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8 23:24:34

야오 히사코

야오 히사코
八尾 比沙子 | Hisako Yao
파일:external/www.hardcoregaming101.net/chara03.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나이 불명
직업 수녀[1]
배우 미나미 리사코(南 りさこ)
국내판 성우 김선혜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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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혼곡: 사이렌의 등장인물.

하뉴다 마을의 민속 신앙 마나교(眞魚教)의 수녀로, 구도사(求導師)를 보좌하는 임무를 담당하며 구도녀(求導女)라고 불린다. 온화하고 헌신적인 성격으로 마을 사람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2. 작중 행적

초반에 총을 맞고 붉은 물에 쓰러져 있는 스다 쿄야를 구해주고 환시를 쓰는 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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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hardcoregaming101.net/siren-10.jpg

사실은 사이렌에서 벌어진 모든 일의 원흉이다. 이름의 유래는 팔백비구니(八百比丘尼).

684년, 일본의 어떤 마을에 기근이 닥쳐 사람들은 굶주림에 죽어가고 있었다. 이때 그녀와 다른 두 명의 남자는 추방된 다타츠시를 발견하고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다타츠시를 뜯어 먹는다. 다타츠시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끔찍한 비명을 질렀고, 그로 인해 히사코를 제외한 사람들은 전부 죽고 혼자 살아남게 된다. 그녀 혼자 살아남은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임신 중이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이 사건으로 그녀는 물론 그녀의 후손들도 불사의 저주를 안게 되었다. 즉, 몸이 썩어도 결코 죽지 못하는 것. 히사코는 다타츠시에게 용서를 빌고, 속죄하여 저주를 풀고 신의 인도 아래 낙원으로 가기 위해 자신의 직계인 카지로 가문의 여자를 대대로 제물(열매)로 바치기로 하고, 자신은 구도녀로서 의식을 주관하기로 한다.

그렇게 야오 히사코는 작중 시점인 2003년까지 자그마치 1,319년이라는 길고 긴 세월을 살아왔다.[2] 하지만 인간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긴 세월을 살았기 때문에 히사코는 인격과 기억의 분열을 일으키게 된다. 평소의 온화한 인격과 더불어 의식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혹하고 충동적인 인격으로 나뉘게 된 것. 게임 내 문서를 보면 자신의 임무를 잊고 열매가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왔다가 나중에 후자의 인격이 돌아와 다시 열매를 붙잡은 적도 있었던 듯하다.[3]

이후 다른 시공의 자신에게 다타츠시의 목을 받고 본래의 기억을 완전히 되찾는다. 그리고 카지로 미야코를 잡아 제물로 바친 후, 카지로 아야코도 앞으로 필요 없다고 생각해 죽여버린다. 아야코는 후대의 제물을 낳을 의무가 있었는데, 이미 완전한 열매를 바쳤다는 생각에 필요가 없을 거라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미야코는 스다 쿄야에게 피를 나눠주었기 때문에 제물로서 불완전했고 의식은 다시 실패한다. 그렇게 부활한 다타츠시는 이성을 잃은 불완전한 상태였고, 날뛰다가 갑자기 휘몰아친 붉은 물의 해일에 의해 요새가 무너져 햇빛을 받아 치명상을 입는다. 히사코는 다타츠시를 수경 너머로 데려가 보살핀다.

쿄야가 미야코의 인도로 수경 너머에 도착하자, 이제서야 의식이 실패한 원인을 깨닫고 "당신이 열매를 훔쳤군요!"라고 소리친다. 그리고는 쿄야가 카지로 준과 대결하는 사이, 더 이상 기다리기는 싫다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열매를 바쳐 다타츠시를 완전히 부활시킨다. 하지만 다타츠시는 스다 쿄야가 우리염으로 지진 후[4] 키루덴(木る伝)이 깃든 업화[5]의 힘으로 목을 베어 죽여버린다.[6]

이에 히사코는 다타츠시의 목을 가지고 붕괴되는 마을과 함께 사라져 다른 세계의 자신에게 끝없이 다타츠시의 목을 전달하는 존재가 된다. 하지만 스다 쿄아 또한 업화와 우리염을 들고 그런 히사코를 쫓아 다타츠시를 영원히 죽이러 쫓아다니는 존재가 된다.


[1] 가톨릭의 수녀가 아니라 마을 민속 신앙의 수녀이다. [2] 타케우치 타몬이 입수할 수 있는 아카이브 중 그녀가 죽어가는 사람을 위해 기도를 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입수할 수 있다. 무려 36년 전(1967년)에 찍은 사진인데 전혀 늙지 않았다는 것이 복선이다. [3] 작중에서 병원 지하에서 묶여있는 채로 미라가 된 여자가 미야타 시로우에게 우리염을 건네주는데 이 사람이 선대 미야코이다. 1976년 의식일, 선대 미야코는 스미코라는 보모의 도움으로 저택에서 빠져 나오는 데에 성공했으나, 의식의 실패로 인해 마을과 함께 토사에 휩쓸리고 만다. 이후 '어떤 인물'에게 다시 잡혔고, 27년 동안 병원 지하에 유폐된다. 하뉴다무라이몬(羽生蛇村異聞) 참고. [4] 종료 조건 1이 바로 우리염으로 다타츠시를 지지는 것. 이때 히사코는 이미 다타츠시에게 열매를 바쳤기 때문에 같이 대미지를 입고 약 1300여년의 세월이 한꺼번에 몰려와 폭삭 늙어버린다. [5] 호무라나기(焔薙). [6] 이 과정으로 죽이는 것이 종료 조건 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