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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향/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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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드스트링의 등장인물인 양정향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다.

2. 마녀의 심판은 꽃이 된다

수선화의 집에 떡을 돌리는 것으로 첫 등장. 선화는 그녀에게서 향기를 느낀다. 이후로도 선화와 자주 마주치며 여러 사람에게 선행을 보이곤 하다가 남편에게 끌려간다. 어느 날 저녁에도 남편에게 머리채를 잡힌채 끌려가다가 선화가 벽돌로 남편을 치다가 멱살을 잡히자 남편을 꽃으로 만든다. 이후 선화에게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묻는다.

2화에서는 그 일로 기절한 선화를 병원으로 신고해준 것으로 보이며 선화가 다시 찾아가보지만 이미 떠난 후였다. 선화가 반에서 의심을 사서 학교 밖으로 뛰어나왔을 때 다시 등장하는데 정규환을 죽여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러자 말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냐고 물은 후 며칠 뒤 선화의 학교의 문학 선생님이 되어 등장한다. 그러나 선화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고 평범하게 대하는 모습으로 선화의 의심을 사는데 이후 선화의 고모와 얘기하는 모습이 나왔다. 선화가 이 광경을 봐서 같이 얘기하는 중에 선화의 고모를 꽃으로 만들어 버린다. 선화가 놀라며 이건 아니라는 듯이 얘기하자 선화를 괴롭힌 학생들의 이름을 줄줄이 읊으며 죽이겠다고 한다.

그런데 밖에서 누군가가 보고 있음을 느끼지만 재빨리 도망가서 잡지는 못했다. 선화가 성이나에게 당한 후에 자신의 향기를 맡고 다시 만나는데 선화가 아줌마는 내 편이냐고 묻자 동의하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뒤, 자신의 집에서 여러 꽃들을 보여주고 설명해준다. 선화를 괴롭힌 인물을 묻고는 이나에 대한 정보를 들은 후 잠자리로 안내해준다. 다음날 학교에서는 이나에게 머리결 관리를 받는데 이나가 달궈진 고데기를 자신의 머리에 대기도 전에 손으로 고데기를 잡는다.

이에 선화가 놀라며 자신을 데리고 가는데 그 행동은 이나의 관심을 자신에게 돌리게 할 목적이었다. 그 후로 선화가 당한 이나의 괴롭힘을 모두 본인이 받지만 아주 여유롭게 대처하거나 별 신경 쓰지도 않았다. 선화가 이를 추궁하자 이나의 악함을 시험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음날 선화의 야자실 자리에 커피를 두고 간 것으로 보이지만 정황상 이나의 계획인 듯 하며 이후 선화가 갇혀있는 체육창고에 온다.

사실은 선화도 이것을 알고 있었으며 사전에 미리 선화의 문자를 받고 경찰을 부른 것이었다. 그러나 결국 약처벌로 끝이 나자 좌절하는 선화를 다독인다. 이후 혼자서 어디론가 가는 중에 술 취한 남성을 꽃으로 만들고는 이나가 있는 호텔로 간다.

그러고는 이나와 규환의 행동을 촬영하고는 이나의 뺨을 한 대 때리고 규환에게는 나중에 보자는 말을 남기고 돌아간다. 주말에는 선화와 함께 외출을 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집으로 가는 중에 누군가가 던진 칼에 맞는다. 이에 숨을 한 번 내쉬더니 칼을 던진 강주헌의 호흡을 곤란하게 한다. 선화가 왜 그런거냐고 묻자 해치려 해서 죽였다고 답한다. 결국 주헌이 죽지만 이나의 소행이었음을 안 선화에게 전화를 받는다.

한편, 본인은 꽃으로 상처를 치료하던 중이었다. 선화가 자신의 방식을 이해하고 이나를 죽여달라고 하지만 거절한다. 이에 선화가 자신의 능력을 밝히며 돕겠다고 하자 선화에게 손을 더럽혀서 증명해 보라고 한다.

결국 선화가 이나의 다리를 얼음 송곳으로 찌르자 빈 교실 안으로 들어와 이나와 같이 있던 학생들을 기절시키고 이나를 꽃으로 만들고 선화에게 잘했다고 칭찬해준다. 그러나 선화가 이 일로 인해 학교 이사장인 이나의 어머니에게 의심을 사자 선화를 두둔해준다. 선화가 규환을 자신의 손으로 처리하겠다고 하자 믿어준다.

13화에서는 선화가 규환의 집에서 자신과 같이 있는 사진을 발견한 날, 밤에 스캔들 기사를 읽고 있다가 선화와 어떤 작전을 구상한 것으로 보인다.

바로 규환과 이사장의 행동에 관한 스캔들을 내는 것으로 3학년 비상 연락망을 알려준 것이었으며 결국 학생들이 스캔들의 내용을 알게된다. 사건 이후에는 선화에게 한국대 학교장 추천서를 준다. 그날 밤에 선화가 누워있는 침실로 온다.

집 안에 누군가가 들어온 것을 느끼고 선화가 규환과 다른 사람이 더 왔다고 하자 같이 온 깡패들을 먼저 꽃으로 만든다. 그리고 규환의 멱살을 잡다가 규환이 칼로 저항하자 창밖으로 떨어뜨려 빈사상태로 만든다. 이후 선화를 자신의 별장으로 데려가고 같이 있어달라는 부탁을 들어주는데 잠까지 같이 잔다.

다음날 선화에게 부탁을 하는데 자신이 조사한 범죄자 중 가장 악한 사람을 찾아달라고 한다. 이에 선화가 한 사람씩 찾아다니며 가장 악한 사람을 지목하고 그를 꽃으로 만든다. 그런데 선화가 근처 보육원의 어떤 사람을 보고 가장 심한 악취를 느끼는데 그를 보더니 선화에게 돌아가자고 말한다. 선화가 그 사람을 알아보고자 봉사활동을 나가고 사고로 인해 병원에서 그 사람과 번호를 주고받으려는 순간 난입하여 굳은 표정을 짓는다.

남자가 자신을 여보라고 부르며 살갑게 굴자 그의 이름을( 이적토 이하 적토) 대며 뻔뻔하다고 말한다. 이후 선화와 돌아가며 왜 같이 있었냐고 묻는데 선화가 적토와는 무슨 관계냐고 되묻자 설명해준다. 함부로 처리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정체와 약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후 선화와 여러 시간을 보내며 기분을 푼다. 어느 날 선화가 적토와 둘이서 얘기를 하고 오는 길에 선화에게서 꽃으로 만들려고 곁에 두는 거냐는 질문을 받는다. 이에 그러면 어쩔거냐고 되묻는데 선화가 상관없다고 대답하자 농담이었다고 말한다. 이후 선화와 깉이 목욕을 하며 선화에게 자신을 너무 신경쓰지 말고 일상에 집중하라는 조언을 해준다.

20화에서는 선화가 친구인 민지의 남친을 악인이라고 하며 꽃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지만 안 된다고 한다. 그리고 왜 그 아이를 돕고싶은 거냐고 묻는다.

22화에서는 남친의 사건 이후에 그가 자신의 집으로 오자 들여보내준다.

그가 자신을 보고 덮치려 한 순간 그를 꽃으로 만든다. 선화가 그래도 되는 거냐고 묻자 이미 평판이 추락하여 아무도 신경을 안 쓴다고 한다. 선화에게 사건에 관한 것을 묻고는 걱정해준다. 다음날 학교에서 현 이사장이 결국 제명되고 적토가 이사장의 자리에 오르자 죽여야겠다고 말한다.

적토의 멱살을 잡으며 무슨 수작이냐고 묻는다. 적토가 선화를 도와줬다고 하자 다신 선화의 주변에 얼씬거리지 말라고 경고하며 싸대기를 때린다. 적토의 과거에서는 자신이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적토가 우연히 보고 떨어진 꽃을 먹음으로 병이 나았다. 이후 서로 만나 결혼을 하지만 그를 떠났다고 한다.

선화가 적토에 관한 일을 묻자 대답하지 않고 자신한테 할 말이 없냐고 되묻는데 나중에 얘기하자며 자리를 뜬다. 이후 선화가 동아리에서 후배들과 얘기하는 모습을 본다.

26화에서는 선화가 적토를 속여서 위험에 처하자 차의 앞쪽을 밟으며 등장한다. 이후 선화가 진실을 밝히며 용서를 빌자 선화를 붙잡고는 자신이 미치는 꼴을 보고싶냐고 묻고는 적토와 엮이지 말라고 당부한다.

27화에서는 교무실에서 적토와 살벌한 신경전을 벌이고 저기압인 채로 나온다. 비가 와서 선화와 우산을 쓰고 가려는데 선화와 같이 있는 김네로 학생을 보고는 아는 사이냐고 묻는다. 네로가 자신은 선화의 남자친구라고 하자 눈을 번쩍인다.

네로의 옷에 묻은 핏자국을 추궁하는데 다친 고양이를 치료하다가 묻은 피라는 사실에 황당해한다. 돌아가면서 악취가 안나는지 묻고는 계속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29화에서는 선화를 납치한 납치범이 적토와 통화를 하는 중에 꽃으로 만들고 적토에게 선화가 어딨냐고 묻는다. 하지만 적토는 근처에 있었고 자신과 키스를 하면 가르쳐주겠다는 말을 듣는다.

이에 순순히 해주는가 했지만 적토의 혀를 깨물고는 계속 묻는다. 결국 선화가 있는 곳에 와서는 돌아가자고 하는데 네로가 위험한 사람같다고 하고 같이 사는 가출팸들까지 나오자 모두 꽃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선화가 급하게 제지하고 자신과 같이 간다. 선화에게 정황을 듣고난 후 자신의 잘못이라고 하고 원한다면 자신을 떠나도 된다고 한다.

32화에서는 선화가 자진해서 간 어떤 유흥업소에 들어간다. 이후 선화의 계획에 따라 업소의 사람들을 모두 꽃으로 만든다. 그런데 뒤늦게 온 네로와 마주한다. 이에 도와주러 온거냐고 묻고, 선화가 당할 뻔한 사실을 말하며 그를 비웃는다.

사건 이후에는 이전에 벌어진 실종 사건들로 인해 선화가 간 경찰서에 와서 대신 진술을 해주고 잘 마무리했다고 말해준다.

36화에서는 하나, 네로와 놀다 온 선화가 자신에게 의도치않게 어떤 행위를 한다. 이에 선화에게 술을 마셨냐고 묻는데 선화가 놀라서 도망친다. 학교에서는 기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살짝 쳐다본다. 그 날 저녁에는 하나의 아버지에 의해 선화가 넘어질 뻔하자 뒤에서 받쳐준다.

하나의 아버지와 합의를 하고 하나를 잠시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이후 선화와 대화를 하지만 다그치지는 않고 오히려 걱정했다고 한다. 선화가 하나를 돕는 이유를 묻자 선화에게 소중한 사람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39화에서는 기말고사 시험 이후 한 학생이 선화가 쓴 답이 맞냐고 묻자 잘 적었다고 말해준다. 그 날 밤에 하나의 아버지가 집에 오고 선화와 하나가 돌아오자 하나에게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선화가 안된다고 말리지만 그럴 권리는 없다고 보내달라고 한다. 선화가 계속 걱정하자 하나의 선택을 믿어주자며 설득한다. 여름방학이 시작된 후 간만에 선화와 영화를 보는데 끝난 후에 네로에게서 전화를 받은 선화가 뛰어가는 것을 본다. 결국 하나가 죽은 후에 하나의 아버지가 무죄로 풀려나자 선화에게서 착하게 사는 것을 관두겠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선화가 하나의 아버지를 벽돌로 치고 자신은 그를 꽃으로 만든다. 그 꽃은 후에 하나의 납골함에 놓인다. 선화가 왜 자신은 항상 잃기만 하냐고 묻자 내가 있다며 다독여준다. 밤에 침대에서 자신에 관한 것을 얘기해주고 선화가 악인과 가장 아름다운 꽃을 찾아주겠다는 결의를 표하자 다 자랐다고 말한다.

43화에서는 선화가 규환을 다시 만나고도 악취가 나지 않았다고 하자 자신(정향)이 죽이겠다고 하지만 선화가 본인(선화)에게 맡겨달라고 한다. 그러나 혼자서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해 자신이 혼자서 규환에게 찾아가 꽃으로 만들려고 하나 왜인지 능력이 통하지 않았다. 규환이 꽃병으로 자신의 머리를 후려치자 피를 흘리며 기절한다.

그 후로 계속 등장이 없었고 선화가 자신을 찾던 중 지하실에서 일기로 보이는 책을 발견하여 과거가 밝혀진다. 그녀는 본래 역병과 기근, 전쟁에 부자들이 사치에 빠져있었고 사람들의 비명과 혼돈이 넘치던 시대에 꽃에서 태어났었다. 이를 본 어떤 인물이 자신을 죽이려 하자 '로자' 라는 여성에게 구출되고 그녀의 집으로 간다. 로자가 여러가지를 묻지만 이해하지 못하고 라일라 라는 이름을 얻으며 로자와 함께 지낸다. 로자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는데 로자의 선행만큼은 이해하지 못한다. 어느 날 본인이 마녀라고 불리는 사실에 스캔들의 중심에 선 채로 자신의 능력을 남용하고 다니자 로자에게 뺨을 맞는다.

로자가 상처받은 표정을 짓자 깨닫지 못하고 이후 관계가 서먹해진다. 로자의 마음을 풀어주고자 사람이 좋아할만한 것을 몰래 주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그래도 능력을 함부로 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 다시금 관계가 나아졌고 로자와 한 동산에서 시간을 보낸다. 자신에게 잘해주는 목적을 묻자 로자가 그런 것은 없다고 하지만 여전히 로자의 선행을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이에 로자를 단순한 관계가 아닌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으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어느 날 밤에 로자의 집에 불이 나고 부자들이 로자의 금품을 가져가자 그들을 해치려 하나 로자가 제지한다. 로자의 행동을 답답하게 여기다가 로자에게서 보는 눈이 많으며 더 큰 악을 없앨 수 있다고 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구원해 달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자신에게 뭘 해줄 수 있는지 묻자 영원히 곁에 있으며 배신하지 않겠다는 대답을 듣지만 시시하다는 듯이 가버린다. 이후 남자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한 남자에게 칼을 맞는다. 그러나 죽지 않았고 남작에게 성폭행을 당하려는 로자에게 나타난다. 그들을 죽이고 본인의 심정을 얘기한 후에 로자가 했던 말을 약속으로서 지키라고 한다. 이후 거주지를 옮기고 로자가 없애달라고 부탁한 귀족들을 차례로 꽃으로 만든다. 잠시 평화를 누리던 중 로자에게 키스를 해도 되냐고 묻는다.

로자는 순간적으로 거부하지만 로자를 붙잡고는 키스를 한다. 이에 로자가 자신을 뿌리치고 피해다니자 분노한다. 어느 날 로자에게 왜 자신을 피해다니냐고 따지자 로자가 친구로서 사랑한다고 에둘러 말하던 중 한 아이가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로자가 가려하자 그 아이를 붙잡고는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인지 다른 인간들인지 증명해보라고 말한다. 로자가 진정시키려 하지만 자신이 지금껏 도와주고도 인간을 사랑하는 로자의 태도에 화를 낸다. 인간을 부정적으로 말하자 로자도 참지 못하고 화를 내고 이에 로자의 뺨을 때리고 그녀를 떠난다.

이후 술집에서 술로 화를 달래던 중에 지인들을 만나고 그들과 시간을 보낸다. 다음 날 그들과 축제를 가장한 화형식에 오고 마녀로 찍힌 로자를 보고 말리려 하다가 이전의 일을 생각해 오히려 고소해한다. 집행관이 실종된 귀족들을 죽인 인물을 말하라고 하자 '자신이라고 얘기하라, 그렇게 말하면 이것들 다 없애버리고 널 데려갈 테니'라고 속으로 생각하나 로자가 자기가 그랬다는 자백을 하자 놀란다.

이에 화형이 집행이 진행되자 로자에게로 달려간다. 괴로워하는 로자에게 왜 이실직고하지 않았냐고 소리지르지만 로자는 끝까지 네 편이기로 하지 않았냐고 웃으며 대꾸한다. 로자가 불길에 괴로워하자 눈물을 흘리고는 그녀를 꽃으로 만든다. 이를 본 사람들이 자신을 진짜 마녀로 보고 잡으려 하자 그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전부 꽃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후 꽃이 된 로자를 줍고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다시는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55화에서 결국 살아있었는데 수갑을 찬 채로 침대에 누워있었다. 사실은 적토가 본인이 손쓰지 않으면 일어날 수 없는 약을 먹인 상태였다. 그런데 적토가 선화에게 총으로 목숨을 버리라고 협박하고 선화가 스스로 희생하려는 순간 총을 빼앗아 일어나더니 적토에게 겨누고 쏘는 묘사가 나왔다.

적토의 얼굴에 상처를 내고 선화를 데리고 나가려한다. 이에 적토가 로자의 꽃으로 추정되는 꽃으로 협박을 하지만 선화가 가짜라는 것을 귀띔해주고 도망친다. 도망치던 중 주차장에서 다친 몸으로 주저앉던 중 적토가 부른 폭력 조직에게 선화가 총을 맞을 뻔하자 자신이 막아서 어깨에 총을 맞는다. 그런데 이 때 갑자기 눈이 검게 변하더니 이성을 잃은 듯한 모습이 된다. 그러고는 폭력배들을 단순히 꽃으로 만드는 것을 넘어 가시덤불로 죽이고 선화까지 해치려한다. 그러나 선화가 희생하면서까지 자신을 안아주자 다시 이성을 되찾고는 눈물을 흘린다.

이에 쓰러진 선화를 안는데 선화가 숨을 쉬지 않자 놀라 선화를 데리고 집으로 간다. 이후 꽃을 한아름 가지고 선화를 살려보려 하지만 눈을 뜨지 않자 절망한다. 그러나 흘린 눈물이 선화의 손등에 맞자 기적적으로 선화가 깨어나고 이제 괜찮은거냐고 묻자 선화를 끌어안고 괜찮다고 말한다. 이후 선화가 자신의 상처를 치료해주지만 한동안 능력을 쓰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선화가 당장이라도 규환을 죽일 기세를 보이자 잠시 괴로워하는 척을 하더니 휴지로 장미를 만들고는 이제 괜찮으니까 옆에 있어달라고 말한다.

그러나 선화가 59화에서 규환을 죽였다는 사실을 60화에서 알게되고 이제 어떡하냐고 하는 선화를 위로해준다.

결국 선화가 저지른 일이 언론에 퍼지자 차를 몰고 선화를 데리러온다. 그러나 네로가 선화에게 본인에 대한 것을 얘기하며 가지 말라고 하자 인상을 쓴다.

선화가 네로를 따라가자 자신에 대한 모든것을 알면 자신을 떠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뒤를 쫒는다. 더불어 적토와의 과거가 공개된다. 그녀가 한국대학교 인문관 교수였을 시절에 언론에 자신의 행보가 퍼지자 불안해하던 중 적토와 처음으로 만난다. 이에 적토를 쓸만한 사람으로 여기고 조금씩 가까워지더니 결혼까지 하게 된다. 더불어 적토의 관계자를 만나면서 악인을 찾기가 더욱 쉬워졌다. 그런데 그 후 세간에 자신의 행보가 묻히자 적토가 눈치챘는지 의심했으나 기우라고 생각하고 넘긴다. 적토가 아이를 가질 것을 제안했지만 본인은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라고 거절했다. 그런데 어느 날 적토가 자신을 닮은 아이를 입양해오자 놀라는데 무슨 일이 있었음이 암시된다.

상의도 없이 입양한 것을 적토에게 따지지만 적토가 자신의 과거를 얘기하며 최선을 다해 키우겠다는 설득에 일단은 넘어간다. 그 날 이후, 아이를 위해 대저택으로 이사를 간다. 아이가 실수를 해도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으나 아이가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에 수상함을 느낀다. 어느 날 아이가 교육을 피해 숨자 못본 척 넘어가주고 숨은 이유를 묻는다. 아이가 더 잘하고 싶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말하기 힘들면 애쓰지 않아도 된다며 다독여주고 너무 힘들거든 자신의 방으로 숨으라며 열쇠를 건네준다. 그런데 아이가 자신의 방으로 오는 일이 많아지자 더더욱 수상해하여 적토가 아이를 항상 데려가는 방에 들어간다. 그런데 거기서 자신과 아이에 대한 온갖 자료가 붙어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실상은 적토가 아이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따라하게 만든 것이며 그는 이미 자신의 과거와 행보를 알고 있었다. 결국 자신이 적토에게 놀아난 것을 깨닫자 그를 없앨 궁리를 한다. 그런데 자신의 방에 있던 로자의 꽃이 사라지자 안절부절 못하는데 아이에게 열쇠를 준 것을 떠올리며 아이를 찾는다. 그러다 저택의 집사에게 아이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자 병원으로 가고 밤에 적토가 병원으로 오자 아이에게 해를 끼친 듯 손과 얼굴에 피가 묻은 채로 적토를 노려본다.

적토가 아이를 해쳤냐고 추궁하자 아이를 시켜서 꽃을 훔치게 했냐고 되묻는다. 더불어 그의 온갖 소행을 묻자 적토가 자신을 감싸주었는데 이러는 것이며 그러고도 엄마냐고 따지자 대답을 고사하고 꽃을 가져오라고 말한다. 이에 적토가 거래를 하는데 아이를 살릴 방법을 알아오면 돌려주겠다고 한다. 이것이 곧 서로를 죽이지는 못하며 적토가 정향에게 집착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후 현재 시점, 네로의 빌라에 찾아와 네로를 목을 졸라 죽이려한다.

네로를 욕하며 목을 조르는데 선화가 제지해서 놓아준다. 선화를 데리고 돌아가려는데 선화가 네로가 한 말이 진실이냐고 묻자 그런 건 알게 아니라며 외면하려 했다가 선화가 자신을 믿었는데 진짜 자신이 맞냐고 되묻자 그냥 자신에게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결국 선화가 잠시 떨어져있자고 말하자 돌아간다.

그러나 다음 날, 네로의 집에 다시 찾아와 네로를 죽이러 온 깡패들에게 선화의 행방을 묻는다. 그들이 모른다고 하자 죽이려는데 네로가 위치를 말해주어 그곳으로 향한다.

저택에 도착을 하고 선화를 찾는데 선화에게 칼빵을 맞는다. 선화가 이미 환각제에 취한 상태라 자신을 죽이려 하자 뺨을 때리는데 순간 선화에 의해 드러누워지고 칼에 찔린다. 그 때 선화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선화와는 장례식장에서 처음으로 만난 모습이 보여진다.

선화가 울고 있는 자신에게 손수건을 건네지만 내치며 거절한다. 이에 선화가 울면서 왜 우냐고 묻자 당황하고는 그만 울라고 하며 자신의 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때 아이의 사망 경위가 밝혀지는데 아이가 자신의 꽃을 훔치려 했으며 이는 이적토의 지시였다. 그러나 목덜미의 색이 변한 것을 보고 꽃을 훔치려다 독초를 잘못 건드린 것을 생각한다. 이미 아이의 몸에는 독이 퍼졌으며 얼마 못가 피를 토하며 죽은 것으로 결국 정향이 죽인 것이 아님이 밝혀진다. 이후 아이에게 죄책감이 들어 후회를 하자 선화에게 나름의 위로를 받는다.

70화에서는 뺑소니로 아버지를 잃고 나흘째 도로에 방치된 선화에게 나타나 꽃을 먹여준다. 다만 선화는 이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 후에는 1화의 상황이 나오는데 선화가 아버지의 장례식 이후로부터 악인에게 악취를 맡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과 친척들에게 학대를 당하던 중 자신과 만났다는 것이 밝혀진다. 즉, 1화에서 둘의 만남은 초면이 아닌 재회에 가까운 만남이었던 것이다. 이후 현재 시점, 기억을 되찾고 자신을 알아 본 선화에게 구하러 왔다고 말한다.

71화에서 과거가 더 자세하게 묘사된다. 로자를 살리고자 수 많은 연구를 하고 꽃을 모아오던 중 아주 위험한 독초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악인을 더욱 쉽게 찾기 위해 실험한 꽃이었다. 결국 그 꽃이 아이를 죽게한 후에 절망하고 있을 때 선화와 만났으며 그 후 교통사고를 당한 선화에게 먹인 꽃이 바로 그것이었고 이로인해 선화가 악인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 선화에게 칼로 몇 번 찔리는 중에 적토가 선화를 죽이라고 하자 선화의 뺨을 만지며 위로해준다. 이에 선화는 정신을 차리고 보다못한 적토가 다시 최음제를 놓기위해 오자 손으로 막고는 자신이 선화에게 느끼는 감정을 사랑이라고 말한다.

적토가 이를 황당하게 여기며 로자의 꽃을 가져오자 환각제의 영향으로 혼란스러워한다. 적토가 선화를 죽이라고 말하자 칼을 잡는데 선화가 칼날을 잡은채로 죽이고 싶으면 죽이라고 하고 그 칼로 로자의 꽃을 되찾고는 어디든 같이 가자는 말에 눈물을 흘린다.

선화와 함께 도주하며 로자의 꽃을 받는데 자신은 능력을 쓸 수 없어서 짐이 될 것이라고 한다. 선화가 자신을 끝까지 지키려고 하자 자신을 두고 가라고 하는데 이유는 자신이나 적토 중 하나가 죽어야 끝이 나기 때문이었다. 선화가 어디든 같이 가자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어떤 여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지옥으로 보내고 싶겠냐고 답하고는 총으로 경호원 하나를 쏘고 관 속의 촛불을 맞춰 떨어뜨린다. 촛불에 의해 퇴로가 막힌 상황에서 지긋지긋한 악연의 결착을 내기위해서 적토와 함께 총을 겨누어 대치한다.

적토를 쏘는 듯 했으나 총을 버리고 경호원들의 총알을 일제히 맞는다. 적토에게로 다가오면서 경호원들의 머리를 터뜨려 죽이고 적토를 드러눕힌다. 그리고 적토를 꽃으로 만들려 하지 않고 목을 졸라 죽이려한다. 적토가 적토 자신을 사랑한 적이 있냐고 묻자 없다고 말한다. 이에 적토가 자신의 뒤에 있는 선화를 겨냥하여 총을 쏘자 놀란다.

이에 쓰러진 선화를 데리고 나가려는데, 사방이 불길인데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정신을 잃어간다.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로자의 꽃을 선화에게 먹이려는 순간, 로자와 함께 나눈 대화를 회상하며 용서를 구하고 꽃을 선화에게 먹인다. 선화가 깨어나더니 자신의 옛 이름인 라일라를 부르는 것에 놀란다.

이를 두고 선화가 로자의 환생이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사실은 로자의 꽃을 먹은 선화에게 잠시나마 로자의 혼이 들어간 것에 가깝다. 결국 로자와 재회하여 그리움을 달래고 왜 자신을 버리지 않았냐고 묻자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답을 듣는다. 로자가 이에 너무 늦었냐고 물으나 눈물을 흘리며 기다릴 수 있었다고 하며 로자의 마음을 깨닫는다. 로자가 선화를 지키고 싶냐고 물으며 이제는 잃지 말고 마음이 가는 대로 하라고 하자 이제 모든 방법을 알았다고 수긍한다.[1]

이후 정신을 차린 선화에게 능력을 없앨 방법이 자신이 죽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이에 선화가 놀라며 그러지 말라고 하고, 영원히 같이 살자고 하지 않았냐고 하지만 영원하다는 것은 꼭 그런 것만이 아니며 자신을 기억해 주면 언제까지나 마음에 있을 것이라며 웃어주고 그늘 없이 살아달라는 조언을 남기고 마지막으로 선화와 키스를 하고 이내 꽃이 되어 사라진다.

결국 다시 돌아오지는 않았으나 사건에 관해 변호사를 고용해두어 수사를 돕게하고 모든 재산을 선화에게 옮겨 생활에 지장이 없게 하고 선화에게 자신이 쓴 편지를 남겨 삶의 의지를 되찾게 하는 등 마지막까지 선화를 도왔다.

79화에서는 어떤 경위로 다시 돌아와 선화와 감격의 재회를 한다.

선화와 맞키스를 하고 그동안의 일을 이야기한다. 꽃이 되어 사라진 후에 눈을 뜨자 자신이 본래 태어났던 곳으로 돌아간 것이며 가장 아름다운 꽃은 자신이며 꽃을 통해 사람을 살릴 수 있다던 말이 진실이었음을 짐작한다. 다만 그 후로 능력을 완전히 잃어 평범한 사람이 되었으며 선화에게 여생을 같이 살아달라는 부탁을 하고 선화가 이를 받아들이자 그 날 이후 선화와 동거하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낸다.[2] 어느 날 선화가 다니는 한국대학교의 인문학 교수로 취임한다.[3]

마지막화에서는 선화가 사정을 묻자 대학에서까지 함께 재미를 본다는 농담을 하고 본래 자신이 이곳에 다니며 학생을 가르치고 시를 쓰며 학문을 연구하는 일을 해서 그렇다고 한다. 선화에게 국문과를 선택한 이유를 묻고는 답을 듣자 문을 잠그고는 무슨 행위를 하려 한다. 그 후로 선화와 모든 일상을 함께하며 졸업 후에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 선화가 저녁에 집에 오자 함께 글쓰기에 몰두하며 결국 시와 소설을 출간하고 베스트셀러가 된다.[4] 이후 선화와 함께 꽃향기를 맡으며 걸어나가는 것으로 끝이 난다.

후기에서는 선화에게 차기작 출간 기념으로 꽃다발을 선물해준다.기승전꽃 이후 카페에서 케이크를 사고 집에 가던 중 선화에게 반지를 선물받고 함께 이야기하며 간다.

3. 전생연분

파일:전연 양정향.jpg
19화에서 파티에 참석했다. 직업은 시인으로 소개됐는데, '마녀의 심판은 꽃이 된다' 본편의 80화에서 한국대학교 인문학 교수이자 시인으로 소개되었기에 해당 작품 이후의 시간대로 보인다.

[1] 그런데 마지막 장면이 선화의 손을 잡고는 자신의 목을 잡는 모습이라 독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2] 일상 장면 중에 18화의 일부 장면(떡볶이, 젠가)이 재현된다. [3] 이때 자신을 교수이자 시인으로 소개하는데 이는 후에 전생연분에서 카메오로 등장했을 때 직업이 시인으로 소개된 것에 대한 복선으로 보인다. [4] 필명으로는 성을 빼고 이름인 정향을 쓰며 공식 석상에는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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