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f(アルフ)
북두의 권에 등장하는 수라. 성우는 니시무라 토모미치(TVA), 아라이 소우타( 진 북두무쌍), 코바타케 마사후미(북두의 권 LEGENDS ReVIVE).
궁극해설서 세기말패왕열전 | |||||
레벨 | 힘 | 속도 | 기술 | 외모 | 카리스마 |
B | 3 | 4 | 3 | 3 | 2 |
수라국의 상급수라 중 하나로 늘 2분짜리 모래시계를 휴대하면서 싸우기 때문에 "모래시계의 알프(砂時計のアルフ)"라는 이명이 붙었다. 캐릭터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인물은 미국의 전 보디빌더인 로비 로빈슨.
여태까지 122번 싸워 전부 승리했고 이 중 105명은 모래시계의 모래가 다 떨어지기 전에 죽였으며 나머지 상대는 죽일 가치도 없다면서 방치했다고 한다. 라이벌을 쓰러뜨리고 상품(?)이었던 린을 군장 카이젤에게서 받으려던 찰나 이름없는 수라를 죽인 켄시로의 소식을 전해들었던 카이젤의 명령으로 린을 되찾기 위해 수라국으로 들어온 켄시로를 죽이기 위해 등장했다. 원작 만화나 애니에선 카이젤의 명령을 받고 곧바로 켄시로와 만나서 자기 소개를 하는데 애니판에선 켄시로에게 털리던 잡졸 하급수라 중 한명이 "노, 농담하지 말라고! 이런 괴물 자식하고 싸울까 보냐!" 라며 모랄빵이 나 도망가려 하자, "어딜 도망치느냐!"라며 그 하급수라의 앞을 가로막고는 남두성권의 권사들마냥 한 손만으로 그 잡졸 수라의 머리통을 생선 토막내듯이 여러 조각으로 썰어버리며[1] "수치스러운 줄 알아라! 그러니까 네놈들은 그 가면을 평생 벗지 못하는 거다!" 라고 책망했다.
이후 켄시로의 유파를 물어보고 북두신권이라 답하자 '흥, 모르는 유파로군.'이라고 답하고는 자신이 늘 상대를 2분만에 쓰러트렸음을 어필하며 전투태세를 갖추지만, 켄시로는 그와 싸우기 전에 "그런데 나와 싸울 상대는 누구냐?"라고 물었고, 이에 알프가 어이없어 하는 얼굴로 "뭔 헛소리냐? 여기에 나 말고 또 누가 있다는 거냐?"라고 하자 켄시로는 말없이 모래시계를 세우고 있던 앉은뱅이를 가리키며 "그렇구만. 난 또 거기 있는 넝마를 걸친 난쟁이와 싸우는 줄 알았는데 말야." 라고 비아냥댄다.[2] 그러자 그 넝마를 걸친 앉은뱅이를 본 알프는 켄시로의 도발에 바로 불같이 대노하여 "감히 나를 저딴 앉은뱅이 따위와 동급 취급 했겠다!" 라면서 공격한다.
독나방 가루를 묻힌 망토를 일부러 상대측에게 찌르게 해 환각을 보여주는 "유투적원무(誘闘赤円舞)"로 사방팔방에서 습격하는 공포로 켄시로를 쓰러뜨리려 하나 켄시로가 360도 전방향 북두백렬권을 시전한 덕에(...) 2분도 되지 않아 개발살난다. 이후 본인이 그렇게나 자랑하던 모래시계가 딱 맞춰 떨어지고 켄시로가 "모래는 떨어졌다." 라고 비아냥거리듯이 말하자 "미...믿을 수 없다...이 내가...이렇게 당하다니..."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는 "토보아!"(애니판에서는 "우에!"
'유투적원무'의 환각효과는 메가드라이브판 북두의 권 신 세기말 구세주 전설에서 재현되었는데, 알프가 꺼내는 망토를 공격하면 알프의 분신이 나타나서 파상공격을 해서 파워업 상태가 아닌 이상 반쯤 사망확정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만 알프가 있는 루트를 무시하고 진행하는것이 가능하다. 하나 꼼수가 있는데 파워업 상태가 아닐 때 앉아서 주먹지르기만 하고 있으면 알아서 와서 얻어맞고 죽는다. 파워업한 상태에서는 여러 군데를 때려서인지 망토까지 때리는 바람에 파상공격에 당하는데 파워업 상태 이전 앉아주먹지르기는 망토를 교묘하게(...) 비껴나간 후 알프만 때린다. 요상한 판정 탓인 듯... 파워업을 했다면 앉아서 발차기를 해야 깰 수 있다.
망토를 휘두르며 싸우는 게 아랑전설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로렌스 블러드와 완벽하게 똑같다. 아마 로렌스의 모티브가 아닐까 의심이 간다.
또한 북두의 권 펀치매니아 2에서는 애니메이션과 다른 성우를 썼는데 목소리가 굉장히 이상하게 나와서 유저들의 전의를 떨어트리는 효과를 선사했다. 실제로 일본의 모 고수는 알프의 괴랄한 보이스효과에 1미스나고 후의 나장 한에게도 2미스나는 바람에 전 스테이지 퍼펙이 물 건너갔다고 좌절하기도(...).
격투 등급이 낮아서 그렇지 둔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몸놀림이 꽤나 빠른 편이다. 켄시로를 비롯한 북두 삼형제와 한, 사우더, 쥬우더 등 번개같은 몸놀림을 가진 권법가들 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민첩함으로는 어디 가서 꿀리지 않는 수준이다.
[1]
특이한 건 남두성권을 구사한 다른 캐릭터들처럼 기합이나 자세를 취한 것도 아닌 그냥 슥하고 얼굴을 그으니까 그 잡졸 수라의 머리통이 여러조각으로 썰렸다.
[2]
개그 대사처럼 들리지만 언제나 진지한 켄시로인지라 이 대사의 실체는 앉은뱅이로 위장한
샤치가 알프보다 휠씬 강자라는걸 켄시로가 단 한순간에 간파했다는 얘기. 실제로 샤치의 랭크는 B랭크인 알프보다 한 등급 더 높은 A랭크이니 실제로 둘이 싸웠다면 알프는 쪽도 못쓰고 발렸을 가능성이 크다.