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6-18 20:16:53

얄개들

1. 개요2. 멤버3. 음악 스타일4.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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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얄개들은 한국의 인디밴드로 2009년도에 결성되어 2013년에 해체했다. 2011년에 1집을 발매하고 많은 몇몇 음악 웹진에서는 올해의 앨범이라는 평을 받았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2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EP와 디지털싱글도 발매하며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던 중, 2013년 10월 10일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해체 소식을 알렸다. 정확히는 '해체'라는 표현을 사용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해체. 해체 후 이경환과 유완무는 푸르내를 결성했고 (결성 초기에는 정원진도 함께했다) 송시호는 다른 멤버를 구해 밴드 밤신사를 결성했다. 정원진은 파라솔이라는 밴드에서 활동 중이다. 이경환 역시 푸르내 외에도 코가손이라는 밴드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얄개들의 멤버가 포함된 밴드는 총 넷. 코가손과 파라솔 모두 EP가 발매되었고, 파라솔은 2015년 7월에 정규 1집이 발매되었다. 앨범커버가 정원진이 고양이를 안고 있는 사진. 많은 팬들이 재결합을 바라고 있다.

2. 멤버

둔촌동에 사는 평생지기 친구들로 만들어진 밴드로 1집 커버 또한 둔춘동의 주공아파트에서 찍었고, 다른 EP들의 커버 또한 둔촌동에서만 찍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전부 둔촌주공아파트에서 찍은 사진이 맞다.

유완무 - 보컬, 기타
이경환 - 기타
정원진 - 드럼
송시호 - 보컬, 베이스

3. 음악 스타일


흔히들 얄개들의 음악을 가리켜 청춘송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무기력하고 우울한 20대의 느낌을 가사와 담담한 창법, 청량한 음악으로 잘 풀어낸다고 평가받는다. 사운드는 유완무의 깁슨 SG스탠다드(나중에는 리켄버커로 바꾸긴했지만)의 배킹이 깔리고 그 위를 이경환이 텔레캐스터로 찰랑거리는 특유의 톤으로 조화시키는 식이다. 눈알에 눈물 같은 곡의 리버브나 꿈이냐 아웃트로의 딜레이 같이 공간감 있는 톤도 특징. 복고적인 사운드를 지향한지만 역설적으로 세련된 사운드를 보여준다. 어떤 평론가는 '산울림'이라고도 표현하기도 했다. 음악평론가 차우진은 저서 <청춘의 사운드>에서는 영국의 더스미스와 스톤로지즈의 분위기를 언급했다.

4.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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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꿈이냐>" 2011년 3월 발매.
데뷔 EP로 곧 1집에 실릴 3곡이 실려 있다. CD 포맷의 음반에는 룩앤리슨의 <Wake Up> EP와 한 CD에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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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1집 <그래, 아무것도 하지 말자> 2011년 9월 발매.
얄개들 음악의 정점이자 하나밖에 없는 정규앨범이다. 이 앨범의 포텐셜에 비하면 밴드 커리어는 레알 아무것도 안하고 끝났다.제목의 폰트가 다른 두 가지 버전의 앨범커버가 존재한다. 누런봉투로 포장되어 있어서 뜯기 전에는 확인 불가. 원테이크로 녹음해 순서대로 들으면 그 감성을 그대로 가지고 갈 수 있다. 유완무와 이경환의 기타 사운드가 조화된 기타팝의 명반. 음악 웹진 스캐터브레인에서 2011년 올해의 앨범 1위로 뽑았고 그외 몇몇 웹진에서도 올해의 앨범으로 뽑혔다.

참고로 사진은 하시시 박[1]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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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이사/화창한 날에> 2012년 9월 발매.
신곡 '이사'와 1집에 있던 3곡의 어쿠스틱 버전이 실린 EP. 온라인 앨범 설명에서는 '내년에 발매될 2집'에 수록될 신곡이라고 했지만, 내년인 2013년에도 2집은 결국 나오지 않았고 밴드가 해체하고 말았다.
본 음반은 원래 제2회 서울레코드페어의 한정반으로 기획되었으나 제작이 늦어져 본 행사에서는 사전예약만을 받았고 이후 12인치 바이닐로 발매되었다. 현장에서 예약했던 사람들에게는 이메일로 mp3파일을 보내주었다. 이후 12월에 디지털싱글로도 발매.
본 앨범의 수록곡은 이후 발매되는 두 곡의 싱글과 합쳐 <얄개들> EP로 제작되어 CD 포맷으로도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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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첨벙첨벙/밤이오면> 2012년 11월 발매.
말 그대로 2곡 '첨벙첨벙'과 '밤이 오면'이 실린 EP. 디지털싱글 형태로 발매되었다. 11월 10일에는 '밤이 오면'이라는 동명의 단독공연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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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얄개들>" 2013년 8월 발매. CD 포맷으로는 발매되지 않았던 위의 두 EP를 한 CD에 담아 발매한 EP. 가사집이 실제 앨범커버이다. 뒷면에는 흑백 사진 실루엣이 인쇄 됨. 음원은 리마스터링하여 수록했다고 한다. 같은 해 5월, 얄개들의 소속레이블이었던 비트볼은 얄개들이 비트볼에서 나갈 것이라고 공지했고, 본 EP가 비트볼에서 내는 마지막 음반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비트볼에서의 발매를 떠나서 얄개들의 마지막 디스코그래피가 되었다. 500장 한정반임에도 재고가 남아있으니 얄개들의 팬이라면 소장하도록 하자.



[1] 훗날 봉태규랑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