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20:22:12

양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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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강하 전 모습)
揚陸城
1. 상세

1.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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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강하 후 모습)
알드노아. 제로에 등장하는, 버스 제국군이 보유한 대형 항주선( 우주선)이자 이동요새. 알드노아를 주기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듯하다. '성'이라는 말 그대로 기사들의 기지인 거처라는 의미를 가지며, 항주함이라기보다는 요새 시설·거점이라는 표현이 적합하다.

지구의 새틀라이트 벨트에 주둔하는 화성기사 37가문이 각각 한 척씩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9척이 아세일럼 버스 앨루시아 황녀 암살 사건을 계기로 지표로 강하하여 지구 각지에 착륙, 그대로 지구 침략의 교두보가 되었다. 성 자체를 질량 무기로 지구에 낙하시키고, 그 충격파로 주변을 소탕하고 그 후 성을 전략 거점으로 부대를 전개하여 판도를 넓히는 일이 침략 개시 후 화성 궤도 기사들의 첫 군사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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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륙성도 상당한 오버스펙인데 우주에서 대기권을 그대로 뚫고 지구에 박아도 흠집 하나 없이 튼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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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무장은 미사일로 보이며, 주로 대량의 미사일을 발사하여 화망을 형성하는 식으로 교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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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이외에는 레이저포를 탑재하고 있다고 하며, 지표면 강하 시에는 일종의 질량 병기로서의 기능도 보여주었다. 허나 침공 때 보여준 공격력이 무색하게 정작 슬레인이 스카이캐리어를 타고 도망칠 때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이 부분은 화성기사 간의 통신 내용을 볼 때 슬레인을 생포하기 위해 일부러 공격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작중 확인된 양륙성 내의 시설로는 카타프락토스 스카이캐리어의 격납고, 알드노아 드라이브 제어실, 화성기사의 집무실, 양륙성을 운용하고 다른 화성기사와 통신을 할 수 있는 사령실,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해 화성 본국의 황제와 연락할 수 있는 '알현의 방'[1], 영창 겸 고문실(...) 등이 있다. 작중에 묘사되지는 않았으나 정황상 병사들이 지내는 거주구와 식량을 생산하는 배양시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2]

카타프락토스 격납고에서는 수리, 보급 등도 이루어지는데, 여기에서 카타프락토스가 액체에 잠겨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3] 이벤트에서 밝혀진 뒷설정에 의하면 그 액체는 발열한 기체를 식히는 냉각수이며, 카타프락토스는 거대하므로 파츠(예: 팔)를 교환할 때에 파츠를 물의 부력을 이용해 운반할 수 있다는 기능도 있다. 그러므로 그 액체는 우주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양륙성에서만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월면기지 등 우주기지가 나오는 장면을 보면 카타프락토스 수리소 및 격납고에서만 저중력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 때문이었던 듯.

치명적인 약점은, 알드노아 드라이브를 기동시킨 사람이 죽거나 드라이브가 꺼지면 모든 기능이 정지한다는 것. 즉 영주인 화성기사가 죽으면 끝장이다.

우주선인 만큼 대기권 돌입은 물론 이탈도 가능하다. 23화에서 지상에 강하한 양륙성이 다시 이륙하는 모습이 나왔다.

가이드북의 미술설정 인터뷰에 의하면 아오키 에이 감독은 화성 측에 대해 스페인의 유명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의 건축과 비슷한 디자인을 생각했다고 한다. 기본 디자인 라인이 무수한 유선형의 골격이 특징이라 오버테크놀로지 분위기를 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1] 이건 양륙성뿐 아니라 월면기지와 화성에서 만든 항주선에도 설치되어 있다. [2] 하이퍼게이트가 파괴되었기에 양륙성은 화성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그대로 지구 궤도에 머물러 있으면서 배양된 식량만 먹으면서 지내야 했고, 간신히 항주선이 개발되며 화성을 오갈 수는 있게 되었지만 휴전되는 바람에 15년을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지구를 관찰만 하고 있어야 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점령할 수 있을 것 같은 영지를 눈앞에 두고도 얻지 못해서 화성기사들의 지구에 대한 적개심은 커져만 갔다고 한다. 특히 자츠바움은 지구인들이 치킨 먹는 것을 부러워했다 카더라 [3] 카타프락토스의 높이가 보통 16~20미터 정도고 부피는 그 이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액체의 양은 실로 엄청난 수준이다. 대형 수영장이라 해도 될 정도. 그래서 파일럿들이 소형 보트를 타고 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