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下啓介(やました けいすけ)
1941년 9월 25일 ~ 2024년 6월 8일(항년 82세)
1. 개요
일본의 성우이자, 배우. 도쿄 출신. 도쿄도립공예고등학교 졸업. 테아토르 에코 소속. 중, 고등학교 시기에는 극단 히마와리(동기는 성우 이시마루 히로야)로 활동했다.일본의 여러 남성 성우 중에서도, 유독 남성적이며 강렬하고 날카로운 하이톤 음색을 지녀 특촬물과 애니메이션에서 악역을 주로 맡았다. 가면라이더 시리즈와 인연이 깊은 성우로 선배 성우인 야시로 슌, 사와 리츠오, 츠지무라 마히토와 함께 여러 특촬물의 괴인들의 성우를 전담하다시피 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이 네 사람을 묶어서 쇼와 괴인 4천왕으로 칭하는 사람들도 있다.
참고로 쇼커 전투원 특유의 잇!이라는 구호는 이 사람이 시초.[1] 당시 후시녹음을 하면서 때때로 애드립으로 저 소리를 내곤 했는데 이걸 믹싱 담당자인 오오타 카츠미가 채용하여 일반화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 사람이 '잇!'이란 구호를 쓰기 전까진 '도오-!'라는 구호를 썼는데 연기하는 배우가 배에 힘을 넣은 발성이 어려웠다는 비화가 존재한다.
사실 쇼커 전투원을 계기로 여러 특촬물에서 전투원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되었으며 디자인이나 구호 역시 쇼커 전투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특히 쇼커 전투원들 특유의 구호는 가면라이더 관련 필수요소로써 훗날 수많은 매체에서 패러디와 오마주의 대상이 되었는데, 이 사람이 사실상 오늘날에 확립된 악의 조직 전투원의 존재에 빼놓을 수 없는 개성을 부여한 실질적인 주역인 셈이다.
한국의 성우 노민(☆)과 겹치는 역할이 있다.
2. 사망
2024년 6월 8일에 질병 투병 중 사망했다.이로써 2003년에 제일 먼저 타계한 야시로 슌, 2018년에 츠지무라 마히토의 별세에 이어서 본인도 세번째로 작고하게 되어서 쇼와 특촬괴인 4천왕은 이제 사와 리츠오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2]
3. 출연 작품
- 가면라이더 시리즈 - 괴인 역할
- 요리왕 비룡 - 보우( 맹달1)
-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 이히☆, 니치린 뉴도(콰이)☆, 꽃집 주인
- 전투메카 자붕글 - 다이쿠
- 슈퍼로봇대전 OGs - 아들러 코흐
- 슈퍼전대 시리즈
- 일곱 바다의 티코 - 코르와
- 형제전사 에이스맨 - 코브라 미사일
-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 와이젠
[1]
잡지 '가면라이더 X-아마존-스트롱거 대전' 출전.
[2]
이 네 사람이 활동했던 같은 시기에 특촬괴인 4대천왕 못지않게 괴인 역을 자주 맡아서 큰 인기를 끌었던 성우인
미네 에켄은 2002년에 제일 먼저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