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카운터사이드/서브스트림
1. 개요
모바일 게임인 카운터사이드의 사이드 스토리.2. 내용
2.1. ACT 1
시엘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브라우니가 대화 도중, 시엘에게 이 곳에서 학생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온 것이냐고 묻자 시엘은 학생 회장인 옌 싱 란체스터를 자신의 반려자로 삼기 위해서 온 것이란 충격적인 답을 했다.
시엘은 백서 가문의 시험을 보러 가게 됐고 모든 도전자를 차례대로 격파했다. 더 이상 도전자가 나타나지 않아 실망하던 시엘에게 마지막 도전자가 급이 맞는 상대가 있다며 알려준다.
자신의 적수를 찾으러 가던 시엘은 길에서 쓰러져 자던 중, 거지들이 발견해 자신들의 근거지로 데려왔다. 거지들은 시엘에게 금전적 요구를 하며 겁박하지만 허술한 결박 따윈 시엘을 묶어둘 수 없었다.
시엘은 무지막지한 힘으로 현장을 제압하고 왜 이런 짓을 했냐고 묻는데, 거지들은 이렇게 하지 않으면 두목이 자신들을 침식체의 밥으로 던져 줬을거라 말한다. 그러던 때에 왕초가 나타났지만 시엘은 두목도 쉽게 제압 해버렸다. 시시해진 시엘은 거지들에게 카운터 아카데미까지 안내하도록 명령했다.
카운터 아카데미에 들어간 시엘은 브라우니와 마주쳤다. 시엘은 미카에게 학생회를 소개 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때 나이엘이 나타나 신입생이 다짜고짜 학생회부터 찾는게 수상하다며 텃세를 부리지만 시엘이 기선 제압을 하자 겁을 먹고 도망친다.
그 후 미카는 이 일을 옌 싱에게 알렸다. 이 이야기를 들은 옌싱과 이디스는 최근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대책에 대해 생각 해보기로 한다. 시엘과 재회한 미카는 동아리를 권하며 배구부와 화이트 래빗, 수영부, 카레 연구부 등을 돌며 체험을 시켜주지만 거친 환경에서 암살자로 자라온 시엘은 그런 것들과는 잘 맞지가 않아 번번히 거절 당했다.
미카는 결국 돌아가버리고 혼자 남은 시엘에게 흰 옷의 학생이 다가와 이상형이 있다면 스스로 고를 수 있을거란 얘길 들려줬다. 시엘은 그런걸 생각 해본적이 없다고 하며 남자는 나중에 다시 보자며 돌아갔고 나이엘이 다가왔다. 시엘은 나이엘에게 이상형이 무엇이냐 묻는데 나이엘은 본인에게도 취향이 있다고 하며 갑작스런 질문에 놀라는 반응을 보였고 수업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리자 둘은 교실로 돌아갔다.
2.2. ACT 2
브라우니가 주관하는 수업은 모의 전투 훈련이었다. 나이엘은 이 기회를 노려서 시엘의 콧대를 눌러주겠단 생각을 품는다. 나이엘은 시엘을 상대로 노려 공격을 하지만 암살자인 시엘을 3류 카운터인 나이엘이 이길 수 있을리가 없었다.그런데 이때, 복도에서 만났던 흰 옷의 학생이 저격병에게 시엘을 노리란 지시를 내려 총을 쏘자 반사 신경이 뛰어난 시엘이 뛰쳐가 막아냈지만 순간의 틈을 노린 나이엘에게 공격을 맞게 되었다.
나이엘은 상처 입었고 치료가 필요했는데 불운하게도 아카데미의 양호 선생이 외출을 해 현재 없는 상태라고 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지식이 있던 옌 싱이 자신이 치료 해준다고 하며 따라오라고 한다.
나이엘은 암매상 본거지로 처들어가 다짜고짜 모조리 때려 눕혔다. 하지만 방심한 나이엘은 총알을 맞을 뻔 했지만 숨어있던 시엘이 뛰쳐나와 총알을 막아 주었고 마비혈을 꽂은 덕분에 그 곳에 있던 패거리를 경찰에게 넘기는데 성공했다.
그 후 엘릭서를 구매 하려던 블로킹과 어그로는 정학 처분에 대한 유예를 받았다. 시엘은 나이엘에게 그런 학생들을 본다면 어떻게 할건지 물었고 자신의 경험과 겹쳐 보였는지 그럴지도 모른단 말을 한다.
한편, 암매상은 흰 옷의 남자에게 버려져 침식체에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같은 시각, 꿈에서 자신의 과거를 본 시엘은 잠에서 깨어났는데 아카데미 외부에서 강아지가 트럭에 치일 뻔 한 것을 구조하게 되고 화이트 래빗 동아리에 정식으로 가입된다.
2.3. ACT 3
밤에 자는 습관으로 인해 수업을 못 들은 걸 나이엘이 이상하게 여기자 시엘은 그에 답을 해준다. 근데 옌 싱이 찾아와 학생회 임원 후보에 대한 얘기 좀 하자며 시엘을 불러 들였다.옌 싱은 시엘에게 학생회 임원이 되지 않겠냐고 제안하지만 시엘은 자신은 강자와 겨루고 본인을 이긴 자와 혼약을 치르기 위해서라며 정중하게 거절한다. 시엘은 학생회장에게서 이전과 다른 편안함을 느끼고 다시 사라졌다.
미카를 따라 카운터 등급 측정을 하게된 시엘은 C등급을 받았다. 나이엘의 기록을 보며 부러워 하는 블로킹과 어그로에게 흰 옷의 학생이 다가와 엘릭서를 주겠다며 한가지 부탁을 했는데 그 직후 건물 내부에 충격이 전해지더니 소란이 일어났다.
야심한 밤, 미카에게 그라운드 원 최고의 미소녀란 칭찬을 들은 시엘은 구석에서 어그로가 나무를 때리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다가갔다. 어그로에게 자신이 도와줄 것이 없는지 묻자 그는 내일 테마파크에 침식체들이 나타나니 그것들을 처리할 수 있게 도와달란 부탁을 했고 시엘은 흔쾌히 수락했다.
다음날, 테마파크에서 으슥하고 낡은 집으로 들어간 블로킹, 어그로는 문이 닫힌 걸 알아채고 탈출 하려 하지만 리플레이서 사령관이 살포한 가스에 그만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잡혀가게 된다. 하지만 시엘은 가스에도 멀쩡했고 리플레이서 사령관이 보낸 훈련 부대와도 호각으로 싸웠다.
하지만 흰 옷의 사내가 나타나 사령관을 설득하고 본인이 같이 온 이들을 인질로 삼으며 자신을 반려자로 삼으라고 협박 해왔고 시엘은 결국 붙잡힌 포로 신세가 되었다.
그런데 이때 출입문이 흔들리더니 나이엘이 나타난다. 옌 싱까지 가세해 싸움이 벌어지고 감옥에선 흰 옷의 학생이 어그로와 블로킹에게 엘릭서를 나눠준다. 어그로는 복용 하자마자 부작용으로 쓰러지고 곧바로 옌 싱이 나타나 구출 하러 왔다.
옌 싱의 흰 옷의 학생의 진짜 이름인 파우스트를 보며 여기서 끝내겠다고 선언하자 그는 그런 옌 싱에게 자신을 잡으려고 혼자 온 것이냐며 비웃었다. 그녀와 싸우지만 예상 외로 밀리는 파우스트는 엘릭서를 복용하고 더 강해진 힘으로 그녀를 밀어 붙혔다.
그때... 묶여있던 시엘의 본능이 깨어나고 간단히 구속을 끊어버렸다. 순간적으로 덤벼 들어 공격하자 파우스트는 반항조차 못하고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가버렸다.
시엘은 힘을 쓴 반작용으로 팔과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지고 파우스트는 자신의 진짜 목적은 거슬리는 상관을 없애는 것이었다 말하며 숨겨둔 폭탄을 터트리고 빠져 나갔다. 그 후 어그로와 블로킹은 시엘에게 사과하고 시엘은 둘에게 앞으로 기회는 얼마든지 있을 것이라고 용서 해준다.
모든 일이 끝나고 평화를 되찾은 아카데미. 옌 싱은 일전에 두 학생을 처벌하지 않은 것을 사과하고 시엘은 이해 해줬다.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 묻자 시엘은 아카데미에서 더 배우고 싶다고 하며 언제가 되어도 좋으니 겨뤄보자고 하는데 옌 싱은 선도위원의 후보가 되어준다면 그 도전을 받아주겠다고 말한다. 시엘은 자신을 가르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잠에 빠져 들었다.
이 몸은 사람을 죽이는 암살자요.
암살자에겐 암살자만의 규율이 있소. 그것은 그대들이 살아가는 평화로운 일상의 법도와 결코 융화될 수 없다오.
허나... 그럼에도.
이 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졌소.
그대들이 본인의 이름을 불렀을 때, 이 가슴에 스며드는 따뜻한 온기는 어떤 것인지.
그런 따뜻한 온기를 지키기 위해선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그 모든 것을 배우고 난 뒤엔.....
고향으로 돌아가, 사부님의 이름을 찾아보고 싶구려.
암살자에겐 암살자만의 규율이 있소. 그것은 그대들이 살아가는 평화로운 일상의 법도와 결코 융화될 수 없다오.
허나... 그럼에도.
이 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졌소.
그대들이 본인의 이름을 불렀을 때, 이 가슴에 스며드는 따뜻한 온기는 어떤 것인지.
그런 따뜻한 온기를 지키기 위해선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그 모든 것을 배우고 난 뒤엔.....
고향으로 돌아가, 사부님의 이름을 찾아보고 싶구려.
3. 평가
아카데미 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아카데미물. 전체적인 스토리는 그냥 무난하고, 그보다는 리플레이서 잔당 떡밥과 흑막 파우스트의 데뷔 에피소드라는 게 더 가치가 크다.처음으로 공식에서 백합이 나온 스토리인데[1] 백합이 워낙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주제라 백합을 싫어하는 사람은 매우 최저라면서 악평하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4. 기타
[1]
지금까지 카운터사이드에서 여캐 위주로 나오고 여캐끼리 동행하는 스토리가 많긴 하나 2차 창작이나 밈으로만 엮어서 백합드립으로만 썻지 공식에서 나온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