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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클로젯/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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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프롤로그3. 제 1부4. 제 2부5. 캐릭터 스토리6. 이벤트 스토리
6.1. 2021년6.2. 2022년
6.2.1. 수호관의 임무

1. 개요

모바일 게임 앨리스클로젯의 스토리를 정리한 문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프롤로그

어느 화창한 봄날, 주인공(플레이어)[1]은 길을 걷다가 한 꽃집을 발견한다. 예쁘게 핀 꽃들을 구경하고 있던 주인공은 꽃집의 주인인 시키와 마주치게 된다. 시키는 주인공에게 괜찮으면 꽃들을 느긋하게 둘러보라고 권한다. 주인공은 그 말대로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데, 그곳에서 반짝거리는 세 개의 보석 같은 씨앗을 발견한다. 시키는 그건 그냥 씨앗이라며 주인공의 관심을 돌리려 하지만, 주인공이 이 씨앗이 빛나 보인다는 걸 알자 다급하게 하나 집어보라고 말한다.[2] 그 순간 눈부신 빛과 함께 앨리스가 탄생하고, 시키는 주인공이 '선택받은 자'라며 기뻐한다. 직후 꽃집 안쪽에 있는 문이 빛나자 시키와 앨리스, 주인공은 이세계로 전송된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어느 울창한 숲 속. 시키는 이 곳이 자신이 원래 살던 세계인 '원더랜드'라고 알려주며 상황 설명을 해준다. 사실 시키는 현대가 아니라 원더랜드라는 판타지 세계 속 사람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주인공이 사는 현대 세계로 넘어가게 된 것. 그래서 원더랜드로 돌아올 방법을 계속 찾고 있었는데, 주인공과 앨리스 덕분에 돌아온 것이다.

어안이 벙벙해하는 주인공에게 시키는 앨리스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준다. 그러나 주인공은 앨리스고 뭐고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려 하는데, 문제는 시키도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 시키는 주인공에게 네가 나를 원더랜드로 돌아오게 해줬으니 이번에는 자신이 어떻게든 돌아가게 해주겠다며 약속한다. 그렇게 이야기 도중 우연히 둘을 누군가가 발견하는데, 그는 바로 시키의 친구이자 디자이너인 세이란이었다. 세이란은 주인공의 앨리스를 보고 앨리스의 마나가 약해져있는 등 앨리스 오너로써의 기본이 안 되어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앨리스와 마나, 코디의 상관관계를 설명해주고 주인공에게 앨리스 미러와 의상 여러 벌을 선물한 뒤 사라진다.

3. 제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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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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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캐릭터 스토리

  • 시키의 가게 아르바이트
주인공이 늦잠을 잔 어느 아침, 시키는 그런 주인공을 위해 아침을 준비하지만, 실력이 좋지 않은지 달걀프라이를 태워버린다. 주인공과 앨리스는 그래도 맛있다며 칭찬하지만, 시키는 풀이 죽어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가게 일에 열중한다. 세일 중이라 가게는 사람들로 붐비는데, 시키는 그 중 한 남성이 앨리스를 위한 액세사리를 찾는 걸 도와주게 된다.[3] 시키는 목걸이를 하나 권하는데, 너무 집중한 나머지 앨리스에게 머리장식과 드레스까지 전신 코디를 해버리고 만다. 남성이 당황하자 시키는 그의 눈치를 살피는데, 오히려 남성은 시키가 해준 코디를 마음에 들어한다. 뒤이어 주인공의 적절한 어시스턴트[4]로 남성은 코디한 의상을 전부 구입하고 만족하며 돌아간다. 손님이 돌아간 이후 시키는 주인공에게 고마워하고 우린 좋은 콤비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같이 힘내서 가게 일을 하자고 약속한다.

  • 식수식 담당 수호관, 에드가 (상)
어느 날, 에드가의 살롱에 수호사제관[5]이 방문한다. 그는 에드가에게 개척 마을의 식수식 임무를 맡긴다. 그리고 마을에 연락해둘테니 식수식 회의를 위해 한번 들러달라고 부탁한다. 에드가는 까미에게 가게를 맡긴 뒤 개척 마을로 향한다. 그러나 마을에서 회의에 참석한 사람은 딱 2명, 마을 촌장과 준비 담당의 청년뿐이었다. 촌장은 축제 준비로 모두들 바빠 회의 쪽으로 사람을 뺄 수 없었다며 황송해하고, 에드가는 회의는 단순한 식수식 내용 확인을 위한 것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말한 뒤 회의를 시작한다.

회의가 시작되고 에드가는 식수식의 간단한 절차를 설명한다. 우선 그가 어린 생명의 나무 묘목을 심은 뒤, 식수식에 참석한 강한 마나를 지닌 앨리스에게 마을이 물푸레나무 꽃차와 사과 꿀과자를 대접하는 것. 준비 담당 청년은 이를 조달해올 일손이 부족하다고 말하지만, 수호관의 분노를 살까 봐 두려웠던 촌장은 청년의 말을 가로막고 반드시 준비할 테니 걱정 말라고 호언장담한다. 이어 에드가는 식수식에서 클로지를 할 오너를 만나보고 싶다고 부탁한다. 그러나 축제 때문에 아직 상대를 선정하지 못한 상황.[6][7] 결국 마을에서 사전에 식수식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걸 안 에드가는 자신이 클로지 상대를 찾아오기로 한다. 그렇게 회의가 끝나고, 그는 식수식 전까지 적임자를 찾을 수 있을지 걱정한다.

  • 식수식 담당 수호관, 에드가 (하)
식수식 전날, 에드가는 어린 생명의 나무 묘목을 옮겨둘 겸 식수식 최종 확인을 위해 개척 마을에 방문한다. 식수 장소를 확인한 뒤, 준비 담당 청년은 그에게 클로지 상대를 찾았냐고 묻는다. 그러나 에드가는 신성한 의식을 위한 것이라 조건이 까다로워 후보만 정해둔 상태라고 답한 뒤 살롱으로 돌아간다. 돌아가던 길, 까미가 에드가를 마중나오고 에드가는 그에게 클로지 상대 선정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식수식 클로지는 생명의 나무가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오너가 앨리스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몇 번이나 클로지를 해야 하는 만큼 강한 마나를 가진 앨리스가 필요했던 것. 그러나 이런 조건에 딱 들어맞는 사람은 에드가와 똑같은 수호관 정도밖에 없었던 것이다.[8] 그러던 도중 시키와 주인공이 에드가와 까미를 발견한다. 시키는 주인공에게 하트랜드 왕국을 안내해 주던 중이었는데, 앨리스에게도 다양한 걸 보여주고 싶다는 주인공의 제안에 따라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는 곳 위주로 안내하고 있었다. 앨리스에게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애정을 쏟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에드가는 주인공에게 식수식 클로지를 부탁하기로 결정한다.

  • 레티시아의 화려한(?) 하루
레티시아는 주인공을 집으로 초대하기 위해 초대장을 작성하고, 메이드장에게 편지 발송을 맡긴다. 메이드장은 이어 다과회 준비를 하겠다고 하지만, 레티시아는 주인공과 하는 것이니 자신이 준비하겠다고 주장한다. 우선 집에 있는 꽃차 중 대접할만한 것을 고르기 위해 물을 끓이는 레티시아. 하지만 한번도 차를 직접 우려본 적이 없어 물이 좀처럼 끓지 않자 초조해한다. 결국 그녀는 꿀과자부터 준비하기 위해 앨리스 살롱으로 향한다. 레티시아는 에드가의 추천으로 꿀과자 몇 가지를 주문하고, 에드가는 나중에 저택으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한다. 이어 레티시아는 주인공이 자고 갈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저택을 뒤져 앨리스와의 커플 파자마를 찾아낸다. 이제 남은 건 꽃차 뿐. 그러나 그녀는 잘 열리지 않는 차 뚜껑을 무리하게 열다 그만 옷에 찻잎을 쏟아버리고 만다. 그때 메이드장이 아까 레티시아가 불 위에 올려두었던, 물을 넣는 걸 잊은 주전자를 발견하고 비명을 지른다. 뒤이어 레티시아가 쏟은 찻잎과 저택에 배달된 대량의 꿀과자 등으로 저택 안은 잠시 난장판이 된다. 상황이 진정된 뒤, 그녀가 손수 친구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걸 안 메이드들은 아가씨의 친구분들은 자신들에게도 중요한 손님이니 같이 준비하게 해달라며 위로한다. 그렇게 레티시아와 메이드들은 힘을 합쳐 준비를 마치고, 다음 날 레티시아는 성공적으로 주인공 일행을 맞이한다.

6. 이벤트 스토리

6.1.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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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2022년

6.2.1. 수호관의 임무

  • 제 1화
어느 날, 주인공과 시키, 앨리스들과 체스터는 에드가의 갑작스런 초대를 받고 그의 살롱으로 향한다. 에드가는 귀한 꿀과자와 화려한 티세트로 일행을 환영하며, 주인공과 체스터에게 부탁할 게 있다고 운을 뗀다. 에드가가 일하는 피안테에서 주인공이 무척 평판이 좋고 우수한 인재라고 들어 하루 동안만 일일 국장직을 맡기고 싶다는 것. 그리고 일반인인 주인공에게 모든 걸 맡기기에는 불안하기에 체스터도 같이 국장 보좌직을 해 줬으면 한다는 이야기였다. 주인공과 체스터는 실수하면 큰 민폐를 끼치게 된다는 생각에 망설이지만, 시키는 일일 국장과 보좌직은 명예로운 일이며 귀중할 경험을 쌓을 기회라고 두 사람을 독려한다. 시키까지 함께 엮어 셋이서 함께 피안테 일일직을 수락하고, 에드가는 국장이라는 생각에 흥분한 주인공을 가라앉히기 위해 자신이 클로지 상대를 해 주기로 한다.

  • 제 2화
피안테 본부까지 가는 길, 체스터는 앨리스와 수호관의 관계, 그리고 수호관이 무엇을 하는 직업인지에 대해[9] 일행에게 간략하게 설명한다. 에드가는 타인을 가르칠 정도로 박식한 체스터를 칭찬하고, 동경하는 에드가에게 칭찬받은 체스터는 기뻐한다. 이어 그가 수호관은 모두가 동경하는 직업이며 앨리스에 관한 지식을 섭렵하고 클로지 실력도 일류여야 하는 등 명예롭지만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하자, 시키는 지금 가는 피안테 본부에 엄청난 실력자들이 모여 있을 것이라며 들뜬다. 시키의 말을 듣고 자신이 가는 곳이 어떤 곳인지 다시금 자각한 체스터는 에드가에게 주인공과 클로지를 할 테니 클로지에 대해 조언해 달라고 부탁한다.

  • 제 3화
클로지 후 일행은 피안테 본부에 도착한다. 에드가의 상사인 피안테 수호주교[10]가 나와 일행을 맞이하고, 체스터는 주인공과 시키에게 피안테의 직급 체계에 대해 설명한다. 수호주교가 에드가가 체스터를 잘 가르친 것 같다고 칭찬하며 그가 매번 승진을 거절하는 걸 아쉬워하자, 에드가는 쑥스러워한다. 일행의 대화로 그가 앨리스를 소중히 하기에 현장직을 더 선호한다는 걸 이해한 수호주교는 모두에게 피안테 내부를 안내한다.

피안테 내부에는 제복이나 사복을 입은 수호관의 앨리스들이 여럿 돌아다니고 있었다. 업무 내용이 달라서 그런 거냐는 체스터의 질문에 에드가는 평상시 제복 착용은 자유이나 앨리스에 따라 제복을 더 좋아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해 준다. 안내가 끝난 후, 수호주교는 주인공을 따로 불러 만약을 위해서라며 클로지를 신청한다.[11]

  • 제 4화
주인공은 일일 국장으로써 사진 촬영을 진행한 뒤 본격적으로 수호관 체험을 시작한다. 처음으로 일할 장소는 다름 아닌 세이란의 공방. 오늘 이곳에서 공방 입사 시험으로 정식 클로지를 진행하기에 세이란이 수호관의 입회를 신청한 것이다. 에드가는 입회할 때 앨리스의 상태, 오너와의 관계, 부정행위 여부 등을 확인하라고 조언해 준다. 주인공은 입사 클로지의 테마를 결정한 뒤 시작 신호를 보낸다. 클로지가 끝난 후, 세이란은 입사 지원자에게 아직 갈고 닦을 부분이 많지만 그의 센스 있는 의상 선택과 앨리스와의 호흡을 칭찬해주며 지원자를 합격시킨다. 주인공이 클로지 결과를 승인한 뒤, 체스터는 입회 일이 멋있어 보인다며 자신도 클로지 입회를 해 보고 싶다고 부탁한다. 그러나 당일 입회는 모두 끝난 상황. 이때 세이란이 나서 자신과 주인공이 클로지를 할 테니 이를 입회하라고 제안한다.

  • 제 5화
일행은 다음 장소인 앨리스 시드샵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할 업무는 시드샵 감사. 에드가와 시키는 시드샵에서 앨리스 시드를 제대로 관리하는지, 시드샵이 안전 의식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라고 설명한다. 시드샵 주인은 시드는 전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소개하고, 에드가와 시키는 시드샵이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칭찬한다. 시드샵 주인이 가게에는 소년 타입 앨리스 시드도 있다며 소개하자 체스터는 어떤 게 소년 타입 시드냐고 질문하는데, 갑자기 가게에 글렌이 나타나 소년 타입 시드를 전부 짚어 준다. 글렌이 자신의 앨리스 사랑을 뽐내자 가게 주인과 체스터는 모두 맞췄다고 우러러보지만, 에드가는 글렌이 고른 시드는 케이스의 자물쇠가 걸려 있을 뿐이라고 조용히 지적한다(...)[12] 시드샵 감사를 마친 뒤 일행은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 하지만, 글렌은 주인공과 클로지를 하겠다며 모두를 막아선다. 주인공은 시간이 없다고 지적하지만, 에드가는 글렌이 말한다고 들어줄 사람이 아니라며 그냥 받아주라고 조언한다.

  • 제 6화
클로지가 끝난 후 글렌은 역으로 자신이 일정이 있다며 자리를 뜨고(...), 일행도 다음 업무 장소로 떠난다. 그런데 도착한 곳은 다시 피안테 본부. 남은 업무는 다름 아닌 서류 정리하기였다. 시키는 서류 업무를 지루하다며 투정을 부리고, 에드가는 수호관의 현장 개입 여부가 달려 있다고 종용한다. 하지만 시키는 졸리다며 계속 투덜대고, 그런 그 앞에 피안테에 보고서를 제출하러 온 메를 부인이 나타난다.[13] 메를 부인은 일행이 일일 국장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류 업무를 싫어하는 시키에게 서류에 적힌 가게의 모습이나 분위기를 떠올리면서 읽어 보라고 조언한다. 시키가 다시 기운을 내 업무를 시작하자, 에드가는 메를 부인에게 조사에서 혹시 걸리는 점이 없었냐고 묻는다. 그녀는 조사는 이상이 없지만 대신 불량 앨리스 의상을 판매하는 업자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귀띔해 준다. 서류 업무가 끝난 뒤, 메를 부인은 일행에게 오랜만에 자신의 집에서 저녁을 먹고 가라고 제안하고, 주인공에게는 클로지를 신청한다.

  • 제 7화
다음 날 맡은 업무는 하트랜드 각지의 마나량 관측. 그러나 이 업무는 하트랜드 방방곡곡을 쉼 없이 돌아다녀야 하는 일이라 시키와 체스터는 에드가를 따라가지 못해 금방 지쳐버린다. 에드가는 마나의 급격한 변화는 지역의 이변을 예고하는 것이니 수호관의 중요한 임무라며 두 사람을 재촉한다. 일행은 그를 따라 다음 관측 장소인 개척 마을에 도착한다. 마을 촌장은 안면이 있는 일행을 꽃차와 꿀과자를 내어주며 친절하게 맞이한다. 에드가가 마나 측정을 하는 동안 에드가의 앨리스는 마을 앨리스들과 어울려 놀고, 이를 본 주인공은 자신의 앨리스도 놀고 오라며 보내준다. 측정이 끝나자 에드가는 조만간 또 들르겠다며 촌장에게 인사를 건네고, 마을 촌장은 마지막으로 주인공에게 클로지를 부탁한다.

  • 제 8화
개척 마을에서의 관측을 마친 후, 일행은 다시 피안테로 돌아와 또 다시 가득 쌓인 서류들을 처리한다. 시키와 체스터는 수호관은 굉장히 화려한 직업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소소한 업무가 많았다며 놀라고, 에드가는 자신은 평화로운 마을에서 앨리스가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행복하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시키와 체스터는 다시 힘내서 서류 작업을 시작하고, 에드가는 주인공에게 따로 일일 국장 감상문의 작성을 맡긴다. 몇 시간 뒤, 일행은 배분받은 서류를 모두 끝내고 가든으로 마을 순찰을 나간다.

가든에는 여느 때처럼 클로지 특훈을 하던 레티시아가 있었다. 일행이 피안테 일일 국장이 되었다는 소식에 레티시아는 열심히 하라고 격려한다. 시키와 체스터가 순찰하던 것도 잠시 잊고 투닥거리며 돌아다니자, 레티시아는 두 사람이 노는 동안 주인공에게 클로지 상대를 부탁한다.

  • 제 9화
클로지에서 주인공이 승리하자, 레티시아는 오늘의 첫 패배였다며 아쉬워한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계속 연승이었다는 사실에 체스터는 레티시아를 칭찬하지만, 그녀는 오늘의 결과는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얻은 성과라고 할 수 없다며 가든에서 있었던 일을 털어놓는다. 클로지 중에 상대방의 의상이 갑자기 다른 것으로 변하는 사고가 몇 번 있었고, 심지어 그 중에는 불량품을 사용한 오너도 있었다는 이야기에 시키와 에드가는 전날 메를 부인이 알려준 소문과 관련이 있음을 직감한다. 레티시아의 안내로 일행은 피해자와 면담을 하게 되고, 피해자는 어떤 남자가 억지로 의상을 강매했고, 처음에는 그렇게 나쁜 의상이 아니었는데 클로지를 하니 갑자기 의상이 조잡하게 변했다고 진술한다. 가든에서 의상을 구매했다는 이야기에 에드가는 지원을 요청하고 가든 안을 수색하기로 한다. 일행의 수색 끝에 주인공은 행인들에게 의상을 강매하는 어두운 얼굴의 남성을 발견하고, 범인임을 확신한 에드가는 그에게 조사를 위해 의상들을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남성이 의상을 받고 싶다면 자신을 클로지에서 이기라고 주장하자, 주인공이 나서 클로지 상대를 맡는다.

  • 제 10화
주인공은 클로지에서 승리해 남자에게 의상을 받아낸다. 주인공이 그에게 왜 이런 짓을 했냐고 묻자, 그는 직장에서 잘려서 새 앨리스 의상을 살 돈이 필요했다고 실토한다. 에드가는 앨리스는 타인을 속여서 얻은 의상은 절대 기뻐하지 않을 거라고 일침을 놓고, 주인공은 앨리스의 의상을 고를 때 중요한 건 앨리스를 위하는 마음이라고 그를 타이른다. 사랑하는 앨리스 앞에서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던 남자가 결국 사죄하자, 주인공은 당신의 앨리스는 피안테에서 잘 보호하겠다며 달랜다.

임무를 모두 마치고 돌아오자, 에드가의 상사는 주인공에게 훌륭하게 사건을 해결했다고 칭찬하며 정식으로 수호관이 될 생각은 없는지 묻는다. 그러나 주인공은 훌륭한 일인 만큼 부담도 크다며 단칼에 거절하고, 상사는 그렇다면 제복이라도 한번 입어보라고 제안한다. 아이리스가 피안테 제복을 마음에 들어하자 주인공은 아이리스와 함께 제복으로 갈아입고, 시키는 제복이 잘 어울린다며 감탄한다. 주인공의 앨리스가 클로지를 하고 싶어하는 낌새를 보이자, 에드가는 자신이 클로지 상대를 해 주기로 한다.


[1] 디폴트 네임은 루이. [2] 분홍색 씨앗은 체리를, 파란색 씨앗은 아이리스를, 노란색 씨앗은 마가렛을 탄생시킬 수 있다. 게임 시작 전 빠른 튜토리얼을 선택했을 경우 이 선택이 분홍색 씨앗으로 고정된다. [3] 남성은 가수였는데, 연주회에서 자신의 앨리스가 꽃다발을 가져다줄 예정이라 화려하고 인상에 확 남을만한 액세사리를 원했다. [4] 전부 사기에는 남성의 예산이 약간 모자랐는데, 주인공이 세일 중이라고 하자 그는 세일된 가격은 예산에 딱 맞는다며 기뻐한다. [5] 에드가가 소속되어 있는 수호교회 피안테의 관리직으로, 수호관보다 한 계급 더 높다. 즉 에드가의 상관. [6] 이때 촌장이 클로지 선정 담당자는 누구였냐고 준비 담당 청년을 갈구는데, 청년의 대답은 "촌장님이셨을 텐데요...... 좋은 앨리스 오너를 찾았다고 지난달에 큰소리치셨잖아요."(...) [7] 마을 촌장은 많은 앨리스를 데리고 다니는 '그분'은 어떠냐고 묻는데, 이름은 언급되지 않지만 앨리스가 많다는 점에서 글렌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에드가는 마나가 강해야 한다며 단칼에 거절. [8] 이런 의식에서는 수호관끼리 하는 것보다 일반인과 하는 게 더 이상적이라고 한다. [9] 클로지를 할 때 입회하기, 앨리스와 관련된 분쟁 중재하기 등이 주 업무이다. 작중에서는 클로지는 대부분 친선경기에 가깝기에 일일이 수호관이 입회하지는 않지만, 무언가 중요한 사항이 걸린 정식 클로지는 수호관이 입회하는 것이 원칙이다. [10] 수호관인 에드가보다 두 직급 높다. 원래는 에드가도 직접 얼굴 마주할 일이 없는 고위직이라고. 여담으로 에드가와 똑같은 검은색 망토+정장에 가슴에는 황금빛 장미를 달고 있다. [11] 다만 에드가의 대사나 주교의 태도로 볼 때 만약을 위해서는 핑계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는 주교가 소문난 클로지 매니아라고... [12] 즉 소년 타입 앨리스는 귀한 것이니 함부로 손님에게 낼 수 없어서 자물쇠를 걸어두었고, 글렌은 이를 알고 있을 뿐이라는 것.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글렌은 스토리 1부에서 주인공이 들고 있던 시드가 소년 타입이라는 걸 아무런 힌트 없이 알아맞힌 전적이 있다. [13] 앨리스 의상을 관리하는 기관 '원더 컬러'의 하트랜드 왕국 지부장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피안테와 협력해 일하고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