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6:22

야모리 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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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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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모리 코우 나나쿠사 나즈나
인간
아사이 아키라 세키 마히루 시라카와 키요스미 우구이스 안코
아리사 에치고 리라 아사쿠라 사쿠라 야모리 케이
흡혈귀
히라타 니코 혼다 카부라 코하코베 미도리 스즈시로 하츠카
키쿄 세리 아키야마 아키히토 호시미 키쿠 아자미
스스키 LoveGreen 나나쿠사 하루카 나나쿠사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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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모리 코우
夜守コウ
Yamori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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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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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colbgcolor=#fff,#2d2f34> 남성
생일 8월 28일
나이 14세 (중학교 2학년)
신체 157cm
종족 인간
스포일러▼
반흡혈귀(할로윈 사건 이후)
가족 야모리 케이 (친모)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사토 겐 / 센본기 사야카(少)
파일:미국 국기.svg 게이브리얼 리고호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clearfix]

1. 개요

중학교 2학년.
공부도 그럭저럭 학생 생활을 잘 하고 있었지만, 그것에 지쳐 버려, 지금 등교 거부 중.
그 탓인지 밤에 잠 못 이루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처음 밤에 밖에 나갔을 때 나나쿠사 나즈나와 만난다.
여자는 서투르지만 흡혈귀가 되기 위해 나즈나를 사랑하려 하고 있다.
피가 최고로 맛있는 것 같다.
특기는 자는 척.
철야의 노래의 남주인공.

흡혈귀가 되기 위해서 등교를 거부한 채 매일 밤마다 흡혈귀 나나쿠사 나즈나와 함께 다니고 있는 14세 소년이다.

성의 야모리(夜守)는 밤(夜)을 지킨다(守)는 뜻이다.

2. 특징

등교 거부자라는 음침한 이미지와 달리 나즈나가 흡혈귀인 것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거나, “나 인기 많아.”라고 태연하게 말하는 등, 사실 자신감이 넘치는 성격이다.[1] 학교에서는 우수한 성적에 대인관계도 원만한 우등생이었고, 등교거부도 학교가 무섭거나 한 것이 아니라 그냥 싫어서 안 간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일반인과 흥미나 사고방식이 다른 것은 사실이며 중학교에서 인기있던 것도 초등학교 때와 다르게 밝게 행동하고 우등생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소년만화의 남주인공치고는 특이하게 여자에게 대놓고 인기가 많으며 본인에게도 자각이 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연애감정이란 걸 잘 이해하지 못하고 꼭 연애를 해야 한다는 인식도 없어서 부담스럽게만 다가오고, 그것이 등교 거부로 이어졌다. 이런 ‘이성에게 인기가 있지만 본인은 연애에 관심 없는’ 캐릭터성은 보통 히로인 캐릭터에게 많은데 남성 캐릭터가 갖고 있는 것은 매우 희귀한 케이스다.

옛날 노래를 좋아한다. 노래방 씬에서 코메코메 클럽의 <낭만비행>을 예약하자 나즈나가 이 고전은 뭐냐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낭만비행>은 1990년 노래이다.

3. 작중 행적

원래 그럭저럭 인기 있던 학생 시절을 보내고 있던 중 아사쿠라 사쿠라에게 고백 받았다가 사랑이란 것을 잘 모르겠어서 찼고, 사쿠라의 친구 두 명이 이를 따지고 드는게 계기가 되어 이것저것 귀찮아져서 등교를 거부하게 되었다.[2] 이후 방에만 틀어박혀 있다가 어느 날 밤에 밖에 나가 거리를 헤매다가 술을 사려할때, 우연히 나즈나를 만난다.

나즈나에게 밤거리를 이끌려 다니다가 그녀의 집에서 함께 자게되는데, 잠이 안 왔지만 자는 척하다가 나즈나에게 피를 빨리면서 그녀가 흡혈귀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나즈나의 삶을 동경하여 흡혈귀가 되기 위해[3] 나즈나에게 사랑을 하고자 한다.

길에서 만난 키쿄 세리의 외로워보이는 모습을 보고 위로하려고 접근하다가 피를 빨릴 뻔했던 것을 나즈나가 세리의 팔을 뜯어내며 구해준다. 그리고 둘이 싸우는 사이에 혼다 카부라에게 납치당해, 히라타 니코, 코하코베 미도리, 스즈시로 하츠카 등의 일련의 흡혈귀 그룹에 끌려간다. 그들의 용건은 흡혈귀의 존재를 알고 있는 코우를 죽이거나 흡혈귀로 만들어 비밀을 지키는 것이었고, 이에 누구의 권속이 될 지를 결정하라고 강요받자 자기는 나즈나가 좋다고 해서 모두 벙찌게 만든다. 이야기를 해 보니 사실 니코 일행도 오해하고 있는 게 있었는데, 그들은 코우가 나즈나와 계속 함께 있으면서도 흡혈귀가 안 되는 것을 보고 흡혈귀가 될 생각이 없다고 착각하고 있던 것이다. 일단 나즈나가 세리를 떨쳐내고 오자 둘 사이의 사정을 전부 설명하고 당장은 기다려보겠다고 용납받는다.

51화에서 나즈나와 데이트를 하면서 "나즈나가 기뻐하면 나도 기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말고도 다른 누군가가 소중하다고 느꼈다. 항상 같이 있는데도 잠깐 눈에 안보이면 금세 다시 보고 싶어진다. 이 감정이 사랑이 아니라면 도대체 뭘까?"라고 생각한다.

169화에서 나즈나가 자신이 코우를 사랑하게 됐다는걸 자각하면서 나즈나의 권속이 될 수 없어졌다.[4]

4. 기타

작품 초반에는 나나쿠사 나즈나와 함께 밤의 자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 중점적으로 비춰지며 이 과정에서 현대인들의 다양한 고민과 마주하는 에피소드가 있을 뿐, 캐릭터 자체는 기존의 러브코미디물 남자 주인공들과 대단한 차이까지는 없는 인물로 인식될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내용이 진행될수록 코우 본인의 배경 서사와 감정 묘사가 점점 두드러지며, 기존의 러브코미디물에서 보기 힘든 여러 특이점들이 발견 내지 재조명된 끝에 제법 독특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가 되었다. 자기 자신부터가 다양한 사연으로 인해 갑갑함과 고뇌에 시달리면서도 언제나 주위를 올곧은 마음씨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주변인들을 향한 진심을 시원하고 대범한 행동으로 증명해 보이는 일도 많은 등, 비슷한 장르의 다른 주인공들과 차별화되는 면모로써 많은 독자들에게 응원받는 캐릭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는 성우 사토 겐이 배역을 맡았으며, 자기 스스로도 자신의 내면을 잘 이해하지 못한 채 방황하면서도 때묻지 않은 선량함을 잃지 않는 청소년의 심리를 실감나게 연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사토 겐은 코우를 연기하며 가장 신경썼던 부분으로 중학생인 코우의 목소리 음색을 꼽았는데, 음색을 조금만 낮추면 고등학생이 되어버리고 조금만 높이면 초등학생이 되어버릴까봐 그 중간의 적당한 지점이 어디쯤일지에 대한 고려를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5] 그러나 엄연히 러브스토리를 이끌어가는 한 작품의 남주인공을 마냥 소년 티가 나게 연기할 수는 없었는지, 실제 작중의 목소리는 중학생이라기엔 조금 굵고 어른스러운 음색이라는 평가도 종종 나오곤 한다.[6] 그럼에도 작중의 코우가 종종 보여주는, 아무리 평소에 어른스럽다가도 간혹 성급하게 들뜨고 조급해하거나 수줍어하는 딱 그 나이의 어린이다운 모습을 제대로 재연해낸 사토 겐의 훌륭한 연기력 덕에 그렇게 어색하게 느껴지지는 않는 편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유독 미숙하고 이해가 느린 모습을 보여줘서 그렇지, 그 이외의 방면에서는 상대의 감정을 잠깐 만에 파악하는 눈치가 제법 빠르게 굴러간다. 특히 상대가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숨기면서 마음고생하는 모습을 포착해 내는 눈치는 거의 탐정급으로, 작중에서 수많은 인물들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지 못해 갈등하고 괴로워하다가 코우의 촉에 걸려들었다.[7] 그럴 때마다 코우는 자신이 학교에서 모범생을 연기하며 허무함과 갑갑함에 시달렸던 모습을 떠올리면서, 상대를 자신과 동일시하여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어떻게든 도와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8]

귀엽게 생겼다는 칭찬을 들은 적이 있는 것을 보면[9] 작중 기준으로도 외모가 평균 이상인 듯 하며, 미녀인 어머니로부터 유전받았거나[10] 또는 아직 등장하지 않은 아버지가 미남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작중에서 코우의 외모가 부각되는 묘사는 딱히 더 없는 것을 보면, 코우가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요즘 들어 여성 캐릭터들에게 잔뜩 호감을 사는 진짜 이유는 작중 내내 꾸준히 보여온 다정함과 배려심, 그리고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단호하게 변할 줄도 아는 강단 등의 성격적인 면모일 가능성이 높다.[11]

신체능력과 운동신경은 그다지 좋지 않은 듯 하다. 실제로 모범생이나 우등생들이 운동능력이 다소 부족한 것은 현실에서도 흔히 있는 일이다. 자신의 친구인 세키 마히루를 동경해 온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마히루가 운동까지 잘 하는 만능 우수 학생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스포일러]

어째서인지 사복을 죄다 비슷한 디자인의 옷들만 가지고 있는 듯 하며, 휴대폰도 매우 오래 된 기종을 사용한다.[13] 평소 듣는 음악 취향에서도 이미 드러나듯이 패션이나 유행에는 영 관심이 없는 듯.

상술했듯이 이타적이고 다정한 성격과 온순한 태도를 지녔고 작품 초반에는 특유의 순박함으로 이러한 면모가 더욱 강조되어 왔으나, 반흡혈귀화[14]를 각성하면서부터 은근히 성격이 호방해지고 열혈스러워진 모습을 보이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물론 본연의 따뜻하고 배려심 많은 마음씨는 조금도 잃지 않았지만, 예전 같았으면 아무 말 없이 꾹 참고 당하고 있었을 시비에 날선 말로 응수해 주거나, 도저히 못 참고 말로 받아쳤을 시비는 그냥 고함을 지르고 주먹을 꽂아버리는 등, 누군가와의 대립 도중 단호하고 격한 감정표현이 많이 늘어난 것이 보인다.[15] 이와 같은 모습이 반흡혈귀화라는 특이한 이상현상의 영향인지, 또는 나즈나와의 여정 동안 많은 일을 겪으며 스스로의 본심에 솔직해지는 데 좀더 익숙해진 탓인지는 명확히 묘사되지 않았다.
이러한 코우의 변화는 독자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다소 갈리는지, 쟤 왜 이렇게 화가 많아졌냐며 거북해하는 반응도 있는 반면 순해터지기만 하던 녀석이 시원시원해졌다며 좋아하는 반응도 많이 보인다. 대체로 후자가 좀더 우세하고 자주 보이는 편이며, 특히 영미권의 철야의 노래 팬덤에서는 이러한 코우를 아예 ' Chadmori' 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매력적이라고 띄워주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일 정도.[16]

음식을 먹는 모습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작중에서 코우가 단순히 음식이나 음료를 앞에 차려두고 있기만 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입에 넣고 섭취하거나 다 먹은 그릇을 보여주는 등 확실히 먹은 묘사가 나온 에피소드는 여태까지[17] 단 세 번 뿐이었다.[18][19] 오히려 피 말고 다른 음식은 굳이 필요하지도 않는 흡혈귀들이 술 같은 음식을 맛있게 즐기는 모습이 훨씬 많이 나온다. 이는 자신의 본심에 솔직하지 못한 삶에 건조함을 느끼는 코우가 인생의 다채롭고 즐거운 묘미를 잘 모르며 살아가고 있다는 의미와, 그에 비해 훨씬 솔직하고 자유로운 삶을 즐기는 흡혈귀들은 인생을 더욱 다채로운 맛을 보며 살아가고 있다는 의미를 대조적으로 드러낸 작가의 의도일지도 모른다.[20]

[1] 다만 소년 만화에 흔한 긍정, 쾌활한 성격이라기 보다는 객관적인 사실이라 자연스레 내뱉는 쿨한 성격의 자신감에 가깝다. [2] 애초에 학교에서의 모습은 본성과는 먼 연기에 가까웠다. [3] 흡혈귀가 되기 위해서는(권속이 되기 위해서는) 흡혈귀를 사랑 해야한다. [4] 키쿠와 마히루가 서로에게 반한 뒤 흡혈했다가 두 사람 다 재가 되어 사망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나즈나가 필사적으로 참고 있는 상황. [5] 실제로 코우의 초등학생 시절의 목소리는 아예 여성 성우인 센본기 사야카가 담당했다. [6] 특히 한국 팬덤에서 이런 평가가 많다. 만 나이를 사용하는 일본식 나이로 14살인 코우는 한국식 나이로는 15~16살 정도의 어느 정도 성숙한 청소년인데, 한국의 시청자들은 코우의 14살이라는 나이를 무의식적으로 한국식 세는 나이로 인식하여 갓 초등학교를 벗어난 아이로 생각해버리는 경우가 많은 탓인 듯 하다. [7] 시라카와 키요스미, 키쿄 세리, 혼다 카부라, 히라타 니코, 우구이스 안코 등. [8] 심지어 바로 며칠 전에 자신을 공격한 적이 있기에 아직은 마주치기만 해도 무서워하던 세리에게까지 고민이 있다면 자신이 돕게 해달라며 먼저 다가갔다. 그리고 코우의 이러한 용기와 이타심은 무고한 한 사람의 목숨을 구한 것은 물론, 세리가 자신의 소중한 행복을 스스로 차버리지 않고 곁에 두는데 성공하게 하는 해피엔딩을 이끌어냈다. [9] 코하코베 미도리가 근무하는 메이드 카페의 메이드 중 하나인 아리사가 해준 칭찬이다. [10] 눈매와 얼굴형은 확실히 어머니와 매우 닮았다. [11] 오히려 독자들의 입장에서 코우의 외모에 대해 더 흥미로울 만한 점은 얼굴이 아닌 에 대한 묘사이다. 작품 설정상 코우의 키는 157cm로, 14살(한국 나이로는 15~16살)의 남학생 치고는 실제로도 그리 큰 키가 아니며, 작품 초반에는 설정상 키가 160cm인 아키라에 비하면 키가 3cm 차이보다 훨씬 작아 보이게 그려지는 것은 물론 나즈나보다도 살짝 작은 듯 묘사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연재가 계속되며 나즈나보다는 확실히 키가 커졌으며, 아키라와 비슷한 체구의 스스키보다도 키가 살짝 크게 그려지고 있는데다, 165화에서는 아예 아키라와 키가 같아 보일 정도로 제법 커진 키로 묘사되고 있다. 코우가 성장기 청소년임을 감안하면 키가 자라는 것 자체는 특별할 것 없으나, 이상하게도 나즈나와 스스키 등의 다른 캐릭터들보다는 확실히 커진 것과는 달리 아키라보다는 키가 작아졌다 비슷해졌다를 오가는 일관성 없는 묘사를 보인다. 이것은 현재 코우가 다른 여성 캐릭터들이 설레고 의지할 수 있을 만큼 강하고 듬직한 캐릭터로 거듭난 반면, 아키라는 여전히 코우에게 따뜻한 위로와 의지가 되는 입장의 캐릭터라는 것을 나타내는 장치일 수도 있다. [스포일러] 그러나 사실 마히루는 여태까지 보여줘온 인싸에 만능 우수 학생의 모습은 실제 성격에 영 맞지 않았으며, 사실은 진짜 인싸 만능 우수 학생이던 형의 죽음 이후 형만 그리워하며 자신을 봐주지 않던 부모님의 관심을 어떻게든 받기 위해 억지로 형의 모습을 연기하다가 이렇게 된 것이라는 참으로 비극적인 사연이 있었다. 오히려 마히루는 코우가 스스로 모범생 인싸가 되기 전의 초등학생 시절을 기억하면서, 억지로 밝게 행동하며 누군가와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혼자서 나름의 즐거움을 잘 찾으며 살던 코우의 고고한 성격을 동경하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을 연기로 대하며 갑갑함을 느끼던 코우가 닮고 싶던 마히루는 사실 자신과 똑같은(어쩌면 더 괴로운) 처지의 인물이었을 뿐이고, 오히려 마히루는 코우 자신이 감추고 살던 진짜 성격을 닮고 싶어했다는 이런 아이러니한 전개는, 자기 자신 그대로의 모습과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채 남이 원하는 모습 & 누군가를 닮고 싶다는 욕망이나 뒤쫓는 것이 얼마나 덧없고 괴로운 것인지를 잘 보여준다. [13] 무려 2G 휴대폰에서 스마트폰으로 트렌드가 이동하던 시기에나 등장했을 법한, 숫자 버튼이 달린 과도기적 형태의 극초기형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철야의 노래가 2019년에 연재를 시작했고 코우의 나이가 14살임을 고려하면, 코우는 자기가 2~3살 때에나 현역이었을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대체 무슨 사정으로 이러는 것인지는 불명이다. 애니메이션은 2022년에 방영되었으니, 애니메이션 속의 코우는 아예 자기보다 더 나이가 많은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 [14] 평소에는 인간이다가도 몸에 상처를 내어 '고통을 동반한 출혈'을 유발하면 일정 시간 동안 흡혈귀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 현재까지 작중에서 이를 사용 가능한 인물은 코우가 유일하며, 다른 흡혈귀들이나 우구이스 안코에게도 금시초문인 특이 케이스이기에 모두들 이를 굉장히 이상하게 여기며 확실히 아는 정보가 거의 없다. 자세한 것은 흡혈귀(철야의 노래) 문서의 반흡혈귀화 항목 참조. [15] 특히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건드리는 대상에게는 섬뜩할 정도로 살벌하게 위협하거나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전력으로 공격하는 등, 자신에게 시비가 걸릴 때는 참아주던 관대함을 조금도 보여주지 않는다. 이런 때의 모습이 얼마나 평소 모습과 다른지, 언제나 누나처럼 코우를 챙겨주던 아키라마저 이런 모습을 볼 때만큼은 '코우 무서워졌어...' 라고 속으로 생각할 정도. [16] 정당방위의 범위가 넓고 모욕을 참아넘기지 않는 풍조가 동양보다 짙은 서양권의 문화적 특성상, 코우가 시비나 위협에 적극적으로 응수하는 모습이 부정적으로 여겨질 여지가 좀더 적은 듯 하다. 물론 코우가 아무때나 열을 올리고 주먹을 휘두르는 불량배가 되어버린 것이 아닌, 명백한 시비가 걸려올 때만 공격적으로 변하고 자신의 주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만 반흡혈귀의 무력을 사용하며 변함없는 선량함을 유지하고 있기에 동서양 팬덤을 불문하고 응원받을 수 있는 것. [17] 2023년 5월 기준 [18] 어머니가 차려준 식사를 먹으면서 '엄마 밥은 엄청 오랜만이네' 하고 생각하는 모습 한 번, 초등학생 시절 수학여행을 가지 못한 마히루와 함께 간식과 컵라면을 먹으며 놀던 회상 에피소드 한 번, 우구이스 안코가 데려가준 오마카세에서 초밥을 먹는 모습 한 번. 반흡혈귀 상태에서 안코의 아버지의 혈액팩에서 피를 조금 마셔 기억을 들여다본 장면은 일반적인 의미의 음식이나 식사와는 거리가 머니 제외한다. [19] 물론 이 작품의 다른 인간 캐릭터들에 비하면야 그래도 음식 섭취 장면이 많이 나온 편이긴 하다. 그러나 몇 년을 이어온 연재 기간 동안 에피소드의 주연이 아니었던 적이 거의 없는 남주인공인 코우와, 그보다 비중이 많이 적을 수밖에 없는 다른 인간 캐릭터들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기는 당연히 어렵다. [20] 그래서인지 상술한 코우가 음식을 먹는 세 장면은 모두 코우가 평소에는 일상에서 특별히 의식하지 못하던 소중한 것들을 새삼 다시 눈치채게 되는 상황들이었다. 첫 번째는 얼굴도 자주 보지 못하더라도 언제나 변함없던 어머니의 사랑과 따스함, 두 번째는 오래 전부터 끈끈한 유대와 신뢰로 형성해온 마히루와의 우정, 세 번째는 서로 위로와 의지를 나눌 수 있는 든든한 아군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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