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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노래 羊のう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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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서스펜스 |
작가 | 토우메 케이 |
출판사 |
소니매거진, 겐토샤 학산문화사 |
연재처 | 코믹 버거 → 코믹 버즈 |
레이블 |
겐토샤 코믹스 학산 코믹스 |
연재 기간 | 1996년 1월호 ~ 2002년 11월호 |
단행본 권수 |
7권 (2003. 02. 01. 完) 7권 (2003. 10. 08.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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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서스펜스 만화. 작가는 토우메 케이.작가의 대표작이자 보기 드문 완결작인디 예전에는 그랬다. 2012년 현재는 완결작 → 연중작이 됐지만.
2. 줄거리
다카시로 일족은 흡혈귀 집안이다. 치즈나와 카즈나는 남매지간이며, 이 병을 먼저 알고 있었던 치즈나는 이 사실을 카즈나에게 알린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어쩔 수 없는 일인 어둠속의 괴로움을 카즈나는 빠져나오고 싶어 하지만, 치즈나는 소용없는 일이라고 한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어쩔 수 없는 일인 어둠속의 괴로움을 카즈나는 빠져나오고 싶어 하지만, 치즈나는 소용없는 일이라고 한다.
3. 발매 현황
1996년 월간지 『코믹 버거』에서 연재를 시작, 중간에 연재잡지가 바뀌고 판권이 바뀌는 등 우여곡절 끝에 2002년 『코믹 버즈』에서 힘들게 완결되었다. 전 7권 완결.한국어판은 학산문화사에서 정식 발매되었고 마지막 권인 7권이 나오는 시점에서 6권까지 재판되었다.
작품의 러프화와 일러스트 등을 모은 '토우메 케이 화집-양의 노래(冬目景画集 羊のうた)'와 '양의 노래 회고록(冬目景 畵集 羊のうた 繪顧錄)'이라는 화집이 발간되어 있다.
4. 등장인물
4.1. 타카시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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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시로 시즈나
치즈나와 카즈나의 아버지. 결혼 전 성은 이시쿠라로 타카시로 가문에 데릴사위로 들어왔고 의사였다고 한다. 타카시로 가문의 유전병에 대해 연구를 하기도 했었다. 부인인 모모코를 너무 사랑하였고 그녀를 잊지 못해 치즈나에게 강한 집착을 보였다. 딸에게 피를 제공하느라 팔에는 벤 상처가 가득했다고 한다. 결국 그런 스스로를 버텨내지 못하고 자살했다. 에다 부부가 술회하길 딸을 아끼는 한편 두려워한 듯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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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시로 모모코
치즈나와 카즈나의 어머니. 치즈나와 무척 닮았다고 한다.
타카시로의 유전병에 의해 거의 외부와 격리되다시피 한 상태서 생활했다. 결국 스스로의 병에 못이겨 발작을 일으키던 도중 "이제는 지쳤다"며 치즈나를 죽이려 하다, 치즈나가 휘두른 가위에 머리를 찔려 사망하게 된다. 이 사건은 치즈나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기고 결국 스스로 그 기억을 봉인하고 왜곡하게 만들었으며, 남편인 시즈나에게도 큰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4.2.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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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다 부부
각각의 이름은 신, 나츠코. 카즈나를 맡아 돌봐주었다. 카즈나를 둘러싼 상황을 이해하려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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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
야에가시의 친구로 카즈나와도 아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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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미 시노부
타카시로 시즈나가 경영하던 병원의 간호사로, 그가 자살을 준비하면서 직장을 잃게 되지만 존경하고 있었던 의사인 그의 자살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고 개인적인 조사를 시작하면서 후반 이야기 진행의 기폭제가 된다.
타카시로 치즈나와 그녀의 어머니 타카시로 모모코가 얽힌 가위사건(?)의 진상을 치즈나가 알게 되고 엔딩으로 치닫게 된다.
5. 평가
흡혈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희귀 유전병을 소재로 하여 현대의 흡혈귀물이라는 특이한 느낌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증상이 같지는 않지만, 현실에도 porphyria( 포피리아)라는 유전병이 있다. 모티브가 되었을 수도 있다.근친상간을 떠올리게 하는 부녀/남매 간의 미묘한 애정 관계, 자살, 흡혈 등 소재의 자극성만 보면 심히 막장일 것 같은 선입견이 안 들 수가 없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은 게 포인트.
오버스러운 묘사도 없고 엄청난 반전도 없고 그 누구도 악인이 아니며 줄곧 담담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서정적으로 이야기를 그려간다. 오히려 그 담백함 때문에 여운이 남는 만화로, 토우메 케이 특유의 유려한 작화와 함께 그저 『아름답다』라는 표현이 매우 어울리는 작품. 다만 시종일관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는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우울한 만화를 싫어한다면 비추천작이다.
후반 들어 약간 무리한 급전개가 보이기는 하나 전체적인 평가를 크게 손상시킬 정도까지는 아니며, 라스트(직전) 신은 토우메 케이의 작품 전체 중 베스트 1에 주저 없이 꼽을 정도의 명장면.
후기를 보면 "구원이 없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라는 작가의 말이 나온다. 그래서 제목도 양의 노래이다. 본 작품의 제목 자체는 시인 나카하라 츄야의 시집『山羊の歌』에서 따왔다고 한다(일본 위키피디아). 일단, 희랍어 Tragoedia는 Tragos(양)+Ode(노래)가 합쳐진 단어로, 이 단어에서 비극(Tragedy)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작가의 의도가 은유적으로 표현된 부분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에필로그에서 어느 정도의 구원을 암시하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며,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 결말이 그렇게 된 것은 전개가 장기화되면서 작가 자신의 생각에 변화가 온 것이 원인이라고 후기에 적혀 있다.
6. 미디어 믹스
6.1. OVA/드라마 CD
총 4화의 OVA가 나왔으나 짧은 시간에 내용을 전부 담기 힘들었고 OVA임에도 작화 수준이 떨어져서 졸작이라는 평이 많다.(애초에 거친 연필선이 특징인 토우메 케이의 작화 스타일을 따라가기 좀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원작의 라스트 직전에서 끝나기 때문에 원작과는 다른 여운을 남기는 엔딩을 보여준다. 이 엔딩이 좋다는 팬들도 있다. 건질만한건 매화 절묘한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치즈나와 카즈나의 듀엣 곡 ED테마 "Destiny~宿命~" 뿐.이외에도 3장의 드라마 CD로도 나오긴 했으나, 초 레어 아이템… 성우는 OVA와 사실상 동일하다. 애니와 비교해 볼 때 드라마 CD의 퀄리티가 훨씬 좋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영상으로 만들면 그림이 죽어버리는 작품이기 때문에 소리만으로 듣는 것이 더 좋아서이기도 하고, 세키 토모카즈와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워낙 베테랑 명성우에다가 캐릭터와 이미지가 딱 맞아서이기도 하다. 때문에 토우메 케이 만화는 이후 오랫동안 애니화되지 않았다가 2020년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가 TV 애니메이션화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