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08:32:14

야인들의 마피아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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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2018)
시즌 2
(2018)
시즌 3
(2019)
시즌 4
(미정)

1. 개요2. 영상3. 전개4. 진영 및 멤버 평가
4.1. 시민4.2. 마피아
5. 복선6. 명대사

1. 개요

파일:야인들의 마피아게임.png
자제가 2018년 3월 3일 유튜브에 투고한 심영물로, 2018년 1분기를 풍미한 대작으로 평가받는다. 마피아게임 후속작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심영물 중 '야인들의 먹이사슬'(28분) 다음으로 긴 러닝타임(25분)을 자랑했으나, 야인들의 먹이사슬 영상은 삭제되고 이후 시리즈 작품들이 이 작품의 러닝타임을 갱신했다. 시작 브금은 거북선. 2019년 8월 11일 밤 11시 30분에 조회수 100만을 달성했다.

2. 영상


3. 전개

3.1. 오프닝&룰설명

인트로는 '흔한 백병원'이라는 자막과 함께 평범한 심영물처럼 백병원 앞을 지나가는 자동차로 시작한다. 그런데 화면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의 지하실'이라는 자막이 지나가고, 어째 성당처럼 생긴 지하실에는 무언가가 있는데... 바로 WD-40으로 된 철왕좌 위에서 왕관을 쓰고 앉은 알파고( 나레이션). 알파고는 "마피아게임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말한 후 웃고, 이어서 메인 포스터(섬네일)가 잠시 나온다.

3.1.1. 규칙

화면이 회색으로 전환된 후, 알파고가 규칙을 설명한다. 게임 규칙은 일반적인 마피아 게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참가자들을 체스의 으로 묘사했는데, 시민은 흰 폰, 마피아는 검은 폰이다.
  • 이 게임은 시민과 마피아의 죽고 죽이는[1] 정치게임이다.
  • 시민은 서로를 알지 못하지만, 마피아는 서로를 알 수 있다.
  • 모든 사람은 낮에 치러지는 재판으로 의심가는 인물중에 하나를 사형시킬 수 있다.[2][3]
  • 마피아는 밤에 회의를 해서 시민 중에 하나를 죽일 수 있다.[4]
  • 시민 중에서 각각 한 사람씩 경찰의사가 된다.[5]
    • 경찰은 밤에 의심가는 인물 중에 하나를 조사해서 마피아인지 시민인지 알 수 있다.[6]
    • 의사는 밤에 마피아에게 살해당할 수가 있는 인물 중에 하나를 지킬 수 있다.[7]
  • 시민과 마피아가 같은 수가 되면 마피아의 승리가 되고, 마피아가 모두 사형되면 시민의 승리가 된다.
이후, 알파고가 마피아, 경찰, 의사를 선출하기 위해 "모두 뚝배기 내리고 눈 감아."라고 말한 후, "지금부터 게임을 시작한다."라고 한다.

3.2. 캐릭터소개

3.2.1. 진행자 알파고( 나레이션)

"마피아게임에 온 것을 환☆영한다."
"모두 뚝배기 내리고 눈 감아."
이 게임의 사회자. 전술했듯 인트로에서는 WD-40으로 된 철왕좌에 앉고 왕관을 쓴 채 등장했다. 밤이 지날 때마다 섬뜩한 미사여구를 덧붙여 아침이 밝아온다고 말하는 게 특징. 중간엔 귀찮아서 그냥 진행대사를 생략하기도 한다. 설정상 이름에 맞게 이세돌 대국을 진행했던 인공지능인 듯. 이는 자제의 이전 작품인 신체검사를 받는 김두한과 심영에서 등장했던 설정이다.

3.2.2. 참가자

3.2.2.1. 김두한
김두한: 나 김두한이 마피아를 단죄하러 왔다. 보아하니, 마피아 같구만.
조병옥: 뭐요?!
김두한: 어... 어음... 내가 미쳤구만. 용서하십시오ㅠ
"김두한, 쫄보 새끼다."
알파고의 소개

자기 주장이 강하지만, 상대가 강하게 나서면 눈물을 흘리는 쫄보.
3.2.2.2. 조병옥
조병옥: 김두한이를 의심하고 있어요. 재판장에 세우란 말이야! 당장 처형해.
워태커: 갑자기 왜 그러시오! 당신 증언할 수 있어?
조병옥: 자네도 의심하고 있어요.
워태커: CRAZY
조병옥: 다 처형하란 말이야!! 다 죽여!!!!
"조병옥, 일단 죽이고 보자는 새끼다."
알파고의 소개
자기 맘에 안 들면 마피아로 지목하고 죽이라는 다혈질.
3.2.2.3. 워태커
정진영: 두한이를 실드치다니! 불필요한 행동을 하다니, 당신, 의심할 수밖에 없어.
워태커: Not the long ago this people doing fight with... ( 아무 말 대잔치)
정진영: 도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워태커: 모두 조심하도록!
정진영: 이 자식...
"워태커, 불리하면 영어 쓰는 새끼다."
알파고의 소개
한국말을 할 줄 알면서도 불리한 상황이 되면 영어로 말하는 미군.
3.2.2.4. 정진영
김두한: 진영아, 우린 친구야. 넌 마피아 아닐 것이다. 난 알아. 함께하자.
심영: 전위대장 동무. 우리는 모두 사회주의 동무입니다. 지켜드리겠습니다.
김두한: 진영아...
심영: 동무...
김두한: 진영아...
심영: 동무...
김두한: 진영아...
심영: 동무...
정진영: 꺼져 임마! 꺼지란 말이야! 믿어지지가 않아서 그래!
"정진영, 의심병 환자 새끼다."
알파고의 소개
김두한과 심영이 각자 친분을 이유로 자기를 지켜주겠다고 하자, 둘 다 의심스러워 총을 겨누며 성질을 내는 의심병 환자.
3.2.2.5. 심영
심영: 이봐, 미군 동무. 파인애플 영어로 뭔줄 아슈?
워태커: (pineapple....what?)
심영: 바로 P.P.A.P. 하하하핳!
워태커: goddam!
"심영, 관심종자 새끼다."
알파고의 소개
시도때도 없이 개드립을 치며 어그로를 끄는 관심종자.
3.2.2.6. 상하이 조
상하이 조: 뭐가 어쨌다고? 야이 노잼새끼야.
심영: 다시는 안하겠소!
상하이 조: 어 어이구... 심영이라고 했나? P.P.A.P. 거 아주 재밌었어. 간만에 썩 괜찮았다고 ㅎ.
심영: (??) 고맙소...
상하이 조: 어 어이구... 노잼이라니까!!!
심영: 이게 무슨 미친새끼야??
상하이 조: 어 어이구...
"상하이 조, 이중인격자 새끼다."
알파고의 소개
"어, 어이구..."[8]란 말과 함께 인격이 바뀌는 이중인격의 소유자. 툭하면 심영을 갈구다가도, 인격이 교체되면서 심영을 옹호하는 장단 맞추기를 반복하는 통에 심영을 기겁하게 만든다.
3.2.2.7. 문영철
문영철: 어뜨케 딴 사람 같다..? 당신이 상하이구만. 도무지 믿을 수 없을정도로 머리가 개작살 난 모양이구나.
상하이 조: 뭐가 어째?!
문영철: 물러서. 경고하는데, 나라면 몰라도 내 [팔]이 널 용서 안할지 모른다..!
상하이 조: 아니...
문영철: 크킄...! 넌 지금 [ruby(흑염룡, ruby=Dark Flame Dragon)]을 깨우고 있어..!
상하이 조: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요?
"문영철, 중2병 환자새끼다."
알파고의 소개
수시로 흑염룡이니 봉인이니 운운하는 중2병 환자.
3.2.2.8. 시라소니
시라소니: 거 아주 딱한 사람들이야. 내래 시민이야. 어때? 시민끼리 뭉치지 않갔어?
이정재: 시라소니 형님. 보아하니까 그 친구도 마피아일 수도 있습니다.
시라소니: 띠용? 님자 말이 맞어~
김두한: 시라소니 형님. 내 친구 영철이 시민이다!
시라소니: ㄸ띠용?! 기렇다고 할 수 있갔디.
이정재: 뭐, 뭐야?
"시라소니, 팔랑귀 새끼다."
알파고의 소개
귀가 너무 얇아서 들리는 말에 따라 너무 쉽게 태세를 바꾸는 팔랑귀.
3.2.2.9. 이정재
이정재: 뭐가 그리 골치가 아프십니까. 뭐 그게 그거 아닙니까. 어차피 시민 두어 번 죽어도 좋아. 의사가 죽은 사람을 살려놓으니 말이야. 뭐 재판도 그렇고 말이야. 너무 신경쓰지 말란 얘기야.
김두한: 이봐, 정재. 사형 살려내는 건 의사도 못해! 게임 알아, 몰라?
이정재: (콜록콜록) 가끔 실수도 있어야지. 다 완벽해서야 무슨 재미가 있나.
김두한: 뭐야?
이정재: (엄지척을 하며) 안 그런가 두한이?
김두한: 안 그래!!
"이정재, 겜알못 새끼다."
알파고의 소개
규칙 이해도가 낮은 겜알못. 규칙을 멋대로 잘못 해석하자 김두한에게 면박당하고 자기합리화를 한다.

3.3. 1일차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피아 3 ? ? ?
시민 6 ? ? ? ? ? ?
혼란스러운 첫날, 김두한은 재판이 열리면 누군가는 죽어야 할 것이라며 누가 좋을지 묻자 정진영은 확실한 것은 적어도 자신은 아니라며 자신은 시민이라고 주장한다. 그러자 시라소니는 뻔한 소리 말라며 시민 아닌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한다.[9] 김두한도 모두들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거라며 덧붙이고, 이정재도 처음부터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대답한다.

한편 마피아 게임 경험자였던 조병옥은 처음부터 찍어야지 어쩌겠냐며 고도의 계산과 전략 같은 건 필요없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늘어놓는다. "좌측통행 안하고 우측통행 했다고 죽었고, 문패를 달아야 하는데 안 달았다고 ㅎㅐㅅㅓ 또 죽었고, 쓰레기 안 치웠다고 죽었고![10] 아주 좆같은 게임이에요."라고 신랄하게 까는데, 상하이 조는 오히려 그 점이 취향에 맞았는지 이렇게 훌륭한 게임인지 몰랐다며 길게 얘기할 거 없이 노잼부터 죽이고 가자고 도발한다. 그러자 발끈한 심영은 "본인 심영, 언제나 꿀잼입니다! 그리고 마피아 아니라구요! 내가 죽는다면 시민 진다구요!"[11]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상하이 조는 이를 듣고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인격이 바뀌어 자신이 심영을 살펴주겠다고 큰소리를 친다.

그 와중에 워태커는 심영의 말을 듣고는 혹시 심영이 의사나 경찰 아니냐며 그를 추궁한다. 그러자 김두한은 도대체 왜 그 얘기를 묻고 싶은 거냐며 그게 심영을 위험 속으로 몰아넣는다며 워태커를 의심하지만, 워태커는 조용히 하라며 권총을 꺼내들고 쫄보 김두한은 그렇게 하겠다며 울먹인다. 조병옥은 다시 자신은 성질이 급하니 그냥 아무나 죽이라고 다그치고, 시라소니는 팔랑귀가 발동하여 그 얘기에 맞장구를 친다. 정진영은 왜들 이러는 거냐며 중재하려 하지만 이정재가 똑바로 말을 하라며 몰아붙이고, 심영은 그 와중에 P.P.A.P. 드립을 치다가 상하이 조에게 얻어맞고, 워태커는 모조리 뒤지라고 하고, 문영철은 아직은 흑염룡 니가 나설 차례가 아니라며 지켜보는 등 개판이 벌어진다.

이에 알파고가 시체 타임이냐며 폭☆8시키려는 순간, 시라소니가 자신이 시민에 관해선 들은 기억이 있다며 문영철이 의사라는 걸 폭로해 버린다. 다른 야인들이 모두 당황한 가운데 정진영은 무슨 바보같은 소리를 지껄이고 있는 거냐고 호통치는데, 시라소니가 말이 잘못됐냐고 하자 조병옥은 그걸 모르냐며 니가 뭔데 멋대로 의사 알려주냐며 대노하고, 김두한은 문영철이 밤에 마피아들에게 암살될 수도 있다고 대꾸한다. 문영철이 어디 가서도 발설해선 안 된다고 했는데 믿었던 곳으로부터 배신을 당한 꼴 아니냐고 시라소니를 원망한다.

그러나 아직 상황 파악이 덜 된 시라소니는 어차피 의사는 자기가 자기 살리면 되는 거라며 천진난만해하는데, 이정재와 조병옥이 "어떤 이야긴지 대충 감이 잡힌다. 그런데 의사는 그렇다 쳐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되나?"라는 말로 반박한다. 문영철이 사실상 이제부턴 다른 놈들은 (의사가) 지킬 수 없다고 한탄하고, 김두한도 당장 오늘 밤 시라소니가 죽을 수도 있는데 괜찮겠냐고 하자 시라소니는 그제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닫는다. 하지만 시민 진영에 큰 피해를 준 시라소니를 의심하며 결국 첫 재판 대상은 시라소니로 의견이 쏠리자, 이에 위기감을 느낀 시라소니는 다른 심영물에서 김두한이 이런 상황에서 늘 하던 것처럼 무릎을 꿇고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한다. 이 와중에 "무릎 영어로 뭔 줄 아슈? Knee!"라고 깔깔거리는 심영과 팩트라서 심영을 못 때려 열받은 상하이 조는 덤이었다.

재판 결과, 시라소니가 만장일치로 사형이 결정된다.[12][13]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시라소니는 마지막으로 자신은 정말 시민이며, 누가 그렇게 하라고 시켰다며 진실을 말하려는 순간 사형당한다.
마피아 3 ? ? ?
시민 5 문영철(의사) ? ? ? ? 시라소니
시라소니의 정체는 시민. 첫 재판의 희생자가 시민으로 밝혀지자 야인들은 분위기가 가라앉는다. 하지만 이내 김두한이 시민에 큰 죄를 지은 사람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하고, 이에 상하이 조가 동조하며 시라소니는 설령 살아있다고 해도 (마피아들에게) 맥 못 춘다고 했고 드디어 누군가 죽어 살해욕이 해소된 조병옥도 아주 좋다며 껄껄 웃는다. 한편 문영철, 이정재, 정진영은 암살을 우리(시민) 마음대로 할 수 없다며 탄식한다. 김두한은 조금 전에 말한 것처럼 문영철이 스스로를 지킬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이정재와 정진영은 마피아도 이를 알 테니 문영철이 아닌 누군가는 죽는다며 비관한다. 그 와중에 심영은 마피아에게 살려달라며 자신은 맛이 없으니 꿀맛 미군 동무를 죽이라고 애원하고, 이에 빡친 워태커는 심영을 두들겨 팼으며 이런 소란을 끝으로 밤이 찾아왔다.

3.4. 2일차

마피아 3 ? ? ?
시민 5 문영철(의사) ? ? ? ? 시라소니
2일차 아침,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암살은 실패하고 의사가 치료에 성공한다. 그러자 야인들 모두 깜짝 놀라며 문영철을 칭찬한다. 정작 문영철 본인은 어안이 벙벙하지만 이내 여러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봉인( 관심법) 풀었다며 또 중2병이 도지기 시작한다. 김두한은 저 드립을 어떻게 살릴지 몰라 그냥 무시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오늘 시민이 2명만 죽어도 게임이 끝난다는 야인들의 우려에 문영철은 자신이 한 번 또 막아보겠다고 하지만, 정진영이 "아니. 그때는 운이 좋았다. 다음에는 반드시 죽는다. 자네는 잘 알 것 아닌가."라고 말하고 문영철은 "그렇다면 니가..?"라며 뭔가 깨달은 듯한 와중에 심영이 문영철에게 경찰이 영어로 뭐냐고 화제를 바꾼다. 이에 상하이 조가 Police라 대답하며 심영을 또 한 번 내리치면서 개드립을 사전 차단한다.

이정재는 심영에게 경찰이 그래서 뭔지 마저 설명해주길 요구하지만, 심영은 이정재의 질문은 넘겨버리고 영락없이 여기서 시민이 지게 생겼으니 재판 전에 경찰이 빨리 정체를 알려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이정재는 경찰이 시민을 조사했을 수도 있다면서 괜히 지금 정체를 밝히면 마피아가 경찰을 알게 되어 경찰이 죽을 거라며 반대한다. 이에 심영은 이정재에게 " 당신, 게임 감각이 전혀 없으니 어떻게 된 거요?"라고 디스하며 이번 재판에서 시민이 죽고 마피아가 밤에 시민을 죽이면 내일은 오지 않으며, 자고 나니 GAME OVER일 거라고 주장한다.[14]

이를 들은 상하이 조, 정진영, 문영철은 "시간이 없다. 우리는 마피아에 대한 정보가 없어 이도저도 못하는데, 이유없이 재판을 하면 안 된다."라고 경찰의 정체를 밝혀야 한다고 동조하며 심영의 편을 든다. 반면 김두한, 워태커, 조병옥은 "경찰이 알아서 할 테니 서두를 필요 없다. 마피아로부터 경찰을 지키는 것이다."라며 경찰이 굳이 나올 필요가 없다는 이정재의 편을 든다. 서로의 주장이 팽팽해 좀처럼 결정이 나지 않자 이정재는 정진영, 상하이 조, 심영을 마피아로 몰아가는데, 특히 심영을 노잼 노부랄이라 부르며 도발한다. 이에 빡친 심영은 반대로 이정재를 겜알못 새끼라 디스하며 이정재와 같은 주장을 한 워태커, 조병옥 역시 몰아가 양놈 새끼, 대머리 새끼라 욕하며 마피아 취급한다. 그 와중에 조병옥은 대머리란 말에 발끈하며 "야 임마, 난 M자 탈모야!!"라며 화낸다.[15]

그렇게 제2차 개판이 발발하자, 알파고는 폭발을 일으켜 강제로 상황을 진정시키고 재판을 시작한다. 투표 결과 심영 4표, 이정재 4표로 동률이 발생해 투표는 무효가 된다. 워태커는 뭔가 잘못된 게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하지만, 김두한은 오히려 지금같이 아무도 죽지 않을 때가 좋을 수도 있다며 워태커를 진정시킨다. 바로 밤이 되자 김두한은 문영철에게 어렵겠지만 좀 애를 써보라며 격려한다. 하지만 문영철은 알겠다고 하면서도 불안한 듯 기운 없는 대답을 하는데...

3.5. 3일차

마피아 3 ? ? ?
시민 4 ? ? ? ? 문영철(의사) 시라소니

3일차 아침, 문영철이 마피아에게 암살당함과 동시에 시민으로 밝혀졌다. 워태커는 의사인 문영철이 어떻게 죽은 거냐며 당황스러워하고, 김두한은 문영철이 실수를 한 모양이라며 다른 사람을 지키려고 했다가 죽은 거라며 안타까워한다. 이에 정진영은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고 하지만, 워태커는 지금 그런 말은 아무 소용이 없다며 이제부터 경찰이 가만 있으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김두한도 워태커의 말에 동의하며 궁예 톤으로 " 누구인가?"하고 말하자마자 이정재와 심영이 동시에 자신이 경찰이라고 선언한다.

갑자기 경찰이 둘이나 등장하는 상황에 시민들은 당황한다. 당연히 경찰이 두 명일 리는 없으니 둘 중 하나는 가짜 경찰 행세를 하는 마피아인 셈. 이정재가 심영에게 거짓말할 게 없어서 경찰 행세를 하냐고 도발하자 심영은 그런 이정재를 향해 맞디스를 하며 자기가 진짜 경찰이라며 주장하는 순간, 정진영은 심영이 뭔가 잘못 말하는 게 아니냐며 2일차에 심영이 경찰 보고 빨리 나오라고 말해놓고선 이제와서 말을 바꾸냐고 의심한다. 그러자 심영은 기다렸다는 듯 모든 게 자신의 함☆정이라며 이렇게 가짜 경찰을 낚았다고 말한다. 즉, 자기가 경찰이 아닌 척함으로써 마피아가 경찰을 사칭하도록 유도했다는 것이다. 이정재는 이에 그런 소린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고 디스하며 심영에게 "마피아 영어로 뭔지 알아? No Jam No Bural이야."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같은 방법으로 심영을 도발한다. 그러자 상하이 조는 빵 터졌다며 이정재의 드립을 칭찬하고, 김두한도 함께 따라 웃지만 이에 갑분싸 모드가 된 심영은 애꿎은 김두한에게 "재밌냐?"고 정색하자 쫄보 김두한은 "난 왜 더러운 웃음소리를 내었는가!"라며 흐느낀다.

아무튼 누구를 조사했냐는 이정재의 질문에 심영은 문영철과 이정재를 조사했으며, 이정재가 마피아라고 주장한다. 이정재는 역시 날 조사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심영을 디스하고는 자신은 정진영과 조병옥을 조사했으며 정진영은 시민이 맞지만 조병옥은 마피아라고 주장한다. 이에 조병옥은 내가 마피아라는 증거가 있냐 묻지만 이정재는 경찰이라는 신분과 조사 대상이라는 이유로 조병옥을 몰아세우며 다른 시민들의 의심을 받게 된다.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김두한은 심영에게 정말 경찰이 맞는지 묻고, 심영은 그렇다며 자신을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김두한은 이를 승낙하고, 상하이 조와 정진영에게 이정재가 의심스럽다며 의중을 떠본다. 정진영은 심영은 늘 믿어지지 않지만 이정재는 절대로 믿을 수 없으니 반드시 잡아야 한다며 동의하고 상하이 조도 이에 동의한다. 그렇게 김두한 본인, 정진영, 상하이조, 조병옥 이렇게 4표가 모이게 되면서 과반수를 획득한 김두한은 어차피 심영이 거짓말을 하는 거면 게임 끝이라며 심영이 경찰이라는 쪽에 걸어보기로 한다.

그렇게 재판 시간이 찾아오고, 투표 결과 심영 1표, 이정재 6표로 이정재가 몰표를 받아 사형된다. 이정재는 마피아는 다 단결이 잘 되는데 이게 뭐냐며 분노하고, 죄 없는 사람을 계속 사형시키니 게임은 여기서 끝이라며 야인들을 비난하지만 상하이 조는 "그게 바로 사나이죠."라는 개드립으로 이정재의 어이를 상실하게 만든다. 이정재는 마지막으로 배신자를 조심하라고 말하려는 순간 사형된다. 그렇게 모두가 긴장하는 그 순간...
마피아 2 ? ? 이정재
시민 4 심영(경찰) ? ? ? 문영철(의사) 시라소니

이정재는 마피아로 밝혀졌고, 심영은 경찰임이 인증된다. 드디어 마피아를 잡았다는 소식에 야인들은 축제 분위기에 빠지면서 심영을 칭찬한다. 심영은 이제 곧 우리(시민)의 승리라며 "본인을 열렬하게 찬양하시게 될 것입니다 여러부운~!"이라고 선언하며 야인들의 갈채를 받는다.[16] 그리고 다시 밤이 됐다.

3.6. 4일차

마피아 2 ? ? 이정재
시민 3 심영(경찰) ? ? 상하이 조 문영철(의사) 시라소니

4일차 아침, 상하이 조가 마피아에게 암살당하고 시민으로 밝혀졌다. 하필 상하이 조를 조사한 심영은 조사 기회를 날려먹은 것에 오열하고, 이를 본 김두한도 아쉬워한다. 한편 조병옥은 이정재가 죽었을 때 감을 잡았다며 전날 이정재의 행동을 분석한다. 마피아인 이정재가 정진영을 시민이라고 한 것은 다른 시민을 속이려는 위장 작전이라 주장하며 정진영이 마피아가 틀림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로 인해 정진영은 조병옥, 워태커에게 의심을 받으며 이 둘과 대립한다.

한편 이를 보던 김두한도 너마저 날 속이고 있었던 거냐며 의심하자, 정진영은 우릴 분열시키려는 저놈(마피아)들의 더러운 음모이니 믿어달라고 설득한다. 이에 김두한은 정진영을 믿기로 하고, 반대로 워태커가 1일차에 심영에게 의사나 경찰 아니냐고 추궁한 것을 빌미로 워태커가 마피아이니 사형을 시켜야 주장한다. 이이 워태커는 갑자기 김두한에게 악수를 하더니, 그동안 조사한 바로는 역시 조선 제일의 병신이었다고 말하며 김두한, 정진영과 적이 된다.

이렇게 정진영vs워태커가 각각 2:2로 표가 갈린 상황에서 사실상 심영이 게임의 향방을 쥐게 된다. 다른 야인들은 심영을 재촉하자 결정장애에 고통받던 심영은 고민 끝에 자신을 경찰이라고 믿어주던 야인들을 배신할 수가 없다며 김두한과 정진영의 편을 든다. 그러자 워태커는 욕하며 분통을 터트리고 조병옥은 끝날 것 같다고 대꾸한다.

알파고는 투표 결과를 발표하려 1972년 11월 21일을 읊으려 하나, 귀찮아서 생략하고 바로 결과를 공개한다. 그런데 결과는 워태커 2표, 정진영 3표. 이에 크게 당황한 정진영은 어떻게 된 거냐며 심영을 노려보지만 당황스러운 건 심영도 마찬가지. 심영은 범인이 아니라고 부정하자 정진영은 자연스레 김두한을 노려본다. 이때 김두한의 웃음소리가 들리는데...[17]
정진영: 니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겠어?!
김두한: 하하하하하, 알다마다. 너야말로 아직도 모르겠어? 하하하하하하하하!(마피아의 모습과 김두한의 모습이 번갈아가며 보인다.)
정진영: 이럴 수가 있나.. 두한이 니가...!
김두한: 워태커 중령 고생이 많구만. 안 그렇습니까? 조병옥 박사님.
조병옥: 못 말릴 사람이로구만. 자넨 정말 못 말려. 으하하하하하하!(마피아의 모습과 조병옥의 모습이 번갈아가며 보인다.)
워태커: OMG How could this be??!
심영: 말도 안 된다고허허허허허헣!

진짜 마피아는 정진영이나 워태커가 아닌, 김두한과 조병옥이었다. 시민들은 그제서야 자신들이 속았음을 깨닫지만 이미 때는 늦어 결국 정진영은 그대로 사형되고 시민으로 밝혀진다.
마피아 2 김두한 조병옥 이정재
시민 2 심영(경찰) 워태커 정진영 상하이 조 문영철(의사) 시라소니
알파고: 정진영, 그는 시민으로 밝혀졌다. 시민과 마피아가 같은 수가 되었기 때문에 이 게임은 마피아의 승리다.

3.7. 전말

마피아 3 김두한 조병옥 이정재
시민 6 심영(경찰) 정진영(의사) 워태커 시라소니 문영철(의사) 상하이 조

1일차 밤, 시라소니에 의해 문영철이 의사라는 것이 폭로됐기 때문에 김두한은 영철이가 스스로를 지킬 것이니 진영이를 노려보지만 의사가 정진영을 지키면서 암살에 실패하자 당황한다. 이를 본 이정재는 문영철이 정진영을 지켰다고 생각하지만, 김두한은 정체가 탄로난 의사는 암살 당할 것이 무서워 스스로를 지킬 수 밖에 없다며 영철이는 가짜 의사이며 진짜(의사)는 따로 있다고 추측한다. 그렇게 이번엔 2일차 밤에 문영철을 노리면서 그대로 암살하는데 성공한다. 이를 통해 마피아는 문영철은 가짜며 정진영이 진짜 의사임을 확신하는데, 그렇지 않아도 의심병이 많은 진짜 의사 정진영은 1일차에서 문영철의 난입과 암살 미수로 의심병이 악화되는 바람이 누굴 지킬 겨를도 없이 문영철이 암살당하는 순간에도 자힐만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2일차 낮에 이정재가 심영과의 첨예한 대립으로 인해 재판 대상으로 오를 정도로 의심받게 되자, 이정재는 이렇게 된 이상 함께 자폭하는 방법을 쓰기로 한다. 이정재는 경찰인 척 시간을 끌고 조병옥을 마피아로 몰아세우며 서로 싸우는 척하고, 김두한은 뒤에서 정치를 해서 편을 먹은 상하이 조와 정진영을 선동해 표를 이정재한테 몰도록 유도한다.[18] 이렇게 이정재는 죽지만, 조병옥과 김두한은 마피아 의심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밤에 상하이 조를 죽이는데, 아직 꼬투리를 잡을 구석이 남아있는 워태커는 굳이 암살할 필요가 없고, 심영과 정진영의 암살 성공 확률은 반반(정진영이 자신을 지키거나 경찰을 지키는 둘 중 하나)이니 암살 확률이 높으면서 딱히 약점이 없어 정치질로는 몰기 힘들었던 상하이 조가 암살 대상으로 제격이었다. 마침 심영이 상하이 조를 조사하는 행운까지 겹치면서 최고의 선택이 됐다. 그리고 이정재는 마지막 성공을 위해서는 정치를 해야 한다며 정진영 잘못으로 덮어 씌워야 한다고 한다.

마지막 4일차에는 김두한은 조병옥에게 정진영을 마피아로 몰아달라고 요청하고, 자신은 워태커를 마피아로 몰기로 한다. 결국 마피아들의 치밀한 정치질로 애꿎은 시민 둘을 재판 대상으로 각각 2:2표를 받는 구도로 만들면서 심영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시민을 보내서 게임이 끝나게 유도한 것이다. 그렇게 철저하게 마피아의 계획에 끌려나간 끝에 정진영이 투표로 사형되면서 마피아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다.

만약 심영이 끝까지 결정을 못해 제 3자에 투표하거나 기권을 한다 해도 큰 이변 없이 마피아가 승리할 확률이 높았을 것이다. 이미 3일차 마피아 진영의 정치질로 인해 시민 진영의 내분이 극에 달한 상황이기에 진작에 자힐만 하고 있던 정진영을 제외한 둘 중 하나를 암살하면 그만이니까. 이 경우라면 존재 이유를 증명해 그나마 치료 가능성이 있던 경찰 심영과 달리 여태까지 제대로 X맨 역할이나 하던 워태커가 희생양이 됐을 것이다.[19]

3.8. 엔딩

심영은 악마 새끼들이라 욕하고 마피아게임은 다시는 안 하겠다면서 손사래를 치다가, 이내 관심종자 기질이 나오더니...
[게임포기] 영어로 뭔줄 아슈? 바로 resign입니다.

이 말을 들은 알파고는 과거 이세돌에게 패배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부들거리기 시작한다. 이에 김두한은 크게 당황하고 심영은 자신이 이세돌 팬클럽 회장이라며[20] 폭발을 유도한다. 김두한이 안 된다며 울면서 애원하지만, 극대노한 알파고의 " 좆까"란 짧고 굵은 한마디와 함께 그대로 폭발하면서 끝난다.

3.9. 에필로그

폭발 엔딩 이후 이정재와 김형사의 짧은 만담이 지나간다.

제작자의 바로 이전 영상인 입이 언 김형사의 작품이 겨우 49짜리 작품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영상은 정반대로 25분 이상의 장편이었기에 이정재는 김형사에게 이번 영상은 너무 긴 것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김형사는 그렇기에 십중팔구는 그냥 보다가 나갔다고 하며 유감을 표한다.

4. 진영 및 멤버 평가

4.1. 시민

  • 시라소니
초반에 의사의 정체를 까발리는 트롤링을 저질러서 제일 먼저 사형당했지만, 사실은 누군가(문영철)의 계획에 이용당한 것이었다. 물론 문영철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도 좋은 플레이는 아니었다.[21] 자신이 투표로 죽어도 이를 통해 시민에게 무언가 정보를 줘야 하는데 트롤링에 의한 죽음이라 유의미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이다.
  • 문영철
초반에 자신이 총대를 매고 마피아들의 시선을 돌려서 의사를 지켰지만, 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사실상 시민 1명을 무의미하게 죽이고 겁먹은 의사가 계속 자힐만 하는 통에 누구도 못 살리는 등 오히려 시민 진영의 상황을 악화시킨 채 2일차에 바로 암살당했다.[22] 다만 이건 게임 감각이 지나치게 떨어진 시라소니의 트롤링 때문이기도 했다. 문영철이라고 바로 죽고 싶을 리는 없었고, 당연히 의사가 궁지에 몰리면 그때 거짓으로 의밍아웃을 해서 자기가 희생하고 그 과정에서 시라소니의 조력을 받는 게 원래 의도였을 것이다.[23] 문제는 시라소니가 아무 생각 없이 극초반에 그 사실을 폭로해버려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는 것.
  • 상하이 조
작중에서 제일 분량이 없는 공기 캐릭터. 이중인격이란 설정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 인격이 바뀌어서 판을 뒤집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심영을 갈구는 것 외에는 이도저도 아닌 모습만 보이다 3일차에 허무하게 암살당했다. 제작자의 말로는 이중인격으로 게임에 변수를 주려고 했는데 대사가 한정적이라서 그냥 개그 캐릭터로 설정했다고 한다. 그 덕분에 오히려 트롤링을 안 했다는 면에서는 중간은 갔다고 할 수도 있기도 하다.
  • 정진영(의사)
문영철이 시라소니를 이용해 의사 행세를 한 덕분에 자힐로 목숨을 건졌지만, 그로 인해 마피아들에게 정체가 드러나 이후에도 계속 자힐만 했기에 누구도 살리지 않고 상황을 끌다가 마피아들의 정치질에 의해 마피아로 찍히면서 4일차에 사형되었다. 만약 2일차에 용기를 내서 자힐 대신 문영철을 치료했다면 어땠을까 싶지만, 정진영 입장에선 다짜고짜 의사를 자칭한 시민인지 마피아인지 모를 문영철을 치료하기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 심영(경찰)
노잼 관종짓과 타 플레이어 디스만 제외하면 시민 중에선 그나마 가장 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노잼 드립과 디스질은 그냥 개그인 걸 생각하면 게임 플레이에선 크게 문제가 없었다. 게다가 문영철이 진짜 의사가 정진영이 아니냐는 걸 말하려 하자마자 일부러 개드립을 쳐서 끊거나, 3일차를 거친 위장과 유도신문으로 이정재가 가짜 경찰 행세를 한 마피아임을 밝히며 활약을 해왔지만 김두한의 정치질에 너무 쉽게 넘어간 것이 아쉬웠다.[24] 가짜 경찰(이정재)을 낚은 건 큰 활약이었지만 그 자신의 탓은 아니어도 오히려 시민 진영의 발목을 잡았는데, 이정재를 방패막이로 삼은 나머지 마피아들인 조병옥과 김두한이 시민으로 완벽하게 위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25] 즉 자신의 활약으로 마피아 하나를 낚았지만 정반대로 진짜 마피아 둘을 놓친 셈이다. 이는 심영의 책임이라기보다는 시민 진영에서 심영 외에 잘한 플레이어들이 없었던 것도 큰 원인이었다. 원래 마피아게임 같은 정치 게임은 혼자서 잘해도 도와주는 이가 없으면 한계가 있는 법이다.
  • 워태커
시민 진영 내 최악의 트롤러로, 1일차에서 심영의 말("본인이 죽으면 시민 진다구요!")의 의도를 캐치한 건 좋았으나 그걸 이유로 너무 대놓고 심영을 몰아간 탓에 심영을 위험에 처할 뻔[26][27]하게 했으며, 그런 주제에 2일차에서 시민 중 유일하게 마피아 편을 들면서 경찰이 일찍 정체를 못 밝히게 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28] 결정적으로 2일차 낮에 투표로 사형시킬 수 있었던 이정재가 워태커의 이러한 이중적인 언행으로 인해 동률[29]로 살아남은 시점에서 마피아 쪽으로 게임 판도가 기울었다. 게다가 1일차에 본인이 저지른 심영 경찰 운운 트롤링을 정론으로 반박한 김두한에게 총을 들이대는 개그를 치는 바람에 시민들이 김두한을 의심하지 못하게 하는데 한 몫 했고, 김두한은 이를 마지막 날 정치질에서 워태커를 몰아붙일 때도 아주 잘 써먹었다. 활약상이 이렇다 보니 김두한도 마지막에 "워태커 중령 고생이 많구만"라며 조롱했을 정도. 이런 트롤링 때문인지 시즌 3 오디션 투표에서는 10명 중 9위를 하는 굴욕을 당했고 이후 시즌에도 전혀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4.2. 마피아

  • 이정재
행동대장. 2일차부터 경찰이 정체를 밝히는 데에 반대해 게임을 혼란에 몰아넣었으며, 그 때문에 어그로가 끌렸지만 오히려 이를 이용해 자신이 희생하면서 김두한과 조병옥을 보호해 판을 깔아줬다. 또한 모순점 없이 변명을 확실히 했기에 김두한이 작정한다면 더 빨리 게임을 끝낼 수 있게 했다. 비록 죽었지만 마피아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 조병옥
명품 조연. 처음부터 다 죽이고 보자는 공격적인 태도로 나오면서 혼란을 부추겼고, 후반부에 김두한과 대립해 정진영을 마피아로 몰아붙이는 등 전반적인 게임의 분위기를 마피아 진영에게 유리하게 만들었다. 이런 컨셉은 첫날부터 어그로를 끌기 좋아 위험 부담이 있지만 시라소니가 트롤링으로 어그로를 끌어서 리스크를 피했다.
  • 김두한
시즌 1 MVP. 자기 주장을 하면서도 쫄보인 척 적절하게 빠지면서 시민들을 포섭하고, 어설픈 행동으로 어그로를 끌어 죽어가는 플레이어들과는 달리 마피아에게 해가 되지 않는 한 시민 역할에도 충실하여 의심을 피해가는 탁월한 처세술을 보여주었다. 작전 회의에서도 진짜 의사의 정체를 추려내는 등 마피아 진영이 승리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특히 마지막 날엔 2:2 상황을 만들어 심영이 누구에게 투표하든 게임이 끝나도록 설계해 마피아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사실 아예 이정재를 밀어주고 3일차에 일찍 끝내는 선택지도 가능했지만, 어그로로 인해 모든 시민들이 마피아의 의견에 따르지 않을 변수가 있기에 위해 가장 안전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며 결과적으로 문제는 전혀 없었다.

후속작들과 달리 마피아 진영의 모든 멤버가 포지션을 적절히 나눠 각자 알맞게 활약해 팀원 모두가 호평받았다. 야인들의 마피아게임 시리즈 중 팀워크 최강의 마피아 진영이다.

5. 복선

  • 의사의 정체
    • 1일차에서 시라소니의 의사 폭로에 정진영이 "무슨 바보같은 소릴 지껄이는 거야!"라며 제일 먼저 격하게 반응한다. 의사를 사칭하는 걸 알았기 때문.[30]
    • 1일차에서 시라소니가 투표로 사형되기 직전 "나도 누가 그렇게 하라고 시켰..."다고 말하는데, 이는 문영철이 흘린 거짓 정보를 의미한다.
    • 2일차 아침 의사가 시민을 살리는 데 성공했다는 발표에 다들 기뻐하지만 정진영은 "....살았어?!"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마피아가 진짜 의사인 본인을 암살하려 했으며, 그게 의사 본인의 자힐로 실패로 돌아갔다는 것에 놀란 것이다.
    • 2일차 아침 의사가 시민을 살리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되자 참가자들이 문영철을 칭찬할 때 문영철은 혼자 얼떨떨한 반응을 보이다 곧바로 태세를 바꾸는데, 이는 의사가 까발려진 상황에서도 자신이 안 죽고 남을 살릴 수 있었던 것에 놀란 게 아니라 본인이 의사가 아니어서 그런 것이었다. 진짜 의사가 누구를 살렸는지 모르니까.
    • 2일차에서 정체가 드러난 의사와 시민 1명, 총 2명의 시민이 죽으면 끝나는 상황에서 문영철이 한 번 더 나선다고 말할 때, 정진영이 문영철에게 "그때는 운이 좋았다. 다음에는 반드시 죽는다. 자네는 잘 알 것 아닌가."라고 말하자 문영철은 정진영을 보고 뭔가 알아챈 듯 "그렇다면 니가..?"라고 말한다. 의사인 정진영은 문영철의 뻥카를 알고 눈치를 준 거고, 문영철은 정진영이 진짜 의사임을 깨달은 것이다. 이때 심영도 정진영이 의사임을 눈치챘는지, 문영철이 정진영이 진짜 의사 아니냐고 말하려 하자 일부러 개드립을 쳐서 끊어버렸다.[31]
    • 3일차 밤 시점에서 의사로 알려진 문영철이 사망했고 심영이 경찰임이 사실상 확실시 된 상황에서 마피아들은 심영을 타겟으로 삼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었음에도 다른 인물(상하이 조)을 노린다. 이는 의사가 아직 살아있고 마피아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 경찰의 정체
    • 1일차에서 심영은 자신은 마피아가 아니며, 자신이 죽으면 시민이 진다고 항변했는데, 심영은 진짜 경찰이었다. 또한 2일차부터 경찰이 나와야 한다고 역설하고 거기에 대한 반대 의견도 논리적으로 반박하며 가짜 경찰이 뜨는 걸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 2일차에서 심영이 문영철에게 경찰이 영어로 뭐냐고 개드립을 쳤는데, 의사만 콕 집고 경찰 드립을 꺼내면서 자신이 경찰이니 보호해 달라고 메시지를 준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비록 상하이 조에게 제지당해서 아무도 눈치를 못 챘지만.
    • 2일차 재판 전에 마피아들이 지금 경찰이 정체를 드러내면 안된다고 한 진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첫 날 암살 실패로 진짜 의사가 누구인지 갈팡질팡 하는 와중에 혹여나 경찰이 마피아를 확인했다면 불리해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운 좋게 경찰이 재판에서 처형당하면 행운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일단 하루동안 위기 모면을 할 수 있다.
  • 마피아의 정체
    • 시라소니가 트롤링을 저질러서 의사가 문영철이라고 말했을 때, 김두한이 "당장 오늘 밤 형님이 죽을 수도 있어. 괜찮겠나?"라고 말하자 [시민진영에 큰 데미지]라는 자막이 위에 뜨는데, 의사라고 말한 문영철을 제외하고 진짜 마피아였던 조병옥, 이정재, 김두한을 제외한 시민 5명 모두가 클로즈업됐다.
    • 시라소니가 처형된 후 조병옥은 "아주 좋아, 정말 좋아요!"라고 말했다. '일단 죽이고 보자는 새끼'인데다 시라소니가 적잖은 실책을 저질러 민심을 잃고 처형된 상황이라 의심받진 않았지만, 마피아였기에 유독 좋아했던 것.
    • 2일차에서 경찰이 사전에 정체를 밝힐지 말지에 대해 4명씩 찬성과 반대로 나뉘었을 때 경찰이 아직 나와선 안 된다고 주장한 4명 중 워태커를 제외한 나머지 셋은 전부 마피아다. 여기서 이정재는 시민이었던 상하이 조, 정진영, 심영을 마피아로 지목했다.
    • 2일차 투표에서 심영과 이정재가 각각 4:4 동점이 나와 워태커가 이의를 제기할 때 김두한이 "오히려 지금은 아무도 죽지 않는 것이 좋을 수 있다"며 넘어가자고 외친다. 모르고 보면 신중한 판단이지만 김두한이 첫날 "재판이 열리면 누군가는 죽어야 할 것"이라고 한 걸 생각하면 마피아인 이정재가 사형당하는 걸 막으려 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 3일차 재판 결과는 심영 1표, 이정재 6표이고, 사형된 이정재는 마피아로 밝혀졌는데, 자세히 생각하면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피아가 3명인데 시민은 1표만 받고 마피아가 나머지 표를 다 받았다는 것인데, 마피아들이 의도적으로 이정재를 죽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이정재가 사형되기 직전 정진영에게 배신자를 조심하라고 말했는데, 이 시점에서 조병옥은 일단 죽이고 보자고 하니 겉돌고 있었고, 김두한은 다른 시민들을 포섭한 상태였다.
    • 이정재가 사형되고 경찰 인증이 완료된 심영이 "이제 곧 시민의 승리입니다 여러분"이란 말을 한 직후 김두한이 조건반사 개소리 집어쳐를 외치려다 그만두는데, 마피아였던 김두한의 입장에서 시민의 승리는 개소리다. 단순한 개그씬은 아니었던 것.

6. 명대사

김두한: 자자, 다들 자리에 앉으라고. 재판이 열리면 누군가는 죽어야 할 것이다. 누가 좋겠나?
정진영: 획실한 것은 적어도 나는 아니야. 내가 시민이야.
시라소니: 뻔한 소리 말라. 거 자랑 아니다? 시민 아닌사람 아무도 없어야.[32]
게임 시작 후 캐릭터 소개가 끝난 직후 나온 대사.
좌측통행 안하고 우측통행 했다고 죽었고, 문패를 달아야 하는데 안 달았다고 ㅎㅐㅅㅓ 또 죽었고, 쓰레기 안 치웠다고 죽었고! 아주 좆같은 게임이에요.[33][34]
조병옥, 1일차에서 마피아게임에 대해 설명한 대사.
조병옥: 나, 성질 급한 거 모르나? 아무나 죽이란 말이야. 당장 죽여!
시라소니: 띠용?! 님자 말이 맞어.
정진영: 왜들 이러는 거요!
이정재: 똑바로 말을 해야지!
심영: P.P.A.P!
상하이 조: 노잼이라니까!
김두한: 용서하십시오ㅠㅠ
문영철: 흑염룡..! 니가 나설 때가 아니야..
워태커: 모조리 뒤져라!
기념비적인 시리즈 첫 개판[35]
흑염룡 형님..! 시라소니 아우가 무릎 꿇었습네다..! 제가 잘 지켜드리갔습니다.
시라소니, 투표 직전 문영철에게 무릎을 꿇고 비굴하게 빌며 한 말[36]
Xi ang
시라소니, 1일차 투표 결과 발표 후 외친 욕.
야 임마, 난 M자 탈모야!!
조병옥, 심영이 자신을 대머리 새끼라고 디스하자 욱해서 한 말.
Jotcar.net
심영, 거짓말할 게 없어서 경찰을 하냐는 이정재의 말에 한 말.[37][38]
마피아 영어로 뭔지 알아? No Jam No Bural이야.
이정재, 자신을 마피아로 모는 심영을 도발하면서 한 말.
그게 바로 사나이죠!
상하이 조, 자신이 사형이 확정되자 이 게임은 끝이라며 시민 팀을 저주한 이정재에게 한 말.
당신, 내가 그동안 조사한 바로는, 역시 조선 제일의 병신이었어.
워태커, 김두한이 자신을 마피아라 주장하자 김두한에게 악수를 청하며 한 말.
19... 씨발 생략한다
알파고, 4일차 투표 결과를 공개하기 직전에 한 말.
게임 포기 영어로 뭔 줄 아슈? 바로 resign입니다.
심영, 알파고를 도발하는 대사 1.
나는 이세돌 팬클럽 회장이야. 모두가 폭발하세요!
심영, 알파고를 도발하는 대사 2.

[1] 이 말을 할 때 배경에 영사기 폭발 장면이 비친다. [2] 사형 장면에도 영사기 폭발 장면이 쓰였다. [3] 단, 최다 득표자가 여러 명일 경우 그 날 투표는 건너뛴다.(통칭 동점) [4] 이 때 나오는 장면은 중환자실에서 심영이 울부짖는 장면이다. 게임 진행에서 마피아가 암살할 때 나오는 장면은 드라마 54화에서 나온 공산당원 박상실이 김좌진을 총으로 쏴죽이는 회상 장면이다. [5] 밤에 활동하는 순서는 마피아→경찰→의사 순이다. [6] 게임 진행에서 나오는 조사 장면은 드라마 57화에서 나온 김두한의 친할머니 장례식에서 휘발유 정진영과 함께 온 김천호의 몸 수색을 하는 장면이다. [7] 심영물 애청자들은 알고 있겠지만, 치료 장면은 드라마 64화에서 의사양반 심영을 치료하는 장면이다. [8] 원본 대사는 "어이구... 아이 지금 이게 뭐하는거야?" [9] 마피아 게임의 특징을 잘 나타낸 대사로,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시민이나 마피아나 사형당하지 않기 위해 자신이 시민이라고 주장하니 정진영의 발언은 별 의미가 없다. [10] 오타가 아니라 영상 내 자막에도 "ㅎㅐㅅㅓ"라고 풀어쓰기가 적용됐다. 한편 유튜브 댓글에는 이 대사를 툭하면 임포스터라 선동해 애꿎은 사람을 잡는 경우가 많은 어몽어스와 엮는 댓글도 있는데, 이 영상은 어몽어스가 출시되기 전에 나온 거라 노린 게 절대 아니다. 오히려 제작자가 미래를 예지했다는 드립을 치고 있다. [11] 이 대사는 자제가 2010년에 합성 갤러리에 올린 프로토타입 격 합성물에서 가져온 것이다. [12] 사형되는 당사자인 시라소니도 자신한테 투표했다는 건데, 이는 오류라고 자제 본인이 인정했다. 그런데 이 해명이 있기 전에는 시라소니가 팔랑귀인 나머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찍을 때 같이 찍은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다. [13] 실제 상황이었다면 시라소니는 문영철에게 투표했을 가능성이 높다. [14] '자고 나니'의 발음이 굉장히 선명한데, 이는 '고자라니' 대사의 앞 두 글자만 바꾼 것이다. [15] 이 대사는 조병옥 M자 탈모 드립의 시발점으로, 이후 다른 여러 작품들에서도 자주 쓰이며 조병옥을 대표하는 대사로 자리잡았다. [16] 이 와중에 김두한은 조건반사 개소리 집어쳐라고 한 소리를 하려다가 애써 말을 참는다. 본인도 어이가 없는 듯 손을 얼굴에 갖다대고 고개를 돌렸다. [17] 이때 나오는 배경음악은 원작에서 시라소니 린치 사건 및 시라소니의 복수전 때 사용되었던 <Gloria Eterna>이다. [18] 굳이 이정재를 희생시키지 않고 시민팀 1표만 끌어들였다면 3일차에 게임을 끝낼 수도 있었다. 다만 이정재가 수상한 행동을 많이 보였고, 조병옥과의 대립으로 어그로가 끌렸기에 안전하게 희생하고, 김두한&조병옥을 완벽하게 시민으로 위장시켰다. [19] 물론 어디까지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일 뿐 이미 극심한 의심병에 시달리던 정진영이 애먼 선택을 한 심영을 곱게 볼 가능성은 희박하다. [20] 자제의 전작 신체검사를 받는 김두한과 심영에서 김두한이 심영을 이세돌 팬클럽 회장이라면서 모함했는데 이걸 활용한 것이다. [21] 사전 모략 자체가 실제 게임에선 이뤄지기 힘든 행위라 득실을 판단하기는 애매하나, 잘 생각해 보면 마피아일 수도 있는 플레이어에게 선뜻 의사임을 공개하는 것 자체가 하이 리스크인 데다 리턴은 애매모호한 전략이다. [22] 2일차에 진짜 의사가 자신을 살리도록 해 마피아의 혼란을 노린 것이겠지만, 정진영 입장에선 1일차 밤에 자신이 암살 대상으로 지목됐기에 문영철을 치료하기 부담스러웠던 상황이었다. [23] 시라소니가 시민이라면 증언해줄 수 있고, 마피아라면 그 행동이 이상할 테니 거기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최악의 상황이라도 최소한 의사 대신 일반 시민인 자기가 죽는다. [24] 이는 김두한이 적극적으로 심영을 보호해주었기 때문에 오히려 의심을 피했다. [25] 문영철-이정재-상하이조 순으로 조사를 했는데, 문영철은 시라소니에게 실제로 의사라고 자칭했던데다가 무고한 시민 1명을 죽인셈이 되었으니 마피아로 의심해볼만 했었고, 이정재는 하루가 급한 시점에서 경찰은 지금 나서면 암살당한다는 이유로 심영과 크게 대립했으니 의심해볼만 했다. 다만, 상하이조의 경우는 애매한데, 의심할만한 이가 딱히 없어서 그나마 별 활약이 없던 상하이조를 조사를 한 모양. 워태커는 트롤링을 하다보니 마피아라고 상각했을것이고 김두한은 심영을 보호해줬고 경찰이라고 믿어주었으니 시민이라 생각했을것이고、조병옥도 스스로 말한것처럼 마피아 이정재가 정진영을 시민으로 두둔하고 죽은데다, 상하이조는 시민이었으므로 남은 마피아가 워태커,정진영으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그나마 정진영을 조사했더라면, 조병옥의 정치를 간파 해서 조병옥을 사형시킬 가능성이 높았다.(대신, 그다음날에 자신이 암살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26] 상하이 조도 시민이 뭐가 어쨌냐며 따지려 들었으나, 곧장 무언가 있음을 캐치했는지 심영이를 살펴주겠다며 태도를 바꾸었다. [27] 마피아들은 시라소니의 트롤링까지 겹쳐 1일차 밤엔 문영철이 의사라고 믿었으므로, 심영의 말을 염두에 두고 의사가 아닌 특직(=경찰)으로 짐작해 심영 암살을 수행했다면 (정진영은 자힐을 했으므로) 게임이 터졌을 것이다. 천만다행으로 마피아들이 정진영 암살을 시도했고 정진영이 자힐로 막아냈기에 가려진 트롤링이다. [28] 물론 심영은 가짜 경찰을 낚기 위해 함정을 파놓은 것이며, 첫 날 조사 대상이 시민인 문영철이기에, 설령 워태커가 심영의 편을 들었다 한들 자신이 경찰임을 공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29] 마피아 셋+워태커 vs 시민 진영 넷으로 동률이 됐다. [30] 보통 같으면 특직을 멋대로 공개한 것에 대한 당황/분노겠지만 정진영의 정체를 놓고 보면 자기 직업을 사칭해서 그런 것이 된다. [31] 다만 이는 불확실하다. 심영이 정진영의 정체를 파악했다면, 4일차에서 정진영이 의사라고 증언해 경찰인 심영만을 믿는 워태커가 의심을 풀면 워태커-정진영-심영 연합이 됐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마피아 입장에서도 불리했을 것이다. 일단 4일차에서 워태커에게 투표한 것을 보았을 때, 의사를 좀 더 숨겨줄 생각이었거나, 시간이 없었거나, 짐작은 했지만 확신을 못했던 것 등으로 추정된다. [32] 사실상 마피아 게임의 초반부를 상징하는 대사. 마피아가 누군지 모르는 극초반부는 시라소니 말마따나 시민 사칭이 넘쳐나기 때문에 핵심을 찌르는 대사다. [33] 마피아게임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대사. 사실상 의심과 누명, 정치질이 메인이기에 한번 잘못 걸리면 바로 몰표받아 사형 당하는 게임의 현실을 보여준다. [34] 나중에 이 대사는 야인들의 마피아게임 2에서 심영이 써먹는다. [35] 이후 시리즈에서도 초반에 각자 야인들의 컨셉을 살린 개판이 꼭 한 번씩은 등장한다. [36] 참고로 문영철의 반응은 짧고 굵은 "좆까.." 였다. [37] 이후 자제의 작품 축알못월드컵에서도 심영이 사용한다. [38] 실제로 있는 도메인으로, 홈페이지는 주기적으로 주제가 변경되며 개설되었다 폐쇄되었다를 반복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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