 가서 왕국의 보물을 찾으란 부탁을 받는다. 귀족들은 허황된 이야기라며 도로테아를 회유하려 하고 제지하다 못해 암살자를 보내 죽이려고 하지만, 한 고성에서 구식으로 보이는 마도 인형(양철 기사)를 발견 후 그와 계약하여 위기를 모면한다. 이후 사주를 한 귀족과 담판을 짓고 피의 계약으로 억제한 뒤 보물을 모으러 여행을 떠난다. 모험에서 기행을 일삼는 동료가 늘어나며 온갖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현재 엘파바의 세상과 이오니아 왕국의 윌리엄의 영지에서 그녀를 까마귀 여신으로 모시는 종교가 생긴 상태라 골치를 썪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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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라이데 폰 레나르트
사자공이라고 불리는 레나르트 가문의 방계로, 프리델 영주의 영애.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의 겁쟁이 사자에서 따왔다. 아버지와 오빠를 잃고, 어머니가 쓰러진 후 영지를 돌보다가 도적단에게 납치된 것을 양철 기사와 도로테아가 구해주며 일행에 합류한다. 애칭은 아델.
레나르트 가문 사람답게 금발 자안을 가진 미소녀. 도로테아보다 서넛 어려보이는 소녀지만 실제로는 열다섯이 넘은 성인. 사자종 혈족으로 인해 성장이 더녀 소녀로 보이는 거라고. 도로테아와 합류한 이후로는 가죽갑옷을 입은 초보 모험자다운 복장을 하고 다닌다. 금발을 길게 기르고 다녔지만, 칼리다와의 혈투에서 머리카락이 짧게 잘려 나간다.
원래는 한손검을 사용했으나, 프랑카의 추천을 받아 자기 키만한 양손검으로 갈아탄다. 가지고 있는 아이템은 아마릴리스의 허리띠[15]와 오린의 마법이 걸린 동화책[16], 그리고 사자공의 부서지지 않는 검[17].
처음에는 일행 중에서 상식인에 가까웠으나... 양철 기사의 혹독한 훈련과 기행에 휘말리면서 점차 평범의 기준을 잃어간다. 소심하고 기가 약해 남들의 기행에 휘말리기 쉬운 성격이지만 차차 심지가 굳어가는 중. 양철 기사를 스승으로써 존경하기는 하지만, 이따금씩 그의 말을 씹어버리는 등 성장하고 있다. 동화나 소설로 세상을 바와서 그런지, 동물과의 교감이나 모험가를 동경하는 등의 모습도 남아있다. 가끔씩 소피아의 계략에 따라 높으신 분 연기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버지인 프리델 영주의 사망이 레나르트 가문과 통제의 마탑 사이에서 일어난 추잡한 정치 공작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복수귀로써 새로운 일면이 눈을 뜨고 있는 상황.
본래는 평범한 소녀 A였지만사람의 마음이 없는양철 기사에게 스파르타 코칭을 받으며 무력이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사자공 일족답게 전반적인 신체능력이 뛰어나고 회복이 빠른데, 자질로만 따지면 힐다 폰 레나르트에 버금갈 정도로 천부적이다. 보라색 마력이 발동되면 자신보다도 윗급의 고수에게도 치면타를 날릴 수준. 더불어 아마릴리스의 허리띠를 착용한 덕분에 평소에도 한층 올라간 전투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아버지의 밑에서 화원의 꽃으로 자란 탓에 여러모로 단련과 경험이 부족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양철 기사의 정신나간 코칭 + 도로테아의 약물 치료와 영양식 + 소피아의 신성력 치료 + 북부 마녀의 동화책을 통한 수면 시간에도 기억 속 적과 싸우는 트레이닝을 병행해 수련과 경험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다.
본래 꽤 잘 나가는 영주의 딸이었지만, 본가에서 영주와 기사들을 전부 불렀다가 전사하며 가세가 기운다. 그 틈을 타 도적들이 영지에 쳐들어와 노예로 붙잡는 등 온갖 수모를 겪지만, 때마침 지나가던 양철 기사와 마녀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한다. 하지만 돌아오고 나니 본가에서는 방계가 영지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리라 판단하고 앞으로는 본가가 직접 다스릴 것이라는 선언을 듣는다.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 자신에게 침울해 하지만 양철기사가 마녀를 설득하여 "본가가 부른 전쟁에서 사망해서 이 판국이 되었는데 방계가 무능하니까 우리가 통치하겠다? 양심 없니?"식의 설파로 간신히 자격을 얻어낸다. 하지만 이대로는 자신에게 승산이 없다고 판단, 후계자로서의 실력을 키우겠다 결심해 도로테아 일행과 모험을 한다.
레나르트 가문이 운영하는 도장의 재패를 목적으로 여행하며 실력을 쌓아오던 와중,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에 대해 알게 된다. 사실은 전쟁 분위기 조성을 통해 세력을 얻고자 했던 레나르트 가문의 주전파와 통제의 마탑의 모략으로 희생된 것, 이를 전부 알게 된 공작이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덮은 것. 진실을 알게 되며 복수심과 자신의 무력함, 고뇌 등을 겪으며 복수의 길을 걷게 된다.
통제의 마탑주를 마탑째로 갈아버리고[18], 힐다를 비롯한 레나르트 가문의 주전파를 쓸어버리며 복수를 달성한다. 레나르트 가문의 가주에게 인정받으며 가문의 후계자로 인정받으며, 모든 도장의 증표를 모으는 것도 완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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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휴브리스
500년 전에 봉인된 도리아 도시국가 연합의 학자. 신의 모순이라는 금기를 추구한 끝에 봉인된, 신성술을 쓸 수 있는 뱀파이어다.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의 허수아비와 신성모독, 교만을 뜻하는 그리스어 '휴브리스'에서 따왔다. 튜베로즈의 잔을 흡수한 탓에 도로테아 일행이 영입하게 되며 500년이 지난 세상을 모험하게 된다.
녹색 머리에 붉은 눈, 글래머한 몸매를 가진 성숙한 미녀. 옷은 몸매가 부각되는 착 달라붙은 드레스에 로브를 입고 있다. 흡혈귀이기는 하나 태양을 극복했기 때문에 딱히 얼굴이나 살갗을 가리거나 하지는 않는다.[19] 작가가 공개한 설정화에 따르면 여성치고는 꽤 장신인 170 이상의 키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가지고 있는 아이템은 자신에게 귀속된 튜베로즈의 잔.
끝내주는 마이페이스라 신의 모순을 연구한답시고 성직자 주제에 냅다 뱀파이어가 되버렸고, 그때도 딱히 불경심이 없이 순수한 궁금증 뿐이라 신성력도 잃지 않았다. 신이 실수도 하는 편이 귀엽고 정감간다나 뭐라나. 거기에 튜베로즈의 잔이 가진 권능이 궁금하다며 그걸 낼름 집어삼켰다. 미궁에 잡혀있는 동안에도 심심하다고 이것저것 연구한 덕분에 명상과 잠의 구분도 없어졌다. 다만 스스로 숨기고 있는 비밀도 몇가지 있다.
학자여서 그런지 팀에서 브레인(?) 역할을 맡으며 이런저런 지식을 알려주거나, 작전을 짜곤 하지만 그 외에는 쓸모가 없다. 육체는 약하고 약초캐기 하나 제대로 못하는 몸치며, 그나마 있는 신성술은 굉장히 희귀한 재능이지만 정작 뱀파이어라서 신성술을 쓰면 쓴 자신이 정화되는 탓에 몸이 불탄다. 본인 왈, "어깨 위로는 유능하다.(=어깨 아래는 무능하다)". 여러모로 양철 기사랑 같이 도로테아의 속을 터트리는 인물.
그래도 머리 하나는 비상해서 서점 하나의 책 전체를 몇 시간만에 독파하고 외우거나,[20] 새로운 언어 체계를 몇 시간 만에 익히는 등 천재적이다. 또한 정치적인 지식의 이해도도 높아 모험가 길드의 공격을 빠르게 바이스 지부의 모험가들을 선동해 슈바르츠 지부의 악행을 까발리고, 또한 유스티티아에서 천칭의 모순을 공략해 천칭을 스스로 무너지게 만든다. 그 외에도 금기를 연구한 덕분인지 감춰진 세계의 진실에 어느정도 감을 잡은 모양이며, 양철기사의 정체도 나름 유추하는 모양. 거기에 튜베로즈의 잔을 삼킨 덕에 과거를 탐색한 과정에서 여러 진실을 발견하기도 한다.
금기를 범한 죄로 타로스 미궁에 500년 간 갇혀있다가, 도로테아 일행에 의해 탈출하게 된다. 튜베로즈의 잔을 찾을 수 없어[21] 난감해 하던 차에 도로테아 일행의 동료가 될 것이라는 아이디어에 스스로 찬성, 피의 맹약을 맺고 동료로 들어온다. 현재 목표는 적당히 바뀐 세상을 구경하며 자유와 지식을 만끽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기로 여행의 기록을 남기고 있으며, 양철 기사를 위해 한글로[22] 된 수기도 만들어 주고 있다.
유스티티아에서 크게 활약하는데, 기존에도 신왕국에게 반발했던만큼 법과 천칭, 신앙 등의 헛점을 지목하며 광장에서하드 트롤링공개 논쟁을 벌인다. 이러한 행동을 처벌하려 해도 법이 따로 없고, 있어도 경범죄 수준이라 대충 동전으로 때우며 신왕국과 천칭의 권위를 서서히 추락시킨다. 심지어 토론에 응하는 것 자체도 리스크가 높아 영주가 직접 건드리지 못했다. 이후 영주가 아예 도시를 폐쇄하고 일괄심판을 시행하자, 투석기에 타고 난입해서 천칭의 죄를 심문, 스스로를 파괴시킨다.
과거가 밝혀지는데, 정체는 전쟁 중에 사망했던 예지의 천사와 지저의 대장 중 하나였던 흡혈귀가 부활을 위해 점지했던 육체이자 동시에 천사 렝귀데어의 스승. 과거에 신과 사회의 부조리를 논쟁하며 개혁하려던 온건파 학회의 수장이었으나, 그녀를 질투한 오빠와 고깝게 본 성왕국의 사제에 의해 수감되었다. 이후 튜베로즈의 잔을 이용해 흡혈귀가 되었으나, 너무 순조로운 과정을 의심해 암약하는 존재마저 눈치챘다.
5.2. 4대 마녀와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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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의 네크로맨서, 사령여왕 네사로즈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의 '동쪽 마녀'. 네크로맨서라는 설정은 정황상 원작의 동쪽 마녀가 첫등장부터 토네이도를 타고 날아온 도로시네 판자집에 깔려죽은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가적인 모티브로 러시아 민담의 마녀 '바바야가' 또한 들어가 있다. 4대마녀답게 어마어마한 능력의 소유자로 홀로 군세를 만들 수 있으며, 기분이 나빠지면 시전하지 않아도 저주가 자연히 발생하는 괴물. 500년 이상 살아온 노괴이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저를 증오하는 것으로 보인다. 묘사상 재의 왕국 시대와 지저와의 전쟁을 몸소 경험했고, 양철 기사의 정체도 아는지 기사가 봉인되있던 고성에도 방문한다.
그 정체는 재의 여왕 시대부터 살아온 존재로, 재의 여왕의 제자, 그리고 선대 양철기사의 종자. 재의 여왕은 세상에 존재한 모든 마법의 통달자였고, 네사로즈는 그 마법들 중 네크로맨시를 배워 수명을 극복했다. 재의 여왕이 지저와의 전쟁에서 이오니아를 지키고자 수명을 깎아낸 끝에 사망하자, 그녀의 유언을 받들어 선대 양철 기사 토르윈 토르문드를 보필하며 하나의 임무를 맡게 됐다. 그 임무란 바로 토르윈 토르문드의 위업이 폄하되고 흐려질 때, 이 나라를 멸망시키는 것. 재의 여왕이 예상한 것처럼 시간이 흐르고 과거의 기억이 추억으로 흐려지자, 전쟁의 실상과 쓰라린 기억들은 점점 과장된 것 아닌가, 비유법일 것이다 같은 의심 속에서 흐려져갔고, 끝내 영원히 살아있는 영웅은 왕권에 방해된다는 생각을 지닌 탐욕스러운 왕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양철 기사의 전설이 저 혐오스럽고 역겨우며 더러운 왕들에 의해 태워지고 파묻혀 옛 동화 수준으로 잊혀지자, 동쪽 마녀 네사로즈는 자신의 의무를 이행하여 온 나라에 저주와 역병을 퍼뜨려 이오니아 왕국을 멸망시켰다. 그리고 이오니아를 멸망시킨 이후로는 그저 지저를 향한 증오만이 남아 계속 지저를 감시하며 마물들을 죽이다가, 우연히 재의 여왕의 혈통, 아셴가르드의 아이를 발견했다. 원래라면 혐오스러운 핏줄의 아이라며 죽였어야 했지만, 재의 여왕과 너무나 닮은 그 모습과 분위기에 호기심을 가져 그녀를 제자로 받는다. -
도로테아 아셴가르드
주역 항목 참조 -
재버워크
동쪽마녀가 알려준 일종의 필살기. 언어를 이용한 비술로 만든 괴물로, 정체불명, 의미불명, 기기괴괴. 묘사와 정의가 불가능한 괴물. 동쪽마녀라면 모를까, 아군 적군할 것 없이 쓸어버리는 탓에 함부로 쓰기 어려운 사역마. -
서쪽의 알케미스트, 황금의 연금술사 엘파바 트롭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의 서쪽마녀지만, 해당인물이 다루는 공방의 모티브는 걸리버 여행기. 수백체는 되는 막대한 호문쿨루스와 마력 조작 능력, 공방의 이점을 살려 주인공 일행을 밀어붙였으나, 직접적인 전투 경험이 적다는 허점이 찔려 틈을 노린 양철 기사와 아델의 합격기에 절명한다. 서브로 준비해둔 호문쿨루스가 있었으나, 단숨에 죽어 영혼이 인계되지 않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알링다 굿위치가 처치해 완전히 절명한다. 훗날 그녀의 방심을 교훈삼은 프랑카는 난쟁이와의 전투에서 처음부터 전력을 투입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전투에 적합하지 않아 죽었지만, 한 면이 50m짜리인 거대한 바위를 소환해 메테오로 떨어트리거나 수천의 군세로 몰아치는 등 강대한 마녀다. 단순히 세력으로의 강함을 따지면 양철 기사가 그 때 까지 상대했던 적들 중 1순위로 꼽을 수준이다. 머리도 뛰어나 많은 지저의 족속들의 복구를 연구했고, 사자공이 호문쿨루스인 것도 알아챘다. -
프랑카 아글라이아
서쪽마녀의 수제자이자 막내제자인 알케미스트. 연방에서 막강한 세력을 차지한 아글라이아 가문의 영애이다. 도로테아와 마찬가지로 왕궁의 여덟 보물을 수집하는 임무를 스승으로부터 받았다.
백금발에 피처럼 붉은, 매서운 눈을 한 단아한 소녀이며, 가문의 위세 덕분인지 귀족다운 오만하고 자존심 강한 성격. 그러나 자신이 만든 호문쿨루스를 아이라고 부르며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자신의 호문쿨루스를 도구로만 보는 자신의 스승과는 대조되는 부분.
초반에 패배해 보물찾기에서 리타이어하지만, 4대마녀의 수제자 답게 상당한 실력자. 본인의 상성과 마력 차이로 짓눌렸다지만 도로테아를 상대로 꽤 버텼고, 서쪽마녀의 메테오도 도로테아와 협력해서 흘려보냈다. 또한 세 체의 호문쿨루스의 완성도도 나쁘지 않아 당장 기습에서 도로테아를 빈사로 만들었으며, 개중 육체파는 강화 전 양철 기사를 상대로도 합을 겨룰 정도다. 다만 이후 나오는 다른 4대마녀의 제자들과 비교하면 좀 뒤쳐지는 게 사실.
왕국령 로웨펠트에서 나침반의 추적능력을 이용해 도로테아를 습격했으나, 자신의 호문쿨루스가 양철기사에 의해 살해당하자 충격받아 퇴각한다. 이후 도로테아가 그녀의 방식을 똑같이 이용, 습격해서 제압한다. 그리고 피의 맹약을 통해 무력화한 뒤, 불가침과 손해배상, 평판, 비보를 비롯한 이것저것을 뜯어낸다. 스승인 서쪽마녀가 자신을 도와주지 않고 비보를 뺐어가는 모습을 보고 정신적으로 꺾인다.
이후 투쟁의 도시 트라쿠스의 한 무기점에서 재회. 처음에는 자신을 묻어버리려는 줄 알고 경계했으나, 오해가 풀린 후 적당히 물건을 추천해준다. 가게를 보던 이유는 스승으로부터의 징계라고. 무도대회에서 단체전에 분류되는 바람에 칼리다와 맞붙기 힘들어진 도로테아에게 자신의 호문쿨루스를 탈취하는 조건으로, 대회에 압력을 행사하고 서쪽마녀의 공방을 안내하기로 계약한다. 다만 대회는 칼리다가 폭주한 탓에 흐지부지 된다.
대회가 종료된 후 배가 준비된 해안도시로 이동하나 사고가 셋이나 겹쳐 패닉에 빠진다. 다행히 빠르게 제압하고 스승의 공방으로 진입해 호문쿨루스와 재회하나, 스승이 이미 눈치채 살해당할 위험에 처한다. 비상수단을 발휘해 스승의 영역으로 워프해 뿔뿔이 흩어졌지만 본인이 들어올 때 묶어둔 실가닥을 통해 어떻게 다시 모인다. 흩어진 동안 숨어서 스승의 탑으로 돌진할 마차를 만들고,[23] 도로테아 일행이 스승을 공략하는 동안 성의 입구를 틀어막는다.
서쪽마녀를 격퇴한 뒤, 계약을 통해 모든 재보와 보물 수색을 위한 지원을 해주는 대신, 스승의 공방과 모든 연구자료를 손에 넣는다. 지식 대신 돈을 선택했다고 비웃거나, 피의 맹약을 겁쟁이짓이라고 까는 등 자기합리화하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인 듯. 그러나 도로테아가 구해준 인마국의 소녀가 도로테아 이상의 포텐셜을 가진 광신도 네크로멘서가 되어서 경악한다. 일단은 도로테아의 친우 행세를 하면서 진정시키는 한편, 소통창구를 자처해 문제를 도로테아에게 토스한다.
이후, 천상의 농간으로 지저의 장군들이 폭주하자 그 중 하나인 난쟁이 하이덴을 맡아 싸운다. 500마리의 사역마를 부리고 전투해 승리를 거머줬으나, 개중 376마리 가량을 상실한 혈전이었다. -
빌 선장
황금빛 해적선을 조종하는 황금 해골. 해적 일원이 저주를 받아 불사의 괴물이 되어버렸다. 해적선은 반쯤 허공에 떠다녀 수평 수직을 마음대로 조종이 가능, 선원은 절대로 죽지 않는 불사성을 지니고 있어 물에서는 거의 무적이다. 엘파바와 계약을 맺어 100년간 고용되는 대신 해주를 부탁했지만, 알링다에게 뚫리고[24] 도로테아가 엘파바를 죽여버리며 1년을 앞두고 계약이 스러진다.
이후 보복을 위해 도로테아를 쫓아오나 한 번은 양철기사가 격퇴하고, 한 번은 게일이 박살내 좌절된다. 이후 도로테아의 새장에 갇혀 회유당하지만 거부. 그러나 라푼젤이 계약의 헛점을[25] 조목조목 지적하자 멘탈이 터지고 임시 계약하기로 한다. 이후 수호의 마탑과 계약해 해주법을 찾기로 한다. -
서쪽마녀의 세상 속 주민들
걸리버 여행기를 모티브로 하는 주민들. 소인국, 거인국, 문명마 족속과 그들의 노예, 늑대인간, 고블린 등 대부분 지저 세계의 존재들을 복원하려한 흔적들이며, 소인족만큼은 거의 완벽하게 복구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서쪽마녀의 제자들의 후손인 라퓨타의 주민들이 있다. 이들은 엘파바가 수식연산용으로 활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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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의 위저드, 계관마법사 글린다 굿위치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의 남쪽의 착한 마녀 글린다. 제국의 마법사의 최고봉인 계관 마법사로, 황후와 절친한 친구 사이. 천상의 존재들을 혐오하고 증오한다. 현재는 황후와 함께 레나르트의 주전파를 꺾을 계획을 짜고 있다.
원래는 허구한날 지상에 간섭하려 드는 지저와 천상이 마음에 안들어서 제국을 막후에서 조금씩 유도하며 개조해 이상국가로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반대와 반대를 위한 반대, 이상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권력자들 때문에 이상국가 설계가 어그러지며 의욕을 잃어가던 어느 날, 제국의 황태자가 찾아와 그녀를 스카우트했다. 그리고 그 황태자가 황제가 됨과 동시에 그녀의 계획이 조금씩 진전을 보였고, 글린다는 자신이 수백년간 이루지 못한 계획들을 이뤄가는 황제를 향해 경외심과 진정한 충성심을 품게 되었으며, 그저 이상국가의 발판이었던 제국 그 자체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황제는 갑작스럽게 병사했고, 모든 증거와 정황이 우연히 일어난 불행한 사고를 가리켰지만 글린다는 그것이 천상의 술수라고 확신했다. 그때부터 그녀는 제국의 수도를 떠나지 않으며 항상 황실을 지킬 수 있게 경계를 시작했고, 제국의 혈통들이 우연한 사고나 질병에 살해당하지 않도록 자신의 사역마를 깃들여두고, 그래도 외부의 사건을 좀 대응해야 하니까 분신을 만들어 자신의 의식이 몸 두개를 한꺼번에 움직이는 구조를 만든 뒤 분신에게 제자라는 타이틀을 줘서 사람들의 의심을 막았다. -
알링드 굿위치
가면을 쓴 이중인격 괴인을 부리는 위저드. 글린다 굿위치의 분신이자, 의식을 공유하는 점에선 실질적으로 글린다 굿위치 그 자체. 글린다의 분신이니만큼 당연히 글린다의 생각과 똑같이 지상을 조종하고자 하는 천상을 극단적으로 증오하며, 지저 역시 지상에는 하등 도움이 안된다며 경멸한다.
첫 등장은 틱톡에서 도로테아를 찾으려다가 허탕 친 모습이지만, 첫 조우는 투쟁의 도시 트라쿠스. 타로스 미궁에 대한 혐의를 걸고 도로테아를 회유하나 먹히지 않자 그냥 보내준다. 무도대회에서 마리스를 비롯한 경쟁자를 쓸어버리지만, 도로테아와 양철 기사와의 일전을 앞두고 그냥 기권한다.덕분에 심기일전하며 준비하던 도로테아는 땡깡을 부린다
이후 동쪽마녀를 찾아가 회유에 성공하고, 신왕국의 음모가들을 상대로 일전을 벌인다. 마탑 간의 내전이 끝난 후, 도로테아 일행을 찾아와 오린의 치료를 대가로 협상을 한다. 협상이 타결된 후 친위대 선발대회에 참전할 것을 권고한다. 이후 레나르트 가문이 찾아오자 몸을 피하는 등 눈에 띄지 않으려 했지만, 레나르트 가문이 일부러 탈락하는 낌새가 보이자, 어차피 자기들이 낀 이상 사고는 일어날 것이라고 달관한 도로테아 일행들의 작전을 받아들인다. 덕분에 도로테아 일행은 레나르트 가문으로 돌격하고, 본인은 레나르트 가문의 쿠데타로부터 황궁 공격을 막아내며 한숨쉰다. 가이젤까지 부활해서 개판이 되가는 와중에 합류해서 도로테아 일행을 천상에 일주일만 던져두고 싶다는 한탄인지 농담인지 모를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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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의 인챈트리스 / 셰이프시프터, 대스승 오린 / 몸비
본래 북쪽의 마녀는 인챈트리스 오린이었지만, 변신술을 쓰는 사악한 마녀 몸비를 토벌하는 과정에서 몸비가 오린의 몸에 기생해버리는 바람에 둘이 융합되어 버렸다. 오린은 자신에게서 '상대적으로 사악한 것'을 몰아내는 식으로 몸비를 격리해 봉인하고 있지만, 그 탓에 가벼운 악의나 투쟁심같은 과격한 감정들까지 봉인에 끌려가는 바람에 정신적으로 무척 유약해진 상황.
오린의 특기는 술식을 새겨 발동하는 방어마법으로, 한 명의 육신을 거대한 요새와 맞먹는 수준으로 보호할 수 있다. 몸비의 특기는 변신술로, 자신의 육체를 개조해 이상적인 육체능력이나 신체 일부를 변형한 무기를 구현할 수도 있고, 저주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변신을 타인에게 강제적용해 즉사시키거나 무력화할 수 있다. 둘의 마법은 무척이나 궁합이 좋아서, 몸비의 이상적 육체 구현+신체무기화와 오린의 요새급 보호마법이 합쳐지면 그야말로 움직이는 요새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로트바르트에 의해 오린이 기습받아 강제로 몸비가 깨어났고, 오린을 연기했지만 양철 기사의 막가파식 논리에 의해 간파당한다. 이후 통제의 마탑과 야합해 전쟁을 벌인다. 기습해서 수호의 마탑 수뇌부를 납치하거나, 발데우스를 이용해 게일을 습격하거나 한다. 그러나 가장 효율적인 방식인 셰이프시프터의 방식을 활용하지 못해 시간이 끌리고 결국 패배한다.
도로테아 일행과의 전투 끝에 몸비는 소멸했다. 하지만 오린 역시 혼만 남고 불안정해진터라, 알링드 굿위치의 도움을 받아 흡혈귀의 피를 이용한 부활을 사용한다. 몸비가 사라진 후로 상당히 안정된 정신으로 돌아온다. 이후 보답으로 소피아에게는 신성력으로 불타는 몸을 보호할 도구를, 아델에게는 가지고 있는 동화책에 강화 및 수리를, 도로테아에게는 지팡이 강화를, 양철 기사에게는 영혼과 육체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
게일 엘릴라즈
북쪽 마녀의 막내 수제자이자, 마도국 소속 수호의 마탑 4계급 마법사인 인챈트리스. 도로테아와 마찬가지로 도로시 게일이 모티브로 은구두도 신고 있다. 외향적으로는 금발과 청안, 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는 미소녀. 오린의 동화책에 휘말렸을 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나오는 모자장수 배역을 맡아 하얀 정장에 실크햇을 쓴 모습의 삽화였다.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으나, 단순히 마도 인형을 익히고 싶다는 이유로 다른 마탑의 러브콜을 걷어차고 수호의 마탑에 입성했다. 상당한 무투파에 마이페이스. 이상하게 도로테아에게 살갑게 굴지만, 정작 도로테아는 짜증을 낸다.
보물을 찾을 겸, 제국의 마도인형을 연구할 겸 태엽도시 틱톡에 방문했다가 도로테아와 마주친다. 전투가 벌어질 뻔 했지만 가게 주인인 스미스와 싱크의 만류로 무산된다. 이후 스미스와 싱크가 가게 내는 것을 도와주며 시간을 보내다가 헤어진다.
예지의 마탑에 갇힌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스승인 북쪽마녀의 마도구가 폭주해 생긴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오히려 속박당한 상태였다. 도로테아의 대적자 역을 부여받아 결투하고 끝내 패배하지만, 도로테아가 불러낸 재버워크의 폭주로 마도구에 버그가 나 탈출하게 된다.
이후 북쪽마녀 오린을 찾아 떠나던 와중에 통제의 마탑과 시비가 걸리고, 감춰진 사건을 캐다가 일이 커져 마탑 간의 전쟁을 벌어지게 된다. 도로테아와 협력해 스승의 몸을 차지한 몸비와 결투를 하며 시간을 끌고 끝끝내 승리하게 된다. 이후 도로테아가 부탁한 여러 개조를 도와주고 오린의 보답을 전달하며 다시 해어지게 된다. -
시그
백기사의 형태를 한 게일의 마도인형. 하이엔드급 마도인형으로 게일이 손수 강화해 겉보기로는 양철 기사와 실력을 비빌만한 인형. 양철기사에게 패하고서 분하다는 감정을 익혔다. 이후 동화책에서 재전을 이루지만 결국 패배한다.
5.3. 신왕국
하늘에 존재한다는 국가. 신성력을 사용하는 인재를 수집하며, 지상에 이런저런 지시를 내린다.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드물지만, 에메랄드가 주요 컨셉인 것으로 보아 오즈의 에메랄드 도시가 모티브.-
천사
신왕국의 강력한 존재들. -
변성(變性)의 천사
유스티티아에 강림한 천사.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3권, 에브 왕국 전 왕의 조카딸이자 대리인 랭귀데어. [26] 얼굴을 선택해 바꿔낄 수 있으며, 해당 얼굴에 따라 치유의 기적과 물방울을 창으로 바꾸는 등의 능력을 행사했다.[스포] -
사종(死種)의 천사
흑발흑안에 꽃장식을 단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을 한, 그리고 도로테아에게 친밀감을 보내는 천사. 씨앗을 이용해 데스나이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 가장 고귀한 핏줄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모티브는 오즈마 공주.
옛 이름은 팁으로 도로테아와 인연이 있는 고아 소년이었다. 도로테아가 옷을 구매하러 도시로 왔다가, 도로시라는 가명을 대고 불량배에게서 구해준 것을 계기로 친해지게 된다. 네크로맨서의 위세를 부리며 힘을 끼우는 한편, 도로테아에게 독점욕을 느끼고 도로테아와 교류하던 재봉사에게 누명을 씌웠다. 본인은 시치미를 땠지만, 재봉사의 성품을 아는 도로테아가 눈치채고는 관계를 끊어버렸다. 그러나 천사가 된 지금도 여전히 도로테아에게 독점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도로테아에게 초대장이라며 씨앗을 선물해 습격한다. -
절멸(絶滅)의 천사
아직 휘둘려진 적 없지만 가장 강력하다고 여겨지는 천사. -
흑적(黑赤)의 천사
칼리다의 정체. 가장 오래되었고 지저의 장군들을 대상으로 유일하게 승리했으며, 감정을 가지고 망가졌다고 판단된다. 제정신일 때는 폭주하기에 수면으로 봉인되어 있다. -
신산(神算)의 천사
소피아 휴브리스의 마음을 무너트리기 위해 그녀의 기억을 뒤틀어버리고 역사를 바꾸려 한 천사. 온화한 미소를 한 아름다운 금발의 천사지만, 기계와도 같은 무미건조함을 그 미모 속에 숨기고 있다고 한다.
5.4. 이오니아 왕국
대륙 동부의 소국이자, 재의 여왕을 계승하는 왕국.[28] 한때 제국보다도 강대했으며 여덟 비보를 지닌 강국이었으나, 현재는 동쪽구석에 있는 소국이며 왕의 영향력이 닿는 부분은 4할에 불과하다. 외진 곳에 있어서 다른 두 강국의 마수에는 벗어났다고 한다.-
왕
본명은 알론소 데 라만차. 옛 왕국의 영광을 되찾고자 동쪽마녀에게 여덟 보물의 수색을 요청했다. 감정적이라 낭만에 심취해 있고, 정치적이지 못한 부분이 많다. 왕의 자세를 운운하며 평상시에도 갑옷을 입는 둥, 좋게 말하면 소년같고, 나쁘게 보자면 철 없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외관은 번듯해서 나름 지지자는 있는 듯.
이후 밝혀지길, 원래는 대단히 총명하고 뛰어난 무재를 타고나 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천재 왕자였다는게 밝혀진다. 그러나 어렸을 적부터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기를' 등의 상투적인 경구를 듣곤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에 옛 역사를 공부하려 했으나 관련 사료가 지나치게 없어서 의아해했다. 그러나 제대로 알 수 있는게 없자 오히려 불이 붙었는지(...) 직접 발로 뛰어가며 관련된 전승들을 수집했고, 그 과정에서 재의 여왕과 여왕을 따랐던 기사, 그리고 그 기사의 뒤를 이어 나라에 충성했던 기사들[29]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던 것이다. 파편화된 전승들을 긁어모아 제대로 진실을 알진 못했다지만, 의외로 대략적인 윤곽은 정확히 짚어냈으니 능력은 정말 뛰어난 편. 이에 그런 충성스런 기사들과 여왕의 시대를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며 그 자신이 그런 기사가 되고자 했던 것이다.
단순 무력도 엄청나서, 현 레나르트 최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아델라이데가 직접 아마릴리스의 허리띠를 찬 채 전력으로 달려들었음에도 마상창 하나로 맞상대가 가능했다. 이 정도면 작중 시대를 기준으로는 톱클래스라고 봐도 될 듯.[30] 경험 차이로 아델라이데에게 결국 패배했다.
모티브는 돈키호테. -
윌리엄 헤밍
이오니아 왕국의 후작. 도로테아를 만류하려다가 안 되자 살해까지하려 들었다. 그러나 오히려 도로테아에게 역관광당하고, 도로테아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하면 개구리가 되는 피의 맹약을 맺게 된다. 이 이후에는 마음에도 없는 국왕의 심복 역할을 하느라 마음고생이 많아진다. 시체 전서구를 통해 도로테아의 보물 확보 보고 및 프리델 영주 부인 보호 등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도로테아를 방해할만한 요소가 생기면 열심히 입을 털어 제지한다.
너무 열심히 근무한 탓에 귀족파에서 거의 축출당해 견제를 당하게 된다. 거기에 더불어 쥐와 피리부는 사나이까지 나타나 큰 재액을 겪었는데, 도로테아에 의해 해결된다. 이후 더 이상 귀족파에 끈을 댈 수 없다고 판단, 적극적인 국왕파로 행보를 결정한다. 그러나 도로테아를 섬기는 종교가 생겨 당황하는 중.
모티브는 정황상 산초 판사로 보인다.
5.4.1. 프리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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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트 폰 레나르트
현재는 사망한 프리델의 영주. 이오니아 왕국 제일검으로 뛰어난 성품과 무력을 지니고 있어 온 영지민과 기사, 가신들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었지만, 정략에는 무지했던 탓에 레나르트 가문의 희생양이 된다. 최후에는 부하들을 둘로 나누어 탈출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본인은 나머지 부하들과 정면 공격을 하며 시간을 버는 등 모범적인 무인이었다. 다만 애석하게도 탈출 명령을 받은 부하들조차 몰살당했다. 그 부하들의 원념은 후에 도착한 도로테아와 아델라이데에 의해 해소된다. 이후 묘사되길 현세대의 레나르트 최강자 콘라드와 버금가는 걸물이었다고 한다. 다만, 행정은 영 벌로였는지 떨어지는 행정이나 자금을 그냥 무력과 도덕성으로 대충 매꿔서 영지를 운영했다고 한다. 평화기라 아델을 그다지 열심히 훈련시키지 않았으며, 무인이 아닌 다른 길을 걷는 것도 생각했던 모양. -
프리델 부인
프리델 영주의 부인이자 아델라이데의 어머니. 남편과 아들을 잃고 실신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현재 도로테아의 요구에 윌리엄의 영지에서 보호중이었다가, 레나르트 가문의 복수가 끝나고 얼마지나지 않아 깨어나게 된다. 딸의 성장에 감격스러워하나, 마도인형에게 연심을 품은 것에는 난감해하는 중. -
로니 록슬레이
프리델 영지의 종자(page). 아델라이데를 호위하고 있었으나, 아델라이데는 도적 콜롬보 일당에게 납치당하고 로니 자신도 도적단에 납치당해 노예상에게 끌려가게 된다. 양철 기사의 도움으로 풀려나며, 아델라이데를 보필하여 사지까지 따라간 공을 사 기사로 서임받는다. 종자답게 기사만큼은 아니더라도 검술실력은 꽤 있는 편이다. 이후 영주 부인이 왕실로 갈 때 호위로 따라간다. -
지젤 폰 레나르트
현 영주대리. 레나르트 가문 항목 참조. -
사령기사
프리델의 기사들이 모여서 성왕국의 인물에게 씨앗을 받아 생긴 사령기사. 집으로 돌아간다는 목적의식만 남아 있었으나, 도로테아가 정화하고 아델이 위령해 겨우 목적을 달성하고 성불한다.
5.4.2. 알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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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수십년 전 전쟁을 틈타 여러 영지를 불태운 흉악한 도적단의 수장. 도적 출신으로 영주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지만, 도적답게 영지의 운영은 온갖 불법으로 점철되어 있다.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불법경매를 통해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콜롬보의 딜을 받아들이는 척 하면서도 위협시여겨 뒤통수를 후릴 준비를 했고, 도로테아가 자신의 거래를 거부했음에도 마녀의 위험성을 알기에 그냥 보내는 등 면밀한 인물.
아델라이데를 비싸게 팔고 기뻐하나, 콜롬보가 습격하자 의아하면서도 소탕한다. 뭔가 찜찜함을 느끼다가 아델이 핏물로 바뀌었다는 고객의 항의를 듣고 대략적인 상황의 전말을 눈치챈 듯하다. 이후 아델의 휘하로 들어온 레나르트 일족들에게 굴복하라는 서신을 받고 무시하지만, 그 대가로 처들어온 30인의 레나르트 일족들에게 도시 병력 전체가 털리고 항복한다. -
콜롬보
아델라이데를 납치한 거물급 도적단의 수장. 영지 하나를 상대로 도적질을 할만큼, 나름 뛰어난 실력과 눈치를 가지고 끈끈한 집단의 리더로 군림하고 있었으며, 알버트의 영주와도 공격적으로 협상에 임했다. 그러나 양철 기사가 본거지를 휩쓸었으며 본인도 죽임당한다. 나름 검기까지 쓸 수 있는 실력자지만 양철 기사에게 10초만에 순삭당하며, 자금은 털리고 죽은 시체는 눈속임용으로 사용된다. -
베스파로
콜롬보 도적단의 부두목. 소심하고 신중한 성격. 양철 기사에 의해 납치된 사람들이 털렸다는 소식을 듣고 방비를 준비하지만, 곧바로 들이닥친 양철 기사에 의해 살해당한다.
5.4.3. 로웨펠트
레나르트 도장이 있기 때문에 사자의 오른 뒷발의 도시라는 이명을 가진 도시.-
루벤 폰 레나르트
레나르트 도장 로웨펠트 지부의 교관. 레나르트 가문 항목 참조. -
파울로
도장의 제자 중 하나. 아델에게 구보에서 패배하고 앙심을 가지고 대련의 첫 타자로 임하지만 순삭당한다. - 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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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로웨펠트의 최고 고급 여관인 그리샤 여관의 총책임자. 손이 큰 프랑카가 여관을 전세 낸 것에 행복해하지만, 도로테아가 악령으로 습격해 기절한다.
5.5. 리디아 제국
대륙 남부의 패자. 작중 주요 무대 중 하나. 아르크투르스 황가가 지배하고 있다. 현재 철혈제가 사망한 이후, 어린 황태자를 대신해 황후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철혈제
전대 제국의 황제. 마도국과의 평화 분위기를 주도하고, 귀족의 권한을 억누르고 모험가 길드를 청소하는 등 손에 꼽히는 명군. 그러나 장남은 돌을 넘기지 못하고 요절, 차남과 삼남도 낙마와 병으로 요절하는 등 자식 복이 없는 채로 50세에 사망했다. 사망 후 제국의 권력을 놓고 황후와 레나르트 가문으로 권력이 양분되어 대립 중이다. -
메리디아 하이데른 아르크투르스
제국의 황후. 철혈제의 부인이자 황태자의 어머니. 하이데른 후작 가문 출신으로 여섯 아이를 낳았지만 대부분 요절했다. 미모도 뛰어나지만, 정치수완도 뛰어나다. 황태자를 옹립하기 전 레나르트 가문을 비롯한 불안요소들을 쓸어버리기 위해 남쪽마녀와 힘을 합쳐 모략을 꾸미고 있다. 원래는 공작과 타협해 레나르트를 적당히 꺾어둘 생각이었지만, 레나르트가 반역을 저지른 덕에 아예 팔다리를 잘라버리려고 한다. 이에 공작이 아델에게 사자공의 검을 넘기며 후계자급 지위를 주는 퍼포먼스로 레나르트 가문의 왕국 이적 가능성을 시사하자 분통을 터트리며 수위를 낮춘다. 아델을 회유할 생각도 했지만 글린다가 제지한다. -
막시말리안 에기르 하이데른
하이데른 가문의 차남 겸 황후의 조카이자 망나니. 자신의 가문과 황후의 은총을 받고 자신이 세상의 주인공이라 믿었으며, 다른 가문의 차남 등 귀족 떨거지들을 모아 우국청년단을 이루고 주색잡기와 행패를 부리고 다녔다. 영약과 좋은 교육 덕분에 실력도 있고 장비도 훌륭했으나, 본인의 찌질한 성격이 그 실력을 깎아먹었다고 한다.
무도대회를 위해 트라쿠스로 향하고 있었으며, 도로테아에게 작업을 걸다가 얻어맞고 기억을 빼앗긴다. 할더 상회 트라쿠스 지부에 행패를 부리다가 아델에게 한방 먹었으며, 마리스의 위협을 듣고 물러난다. 아델을 경계해 네크로맨서를 고용해 저주하나 실패. 무도대회에서 아델과 맞붙고 자신이 주인공이 아님을 자각하자 정신이 꺾인다.
5.5.1. 모험가 길드
원래는 불한당의 소굴이었으나, 모험가의 방종을 혐오한 철혈제가 물갈이 한 덕분에 상당히 깔끔해졌다. 오히려 이것저것 체계가 잡히고 신뢰도도 올라가서 업계가 부흥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부인인 황후의 팻감으로 쓰이면서 오히려 다시 타락하고 있음이 아이러니.-
슈바르츠 지부
황후의 임김이 닿는 가문을 지부장으로 앉혀놓고 타로스 미궁에서 튜베로즈의 잔을 수색하고 있었다. 도로테아에게서 보물을 뺏기위해 건 부정이 발각되어 수뇌부가 슈텐하임 가문에서 필레인 가문으로 물갈이 되었다. 거의 철혈제 이전까지 타락했으나 그나마 물갈이 되고 정상화 된 듯. -
슈바르츠의 지부장
황후의 명을 받아 타로스 미궁에서 보물을 모으고 있었다. 전형적인 무능하고 부패한 상관. 도로테아가 튜베로즈의 잔을 얻고 미궁을 떠나자 모험가 둘을 죽이고 죄를 뒤집어 보물을 뺏으려 든다. 하지만 소피아의 공작으로 할더 상회와 비아스 지부를 비롯한 여러 단체가 물어뜯기는 궁지에 빠지고, 남쪽마녀의 하수인이 지위를 앗아가려 들자 뻣대다 계약위반으로 죽는다. -
카스트로
탈로스 미궁을 탐사하던 은 등급 모험가. 슈바르츠 지부에서 증거조작을 위해 파티원 3인과 함께 살해했다. -
펠레도스
탈로스 미궁을 탐사하던 은 등급 모험가. 슈바르츠 지부에서 증거조작을 위해 파티원 2인과 함께 살해했다. -
바이스 지부
틱톡에 있으며 백금 모험가 피터가 지부장이다. -
백금의 피터
비아스 지부 지부장이자 셋 뿐인 금급 모험가, 개중에서도 단독활동으로 금급이 된 실력자. 녹색 옷을 입고 바람을 다루며, 단도를 주무기로 한다. 모험을 사랑하며 소피아가 흡혈귀에 대해 알려준다고 꼬시자 신나서 슈바르트 지부를 조진다. 이후 소피아가 편지만 남기고 튀자 트라쿠스까지 쫓아왔다. 칼리다와도 대등하게 붙을만큼 강하지만 룰을 이용한 칼리다에게 장외패를 당한다. 쿠마라 파티를 좋게 보는지, 무도대회나 친위대 선발대회 등에 대해 강제로 출전시키며 경력을 쌓게 해준다. -
쿠마라 센트
은급 모험가이며 시타르와 마지아가 포함된 3인 파티의 리더. 직업은 레인저이며 아버지가 제국의 특수부대 출신이었다고 한다. 활쏘기나 추적뿐만 아니라 자물쇠따기나 지휘, 승마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슈바르츠 지부가 타락하는 것을 눈치채고 경계했으며, 지부장이 도로테아를 붙잡기 위해 회유하자 거부한다. 이후 도로테아에게 경고하기 위해 틱톡으로 왔으며 암살자들을 막아서 전투한다. 이후 도로테아를 제지하려다가 안되자 소피아의 계획에 합류했으며, 아예 바이스 지부로 이적했다. 이후 피터가 트라쿠스로 도로테아 일행을 쫓아간 탓에 찾으러 갔으나, 오히려 붙잡혀 트라쿠스의 무도대회 단체전에 출전한다. 4강에서 탈락하기는 했지만 양철기사와 피터는 이 파티를 훌륭하다고 평가했으며, 실적이 부족해서 그렇지 실력으로만 따지면 금급인 듯. 한동안 할더 상회의 전속으로 일하다가 승급을 위해 황태자 친위대 선발대회에 나간다. 지휘관감으로 꽤나 고평가받고 있다. -
시타르
은급 모험가로 도끼를 쓰는 전사. 체력과 힘이 좋다. -
마지아
은급 모험가로 마법사. 몰락 귀족 출신이라고 한다. 마법사인만큼 체력에는 자신이 없는 듯. -
잭
소피아에게 도박으로 털린 모헙가. -
랜프로
소피아에게 도박으로 털린 모헙가.
5.5.2.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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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틱톡의 영주를 맡은 백작. 틱톡의 입지가 강하고 본인의 가문도 강해서 레나르트 가문도 무시할 수 없는 지위를 가졌다. 그와는 별개로 재미를 추구하며 종잡을 수 없는 마이페이스적 인물. 양철 기사에 대해 눈치를 챈 듯한 두루뭉술한 묘사가 있다. -
어니스트
틱톡 영주의 가신. 영주에게 충성을 다하지만, 마이페이스 성향이 강한 영주 덕에 난색을 표하는 일이 많다. 아델 그룹의 보조역으로 파견되었으며, 양철 기사의 과격한 훈련에 기겁한다. -
폴렌 제페토
태엽도시 틱톡의 전설적인 마도인형 제작자. 게일이 그의 인형을 보고 감탄해 굳이 찾아왔을 정도. 생전에 괴팍한 성미를 가지고 있었으나 실력 덕분에 문제가 없었지만, 아들은 실력이 없어 사기당해서 실의에 빠지고 요절한다. 영혼의 상태로 도로테아를 자신의 손자가 있는 공방으로 안내했으며, 양철기사의 브로치를 복구해준다. 모티브는 당연히 피노키오의 제페토. -
스미스 제페토
제페토의 손자이자 마도인형 제작자. 실력은 뛰어나지만, 아버지 대에 사기나 이런저런 손해를 많이봐서 허름한 뒷골목에서 싸구려 장비로 가게를 이어나가야 했다. 양철 기사를 보고 감탄했지만, 진짜 사람의 영혼이 담긴 것을 보고 흥분해서 도로테아를 다그친다. 이후 수리시설이 필요했던 게일과 도로테아의 도움으로 번듯한 가게를 차린다. 양철 기사의 판단으로는 노력하면 단시 0.5 양철 기사는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
싱크 제페토
제페토의 손녀이자 마도인형 제작자. 스미스가 도로테아를 다그치는 것을 보고 여성에게 몹쓸 짓을 하려는 것으로 착각해 바로 스패너로 응징하는 불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쪽도 마도인형 제작자로의 실력은 뛰어난 듯. -
돌턴
도로테아가 고용한 한량 중 하나. 다른 인부들이 전부 스카웃 된 탓에 중간관리자로 승진한다. 이후 도로테아의 마법을 보지만, 대충 넘어가기로 하고 근무한다. -
찰스 스트롬볼리
스트롬볼리 백작가의 일원이자 틱톡에서 가장 큰 마도인형 상회를 차지한 사업가. 악질 사업가로 제페토의 공방을 차지하고 그의 이름을 팔아먹고 있었으며, 스미스의 가게를 방해하고 있었다. 스미스가 가게를 열자 인력 빼내기를 통해 방해하려 들었으나, 실제로는 도로테아가 한량들에게 정인들을 빙의시켜 굴리던터라 돈만 날리고 효용은 없었다. 이에 막대한 매몰비용이 소모, 가문에서 추궁당할 위험에 처하자 출혈경쟁까지 하며 스미스&싱크 공방을 죽이려든다. 그러나 이도 양철 기사와 게일의 시그가 보여준 퍼포먼스 탓에 실해할 것으로 보인다. -
르네 폰 레나르트
전 레나르트 도장 틱톡 지부 대표교관. 레나르트 가문 항목 참조. -
게르하르트 폰 레나르트
전 레나르트 도장 틱톡 지부 대표교관. 레나르트 가문 항목 참조.
5.5.3. 트라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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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제국 서북부의 도시. 연방과 마도국, 제국 사이에 낀 덕에 여러 정치적 압박에 골머리를 앓는다. 칼리다가 폭주한 것에 당황했으며, 이를 덮기 위해 양철 기사와 알링다 굿위치의 대결을 키울 생각을 하지만, 알링다가 기권하면서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 하고 난폭해지나 분풀이 대상이 없어서 그냥 포기한다. -
힌들러
쇠말뚝 용병단의 일원. 모험가나 용병단을 전전했지만, 본질적으로 불한당이라 물건 훔치고 약탈이나 한다. 눈치는 그나마 있어서 양철 기사와 도로테의 위험성을 파악하고 빠르게 용병대장을 설득했다. 이후 막시말리앙을 상대로 그 실력을 본 이후 대가리를 박고 누님으로 모시게 된다. 길잡이가 되어 트라쿠스를 안내했으며, 현재는 로렌츠에게 붙어 취직하려 노력중. -
칼리다
아마릴리스의 허리띠를 가진 주인이며, 트라쿠스 무도 대회의 챔피언. 호방하지만 소탈한 성격을 가진 여인. 피터와 양철 기사의 전투를 중재하며, 허리띠를 얻고 싶다면 자신을 무도대회에서 꺾으라고 선언한다. 본래는 평범한 용병이었지만, 특별한 갑옷의 힘으로 증폭된 상태였다. 힘을 얻고 나서 성격이 좋아졌지만, 갑옷에 의해 외형이 원주인의 모습으로 바뀌는 등 잠식당하고 있었다. 이런 변화를 두려워했지만, 갑옷이 주는 힘에 매료되어 갑욧을 벗지 않고 생활했다. 아델과 결승전을 치르다가 레나르트의 보라색 마력을 접하자 갑옷의 원주인이 남긴 사념에 삼켜져 폭주한다. 이에 양철 기사가 나서서 전투가 벌어지고 결국 사망. 갑옷과 시체 모두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갑옷의 원주인의 이름 역시 칼리다이며, 그 정체는 성왕국의 천사. 실은 지저와의 전투 끝에 자신의 정체를 잊고 지상을 헤매며 용병으로 활동하던 와중, 가이젤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이에 성왕국에 부름을 거절하고 지상에 남았으나, 성왕국의 계략으로 인해 가이젤에게 찔려 사라진다. 가이젤은 후회하며 사과를 위해 지저의 방식을 빌려 자신을 봉인했고, 칼리다 역시 가이젤을 감시하며 어딘가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
하가
트라쿠스 무도대회의 이전 단체전 챔피언. 전열이 버티는 동안 독무로 상대를 쓰러트리는 전법을 취했으나, 알링다를 만나 패배한다.
5.5.4. 레나르트 가문
영웅 가이젤의 후손이며, 현 리디아 제국의 병권을 쥐고 있는 기사 공작가. 금발자안의 외모를 지니고 있으며, 성장이 느리지만, 전성기가 길고, 높은 신체능력과 회복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황가와 제국의 양대세력이며, 평화기에 군부를 억제하려는 황후와 충돌하고 있다. 원로회를 비롯한 주전파의 삽질 이후 반역죄 탓에 상당히 기세가 꺾였지만, 여전히 어느정도의 권력은 남아있다. 마리스를 비롯한 50여명이 아델을 차기 가주로 지지하고 있는 중.-
가이젤 폰 레나르트
레나르트 가문의 시조이자, 호문쿨루스. 옛 왕국의 숲에서 살아가는 야생소년이었지만, 제국의 시조와 만나 제국을 건국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이때 적국의 용병으로 칼리다를 만나 사랑에 빠지나, 신왕국의 계략으로 인해 그녀를 잃게 된다. 칼리다가 천사인 것을 알고 그녀를 다시 만나고 오해를 풀기 위해 그림자의 재상의 시술을 받고 봉인되었다. 지저의 어둠에도 타락하지 않고 버텼으나, 레나르트 가문의 원로회에서 자신의 부탁을 어기고 깨운 탓에 기회가 사라진 것에 분노하며 폭주한다. 보라빛 마력으로 급속재생이 가능해서 도로테아 일행과 압도하며 맞선다. 그러나 알링드가 합류해 부족한 화력을 채워주자 결국 쓰러진다. 쓰러지는 와중에도 칼리다를 찾아 허우적거리나, 기억을 읽은 아델이 칼리다에게 전언을 약속하자 품위를 되찾고 성불한다. -
레나르트 공작
레나르트 가문의 가주이자, 제국의 섭정 자리인 호국경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 주화파로, 제국에 충성하기에 황후의 견제를 어느정도 받아들이려 하고 있다. 그러나 권력을 위해 돌발행동을 벌이는 원로회에 골치를 썩이고 있다. 쿠데타에 의해 축출당하고 감금당하나, 곧 주전파의 삽질로 사건이 종료된다. 이후 가문이 강등당하거나 본인이 투옥될 뻔 하나, 아델을 후계자로 삼아 레나르트가 왕국으로 이전할 수 있음을 시사해 막아낸다. -
마리스 폰 레나르트
레나르트 공작의 외동딸. 트라쿠스에서 아델라이데가 의적 레나르트 가면으로 활동하며 막시말리안과 결투할 때 이를 중재했으며, 아델의 흑역사를 그림으로 남겨 박제한다. 아델이 귀엽다며 좋게 보아 후원을 생각하고 있지만, 정치적 수사에 익숙한 탓에 되려 경계를 사고 있다. 유스티티아에서 양아치들에게 시비걸린 모습을 재등장. 천칭의 강제력 때문에 레나르트 도장에 문제가 생기자, 아델을 꼬드겨 다시 가면을 쓰고 별동대를 꾸려 보복을 한다.
마탑 간의 전쟁이 끝나고, 통제의 마탑의 입장문에 분통을 터트리는 일반 구성원과는 달리 감춰진 진실에 대해 조사한다. 그 결과 원로회의 정치공략에 프리델 영주가 사망한 것을 알고 경악하며 아델에게 사과한다. 사건이 종료된 후, 아델을 사실상 차기 가주로 여기며 대하나, 정작 아델은 그 태도에 경기를 일으킨다. -
아델라이데 폰 레나르트
주역 항목 참조 - 원로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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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폰 레나르트
신세대를 대표하는 레나르트 가문의 최강자 셋 중 하나. 원로회주의 말만을 듣기 때문에 가주와 대립하고 있다. 꼭두각시거나 세뇌당한 것도 아나고 멍청이도 아니지만, 관심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자기를 귀여워해주는 원로회에 따르고 있다. 이래저래 망나니 가까운 성품이지만 가주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다 급사한 현 레나르트 공작의 형의 독녀라 건드리기 힘들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오랜 세월 검술을 연마해 실력을 신세대 중 독보적이라 현세대 최강자인 콘라드조차 우열을 장담하지 못하는 수준.
파괴의 마탑에서 처음 등장해 아델과 가볍게 붙어본 후 경험이 부족하다 평가한다. 이후 친위대 선발대회에 참여해 자기 참가장을 몰살시켜 항의한다던가, 레나르트 그룹을 전부 떨어트려 과격파를 부추긴다거나 한다. 이후 쿠데타가 일어나고 아델과 맞붙는데, 사자공의 유품인 부서지지 않는 검을 장비하고 있었다. 자신이 전에 맞붙거나 사전조사한 내용과는 다름을 체감하고 아마릴리스의 허리띠를 노린다. 그러나 아델이 카운터를 준비한 탓에 머리를 땅에 꽂히고, 복부에 제대로 얻어맞아 패배한다. 그럼에도 싸움을 그저 재밌게 놀다 죽는 수준으로 여기고 있었으나, 분노한 아델이 살려서 철저하게 복수할 것임을 천명하자 공포를 느끼게 된다. 이후 공정을 빙자해 맨주먹으로 아델에게 쳐맞으며 강제 예절 주입을 받고 있다.
이후 알버트에 대한 정복 겸 보복전에 참전한다. 여전히 전투광에 자기중심적인 면모를 보이지만, 아델이 언급되자 급위축되는 모습을 보이며, 제대로 트라우마에 걸린 모습을 보인다. -
콘라드 폰 레나르트
현세대를 대표하는 레나르트 가문의 최강자 셋 중 하나. 레나르트 공작의 최측근 중 하나로 가주의 호신검으로 불린다. 은신과 살인에 최적화 된 전투방식을 가지고 있다. 힐다의 평으로는 공작에게 붙어있는 뺀질이. 공작에게 반역을 일으킨 자들의 머리를 손쉽게 베어내면서도 다른 이들에게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다. 워낙에 전투 스타일이 암습과 기습에 특화되어서인지 힐다에게 곧 제압당한다. -
베르델 폰 레나르트
구세대를 대표하는 레나르트 가문의 최강자 셋 중 하나이자 개중에서도 1위. 북부의 군 사령관으로 네메아의 사자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으며, 가주에게도 숙부라고 존경받는 전쟁 영웅. 힐다의 묘사에 따르면 재능이 없음에도 우직하게 노력으로 경지를 올린 노력파로, 재능은 없었지만 꿋꿋이 살아남아 그 경험을 토대로 대성한 케이스다. 모티브는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나오는 네메아의 사자와 헤라클레스. 철몽둥이를 다루며 뛰어난 마력반응을 통해 어떤 공격도 흘려내고 막아낸다.
마리스에게 중재를 요청해 아델과 만났으며, 원로회를 숙청해주는 대신 보복을 멈출 것을 제안한다. 거절당하고 가족들을 인질로 잡혀 과격파에 억지로 합류한다. 양철기사를 상대로 호각을 이루며 적당히 감시장비가 다 부숴지자 대화를 요청하지만 철저히 씹힌다. 그러나 가이젤이 부활하자 그 존재를 느끼고 싸움을 멈춘다. 가이젤의 선공에 대응한 뒤 그를 알아보며 경악하나, 이후 양철 기사와 가이젤의 일격에 휘말려 왼팔을 잃는다. 이후 책임을 지고 군부의 안정화에 참여한다. -
지젤 폰 레나르트
원로회에서 프리델 령의 사건을 무마하고, 지배하기 위해 본가에서 보낸 감사관 겸 영주 대리. 원래는 방침상 아델을 존중하되, 프리델 영지를 장악하려 했으나 도로테아와의 설전에서 밀려 아델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예상치 못하게 아델이 도로테아 일행과 모험을 떠나자, 말리면 견제로 받아들여지고 방관시 '전 영주의 후계자를 대책도 없이 야생에 방생하다니 미쳤냐'고 물어뜯길 것이 뻔해 도장 순회를 제안한다. 아델이 단순히 도장을 통과한 것뿐만 아니라 아예 교관직까지 따내자 경악한다. 프리델 영주를 죽인 모략에 대해서는 설명받지 못한 듯 하다.
나름 행정에 자신이 있어서 행정직으로 출세욕심을 가지고 있었고, 프리델 영주 대리를 기회라고 생각해 성실하게 근무했다. 그러나 아델이 자신의 예상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성장하자, 체념하고 영주의 자리를 포기하고 있었다. 심지어 원로회에 자신이 얽힌 것 때문에 숙청도 각오하고 있었으나, 아델이 새 가주로써 그녀를 포섭하자 빠르게 아델을 가주로 인정하고 충성 맹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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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르트 도장
대륙 다섯 곳에 있는 레나르트 가문이 운영하는 도장. 실력이 된다고 판단한 문하생들에게는 증표를 주어 실력을 입증하는 제도가 있다. -
루벤 폰 레나르트
사자의 오른쪽 뒷발 로웨르트에 있는 레나르트 도장의 대표 교관. 제자를 한계까지 열심히 굴리는 것을 좋은 교관의 자질로 생각하고 있다. 처음에는 아델을 초짜로 보며 '공정'이라는 기준에 대해 씁쓸해했지만, 아델의 실력을 보자 어이없어한다. 아델의 비정상적인 전투방식을 분석하며 양철 기사를 눈여겨본다. -
르네 폰 레나르트
시계 태엽의 도시 틱톡에 있는 레나르트 도장의 대표 교관. 구세대 교관들을 밀어내고 마도인형을 이용한 신식 교육방식을 도입했다. 여인인지 남성인지 알기 힘든 곱상한 외모에, 접수원 분장을 하고 사람을 관찰하는 취미가 있으며, 마리스의 언급에 따르면 뺀질이. 게르하르트보다는 급이 떨어지지만 이쪽도 실력자로, 레이피어를 사용하는 검사이며 기술과 속도가 특기다.
아델의 실력과 그를 키워낸 양철기사에게 감탄하며 합격 증표를 주지만, 곧 게르하르트와 구세대의 반발에 직면해 곤혹을 겪는다. 자신이 단체청원을 넣어 쫓아낸 게르하르트가 틱톡의 영주에게 재심을 요청해 대결하게 된다. 대결에 제 3세력으로 난입한 아델과의 승부에서 패배하고, 양철 기사와의 결투에서도 패배하며 결과에 승복한다. 이후 아델이 제안한 틱톡 도장의 교관직을 수락하며, 이후 레나르트 가문에서 도장에 대표 교관에 오를 것을 권하자, 아델이 정당한 대표 교관이라며 거부한다. -
게르하르트 폰 레나르트
시계 태엽의 도시 틱톡에 있는 레나르트 도장의 전 대표 교관. 나이 든 근육질 노인으로, 구세대 인물이라 무식한 훈련을 고집하기는 했으나 실력은 확실한 인물. 맨손으로 붕권을 써 석상을 부수고 트롤도 때려잡을 수 있다. 자신을 쫓아낸 르네에게 반발해 틱톡의 영주에게 재심을 요청해 대결하게 된다. 대결에 제 3세력으로 난입한 아델과의 승부에서 패배하고, 양철 기사와의 결투를 요청한다. 르네+게르하르트 vs 양철 기사+아델의 대결에게도 패배하며 결과에 승복한다. 이후 아델이 제안한 틱톡 도장의 교관직을 수락하며, 이후 레나르트 가문에서 대표 교관에 오를 것을 권하자, 아델이 정당한 대표 교관이라며 거부한다. -
노만 폰 레나르트
절멸의 마탑이 있는 트루드반가르 지부의 대표 교관. 다른 지부와는 다르게 노인이며, 외교의 창구 역도 겸하기에 문관적인 성향이 강하다. 시험으로 절멸의 마탑에 전령 역할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는 아델이 프리델 영주의 죽음에 얽힌 더러운 모략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후 힐다가 아델에게 시비를 걸자 적당한 선에서 끊는다. 그리고 레나르트 가문의 입장에서 아델에게 도적 사건을 설명해준다.
과격파를 대표하는 레나르트 가의 인물. 힐다를 키워내고 조종하는 인물이며, 통제의 마탑과 결탁해 프리델 영지를 몰락시킨 범인. 황후가 뽑는 새로운 친위대 선발 시험에서 일부러 레나르트 가문을 전부 탈락시킨다. 이로써 과격파를 준동시켜 레나르트 가문의 제국 독립까지 목소리를 높이게 된다. 이후 공작가를 뒤엎고 반역을 준비하지만, 순식간에 제압당하자 검붉은 갑옷을 입은 천사가 나올 때까지 봉인한 가이젤의 관을 열기로 한다. 당연히 가이젤은 분노하고 모인 원로회를 처참히 고문해 죽임당한다. 영혼조차 검은 진흙과 섞여 고문받고 있다고 한다.
5.6. 에올리아 마도국
대륙 북부의 패자. 한때 왕국이었으나 현재는 「예지의 마탑,」, 「파괴의 마탑」,「통제의 마탑」, 「수호의 마탑」 4개의 마탑이 운영해나가는 국가. 리디아 제국과는 200년전부터 라이벌 관계.-
예지의 마탑
가장 학구적인 기풍을 가진 마탑이자 마탑들의 시조. 보통 마법을 수집하거나 틀어박혀 연구만 한다. 전형적인 마법사들이며, 거만하기는 해도 점잖은 편. 내부에 마도서가 폭주해 공간이 뒤틀린 서고와 마법이 걸린 동화 게임 북이 있었다. 게일 엘릴라즈 역시 보리알리스의 신발을 찾으러 왔다가 갇힌다. 마탑 간의 전쟁에서는 중립을 취하며 적당히 개평을 받고 물러난다. -
메디르 겔드니르
예지의 마탑 마탑주. 중년으로 정도로 보이는 남성이며, 도로테아의 점술 소문을 듣고 직접 확인하러 왔다. 원칙을 중시하지만, 융통성이 있어서 도로테아가 원칙에 따라 마탑의 손님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도로테아가 서고를 박살내버릴 뻔하자 이를 잠재우고, 빠져나갈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 도로테아가 낸 소문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는 않았지만 대충 눈치챘는지 압박을 가했다. - 라이트 글라우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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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렘
잃어버린 마법을 튜베로즈의 잔 덕분에 복원한 마법사. 이 이후로 예지의 마탑이 도로테아의 '점술'에 환장하게 된다. -
포이
견습마법사. 문지기를 서다가 도로테아 일행의 안내역이 되어버린다. -
파괴의 마탑
가장 호전적인 기풍을 가진 마탑. 마도국의 군사력에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트루드반가르에 위치해 있으며, 레나르트 도장과 맞닿아 있다. 그나마 통제의 마탑과 우호적인 편이었고, 프리델 영주와의 전투로 피해를 입은 마탑이라 제국과 레나르트에 반감이 커져있었으나, 통제의 마탑이 이를 조종했다는 소문을 듣고 물어뜯을 기세로 다그친다. 그나마 테우르가 간이고 쓸개고 퍼준 덕에 실제로 물어뜯지는 못한다. -
프란돌 헤르테이트
절멸의 마탑의 마탑주. 젊은 여인이며 미친 개. 도적사건 이후 레나르트에게 적대감을 지니고 있었으며, 아델과 소피아에게 상황을 설명해준다. 호탕한 성격인지 레나르트가 마음에 안들면 이적하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도로테아가 낸 소문에 크게 엮였던터라 사실이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
수호의 마탑
가장 서민에 친화적인 기풍을 가진 마탑.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마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마도구를 많이 팔며, 영지 주변도 크게 번성하는 등 부유한 마탑이다. 현재 대스승 오린이 기거하고 있다. 통제의 마탑과의 전쟁으로 피해가 컸으나 승리하고 대스승도 복귀해 회복에 들어선다. -
헤르미나
수호의 마탑 마탑주. 초로의 여성으로 늙은 귀부인의 모습이지만 피곤해보이는 인상. -
오린
4대 마녀와 제자 항목 참조 -
게일 엘릴라즈
4대 마녀와 제자 항목 참조 -
통제의 마탑
가장 권위적인 기풍을 가진 마탑. 세 마탑이 강성해지자 위기감을 느낀 로그니르 왕가가 직접 세운 마탑. 왕족이 여전히 군림하는 탓에 이를 노리고 부귀영화를 노리고 몰린 이들이 많다. 혈연을 통해 강력한 마법사를 포섭해 지배층의 권력을 공고히 하고 있었다. 전쟁을 조장하기 위해 레나르트 가문과 야합했으며, 프리델 영주를 죽인 흑막 중 하나. 그러나 마탑 간의 전쟁에서 패배, 대부분의 호전적인 왕족이 쓸려나가고 그나마 정상적인 테우르가 집권해 대가리를 박고 살아남는다. -
로트바르트 로그니르
통제의 마탑 마탑주. 오린의 수제자이며 애칭은 롯. 일족의 부흥을 위해 제국과 전쟁을 조장했으며, 도로테아가 벌인 일에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방어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이것이 뚫리자 성왕국과 협력하며 오린을 독대하는 척, 기습해서 몸비를 깨운다. 이후 거짓선전을 퍼트리며 다른 마탑의 참전을 막고 마탑 간의 전쟁을 일으킨다. 성왕국에게 무릎꿇고, 몸비에 의해 나라가 개판이 될 것도 각오하며, 마탑의 지력을 심장에 모아놓고서도, 아델과의 일대일에서 패배하고 전쟁에서도 패배한다. -
제라스 로그니르
프리델 기사단이 사망한 숲에서 데스나이트가 나타난 탓에, 숲을 봉쇄하고 수색하던 통제의 마탑 마법사. 나름 유능했으나 통제의 마탑이 게일에게 한 러브콜을 거부한 탓에 악감정이 남아있다. 얼음마법이 주특기이며, 숲을 가로막은 탓에 강행돌파한 도로테아 일행과 충돌하고, 데스나이트에게 사망. - 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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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데우스 로그니르
로트바르트의 장남. 멍청한데다가 거만한 성격. 치안 유지 부대의 대장을 맡고 있었으나, 괴소문이 퍼진탓에 좌천당한다. 이후 인질을 잡고 협박하나 무시당하고 제압당한다. 이후 그저 몸비에게 이용당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자 마음이 꺾인다. -
테우르 로그니르
마탑 간에서의 전쟁에서 사령관을 맡은 상당히 유능한 인물. 종전 후 자기 목을 걸어가며 일족을 지키려는 자세를 보인다. 차기 마탑주에 오르자 바로 모든 이를 향해 대가리 박고 사과한다. 그를 비난하는 일족이 적지 않았으나, 평민이나 다른 마탑들에게는 동정을 사 마탑을 보존할 수 있었다. -
스콜 & 하티 로그니르
이란성 쌍둥이 남매. 바람과 얼음 마법을 다루며, 수호의 마탑으로 향하는 항구도시의 방어를 맡았다. 도로테아의 돌진을 막아내지 못했으며, 후속타로 아델이 날린 드릴에 꿰뚫려 죽는다. -
브루하 & 흐르날 로그니르
로그니르 사냥을 나선 양철 기사에게 습격당한 로그니르 일족 중 하나. 사냥을 피한 나머지 지휘관들은 발라스캴브에서 해골 메테오에 맞고 죽는다.
5.7. 로크리아 연방
확장정책을 펼치는 제국과 마도국에 저항하기 위해 서부의 소왕국들이 뭉친 연방국가.-
항구도시의 영주
씨 서펜트가 항구에서 난동을 피우자 병력을 출동 시켰지만 패배했다. 도로테아가 씨 서펜트를 토벌하자 낼름 권위로 그 시체를 뺏어먹으려 들었지만, 프랑카를 보고는 바로 꼬리를 내린다. -
로잘리아
항구도시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의 주인공. 아버지가 폭풍우로 죽자 동굴에서 울다 사라졌으며, 그 동굴에서 노래를 부르면 폭풍우가 잠든다고 한다. 동굴은 마력이 고이기 좋은 장소이며, 도로테아의 평가에 따르면 마법사였는지 동굴에 마법진이 있는지 마도구로 기능하고 있다고 한다.
5.7.1. 유스티티아
레나르트 도장이 있는 도시이며, 연방에서 신왕국에 바친 해안가 도시. 더불어 신성력이 있는 자들을 찾는 거점이기도 하다. 그 덕분에 때문에 유스티티아에서 저지른 죄는 바깥에서 처벌받지 않고, 반대로 유스티티아 밖에서 저지른 일도 안에서는 처벌받지 않는 기묘한 치외법권의 지역이 되어버렸다. 신물인 천칭에 의해 재판받고 결과에 따라 배상하는 제도가 있다. 배상으로 지불되는 제물이 어디로 가는지는 불명이나, 적어도 피해자에게는 가지 않는다. 소피아의 논파로 천칭이 스스로의 죄에 무너져 이 제도는 더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이런 특징들 덕분에 도시에 붙은 이명은 '사자의 왼쪽 뒷발', '연방을 지탱하는 열 개의 기둥 중 하나', '가장 세련되고 야만스러운 율법이 지배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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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유스티티아의 영주이자 신왕국 출신 성직자. 샤일록에게 재판을 집행하고 그가 불응하자 제압한다. 법과 천칭의 절대성을 의심하는 소피아와의 논쟁에서 자신의 허점이 드러나자 도시 전체에 심판을 걸고, 거부하면 즉결처형했다. 심지어 해당 심판은 더 강해서 신체를 대가로 가져가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난입한 소피아를 상대로도 신의 관점이라며 태연자약하게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나, 소피아가 아예 천칭의 헛점을 천칭 자신에게 지적해 파괴하자 기품이 무너진다. 그러자 아예 무논리로 나가 소피아를 괴물이라 힐난하며 죽이려들지만 샤일록이 자폭하며 죽는다. -
샤일록
유스티티아에서 돈을 벌던 사령술사. 시체를 도굴한 죄로 금고형을 받자 욕하지만 받아들인다. 그러나 타인을 해하고 영혼을 착취했다는 혐의까지 걸자 탈주하려 들지만, 영주의 신성력에 막힌 탓에 목 아래 전부를 대가로 상실한다. 한동안 정신이 붕괴되었지만, 정신을 차리자 도로테아와 협상을 통해 돈을 동생 라푼젤에게 보내주고, 자신의 폭발마법을 도로테아에게 알려준다. 이후 사령술로 쥐의 사체를 모아 안토니오를 공격, 자폭으로 깔끔하게 쓸어버린다. 동생을 아꼈는지 마법에 소질이 있었음에도 사령술은 쓸게 못 된다고 가르쳐주지 않았다.
5.7.2. 도넨가르텐
한때 왕국이었지만 현재는 틱톡의 1/4정도 되는 목가적인 시골 도시. 샤일록과 라푼젤이 살던 곳이다.-
룸펠슈틸츠헨
지저의 마법적 기술을 가진 난쟁이. 지상에 호기심을 가지고 지상으로 나오나, 지저의 지식을 전파하다 천상의 표적이 되어 도망친다. 이후 엘파바와 만나 그녀의 자문 역을 맡아주다가 천상의 추적이 끝나자 떠난다. 떠돌다가 영주 부인을 보고 미인이라 여겨 그 딸과 결혼하려 했으나, 영주 부인이 잔꾀를 부리자 계약을 이용해 처벌한다. 이후 도로테아가 라푼젤을 구출하자, 계약을 대가로 영주 부인을 압박하지만, 튜베로즈의 잔으로 이름을 알아낸 탓에 쫓겨난다. -
존 핌멜
도넨가르텐의 영주. 순박하고 부인을 아끼며, 부인의 진실을 안 뒤에도 그녀를 보호한다. 다만 사랑의 비약이라는 진실을 안 만큼, 과연 금슬이 유지될지는 의문. -
핌멜 부인
도덴가르텐 영주의 부인. 탐욕스러운 성격으로, 난쟁이와 계약을 맺어 사랑의 비약을 먹고 부인이 되었다. 그 대가로 자신의 친딸을 바쳐야 할 상황이 되자, 양녀를 들여 대신 바치려 든다. 사건이 해결된 이후 자신의 죄를 전부 고백하며, 자신이 바쳐, 자살한 '딸'들 셋의 영혼에 의해 고통받게 된다. -
영주의 딸
부인을 닮아 미인이지만, 인격은 멀쩡한 선인. 떠나려는 라푼젤에게 굳이 찾아와 사과하고 사례도 한다. 어머니의 악행에 자신의 책임이 있다고 여기며, 이후 가신들을 설득해 위령비를 세우고 위령제를 열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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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샤일록의 동생. 마력이 함유된 금빛 머리카락이 끊임없이 자라나는 체질을 가지고 있어 마녀로 몰리기 쉬웠다. 이 머리카락은 마법에 좋은 매질이 되기 때문에, 마법사가 붙잡으면 촉매 실험체로 쓰였을 것이라 한다. 실제로 부모가 노예로 팔아먹기도 했으며, 이때는 가발 생산용 노예로 쓰인다. 이후 마법을 배워온 샤일록에게 구출된다. 샤일록이 마법을 알려주지는 않았지만, 호신술로 마력을 사용하는 기술을 알려줬으며, 숲속의 생활을 위해 나름 격투도 연마했다.
오빠인 샤일록이 자기에게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돈만 부쳐준 것에 불만이 많았다. 특히나 부치는 수단이 네크로맨서 사역마라 마녀로 몰리게 된다. 이때 영주 부인이 감싸는 척 난쟁이에게 제물로 바치려 감금했으나, 샤일록의 의뢰를 받은 도로테아가 구출한다. 이후 한동안 도로테아 일행과 모험을 하다가 트롯으로 가명을 쓰고 해어진다. 수호의 마탑으로 향하려다가 빌 선장에게 인질로 잡혀오는데, 도로테아는 걱정은 했지만 리스크 때문에 무시했으며 게일에게 구출된다. 이후 빌 선장을 말빨로 멘탈을 터트리며 협상을 체결한다. 이때 임시로 빌 선장의 선원으로 합류하며 전쟁이 끝난 후 수호의 마탑으로 들어간다.
5.8. 도리아 도시 국가 연합
소피아가 소속되었던 500여년 전 과거의 국가 연합체. 해당 세계관에서는 특이하게 왕 없이 민회가 이끌어가는 민주정체제였으며, 그 때문에 당시에도 괴짜로 취급받았으며 현재는 아예 정보가 은폐되었다. 그럼에도 신을 추종하는 경향이 강해 소피아를 이단으로 몰아 봉인했다.- [스포일러]
- 본래 민주정 체제에서 여러 왕국의 작태를 씹으며 서로 토의도 하는 등, 지구로 치면 옛 시절 카르타고와 같은 민주정 국가였다. 신에 대해서도 신앙을 하긴 해도 목을 매다시피 하는 게 아니라 신에 대해서도 나름 심도있게 탐구도 하는 등 학구적인 성향이 강했던 학문과 토론의 도시이기도 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신왕국에 의해 조져졌을 것임을 감안하면 그런 결말을 맞이하지 않았던 시점에서 꽤나 잘나갔던 편임을 알 수 있다.[31] 연합 말기에는 소피아라는 걸출한 천재가 나타나 신왕국의 사제와 교류하며 신성력까지 깨우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며 '휴브리스'라는 학회를 일으켰고, 사제는 소피아와의 교류를 통해 신왕국의 폐단과 그릇된 부분을 깨닫고 소피아를 존중하며 그녀와 휴브리스, 나아가 도리아 연합을 비호한 덕분에 비교적 원활히 잘 돌아가는 편이었다.
문제는 이 사제가 죽고 새로 들어온 사제가 도리아 연합에 의해 멸망한 옛 에브 왕국의 공주이자 휴브리스 학회의 수장인 소피아의 제자인 랭귀데어의 자질을 알게 되면서였다.[32] 그녀를 어떻게든 손에 넣어 공을 세우려 한 사제에 의해 도리아 연합이 점차 분열되기 시작했던 것. 때마침 소피아의 오빠가 하필 소피아에 대한 열등감과 악의를 가지고 있어 그를 통해 천천히 휴브리스 학회를 옥죄기 시작했고, 그 결과 보다 못한 소피아의 제자가 자진해서 사제에게 가고, 소피아는 감금당함으로써 연합 전체가 소피아의 오빠에 의해 휘둘리며 개판이 되어갔다. 결국 3년도 안 되어 평소 도리아 연합을 아니꼽게 여겼던 왕국들의 연합에 의해 멸망당하고 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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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휴브리스
주역 항목 참조 -
디스테네스
소피아의 아버지. 도리아의 재정관으로, 오빠와 비교도 되지 않는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소피아를 보며 심란해했던 편이다. 소피아가 워낙 뛰어나 매번 그녀를 가르치려 온 선생들에게 쉬지 않고 질문을 해대며 공부한 탓에 오래 지나지 않아 선생들이 자신들의 부족함을 통감하고는 도망쳐버렸기 때문. 차분하게 설득해서 그녀의 잘잘못을 지적하고 이끌기보다는 그냥 시키는대로 하라고 윽박을 지름으로써 소피아의 천재성을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기를 꺾게 만들려 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소피아에 대한 찬탄과 그런 소피아를 질투하고 못마땅하게 여기는 아들에 대한 한심함 때문에 마음고생이 컸다는 듯. 결국 신성력을 각성한 소피아가 시민권을 얻는대로 가문을 떠나겠다 선언하자 그제서야 아들이 보이는 추태를 보며 그녀의 혜안과 성품을 깨닫고 그냥 소피아를 자신의 이해 범주 밖에 있는 존재로 여기곤 그녀를 이해득실의 여지로라도 따지며 포용하려는 수완을 보였다. -
소피아의 오빠
학식이 뛰어난 천재 소피아를 질투했다. 그러나 그녀가 신성력을 발휘하자 아버지에게 발언이 억눌렸다. 이후 장군으로 승승장군하며 전공을 쌓아 제대로 된 권력을 얻고자 했지만 학회를 세력으로 가진 소피아가 그가 폭주하지 않도록 견제했고, 이에 성왕국의 사제와 야합해 소피아를 숙청한다. 이후 민주정을 짓밟고 독재자가 되어 나라를 좌지우지했지만, 소피아가 흡혈귀가 되자 처치하지 못해 애를 먹다 봉인해버렸다.[33] 이후 군주의 지위에 올라 나태하고 방탕한 삶을 즐기다가, 몇 년 안 가서 나라를 말아먹고 적국에 침공당해 망한다. 정황상 나라가 망하며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5.9. 기타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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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할더
행상을 주로 하는 할더 상회의 상단주. 맨손에서 대륙 전체를 오가는 행상단을 꾸리는 중소기업을 세운 입지적인 인물. 타로스 미궁행에서 도로테아와 만났으며, 아델의 신분을 눈치채고 도로테아와 거래를 터 약초와 보물 매각을 맡아 큰 이득을 본다. 도로테아의 능력을 눈여겨보고 VIP로 대우하지만, 도로테아의 성격이나 매제의 트롤링으로 인해 여러모로 고생이 많다. -
믹 할더
로렌츠 할더의 아들. 아델에게 반했으나 흑역사만 쌓는다. 정작 아델은 기억도 못한다. -
조지프
로렌츠의 매제. 전형적인 악질 상인으로 말과 같은 대형 가축에게 쓰는 약초를 무단으로 개조해서 사람에게 팔아먹고 있었다. 어음을 전환하러 온 도로테아를 역으로 붙잡아 돈을 뜯으려고 하지만, 역관광당하고 악령에게 붙들려서 로렌츠에게 모든 전말을 실토하는 편지를 보낸다. -
카밀라
외딴 섬에 사는 흡혈귀의 후손. 지저의 흡혈귀에게 감염된 흡혈귀의 후손으로, 별로 지저에 대한 충성심은 없었다. 소피아를 보고 지저의 장군이라고 착각해 저자세로 나왔으며, 용왕을 토벌하는 모습을 보고 정체와 상관없이 싸우면 안된다고 판단한다. 도로테아는 그녀가 만든 방어장치를 관찰하고 실력자라고 판단한다. -
용왕
지상에 남은 지저의 군세 중 하나. 모티브는 별주부전의 용왕. 어인들을 지배하지만 나이가 많아서 거동이 힘들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흡혈귀의 간을 먹으려 들었지만, 군세는 격퇴되고 본인도 도로테아 일행에게 토벌당한다.
6.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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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대표적으로 네 가지 학파가 있으며, 각 학파에 대표되는 4대 마녀가 있다. 이론적으로 각 학파는 위저드 > 네크로맨서 > 알케미스트 > 인챈트리스 > 위저드의 상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존재하는 마법 이전의 기술인 마녀의 비술(witchcraft)가 존재한다. -
원소술사, 위저드(Wizard)
남쪽 마녀 글린다 굿위치가 소속되어 있는 학파. 원소를 이용해 광역마법을 시전하며, 가장 대표적인 마법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
사령술사, 네크로맨서(Necromancer)
동쪽 마녀 사령여왕이 소속되어 있는 학파. 영혼과 망자의 시체, 저주 따위를 다루며, 음침하고 대중에게 꺼려지는 가장 마이너한 학파인 탓에 제대로 된 교육체계가 없다. 마녀의 비술이 섞인 학파이기도 하다. -
연금술사, 알케미스트(Alchemist)
서쪽 마녀 엘파바 트롭이 소속된 학파. 물질의 재구축과 인공 생물 호문쿨루스를 다루며, 물질에 대한 설계능력과 자본(..)이 많이 요구된다. -
부여술사, 인챈트리스(Enchantress)
북쪽 마녀 오린이 소속된 학파. 마법문자 등을 이용하여 강화나 속성, 성질을 부여하는 학파. 자기 강화 수단이 많아서 근접전에 능하다. 수호의 마탑은 이를 응용하여 각종 마도구를 시중에 판매, 영지민들이 근현대적인 생활을 누리고 있다. -
여덟 비보
전성기 왕국이 지니고 있던 보물들. 지저세계의 여덟 장군과 연관이 있는 듯 했고, 실제로 그 유해를 신왕국이 가공해 재의 왕국에 바친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바친 이유는 전쟁 초기 지상을 방관한 것에 대한 책임면책으로 보인다. 신왕국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신왕국에서 제공한 나침반을 통해 추적할 수 있다.[스포일러] -
오피움의 열쇠
어떤 잠금장치든 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광택이 나는 새카만 돌열쇠. 나침반의 상징은 그림자 뱀. 도로테아는 환락의 도시 알버트에서 경매로 얻었다. 자금의 출처는 콜롬보. 정체는 서큐버스 오피움. 유일하게 전투없이 끝냈다. -
튜베로즈의 잔
잔에 술을 따라 마시면 예지몽을 꾸게하는 잔. 소피아 휴브리스가 잔을 집어삼킨 관계로 현재 튜베로즈의 잔은 소피아 본인이며, 균열이 보이는 곳에서 소피아의 마력을 받아들이면 사용할 수 있다. 나침반의 상징은 포도주 빛 염소. 타로스 미궁에 갇혀있던 소피아를 구출하며 획득한다. 삼키면서 권능이 뒤엉켰는지 현재는 과거를 보는 용도로 쓰인다. 정체는 흡혈귀 여왕 튜베로즈. -
아마릴리스의 허리띠
사용자의 신체 능력을 큰 폭으로 올려주는 붉은 허리띠. 나침반의 상징은 주황빛 사자. 투쟁의 도시 트라쿠스의 챔피언 칼리다가 지니고 있었다. 칼리다는 이를 무도대회의 포상으로 내세웠으나, 칼리다가 폭주한 탓에 양철기사가 그녀를 죽이고 획득한다. 현 사용자는 아델라이데.[35] 정체는 거인왕 아마릴리스. -
릴리움의 주머니
아무리 퍼내도 내용물이 다하지 않는 곡물을 담고 있는 작은 초록빛 주머니. 나침반의 상징은 이파리 같은 녹색 사슴. 소유자는 알링드 굿위치에서 거래를 통해 도로테아에게로 이관된다. 정체는 드라이어드 릴리움. -
하이덴의 장갑
마력조작을 이용해 자신의 물품을 보관하는 무한한 아공간을 만들어내는 장갑. 형태는 주인에 맞춰 바뀐다.[36] 나침반의 상징은 보라색 두더지. 원래는 프랑카 아글라이아가 회수하였으나, 그녀가 패배하자 서쪽마녀가 회수하였고, 서쪽마녀를 죽이며 획득하게 된다. 현 사용자는 도로테아. 정체는 드워프 참모이자 보급관 하이덴. -
보리알리스의 신발
도로시가 동쪽 마녀의 시신에서 얻은 은구두를 모티브로 하는, 사용자를 원하는 위치로 순간이동시키는 은색 구두. 나침반의 상징은 은빛 말. 현 소유자는 게일 엘릴라즈. 양철 기사가 꿈을 통해 과거의 기억에서 이 능력을 가진 지저의 장군을 목격한다. 정체는 나비 요정 보리알리스. -
디콘드라의 팔찌
하늘색 팔찌 세트. 팔찌를 나눠낀 이들이 받는 '신비'를 나누어준다. 그 효과가 긍정적이라면 동등하게 복제해서 부여하고, 부정적이라면 쪼개서 나눈다. 심지어 비보의 효과마저 복제할 수 있다. 나침반의 상징은 하늘색 새. 현 소유자는 게일 엘릴라즈. 정체는 도플갱어 디콘드라. -
드라세나의 반지
황금색 반지. 사용자를 포함한 주변의 마력을 흡수해서 파괴광선을 내뿜는다. 나침반의 상징은 황금색 도마뱀. 위력이 어마어마해서 쟁탈전에서 도로시의 마력 3할에, 다른 5명이 전투하며 뿌린 마력을 흡수해서 작은 산봉우리를 날려버릴 수준의 위력을 자랑한다. 게일은 이 위력에 마탑도 날릴 수 있겠다며 흥분했다. 정체는 황금빛 드래곤 드라세나.
7. 기타
[1]
도로시,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 허수아비
[2]
열쇠를 얻는 2가지 방법을 제시했더니 무시하고 비보로 문을 열어버리고, 생쥐를 구하냐/마냐 에선 생쥐를 죽이고, 생쥐의 행방을 묻는 선택지에선 생쥐를 언데드로 부활 시킨다든가, 제물을 바치라는 선택지에선 죽지 않는 소피아를 계속 제물로 바쳐서 넘어간다든가.
[3]
사실 작품 초기에는 하렘 태그가 없었는데 작품이 한참 연재되면서 추가된 것이다.
[4]
좌측부터 양철 기사, 소피아, 도로테아, 아델이다.
[5]
양철 기사는 이 전대의 영웅 기사를 선대 영감님이라 칭한다.이후 밝혀진 바로는 선대의 이름은 토르윈 토르문드라고 한다.모티브는 도로시 게일의 애완견 토토. 과거에 재의 여왕이 애칭으로 토토라고 불렀다.
[6]
프랑카 아글라이아가 추천한 물품을 구매
[7]
프롤로그에서 시체의 원형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처참하게 사망한 후 양철기사의 육체에 씌였다는 묘사가 나오지만, 이것도 어쩌면 단지 꿈에 불과할 것이라는 문구가 있어 이 또한 현재로썬 확실치 않다.
[8]
사실 하렘 태그는 작품이 진행되고 나중에 생긴 것이다. 248회 작가 후기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시점에서 하렘 태그 추가 및 연령 제한이 없어졌다. 동시에 연애 요소도 이때 진행된 파트(양철 기사와 이상한 휴양지)부터 추가된 것이다.
[9]
보통 이런 츤데레들이 폭력 행위를 일삼으면 독자들의 반발이 따르는데 양철 기사의 기행이나 상식인 포지션, 유능함 등이 돋보기에 폭력에 대한 반발도 적은 편이다.
[10]
사슬과 반자로 구성된 장신구지만, 사용하면 새장으로 변화한다. 주변의 망령들의 원념을 비롯한 잡것들을 떨쳐낼 수 있으며, 원념들을 통합할 수도 있다. 또한 원념이 제거되었으므로 새장에서 벗어나면 자동적으로 성불한다.
[11]
알버트에서 경매로 획득
[12]
서쪽마녀를 쓰러트리고 루팅.
[13]
'화원'의 드라이어드를 보호하는 나무를 깎았고, 도로테아가 직접 고심해 만들었으며, 북쪽의 대마녀인 오린의 강화를 받았다.
[14]
오린의 치료와 복수를 늦추는 과정에서 알링드 굿위치와의 거래로 얻음.
[15]
투쟁의 도시 트라쿠스에서 전리품으로 획득.
[16]
꿈에서 자신의 기억 속 상대와 재전할 수 있어 수련용으로 쓰고 있다.
[17]
힐다 폰 레나르트를 쓰러트리고 루팅
[18]
비유가 아니라 정말로 마탑주를 둔기삼아서 마탑을 부숴버렸다.
[19]
사실 말이 흡혈귀지 피도 안 마시고 햇빛, 십자가, 심장에 말뚝 박기, 흐르는 물 전부 아무 효과도 없는 그냥 불사능력자다.
[20]
묘사에 따르면 속독법을 익힌 것으로 보인다. 책의 중심을 보며 휙휙넘기며, 10분에 한 권 꼴로 읽을 수 있다.
[21]
본인이 먹었으므로 나침반 동물이 그저 주변에서 맴돌기만 했다.
[22]
인체의 구조를 바탕으로 한 문자라는 것으로 보아 한글로 추측된다.
[23]
수륙양용에 발리스타가 달려있고, 자전거마냥 바퀴로 동력을 얻는다.
[24]
배째로 섬에다가 처박아 버렸다.
[25]
엘파바가 계약을 지킨다는 확신이 있는가. 그 진척을 확인했는가. 또 그 진척을 확인할 능력은 있는가. 계약을 어길 때 처벌 방법이 있는가 등등을 지적하며 차라리 1년에 한명씩 해주받으며 100년을 채우거나, 해주법 자체를 교육받는 것이 올바른 계약이라고 지적한다. 애초에 엘파바도 먹고 배쨀 생각으로 계약한 것.
[26]
머리를 바꿔낄 수 있으며, 도로시가 머리 교환을 거절하자 감옥에 투옥한 인물
[스포]
그 정체는 소피아 휴브리스의 전 제자이자 멸망한 에브 왕국의 왕녀다. 원래는 소피아에 의해 목숨을 구함받은 끝에 그녀의 제자가 되어 친밀하게 지냈지만, 신왕국의 농간에 의해 소피아가 위협을 받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신왕국에 올라갔다. 다만 작중 언급을 보면 존재가 뒤바뀐 채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8]
여왕의 본명은 베로니카 폰 아셴가르드로 보임.
[29]
사실 기사 본인이 스스로를 마도인형으로 개조해줄 것을 요구한 후 이후 시대에도 활동한 것이지만 거기까진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
[30]
양철 기사나 다루던 '검기 드릴'을 마상창으로 찔러넣는 등, 양철 기사나 할 법한 짓을 거의 그대로 재현했다. 정황상 양철 기사의 원본의 전투 방식이 이오니아 왕국에 그대로 전승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31]
무려 타 왕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여 이기기도 했었으니 국가적인 역량은 대단했던 편이다. 왕정 국가들 사이에서 민주정을 고수했던 것부터 신왕국의 기휘를 범하고 있음에도 나름 무사했던 걸 보면 당시를 기준으로도 저력이 상당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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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라면 죽여야 했겠지만 소피아가 어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를 죽일 순 없다는 이유로 그녀를 비호해서 살아남았고, 왕녀 역시 스승을 존경하여 서로 모녀지간처럼 화목하게 잘 지낸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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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소피아가 흡혈귀가 되었음에도 신성력을 멀쩡히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신왕국은 그간 마물의 존재를 부정한 것으로 취급하고 신성력은 신의 것이라 말하며 신성력 소유자들을 관리해왔는데, 대놓고 혼자 흡혈귀가 된 채로 신성력을 쓰는 소피아는 존재 자체가 신왕국을 향한 도전이었다. 더군다나 그녀의 제자인 랭귀데어가 천상에 올라가 높은 지위를 얻어 내려와 소피아의 상황을 알게 된다면 도리아에 대해 무슨 악감정을 가질지 알 수 없었다. 그러므로 소피아가 흡혈귀가 된 걸 막지 못한 시점에서 도리아에 그 여파가 미치기 전에 봉인해버린 것.
[스포일러]
실은 단순한 책임면책용이 아니라 지상의 왕국들이 비보들을 두고 미친듯이 싸우고 하나의 강력한 세력이 나오지 못하도록 만드는 용도로 지상에 뿌린것이고 생각보다 빨리 한곳에 모일 경우 여덟장군의 잔재를 소환해 주변을 초토화 하도록 설계된 폭탄이었다.신왕국은 지저와의 전쟁에서 승리한후 지상을 철저히 통제하고 단합하지 못하게하며 지저의 존재들을 마물이라고 규정하며 지저와 지상의 협력을 막는등 기만술로 지상에 영향력을 끼쳐왔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장할 변수를 막기위해 여덟장군의 유해로 비보들을 만들고 지상에 뿌려 갈등하게 만들고 하나로 뭉칠경우 모은 세력을 멸망시키는 고도의 기만전술의 산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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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만 적용되는지 양철기사 본인에겐 사용이 안된다며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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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마녀가 쓸 땐 초록색의 촌스러운 느낌의 장갑이었지만, 도로테아가 들자 검은 색의 장갑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