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 일본에서
앞머리와
윗머리 부분인 사카야키(月代)를 밀어버리고 막 성인이 된 젊은 남성을 지칭하던 용어 와라하(童)가 어원이다. 이 '와라하'는 '와라우'를 거쳐 '야로우(야로)'로 와전되었고, 이후 적당히 음이 비슷한 한자를 가져다 붙여 현재의 어형이 되었다.
촌마게 항목에서도 나오지만, 당시에는 모든 사회 계층이 이런 식의 머리를 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따로 이름이 붙을 수 있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 미칭의 의미가 있었지만, 점차 의미 변화가 일어나 멸칭이 되었다. 이 '젊다'라는 의미로 인해, 야로라는 단어는 젊은 여성을 가리키는 뜻으로도 사용되었고, 나중에는
유곽에서 유객과 하룻밤을 보낸
유녀를 가리키는 어휘로도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