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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포켓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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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노말=, 변화=,
파일=9세대 앙코르.jpg,
한칭=앙코르, 일칭=アンコール, 영칭=Encore,
위력=-, 명중=100, PP=5,
효과=상대에게 앙코르를 외쳐서 기술을 3번 연속으로 쓰게 한다.,
변경점=3세대: 2~5 → 4~8턴 지속 시간 상승, 변경점2=5세대: 4~8 → 3턴 지속 시간 하락, 변경점3=9세대: 앵콜 → 앙코르 기술명 수정,
상태이상=앙코르)]
1. 개요2. 상세3. 번역명 관련

1. 개요

8세대 기술레코드 30번, 9세대 기술머신 122번.

2. 상세

앙코르에 걸린 상대방은 교체하지 않으면, 3턴 동안 이전에 쓴 스킬만 계속 사용하게 된다. 상대가 무의미하게 반감기나 변화기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동안, 두들겨 패거나 랭업을 할 시간이 주어진다. 배우는 포켓몬이 상당히 많으며, 기술 자체의 전략적인 가치도 높기 때문에 실전성이 높은 기술이다. 특히 변화기에 많이 의존하는 깔짝 포켓몬은 이 기술 하나로 크게 견제할 수 있다.

문제는 상대가 이 기술을 읽고 교체할 경우와 구애시리즈를 장착하고 있는 경우로, 교체할 경우에는 이때는 교체 턴에 아무런 이득을 보지 못하고 앙코르의 존재만 읽히게 된다. 다만, 그렇게 읽어내기 쉬운 기술은 아니기 때문에, 죽어내밀기 등으로 나와서 사용해주면 좋다. 또, 교체 플레이를 쉽게 보기 힘든 로테이션 배틀에서의 경우 성공하면 훌륭한 리턴을 얻어낼 수 있다. 앙코르를 사용할 포켓몬보다 스피드가 느린 포켓몬은 선공기가 없거나 앙코르에 걸린 기술이 버프기나 대타출동 같은 기술이였다면 교체라는 선택지밖에 없다. 앙코르 상태가 풀리더라도 다시 앙코르를 걸면 그만이다. 그리고 상대가 구애시리즈를 장착하고 있는 경우는 앙코르 자체가 무의미하다. 구애시리즈 자체가 착용자에게 앙코르 효과를 부여하기 때문.
  • 마자용[1]이 이 기술로 악명이 높았는데, 공격기를 쓰면 무시무시한 내구로 버텨낸 다음 카운터 혹은 미러코트로 받아쳐버리는 마자용 앞에서 변화기의 시전조차 제대로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심리전이기 때문에 공격기를 시전했을 때 앙코르가 걸려 버리면 다음 턴에도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지만, 이마저도 마자용의 체력을 반 이상 못 깎았다면 다음 턴 반격기에 사망한다.
    당연히 변화기에 걸렸을 땐 묵념. 수면기에 걸렸다면[2] 양쪽 모두 난감하겠지만, 대타출동이나 랭크업 기술에 걸렸다면 그대로 개미지옥 닥트리오가 나와서 땅가르기를 시전하거나 랭크업 기술이 있는 포켓몬이 나와 유유히 랭크업 기술을 시전해 줄 것이다.[3] 4세대에는 효과가 4~8턴 동안 지속했기에 한 번 걸리면 닥트리오가 교체로 나와서 땅가르기를 맞출 때까지 구경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5세대에서는 3턴 고정이 되면서 엄청난 너프를 받았다.
  • 엘풍, 레파르다스 등 짓궂은마음 특성을 가진 포켓몬이 사용하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특성에 의해 앙코르의 우선도가 +1이 되기 때문에, 불카모스 나비춤, 갸라도스 용의춤같이 스피드를 올리는 강력한 버프기도 무력화시킬 수 있다. 또한 가속 번치코 펜드라같은 놈들이 나오자마자 방어를 쓸 경우 99% 가속/칼춤&바톤터치형이기 때문에, 앙코르를 걸어주면 완전 바보로 만들어 주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드문 일이지만, 상대가 우선도가 +1인 선공기를 선택했을 때도 자신보다 스피드가 낮기만 하면 선공기보다 먼저 앙코르를 걸어 이전 턴에 선택한 기술을 쓰게 만들 수 있다. 그런데 기술이 나가는 순서는 기술을 선택한 시점, 즉, 앙코르에 걸리기 전에 이미 정해져 있다. 하지만 기술은 선공기가 아니라, 이전 턴에 선택한 기술이 나가므로, 이 턴 한정으로 선공기가 아닌 기술이 +1의 우선도로 발동된다. 싱글 배틀에서는 차이점을 알 수 없지만, 멀티 배틀에서는 이를 이용한 콤보를 짜서 느린 아군 포켓몬이 의외의 기습을 가하게 할 수도 있다. 예시로는 님피아(전광석화+하이퍼보이스), 메가눈설왕(얼음뭉치+눈보라), 메가전룡(플라스마샤워+방전), 메가입치트(기습+스톤샤워), 메가거북왕(해수스파우팅+아쿠아제트) 등이 있다.

참고로 Z기술에는 영향이 없다. Z기술을 사용할 때 한정으로 앙코르의 효과를 무시할 수 있다. 단, 해당 Z기술을 사용한 직후 앙코르가 풀리지 않았을 경우에는 다시 앙코르에 걸린 기술이 발동된다. 특히 9세대에서도 기술머신으로 풀려서, 망나뇽과 무쇠보따리가 앙코르로 괴롭히는 짓거리가 가능했다.

8세대에서는 다이맥스 상태에서 앙코르가 안 통하고, 앙코르에 걸린 포켓몬이 다이맥스하먼 앙코르 상태가 풀리게 되어 사용하기 어려웠다.

9세대에서의 테라스탈은 앙코르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타입 상성의 영향을 받는 공격기는 테라스탈을 통해 받아낼 수 있는 반면 상대방의 기술을 고정시키는 앙코르는 테라스탈 사용과 상관없이 다수의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기술로 선호받게 되었다.

8세대부터는 앙코르가 기술머신(레코드)로 풀리게 되어 앙코르를 배우게 된 포켓몬이 늘었으며, 9세대에서는 앙코르를 배우는 포켓몬이 늘면 늘었지 줄지는 않았다. 여러 마이너 포켓몬들에게 앙코르를 준 것은 좋지만, 문제는 체급이 높은 메이저 포켓몬들에게도 앙코르를 주었다는 것이다. 원래는 랭크업으로 상대를 스윕하려는 강력한 체급의 포켓몬을 상대로 견제하라는 의도로 나온 기술이지만 현재는 용도가 완전히 변질되어 무쇠보따리, 망나뇽 등 강력한 체급을 가진 포켓몬이 자신을 견제하려는 포켓몬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 게임을 굳히는 용도로 활용해버리는 사태가 발생해버리니 전기자석파와 더불어 밸런스 조절 실패의 사례로 종종 언급되고 있으며, 다음 세대에서 기술머신 삭제 및 습득 포켓몬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다.[4]

여담이지만 앙코르는 매커니즘이 트집이나 구애시리즈와는 다르다. 저 두 개는 효과가 적용되는 동안 적용되는 기술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발버둥을 치지만, 앙코르는 앙코르가 걸린 기술의 PP가 모두 떨어지는 등의 일이 생겨도 발버둥을 치지 않고 그냥 다른 기술을 쓸 수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DP 160화에 라라의 플러시와 마이농이 사용하는 것으로 등장. 더군다나 5분이라는 타임 리미트가 있는 애니판 콘테스트 시합에서 사용한 거라 엄청 무서운 전략이었다.

3. 번역명 관련

원래 발음대로라면 앙코르가 맞지만, 8세대까지는 앵콜로 번역되었다. 결국 9세대에서 다른 기술들과 함께 앙코르로 수정.

[1] 마자용에게 앙코르를 배우게 하기 위해 주의할 점이라면 마자용 상태에서는 오직 카운터, 미러코트, 신비의부적, 길동무만 생득적으로 습득되어 있다는 점이다. 암수 마자용끼리 또는 부정형 그룹 수컷 포켓몬과 암컷 마자용끼리 또는 아무 성별의 마자용이나 메타몽끼리 교배하는 것이 2세 마자용이 태어날 조건인데 이렇게 하면 그냥 마자용이 태어난다. 교배하는 양쪽 중 어느 한 쪽 이상이 무사태평향로를 지닌 채 교배해야만 마자용의 진화 전인 마자가 태어나는데, 마자 상태에서만 생득적으로 앙코르를 알고 있는 채로 태어난다. [2] 수면기가 빗나가고 앙코르를 맞는다면 충분히 가능한 상황. 물론 명중률 100의 버섯포자라면 이런 일은 없다. 반대로 앙코르가 먼저 시전되고 그 다음에 버섯포자가 걸린다면 똑같은 상황이 된다. [3] 상대가 교체가 가능한 타이밍은 마자용이 교체하고 난 다음 턴이므로, 상대가 교체할 때 적어도 1번은 랭크업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4] 사실 습득 포켓몬을 대폭 줄이는 취지가 맞긴 하나 6세대의 길동무나 8세대의 사이드체인지처럼 자체 성능도 덩달아 너프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ex.지속시간이 3턴에서 2턴으로 감소 or 앙코르가 끝난 다음턴에 연속 사용불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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